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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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방산주 강세 후 LIG넥스원은 관세 정점 통과 시 조선·방산 등 관세 회피 업종이 탄력 둔화 가능성, MSCI 편입 수급 호흡 중단 우려로 추가 매수보다 분할 차익실현 권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 수급 유입과 블랙핑크 월드투어 기대로 반등했으나 PER 20배 이상으로 부담, 7만원 이하 매수·목표 8만원·리스크 6만원 제시. 롯데렌탈은 어피니티 인수 후 B2C 중고차 판매 확대로 하반기 모멘텀, PBR 0.9배 수준 매력으로 2.8~3만원 매수·목표 4만원·손절 2.5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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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차익실현 전략
네. 한 주를 여는 월요일 잠금해제 시간입니다.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종목들을 미리 발굴해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님과 함께합니다. 이사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네. 오늘은 잠금해제 본격적으로 종목들을 열어보기 전에 리뷰를 먼저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 장의 주인공을 꼽는다면 단연 방산주들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LIG넥스원이 지난 금요일 최고가 40만 원을 돌파했죠. 오늘은 1.3%가량 조정을 받고 있는데, 이 종목을 4월 21일에 만나봤었습니다. 그때 목표가로 35만 원을 제시해 주셨는데, 이미 35만 원을 훌쩍 넘어선 가격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의 모멘텀이 추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고요. 최고가 기준 상승률은 48.2%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금 추가 전략을 가져간다면 어떤 전략이 좋을까요?
네. 두 가지 관점에서 차익실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지금 미중 관세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조선, 방산이 여전히 잘 가겠지만 지금처럼 잘 갈까요? 관세라는 위험의 정점을 넘었다고 판단되면 관세 때문에 빠졌던 종목군들이 오히려 더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관세에서 자유로웠던 조선, 방산, 엔터 같은 종목군들은 오히려 더 흔들리거나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추가 매수보다는 차익실현 관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 종목을 말씀드릴 때 언급했던 MSCI 편입과 관련된 수급 요인이 분명히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그 이벤트가 이번 주에 노출되는 한 주입니다. 이벤트가 마감되면 수급이 잠시 호흡이 끊길 수 있습니다. 1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더해져 주가가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지금부터는 공격적으로 덤빌 때가 아니라, 수익을 분할 매도 관점에서 실현해 줄 때라고 판단합니다.
정리하면, LIG넥스원은 목표가 35만 원을 훨씬 넘어서 최고가 기준 40% 넘게 상승했습니다. 김종효 이사님께서는 차익실현 관점으로 접근하시라고 말씀해 주셨고,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조선, 방산 섹터가 더 큰 성장폭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 그리고 MSCI 편입 이슈와 관련해 수급 흐름이 다소 보수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엔터주 탑픽 점검
자, 오늘 잠금해제 첫 번째 종목 발굴에 앞서 헤드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엔터주가 몇 배치를 더 올라갈 수 있을까요? YG엔터테인먼트까지 동반 신고가 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엔터주 안에서 탑픽을 어떤 종목으로 가져갈지 고민하게 되거든요.
네. 작년 10월에 JYP를 말씀드렸고, 11월에 YG를 말씀드렸습니다. 그 뒤로 주가가 많이 올랐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오늘도 9만 원대에 육박하는 목표가를 제시한 리포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 계 실적의 전반적인 추이, 엔터주도 말씀드린 것처럼 관세에서 자유롭다는 점, 그리고 한한령과 관련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한령은 제가 보기엔 다소 설레발인 것 같고, 지금 구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1분기 실적 개선 요인과 하반기에 가장 기대되는 빅 아티스트의 복귀가 얼마나 주가에 녹아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한한령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으니, 실질적으로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을 먼저 보고 가자는 키포인트를 짚어 주셨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분석
그러면 오늘의 종목은 무엇일까요? 엔터주 안의 탑픽 종목, 와이지엔터테인먼트로 보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 가지 키워드를 짚어보겠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언제 매수 타이밍을 가져갈지입니다.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 종목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눈에 띈다는 의미인가요?
네. 외국인들이 전체적으로 우리 시장을 타는 국면이고, 꽤 오래된 상황입니다. 이 종목은 최근에도 외국인 수급이 가파르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준비된 그림을 보시면, 최근 외국인 수급이 확연하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제가 이 종목을 처음 말씀드린 것이 작년 11월인데, 그때는 외국인 매수가 별로 없었고 기관 매수만 간헐적으로 들어왔습니다. 이후 외국인 매수가 가파르게 들어오면서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외국인 수급의 액션 포인트는 두 가지에 기인합니다. 첫째, 빅 아티스트가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이들이 월드투어를 했을 때 벌어들일 수익 금액이 벌써부터 언급되고 있으니 긍정적 모멘텀이 한 가지 있는 것입니다. 둘째, 11월에 말씀드릴 때 PER이 10배까지 떨어졌었다는 점입니다. 성장주인데 PER 10배면 비교적 싸다는 말씀을 그때도 드렸죠. 지금은 주가가 많이 올라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어쨌든 쌌을 때 외국인들이 배팅했고, 1분기에 보여준 놀라운 실적이 결부된 것입니다. 1분기 실적은 MD가 기여했는데, 블랙핑크와 관련된 MD가 기여하고 있어서 2분기,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결국 이런 긍정적 요소가 반영되어 주가는 이미 올랐고, 어느 레벨에 있는지가 이 종목을 판단하는 가장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주가 레벨이 앞으로의 YG엔터테인먼트의 향방을 결정한다는 말씀이군요. 매수 타이밍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일단 이 종목은 이렇게 올라가는 구간에서 쫓아가는 것은 실패 확률을 높이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아까 LIG넥스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조선, 방산 등 관세에서 자유로운 업종을 보고 있는데, 만약 미중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관세 리스크가 정점을 넘어간다면 이런 종목군의 관심은 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관세 때문에 많이 빠졌던 종목군들에 관심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 이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서 20배가 넘는 구간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공격적으로 매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거죠. 오늘 나온 리포트들을 보면 발생할 이익에 24배 정도를 곱해서 9만 원대 전후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익이 그 정도로 늘어날지 여부에 대해서는 강하게 물음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블랙핑크 기대감은 작년부터 누구나 알고 있었던 것이고, 그런데 블랙핑크와 어느 정도 비율로 배분하는지는 우리가 모르잖아요. 분명 과거 대비해서 많이 떨어졌을 겁니다. 다 좋은데,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를 할 때 벌어들이는 이익에서 와이지가 얼마를 배분받을지는 고민해 봐야 합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베이비몬스터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생각보다 꽤 많은 팬덤을 이끌며 어느 정도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니, 이 두 가지가 충돌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저는 긍정적으로는 보지만, 증권사들이 보는 만큼의 실적이 나올지는 블랙핑크의 배분 구조를 보면 다소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너무 공격적으로 보기보다는, 24배, 25배의 밸류를 적용하더라도 높은 주가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 관점에서 현재 구간인 7만 원 이하에서 사야 합니다. 현재 주가가 7만 1,000원 정도인데, 이보다 낮은 곳에서 매수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목표가는 3,000원 초반대 EPS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25배로 예상하면 대략 8만 원 정도를 잡을 수 있겠습니다. 리스크 주의 구간은 제가 생각하는 3,000원 초반대 EPS 기준으로 6만 원 정도까지 깨진다면 이만큼의 이익이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6만 원을 리스크 주의 목표가로 잡아야 합니다. 이건 제가 11월에 말씀드렸던 1차 목표가와 거의 일치하는 가격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감과 베이비몬스터가 팬덤을 확장하며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버무려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가 9만 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조금 보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주가는 4% 가량 눌려서 7만 1,000원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그보다 조금 더 눌린 7만 원 부근에서 매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표가는 8만 원, 리스크 주의 구간은 6만 원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현대차 중고차 시장과 롯데렌탈
두 번째 잠금해제 종목 발굴을 위한 헤드라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현대차 관련 뉴스입니다. 신차보다 잘 팔리고 있는 현대차, 기아의 중고차, 중고차 시장에 빅뱅이 예고되고 있는 것인가요? K중고차의 고속 성장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실까요? 경쟁 과열일까요, 아니면 시장 확대일까요? 이 뉴스에서 행간을 어떻게 읽어볼 수 있을까요?
네. 중요한 것은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데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도 경기 침체로 가느냐 마느냐가 논쟁의 핵심이고, 관세로 인해 경기 둔화가 올 것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도 성장률 1%를 얘기하고 있는데, 이는 저성장을 넘어 경기 둔화 구간입니다. 신차 판매가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재고차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신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기 어렵다면 괜찮은 중고차 시장으로 관심이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차량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수요가 유지될 수밖에 없으니,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들어와서 오히려 시장을 키우는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중고차 업체들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 역시 관세 이슈가 끝나면 주목할 만한 종목이지만, 차량 판매가 전체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차량 딜러와 관련된 모멘텀이 없습니다. 다른 나라는 차량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고, 딜러마다 상황에 따라 마진을 조절해서 팔거든요. 우리나라는 거의 유일하게 이런 딜러 체제가 없는 나라 중 하나인데, 이런 체제가 곧 도입될 가능성도 있고, 중고차도 이렇게 경쟁하기 시작하면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처럼 경기 침체 신호라는 우려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중고차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잠금해제 두 번째 종목으로 발굴할 종목은 롯데렌탈인데요. 이 종목이 중고차 시장 확장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하반기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을 체크해 보겠습니다. 롯데렌탈은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가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보시는 거죠?
네. 단순히 장기 렌터카 측면에서만 보면 안 됩니다. 장기 렌터카는 비용 효과 등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를 좋게 보는 핵심 포인트는 장기 렌터카가 더 늘기 때문이 아닙니다. 준비된 그림에서 보시듯, 롯데렌탈이 어피니티에 인수되면서 자산 효율화를 더 공격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은 보유 차량을 B2B로 넘기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직접 B2C로 2~3년 정도 사용한 차량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하반기에 B2C 소매 판매가 급증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계속 늘어나지만, 증가폭은 줄어들 겁니다. 가장 드라마틱하게 증가하는 시기는 2분기, 3분기입니다. 2분기까지 실적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더라도, 차량을 파는 것 자체가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봐야 합니다. 이런 자산 효율화 자체가 또 하나의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준비된 그림을 보면, 롯데렌탈은 2024년부터 렌터카 시장의 일반적인 성장률보다 월등히 높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자산 매각과 장기 렌터카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어피니티가 비용을 더 압박할 것으로 보이니, 이런 측면에서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밸류에이션과 가격 전략도 체크해 주시죠. 내년 실적을 올해로 끌어와서 밸류에이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트레일링 기준으로는 매력적인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년 실적을 기준으로 PER 7배 정도를 적용하면 주가보다 월등히 높은 4만 원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그 4만 원은 PBR 기준으로 0.9배입니다. 12개월 포워딩을 하면 0.8배로 낮아집니다. 롯데 같은 종목군들은 금리가 내려갈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경기 둔화 측면에서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수 가격은 2만 8,000원에서 3만 원 정도로 잡고 있고, 목표가는 말씀드린 대로 4만 원입니다. 손절가는 2만 5,000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가격 이하에서는 종목 매력도가 떨어지고 매물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가격보다 조금 더 눌렸을 때 매수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목표가 4만 원, 리스크 주의 구간은 2만 5,000원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오늘 월요일 잠금해제,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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