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반종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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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7,500 돌파 후 마감은 상승 전환했으나, 외국인 역대급 대량 매도(거래소 기준 6조원대, 2월 27일 이후 두 번째)와 개인 매수가 맞서는 수급 공방이 이어짐. 반도체 투톱은 27만원/165만원대 회복. 종전 기대감으로 건설·원전·항공·조선 강세, 방산·코스닥 중소형주는 약세. 증권은 시장 거래대금 증가 시 호재 기대. 전반적으로 대형주 중심 장세이며 변동성이 극심한 장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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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공투자 오후증시 이해수입니다. 7,000포인트 시대를 알리며 폭등했던 시장 다음 날인 오늘 장은 위아래로 변동성이 아주 극심합니다. 멀미를 수반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준 목요일 코스피, 세 가지 포인트로 오늘 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쉬는 법을 잊은 코스피와 쉬는 법만 아는 코스닥입니다. 7,500포인트를 돌파하며 또 한 번 호기롭게 출발했던 코스피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물량이 쏟아지며 장중 하방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최근 강하게 유입됐던 프로그램 물량이 기계적으로 청산되면서 코스피 중심으로 5조 원 이상이 대량 출회되자, 하락장에서 개인의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지수는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중 상승 전환이 눈에 띕니다. 반도체 투톱에 프로그램 집중 매도가 쏟아지며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지만, 대기 매수세가 들어오며 보합권까지 올라왔고 오후 2시부터는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7만 원대, SK하이닉스는 165만 원대로 다시 올라섰고, 코스피는 수급 쏠림 속에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여전히 쉬는 법만 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둘째, 외국인의 대량 매도입니다. 지난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조 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오늘 하루에만 거래소 기준 6조 7천억 원 가까이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2월 27일 7조 800억 원 순매도가 역대 최대였고, 오늘은 그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특히 반도체에서만 6조 원이 넘는 매도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강하게 샀다가 강하게 파는 외국인의 움직임에서 다음 장면을 어떻게 예상하고 대응할지, 이 극단적인 수급 쏠림이 함의하는 바가 무엇인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셋째, 반도체 외에 강했던 업종입니다. 미국의 종전 기대감에 재건 건설과 원전주가 오전부터 급등했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항공주가 올랐습니다. 면세·유통·소비 업종도 강했고,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HD현대 계열사들이 실적 발표 후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전력 관련주도 반도체가 돌아서자 함께 상승 전환했고, 셀트리온과 포스코홀딩스도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랠리는 대형주가 시작을 끊었습니다. 그렇다면 마침표도 대형주가 찍을 수밖에 없을까요? 아니면 다음 수혜를 받을 코스닥 중소형주에 실탄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래 전문가 코너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후 장 마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코스피는 장중 7,530포인트까지 돌파하는 힘을 보였고, 종가 부근에서는 1.48% 상승한 7,494포인트 부근에서 움직였습니다. 반도체 투톱의 상승 전환과 함께 삼성전자 27만 원, SK하이닉스 165만 원대 재진입이 지수 7,500 돌파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지금 반도체 투톱에 6조 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오전 59만 원을 회복했다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견조한 상승을 지키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중공업은 실적 발표 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숫자를 보여주며 강세를 보였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 속에 건설주가 급등하며 삼성E&A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습니다. GS건설도 동반 강세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해 장중 1,20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서진시스템 등 일부 종목은 강했지만, 대형주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코어라인, 티슈진, 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하면 견조한 종목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광통신 관련주에 수급이 몰리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고, 지수는 0.87% 내린 1,199포인트 부근에서 움직였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한국 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산해 지금 8조 원에 육박하는 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합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개인은 외국인의 대량 매도를 받아 매수에 나서며 5조 8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어제의 대량 매도를 뒤로 하고 오늘은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등이 매수 상위에 올랐습니다. 긍정적인 신호는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2,400억 원대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
정리하면, 어지러운 코스피 안에서도 대형주의 힘은 느껴졌고,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주는 오늘도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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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설·원전 쪽 비중 전략 (반종민 소장)**
반도체와 전력 관련주 비중이 넉넉하다면 일부를 줄여 굳이 원전·건설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신규 매수라면 건설주, 특히 삼성E&A처럼 실적 모멘텀이 명확하고 국내 건설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종목을 접근 대상으로 볼 만합니다. 중동 전쟁 이슈가 완화되며 중동 재건 사업 기대감이 다시 올라오고 있고, 삼성E&A는 카타르·바레인·쿠웨이트 전쟁 피해 지역 재건과 관련해 고객 및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4월 23일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중남미·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공급국으로 부상하면서 신규 가스전과 액화 시설 투자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어 수주 환경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삼성E&A가 현대건설이나 대우건설 같은 회사와 차별화되는 이유는, 발주처가 입찰을 공고하기 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기 때문에 경쟁이 한두 곳 정도로 줄거나 수의계약으로 바로 수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 덕분에 마진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고, 삼성전자라는 캡티브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20% 가까이 오른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눌림목에서 분할로 비중을 늘리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2] 심텍 및 기판 후발주자 (반종민 소장)**
심텍은 이미 많이 올랐으므로 신규 추격보다는 보유 물량을 유지하거나, 상승을 이용해 분할 매도 전략을 세우는 편이 낫습니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의미가 크고, 2분기부터 소켓 매출 확대와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메모리 단가 인상 효과와 AI 확산에 따른 전자부품 가격 인상 기조도 긍정적입니다. 최근에는 투신·연기금·사모펀드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발주자로는 세 곳을 볼 수 있습니다. TLB는 주요 고객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며, 1분기 소켓 양산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2분기부터 안산공장과 베트남 1공장 가동이 본격화됩니다. 베트남 2공장 투자도 예정돼 있어 올해와 내년 실적 모두 긍정적으로 볼 수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리아서키트는 심텍과 가장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하반기 브로드컴향 AI 스위치용 신규 기판 기대감이 있어 신규 접근도 가능합니다. 대덕전자도 함께 살펴볼 수 있으나 투자 주의 종목 여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기판 쪽에서는 TLB와 코리아서키트를 주목해 볼 만합니다.
**[3] 항공주 대응 (반종민 소장 / 원상준 차장)**
WTI가 밤사이 배럴당 95달러까지 내리자 항공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대한항공은 의미 있는 거래량을 동반하며 7% 넘게 급등했습니다. 3만 원대에 물려 있는 투자자가 많은 종목인데, 3만 원 위에서 물려 있는 경우에는 바닥을 다지고 상승 추세로 전환할 때 에너지를 받아 물타기나 불타기를 노리는 비중 조절 전략이 나아 보입니다.
매크로 측면에서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는 분명 호재입니다. 다만 항공유는 항공사 영업비용의 약 30%를 차지하고, 리스료와 정비비가 달러로 나가기 때문에 유가 하락이 비용에 반영되려면 한두 달 정도 시차가 있습니다. 실질적인 효과는 3분기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고유가로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된 상태라 2분기 영업이익은 일부 하우스에서 적자를 전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가가 빠르게 70달러 아래로 떨어져 안정을 찾지 않는 이상, 박스권 구간에서는 공격적인 매수보다 자제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4] 철강주 (반종민 소장)**
철강주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철강 생산과 수출 감소가 긍정적으로 반영되었고, 리튬 생산국 감산과 짐바브웨 원광 수출 금지 등 공급 축소 이슈가 더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도 3월 들어 가동률이 70%까지 올라왔고, 추가 인수 소식까지 나오며 철강과 2차전지 모멘텀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탄력도 높아 투자 관점에서 계속 가져가 볼 만합니다.
넥스틸, 휴스틸 등 LNG 수출 터미널 관련주는 미국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와 대미 투자 이슈에 따른 테마성 움직임이 많아 일시적인 트레이딩 대상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투자 관점이라면 포스코홀딩스나 현대제철을 살펴보시고, LNG 관련 추가 소식이 나올 때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시면 됩니다.
**[5] 방산주 하락 대응 (원상준 차장)**
방산주는 오늘 장 막판 하락이 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0일선이 깨지며 밀리고 있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실적 발표 이후 매물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전쟁 종전 이슈로 단기 조정이 나올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방산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면 유럽과 중동의 자주국방 수요가 다시 부각되면서 한국 방산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을 수 있는 섹터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20만 원 부근, 즉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는 수준까지 밀린다면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추가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소수 애널리스트 대상 비공개 컨퍼런스 이후 매물이 나왔다는 소식도 있으니, 하락 구간을 수요 증가에 기반한 기회로 보고 차분히 대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6] 백화점·카지노·호텔 면세 (반종민 소장)**
백화점은 단순히 여행객이 늘어난다는 이유보다 원화 가치 효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원화 약세 구간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명품관 등에서 소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의 주가는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카지노는 파라다이스보다 롯데관광개발에 주목하는 편이 여행객 수요를 더 폭넓게 잡을 수 있어 나아 보입니다.
**[7] 조선주 (반종민 소장)**
조선주는 수주 잔고가 실적으로 숫자에 반영되면서 하방 지지가 강한 섹터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다른 조선주에 비해 밸류에이션 레벨이 높아 롱숏 플레이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 부유식 설비와 데이터센터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개별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오션은 오늘 상대적으로 소외된 흐름이었습니다.
**[8] 서진시스템 (질문 답변)**
서진시스템의 급등은 ESS(에너지저장장치) 모멘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개별 종목의 상승은 수급과 테마가 함께 작용하는 만큼 추격보다는 흐름을 확인하며 접근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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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방송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 서진 시스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내용을 체크해 봐야 할 필요는 있겠지만, 결국 ES 모멘텀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기업의 경우에는 지금 현재 흐름을 봤을 때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신규 접근은 지금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보유하셨던 분들은 조금 더 가져가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신규 접근은 부담스럽고, 보유자분들은 조금 더 가지고 가시라는 의견 들어봤고요. 짧게 어떤 걸 여쭤볼까요?
증권주가 오늘 하락했잖아요. 그런데 6월에 스페이스엑스 상장을 앞두고 미래에셋증권이 다시 한번 슈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해외 직구 리테일 모멘텀도 있는데요, 하락할 때마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증권주는 시장이 지금처럼 거래대금이 크고 활발할 때는 계속해서 관련 이슈로 좋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차익 실현이 세게 나오고 있는 모습이지만, 충분히 매수 접근을 해 보셔도 나쁘지 않다고 보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통신 장비 종목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엔비디아와 코닝의 파트너십 확대 이슈가 국내 관련 종목들에 매수세를 활발하게 붙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광통신 등에 거래대금이 쏠리면서 무서울 만큼 급등하고 있거든요. 통신 쪽에서 그래도 실체가 있으니 접근해 볼 만하다고 할 종목은요?
저는 실체를 따지기보다는 결국 계속 올라가고 있는 쪽에 포커스가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RFHIC가 더 낮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쪽 위주로 살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업은 단순히 통신 장비로만 생각하시면 안 되고, 반도체와도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RFHIC의 경우에는 오히려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규 접근은 타이밍을 조금 기다렸다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변동성이 큰 쪽으로 가기보다는 이쪽 위주로 체크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말씀드립니다.
목요일 마감 시황입니다. 코스피의 힘이 정말 대단합니다. 코스피가 오후장에 들어서 강하게 끌어올렸죠. 오늘 장의 특징은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공방전입니다. 거래소에서 개인이 8조 원 이상을 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8조 원 규모의 물량을 팔아냈습니다. 어제 대규모 매수에 이어 오늘은 마음이 바뀐 외국인의 차익 실현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와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 점이 우리 시장에 힘을 더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전환한 오늘 장입니다.
첫 번째 상승 섹터는 건설이었습니다. 어제 밤부터 미국과 이란의 화해 분위기가 나왔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동의했다고 밝혔고,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주일 내에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종전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건설주에 관심을 불러왔습니다. 한동안 합의가 진행되지 않았을 때 건설주 주가가 많이 하락했는데, 오늘은 중동 재건에 대한 모멘텀으로 건설주가 강하게 올라탔습니다. 특히 중동 재건 기대를 받는 삼성E&A가 장 초반부터 크게 올랐습니다. 하나증권은 건설주에 대해 2분기 원전 이벤트와 종전 재건 모멘텀에 주목했고,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E&A를 제시했습니다. 오늘 강하게 오른 삼성E&A는 장 초반부터 강하게 올랐고, 마감까지 21% 상승폭을 유지하며 64,000원을 넘겨 마감했습니다. 다른 건설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GS건설은 11% 상승으로 마감했고, 삼성물산은 7.8% 상승, DL도 7% 넘게 오르며 건설주 전반이 오늘 장 화랑으로 마감했습니다.
두 번째 상승 섹터는 항공이었습니다. 간만에 상승률 상위에 오른 항공 섹터죠. 최근 국제유가와 항공유 급등으로 항공 업종의 부담이 컸는데, 오늘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 짐이 덜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1440원대에서 움직였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로 항공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의 주가가 강하게 탄력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타 항공사와 달리 기존에도 운항을 축소하지 않고 대응해 왔는데, 그 방어력과 환경 변화가 주목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7% 넘게 올라 마감했고,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각각 4%, 6% 올랐으며, 한진칼도 3.7%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세 번째 상승 섹터는 조선입니다.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던 조선주도 오늘 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재개됐다는 업계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이 한국 조선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는 분석인데,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더 많은 선박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선박 품귀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 기업들의 수주가 점점 늘고 있고, 특히 LNG 운반선 수주가 늘어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오늘 장에는 HD현대중공업의 1분기 호실적도 조선주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9,000억 원을 넘어섰고,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선 주요 3사의 영업이익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장중 삼성중공업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6% 이상 올라 69만 원을 넘겨 마감했고, 삼성중공업도 오후장에 상승폭을 더 키워 5.8% 상승한 33,7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먼저 코스피입니다. 오전장에는 하락세였던 코스피가 오후장 강한 반등에 나섰습니다. 개인의 매수가 들어왔고, 1.43% 상승한 7,490선으로 마감했습니다.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은 하락분을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0.9% 하락한 1,199선으로 마감해 1,200선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의 표정이 엇갈렸습니다.
수급을 보면, 말 그대로 오늘 장은 수급 공방전이었습니다. 개인은 8조 원 이상 매수했다가 현재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5조 9,000억 원 넘게 매수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7조 원 이상 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어제와는 반대로 바뀐 수급이었습니다. 기관은 소폭 매도로, 수급의 방향이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규모 거래대금이 움직인 오늘 장이었고, 코스피는 또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어서 환율 살펴보겠습니다. 교보증권 위재현 연구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환율 장중 흐름을 전해 주시죠.
네, 오늘 주간장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 내린 1,452.4원에 고가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대체로 외국인들의 엄청난 증시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어제는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 자금이 강하게 유입됐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도 부상했으며, 일본은행의 실개입까지 이뤄지면서 세 가지 요인이 한꺼번에 환율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다만 오늘은 뒤의 두 요인은 유지된 반면 외국인 수급이 거꾸로 작용하면서 환율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야간장에서 1,449원대에 마감한 환율은 오늘 1,448원 수준에서 출발했고, 오전 중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에서 국내 증시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서자 환율은 한때 1,454원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수출 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출회하면서 환율 상단을 형성했고, 전반적인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과 일본의 환시 개입 경계감이 유지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습니다. 오후에는 1,450원 초반대에서 거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 3조 원 이상 순매수를 했다가 오늘은 7조 원 이상 대규모 순매도를 했는데, 순매도 압력에도 환율 상승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는 일본 증시의 강한 상승세와 엔화 강세 경계감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역외 환율에서 다시 커스터디 매수가 발생하면 환율이 야간장에서 추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발표됩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이 보낸 합의안을 이란이 수용할지 여부도 주목되지만, 당장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함께 안정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채권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과 함께 뉴욕 연준이 집계하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교보증권 위재현 연구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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