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식아티스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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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반도체 급락 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넥라인 이탈을 근거로 하락 5파 진행 가능성을 주장. 하락 주요 원인으로 코어위브 부채·회사채, 환율 하락(원화 강세), 미국 전쟁 장기화, 창신메모리 DDR5 발표, 국채금리 5.5% 리스크, SOX 선행성을 제시.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22.5만~24만원 구간 단기 매매 및 분할 매수 언급, SK하이닉스 단기 130만~150만원 보고 있음. 중기 추세는 깨졌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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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 아티스트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대폭락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선 지난주 방송 '훈훈한 경제학교'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넥라인을 깼으니 하락이 나올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지난 수, 목요일에 반도체 지수가 넥라인을 다시 깨고 내려왔습니다. 현재는 넥라인 아래에 있는 상황이고, 반도체 조정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강하게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방송 말미에 분석했던 소부장 투자 같은 행동을 하신 분들이 있는 걸 보면 제가 충분히 강조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안타깝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저도 SK하이닉스가 150만 원 아래로 내려갈 줄은 몰랐습니다. 다만 120만 원까지 내려가는 건 과도한 오버슈팅 하락이라고 봤고, 그래서 어제 비중 투자를 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올해 방송에서 가장 많이 말씀드린 지표가 바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SOX입니다. 제가 8년간 주식 강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본 지표이기도 하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곧 코스피의 방향성이라는 말을 올해만 최소 30번 이상 했던 것 같습니다.
차트는 제가 HTS로 얼리어 파동을 대입한 것이라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전체 흐름을 보시는 데는 충분합니다. 고점 판단에는 헤드앤숄더 이론을, 전체 방향성에는 얼리어 파동 이론을 주로 씁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코스피 일봉 차트를 나란히 놓고 보면 흐름이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얼리어 파동을 간단히 설명하면, 상승 5파와 하락 3파가 반복된다는 이론입니다. 상승 5파는 1파 상승, 2파 조정, 3파 상승, 4파 조정, 5파 최종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올해 6월 말, 레버리지 ETF가 크게 성행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8%씩 급등하던 때가 바로 이 5파의 끝자락이었습니다. 저는 헤드앤숄더의 상단이 깨지는 것을 보고 7월 초에 "반도체 상승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수차례 말씀드린 것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방향성이 꺾였기 때문에 "눌림목이다, 곧 상승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말은 믿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더 떨어질 거라고 봤습니다.
9월에는 오른쪽 어깨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고, 제가 긍정적으로 봤던 시점은 헤드앤숄더의 넥라인을 살짝 넘었을 때였습니다. 그때 넥라인을 넘어서면 다시 상승 추세로 갈 수 있다고 봤고, 코스피 기준 약 7,200~7,300포인트를 넘어서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중요한 넥라인인 12,200포인트를 깼습니다. 이후 3일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코스피는 18% 폭락했습니다.
이건 제가 계속 강조했던 구조가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 7,500에서 14,000까지 두 배 오를 때, 우리 지수는 3,000대에서 9,000대까지 세 배 이상 올랐습니다. 그래서 지수가 조금만 떨어져도 훨씬 큰 폭으로 빠지게 됩니다. 모든 판단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제 주장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흐름은 어떨까요? 상승 1~5파는 끝났고, 지금은 하락파가 진행 중입니다. 9,300포인트에서 5,200포인트까지 두 달 만에 약 40% 폭락했던 구간과 비슷한 형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반도체 지수가 반등하지 않는 한 계속 하락할 거라고 말씀드렸고, 이후 3개월 반 동안은 SK하이닉스 150만 원~183만 원 박스권이 이어졌습니다. 저점과 고점이 모두 높아지는 나쁘지 않은 차트였지만, 거래량이 1/4 토막 난 점은 계속 아쉽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 1파, 2파를 지나 한 번 더 하락하는 중입니다. 중요한 지지선인 12,200포인트는 이탈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젠슨 황 CEO가 코어위브의 재정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바닥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 바닥이 깨진다면 저는 현재를 하락 3파 안의 미니 하락 5파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AI 도구는 8,000포인트까지 떨어진다고 하지만 이는 과도한 예측입니다. 핵심은 지금이 하락 3파 안에 있고, 그 안에서 하락 5파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전문가들의 의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코스피가 A, B, C파 하락 후 쌍바닥을 만들고 다시 상승한다는 시각입니다. 다른 하나는 제 의견처럼 하락 3파 안에서 일정 부분 더 빠지며 전저점인 5,200포인트 같은 구간을 다시 테스트하고 천천히 올라온다는 시각입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미니 오파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7월부터 가장 먼저 강조해 온 국채 금리 리스크입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5.3%를 찍은 날부터 추가 폭락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성장주가 빠질 때 오히려 올라가는 소비재, 가치주 흐름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어제는 성장주가 90% 폭락하는 날이었는데, 가치주들은 강보합이나 상승으로 버텼습니다. 오늘은 제약, 바이오가 상승했고 식품주도 크게 올랐습니다. 성장주 하락장에서 나타나는 특성이 동시에 나타난 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형 월드컵처럼 폭락의 주요 원인을 여섯 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6위, 코어위브**: 미국의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시총은 약 50조 원 수준입니다. 문제는 부채입니다. 약 50조 원 규모의 부채를 5년 내 상환해야 하는데, 15% 금리의 회사채를 발행해 빚을 내고 있습니다. 15%면 매력적인 금리지만, 과연 그 정도 수익이 나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이틀 전 제기되면서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엔비디아가 코어위브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고, 젠슨 황 CEO가 재무 개선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일단 하락세는 멈췄습니다. 다만 근본적인 해결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진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5위, 환율**: 3개월 전만 해도 1,500원대였던 환율이 1,4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수출 기업에는 큰 악재이고, 최근 화장품주가 급락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외국인 수급도 환차익 기대가 줄면서 제한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솔리다임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것이 원화 강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상장이 확정되면 환율이 1,300원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어 굉장히 중요한 악재입니다.
**4위, 전쟁 장기화**: 현재는 부채를 늘려 전쟁에 쏟아붓는 구조입니다. 만약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 이 기조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진행이 다소 늦춰질 수 있지만, 전쟁에 대해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
**3위, 중국 기업의 부상(창신메모리)**: 일부 전문가들은 창신메모리의 수요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3년 전 2022~2023년 에코프로, 배터리 장세를 떠올려 보세요. 당시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을 따라갈 수 없다고 극찬하며 중국 기업은 무시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지금 CATL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BYD는 전기차에서 현대차, 기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의 신기술 발표마다 주가가 출렁이는 구도가 이어질 것입니다.
**2위, 국채 금리**: 7월부터 가장 중요하게 얘기한 부분입니다. 국채 금리가 5.5%를 터치하면 하락 5파가 완성될 수 있고, 그때 다시 한번 폭락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1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코스피 일봉 차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선행합니다. 반도체 산업 흐름이 꺾였기 때문에 코스피도 꺾인 것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다시 넥라인인 12,200포인트를 돌파하고 위로 갈 때야말로 코스피가 7,000대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향성 지표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폭락했는데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제가 어제 멤버십 텔레그램 방에 올린 내용을 그대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어제 삼성전자가 9% 떨어지던 오후 1시 51분에 올린 메시지입니다. "지금 시간에서 종가까지 삼성전자는 충분히 살 만한 가격대입니다. 소부장도 괜찮지만 안전한 건 삼성전자입니다. 일주일 목표가 10%를 잡고 대응하고, 추가 하락 시 현금 여유 있는 분은 -3%마다 분할로 매수하시면 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4.3%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가격에서 목표가 10%를 뚫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3일 전에도 "지금은 단타만 가능한 장이고, 추세는 끝났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단기 매매는 가능하지만 추세는 깨졌다는 뜻입니다. 방송은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종목만 골라 마지막에 보면 최근 물리셨다는 댓글처럼 손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소부장과 PCB가 좋지 않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6월에 추천했던 종목을 확인해 보시면 제 말의 맥락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1~2년을 보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영업이익 108조 원 중 상당 부분은 AI 사이클에 따른 일시적 수익이지만, 현금 흐름은 신사업 투자나 M&A에 쓰일 수 있어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좋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요 지지선이 모두 깨졌기 때문에 상승 박스권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목표가는 23만 원대입니다. 이 구간은 매물대가 많고, 지난 7월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곳입니다. 22만 5,000원에서 23만 4,000원 사이의 갭 구간까지 소화하고 23만 원 부근에서 정리하는 전략을 말씀드립니다. 박스권이 다시 형성되어 지지가 확인될 때까지는 오르면 팔고 떨어지면 다시 사는 단기 전략이 낫다고 봅니다.
SK하이닉스는 8월 초 제가 제시한 하단 150만 원, 상단 183만 원 박스권이 오랫동안 유지되다가 이 가격대가 무너졌습니다. 코어위브라는 악재로 낙폭이 더 커졌고, 단기적으로는 150만 원까지 보고 있습니다. 이전 박스권 지지대였던 150만 원과 183만 원이 이제는 저항대가 됐습니다. 따라서 150만 원에서 183만 원을 뚫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단기 매매를 하신다면 130만 원대에서 150만 원까지 보시고, 160만 원, 170만 원을 소화하는 흐름이 확인되면 다시 접근하시면 됩니다.
제가 3일 전 방송에서 PCB 악재를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창신메모리가 DDR5 신기술을 발표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DDR5와 관련이 있는 것이 PCB이기 때문에 PCB 업체들에 악재라고 분명히 표현했습니다. 특히 심텍은 다른 PCB보다 타격이 컸습니다. 그래서 심텍이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대덕전자나 이수페타시스는 오늘 각각 상승하고 있고, 신고가 영역에 있던 타이거 일렉은 10% 오르고 있습니다. 심텍은 방송이 올라간 시점에 이미 8% 하락 중이었습니다. 제가 낮에 촬영해 밤에 방송을 올렸기 때문에 장 초반에 정리하셨다면 -1% 하락은 피할 수 있었을 겁니다.
반도체 소부장은 매매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고점에 있는 종목은 눌림목에서 사거나, 대덕전자처럼 200일선 위에 있는 종목을 노리라고 대응법까지 말씀드렸습니다. 대덕전자나 이수페타시스는 다른 소부장들이 20~30% 하락한 것에 비하면 훨씬 잘 버티고 있습니다. 방송은 종목 하나만 보지 말고, 왜 그런 내용이 나왔는지 전체 흐름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제가 어제 매수 마스터 방에 말씀드렸듯이, 현재로서는 반도체 소부장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실적이 매우 좋게 나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너무 싸졌는데, 굳이 소부장을 고를 이유가 없습니다. 다음 주는 미국 대선도 있습니다.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같은 업종이나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LG에너지솔루션 등 좋은 업종과 종목이 많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이후 선별적 상승이 마무리되면, 그때 다시 볼 만한 반도체 소부장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참 어려운 시장입니다. 저 역시 계속 하락을 얘기해 왔습니다. 한 달 전부터 국채 금리가 5~5.5%를 찍으면 폭락이 나올 테니 그때 비중을 늘리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 그에 상응하는 폭락이 실제로 나왔습니다. 반도체가 끝났는지, AI가 끝났는지 여러 얘기가 있지만, 투자 원칙을 실적주로 잡으셨다면 지금은 좋은 가격대에 좋은 종목이 많습니다. 그런 종목들을 분할 매수로 천천히 모아가신다면 1년 뒤에는 웃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공부는 '훈훈한 경제학교', 종목 선정은 '주식 아티스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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