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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효의 잠금해제] 엔비디아 대표 수혜주 한미반도체 지금도 부담없는 주가? / 머니투데이방송 (증시, 증권)

MTN 머니투데이방송 · 2023-08-24 · 유튜브 시청 6,145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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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엔비디아#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한미반도체#에코프로#카카오#이오테크닉스#한화오션#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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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종일 · 한국인

요약 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5차례 연속 동결(3.50%) 속보로 시작.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로 국내 AI 반도체주 강세: 한미반도체는 하이브리드 본딩·TSV 점유율을 근거로 엔비디아 수준 밸류 정당화, 11개월 포워드 EPS 35배를 목표 밸류로 제시하며 신규 진입은 고위험 선택지로 설명.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앞두고 초거대 AI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평가, 오늘은 재료 노출 대응 관점 제시, 3분기 실적 주목. 한화오션은 2조원 규모 유상증자(10년 만, 투자 목적)가 EPS 약 40% 희석 부담으로 작용, 단기 주가 하락 불가피, 내년 정도 외형·실적 확인 전까지 관심종목에서 제외 또는 보류 권고. 한화그룹 방산 시너지는 긍정적이나 경영 능력 검증 필요.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금통위 속보와 시장 개장 현황

01. 네, 목요일 「잠금해제」 시간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도 종목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얼라이언스 경제연구소 김종효 이사님과 함께합니다. 이사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02. 먼저 금융통화위원회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기준금리 3.50%가 확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취재 기자를 연결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3. 오늘 시장을 보겠습니다. 간밤에 엔비디아가 큰 역할을 해준 덕분에 코스피는 1% 가까이, 코스닥은 1.4% 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IT 반도체에서 삼성전자가 2% 이상, SK하이닉스가 5% 넘게 올라 엔비디아 수혜를 제대로 받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관련주인 한미반도체 등도 상승세입니다. 2차전지에서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종목들이 올랐고, 헬스케어와 금융도 강합니다.

04. 네이버와 카카오 쪽도 봐야 합니다. 네이버는 4% 이상 오르고 있는데, 오전 10시쯤 하이퍼클로바X 관련 발표가 예정돼 있어 초거대 AI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네이버 초거대 AI 발표, 기대감과 변동성

05. 네이버는 2021년 나왔던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합니다. 한국어에 특화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이런 재료는 기대감으로 먼저 오른 만큼 발표 이후 뚜껑이 열리면 변동성이 우려됩니다.

재료 노출 관점에서 본 네이버 전망

06. 바드와 챗GPT 등 초반 기대감이 컸던 AI 서비스들은 최근 들어 소식이 뜸합니다. 하이퍼클로바X도 이번 발표에서 특별한 것을 내놓기는 어려워 보이고, 최수연 대표가 직접 설명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07. AI는 결국 데이터 학습을 통해 얼마나 능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입니다.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이 아직 데이터를 모으는 단계라 엔비디아가 강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기존 서비스 라인을 묶어 언어 기반 AI로 활용하고 국내 영역을 지켜내는 정도만 해내도 의미 있다고 봅니다. 글로벌 업체와의 전면 경쟁은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대감만으로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08.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좋게 보지만, 이미 나올 재료는 대부분 나온 상황입니다. 결국 3분기 실적으로 수렴할 수밖에 없고, 실적이 급격히 오르지 않는다면 오늘은 재료 노출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분기 실적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잠금해제 종목 ① 한미반도체

09. 첫 번째 잠금해제 종목은 한미반도체입니다. 예전에 만 원대일 때도 봤는데 이제 대장주가 됐고, 계속 최고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10. 투자 포인트를 보겠습니다. 엔비디아 관련 AI 반도체주가 강세인데,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중 거의 유일하게 신고가를 놓치지 않는 종목입니다. 밸류도 싸지 않은데 계속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지 짚어봐야 합니다.

11. HBM 메모리 사이에 쓰이는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글로벌 시장에서 장악한 대표 업체가 한미반도체입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본딩 관련 매출이 앞으로 급격히 늘 수밖에 없고, HBM뿐 아니라 메인칩의 TSV, 즉 실리콘 관통전극 분야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엔비디아와 비슷한 밸류에서 거래돼야 한다는 논리가 종목을 이끌고 있습니다.

12. 전체적으로 한미반도체는 엔비디아, 이수페타시스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엔비디아 수혜주로 가장 각광받고 있고, 이 흐름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3. 엔비디아 실적을 보면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올라 400달러를 넘어 신고가를 기록했고, 500달러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높인 가이던스를 계속 넘는 실적이 나오니 3분기에도 또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14. 지금 전체 반도체 수요는 위축되고 있지만 AI용 제품은 공급이 부족해 못 만드는 상황입니다. 이수페타시스와 한미반도체 주가가 오르는 핵심도 결국 엔비디아 관련 AI 서버 급증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SK하이닉스뿐 아니라 4분기 관련 제품을 내놓겠다는 삼성전자, 그리고 PCB 같은 FC-BGA 업체들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예상보다 더 놀라운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당분간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15. 한미반도체 차트를 보면 많이 올랐고 신고가를 계속 경신 중입니다. 오늘도 3% 가량 오르고 있고, 고점 대비 조금 내려와 약 58,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규 접근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16. 두 가지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신규 투자가 부담스러운지, 그리고 이 종목을 선택하지 않았을 때 이만큼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지입니다.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3~40% 빠질 각오로 10% 이상 오를 것에 베팅할지, 10~20% 오르고 빠지는 것도 그 정도로 두는 것이 낫다고 볼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후자라면 3등주 쪽으로 가야 합니다. 여기는 공격적인 성향에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맞는 자리입니다.

17. 더 중요한 포인트는 엔비디아 실적으로 그동안 고평가로 취급되던 엔비디아 밸류에이션이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으로 30~40배 수준으로 정리됐다는 점입니다. 포워드 기준 약 35배인데, 최근 주가가 더 올랐으니 더 올라갔을 겁니다. 이렇게 되면 한미반도체는 주가 자체로 목표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실적이 올라가면 밸류에이션 배수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표가는 가격이 아니라 11개월 포워드 EPS의 35배 정도로 보는 게 맞아 보입니다. 실적이 올라가면 가격도 탄력적으로 올려야 하고,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탄력적으로 낮춰야 합니다. 신규 투자자는 이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35배는 엔비디아보다 할인된 수준이고, 대장주 영역에 들어가고 있으니 경쟁자 유입이나 시장 성장률이 꺾이지 않는 한 그 정도 밸류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지난번 얘기한 이오테크닉스는 이보다 낮춰 30배 정도를 보고 접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전략으로 보입니다.

잠금해제 종목 ② 한화오션

18. 다음 종목은 한화오션입니다. 어제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10년 만에 투자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방산과 해양 쪽에 투자해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겠다는 목표지만, 주가는 빠지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이슈가 독이 된 것일까요?

19. 당연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인수할 때 돈이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인수 직후 얼마 되지 않아 대규모 유상증자가 나왔으니, 인수금융 말고는 돈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량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발행 주식 수와 발행가를 보면 EPS를 40% 가까이 희석시키는 규모입니다. 마진율이 높지 않은 업체 입장에서는 큰 부담입니다. 자본총계가 크게 늘어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는 있지만,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이 정도 부채비율 감소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는 따져봐야 합니다. 저리 부채 비중이 높아 금융비용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하지만, 결국 주주가치 희석을 어떻게 볼지가 핵심입니다. 신주 가격도 22,000원으로 낮아 흥행은 되겠지만, 주주가치 희석이 크다는 점은 피할 수 없습니다.

20. 두 번째 포인트는 방산 사업입니다. 미래를 그려보면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미 육·해·공 방산을 가지고 있는 데다 IT 시스템 업체까지 보유하고 있어 장갑차, 전차, 함정, 잠수함, 공격기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방산뿐 아니라 해양 플랜트 같은 신사업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21. 다만 실행이 관건입니다. 한화그룹은 M&A를 통한 영역 확장을 잘해 왔지만, 그 과정에서 마진율이 충분히 개선됐는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사업 추진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한화그룹의 경영 능력과 앞으로 잘 해낼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100%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주 가치 희석은 피할 수 없고, 실제로 잘하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2조 원 증자는 중립적으로 평가합니다.

22. 방산 부문도 점검해 봤는데, 중장기적으로 보는 포인트들은 결국 수치와 성과로 증명돼야 합니다.

증권가 시각과 투자 전략

23. 마지막으로 증권가 반응을 보겠습니다.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는 곳도 있고, 길게 보면 괜찮다는 곳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24. PER이나 PBR 측면에서 최근 주가가 크게 급등한 상태에서 갑자기 증자 이슈가 나왔기 때문에 단기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주주가치 희석이 크게 나타나니 밸류에이션 밴드도 크게 바뀌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볼 요소가 별로 없습니다. 투자받은 자금이 성과로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내년쯤 의미 있는 외형 확장과 실적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25. 과거 조선 업종 탑픽으로 꼽았던 분들도 많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 의미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조선 업종에서 이 종목은 뒤로 미루고, 관심종목에서도 빼거나 제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실제로 잘하는지 확인한 뒤 다시 접근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봅니다. 한때 조선주 탑픽이었지만, 지금은 유상증자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조금 밀어두고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 결론입니다.

26. 오늘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이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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