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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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삼성전자 DRAM 리콜 루머는 호재 해석이 가능하며, 구글 등 클라우드 게임 확산은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수요와 국내 게임사(엔씨소프트)에 긍정적이라는 주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리콜 루머] 아마존의 서버용 DRAM 8조 원 규모 리콜 요청 루머가 나왔으나 사실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언급. 진짜라면 SK하이닉스에 수혜 기대, 삼성전자도 공급 축소 폭이 줄어드는 측면에서 호재일 수 있다고 봄. 리콜 비용은 1분기 일회성 성격이라 실적 충격은 제한적이며, 반도체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3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언급. 삼성전자는 이 뉴스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고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입장. [클라우드 게임(구글 스태디아 등)] 구글이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는 내용을 설명. 게임을 기기에 설치하지 않고 서버에서 스트리밍하는 방식. 5G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고, 통신사(LG유플러스 등)에게도 게임 전용 요금제 등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봄. 애플 아케이드, 월정액 게임 구독 확산 트렌드도 함께 언급. [반도체 수혜 관점] 게임 콘텐츠가 서버에 집중되면 대규모 서버 증설이 필요해 DRAM·낸드 수요가 늘어 반도체 업체에 장기적 구조적 호재라고 주장. 가장 빠른 수혜는 반도체(서버 DRAM)로 보며, 2019년 하반기 서버 증설 수요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 [국내 게임사 - 엔씨소프트]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흥행과 중국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언급하며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봄. 1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제휴해 IPTV 기반 클라우드 게임을 추진하는 점도 관심 대상으로 제시. [음식료 업종 - 맥주 가격 인상] 오비맥주 출고가 5% 인상 소식을 언급하며, 가격 인상은 음식료 업종 전체에 긍정적 신호라고 봄. 최근 4년간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이 연평균 1% 미만으로 낮았고, 원재료·비용 상승 부담이 누적된 상태라 추가 인상 여지가 있다고 판단. 주가가 부진했던 CJ제일제당 등을 투자 아이디어로 제시. 햇반 가격 인상(2월)과 가공식품 가격 인상 가능성도 언급. [다음 주 일정] 다음 주 2일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중국 제조업 PMI 발표를 주목할 것을 언급. 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으면 시장 공포가 완화될 수 있다고 봄. 다음 주 금요일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는 기대치가 낮아 부정적 결과에도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으며, 주가 조정 시 매수 타이밍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 국내 5G 상용화 개시일 관련주도 챙겨볼 것을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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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장 클로즈업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장의 이슈를 짚어 보면서, 거기에서 찾을 수 있는 수혜주까지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스트투자증권 영업직 염승환 차장 나오셨습니다.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차장님을 애정에서 그런지 자꾸 이렇게 이름을 붙이고 싶어 하시는데, 지금까지는 염승환 차장에게 엄청난 전략이 있었잖아요. 잘 듣다 보니까 '주식 스토리텔러'가 어떨까 싶어서, 오늘도 주식 스토리텔러 염승환 차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짚고 넘어갈 루머가 하나 있습니다. 아마존이 삼성전자 서버용 D램을 8조 원 가량 리콜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죠. 어제 관련 뉴스가 나왔는데, 삼성 측이 사실관계를 확실하게 얘기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릅니다. 애널리스트 코멘트를 보면 금액이 다소 대략적인 수치 같고요. 팩트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루머가 기사화된 건 사실이고, 그래서 하이닉스가 올랐죠. 만약 진짜라면 하이닉스가 수혜를 받을 수 있으니까 그런 기대감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리콜과 반도체 리콜은 다릅니다. 자동차는 리콜 들어가면 주가가 바로 급락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자동차는 경쟁사가 너무 많고, 현대차가 미국 시장 1위도 아니잖아요. 반도체는 메모리 3사만 만들고, 한국은 그중 두 곳이 있습니다.
아마존이 서버용 D램 구매량을 하반기에 늘릴 계획이라고 이미 얘기했기 때문에, 리콜 받은 물량은 어느 시점엔 다시 구매해야 합니다. 그 물량이 하이닉스로 대체될 수도 있고, 삼성이 나중에 다시 공급할 수도 있겠죠. 어쨌든 이게 사실이라면 삼성 입장에서도 다시 점검이 들어가면서 공급 부족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그런 면에서 삼성전자에게도 나쁘지만은 않은 뉴스라고 봅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상황이고, 2조 원 가량 충당금을 쌓는다고 해도 일회성 비용이라 충격은 제한적일 겁니다. 리콜로 반도체 공급량이 줄면 가격은 올라가고, 결국 이득 본 게 더 클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3분기에 턴어라운드가 더 빨리 올 수도 있고요. 그러니 이 뉴스는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사실이라면 좋은 뉴스로 받아들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으셔도 되겠습니다.
이어서 구글이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하죠. 먼저 클라우드 게임이 무엇인지 설명을 해 주셔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게임은 다운로드를 받거나 CD를 사서 PC나 플레이스테이션에 설치하고 실행하죠. 모바일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기기 사양이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클라우드 게임은 그런 게 필요 없습니다. 개인 인터넷 연결만 되어 있으면, 설치와 연산은 모두 데이터 서버가 알아서 해 줍니다. 게임이 구글 서버에 설치되어 있고, 우리는 동영상을 보듯 게임을 스트리밍 받는 거죠.
유튜브에서 게임 영상을 보다가 바로 '하기' 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실행되는 식의 서비스인 거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5G와 잘 맞는다는 겁니다. 5G 입장에서는 킬러 콘텐츠가 필요한데, 동영상은 이미 4G로도 충분히 볼 수 있잖아요. 게임은 사양이 많이 필요한 콘텐츠입니다. 그런데 클라우드 게임은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느리면 자꾸 끊깁니다.
예전에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나온 적이 있는데, 데이터 처리 문제로 잘 안 됐었어요. 5G는 그런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통신사 입장에서도 굉장히 좋은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고, 게임 전용 요금제가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빠를 수 있지만, 구글과 애플도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애플도 최근 '애플 아케이드'를 내놨는데, 월정액 방식이고 비슷한 구조입니다. 이제 게임을 넷플릭스처럼 한 달에 만 원, 이만 원 내고 원하는 게임을 골라 하는 시대가 시작되는 거죠.
이게 우리나라 게임 회사들에게도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처럼 IP를 많이 가진 회사는, 검은사막이나 리니지 같은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구글이나 애플이 국내 게임 IP를 확보하려고 할 수도 있고, 그만큼 한국 게임업체의 위상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대중화되면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회사들은 대용량 서버를 계속 증설해야 합니다.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수혜를 받을 곳을 꼽으라면, 저는 반도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게임을 각자 휴대폰이나 PC에 보관했는데, 이제 게임이 모두 서버에 보관되고 거기에 다 붙어서 실행된다면 서버 증설 속도가 굉장히 빨라야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계획했던 서버 증설이 하반기로 넘어간다는 얘기도 많고요. PC와 모바일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서버용 D램은 단가도 비싸서,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 서버 투자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 스트리밍, 동영상 스트리밍, 음악 스트리밍까지, 이 모든 데이터를 감당하려면 반도체 수요는 장기적으로 엄청날 겁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엔씨소프트도 좋게 봅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글로벌 흥행을 하고 있고, 1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반영이 됐다고 봅니다. 어제는 중국 퍼블리싱 계약 뉴스도 있었죠. 검은사막은 국내보다 전 세계적으로 더 인기가 있는 게임이라, 이쪽은 관심 있게 보실 만합니다.
통신주도 좋게 보셨죠.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와 함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제휴해서 LG U+ IPTV에서 직접 클라우드 게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는 거죠. 아직 성과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LG유플러스가 직접 하는 사업이라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장 실적에 크게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가시성이 올라올 수 있는 기업이니, 이런 트렌드를 염두에 두시고 관심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방송을 모니터링하다 보면 맥주 회사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업계 1위인 오비맥주도 출고가를 5% 인상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가격 인상은 보통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니까요. 다만 가격을 올린다는 건 그만큼 비용이 많이 올랐다는 뜻이기도 하죠.
맥주 업체 입장에서는 수입맥주가 워낙 강해서 가격을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올린다는 건 원재료 비용 부담이 컸다는 거고, 이제 눈치 안 보고 올리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맥주 업체뿐 아니라 음식료 업종 전체에 좋게 보셔도 됩니다. 음식료 업체들은 최근 4년간 연평균 가격 인상률이 1%가 안 될 정도로 찔끔찔끔 올려 왔거든요. 원재료 가격은 올라가 있는데 내수는 정체돼 있어서, CJ제일제당 같은 기업들의 주가가 계속 안 갔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제 맥주 업체가 먼저 총대를 멘 거라서, 다른 회사들도 따라갈 여지가 생긴 거죠.
저도 이번 2월에 햇반 가격을 4% 올리는 걸 봤습니다. 최근 쌀값도 많이 올랐으니 앞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고요. 냉동피자나 비비고 포장김치 같은 가공식품들도 원가 부담이 있으니 언제든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음식료 업종 전체로 보면 호재가 맞고, 그 중에서도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CJ제일제당은 가격을 올릴 여지가 많은 곳이라 투자 아이디어로 한번 살펴볼 만합니다.
자, 다음 주 시장을 미리 준비해 보겠습니다. 다음 주 2일에는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중국 제조업 PMI가 발표됩니다. 요즘 경기 둔화 우려가 있으니 이 지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오면 시장이 공포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다음 주 금요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입니다. 기대는 거의 없지만, 오히려 실적이 나빠서 주가가 빠진다면 좋은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습니다.
또 5G 상용화가 그날부터 시작됩니다. 드디어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5G가 시작되니, 관련주들도 챙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일주일의 마지막을 염승환 차장님과 함께하니 저는 늘 즐겁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차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희 '탐나는 주식' 프로그램이 준비한 소식도 여기까지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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