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재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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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국내 증시는 골드만삭스의 25% 하락 전망에도 단기 반등했으나, 본격 상승 추세보다는 횡보 후 방향 결정 가능성이 높다는 진행자 견해. [반등 배경] 미국 3대 지수(S&P500, 나스닥, 다우) 상승 마감, 코스피도 상승 마감. 골드만삭스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에 따른 AI 반도체 매출 우려를 근거로 한국 증시에 부정적 전망을 냈다. [앤트로픽 상장] 앤트로픽 상장이 확정돼 11월 중순~말 상장 예정(빠르면 18일, 늦어도 26일 전후). 보고서 자체는 대체로 부정적이었으나, 상장 확정으로 AI 유동성 우려가 완화되며 AI 인프라·반도체 섹터로 수급이 유입됐다는 해석.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컴퓨팅 파워 구매에 쓰일 것으로 봄. 전체 조달 규모 약 200조 원 이상 언급. [호재 여부] 새로운 호재가 아니라 '악재가 일부 해소된 것'이라고 평가. 추세 전환보다는 횡보 후 방향 결정을 예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한국경제 보도 인용. SK하이닉스 약 100조 중 40조는 기집행, 28일 발표 예정 60조(자사주 60조·배당 30조) 언급.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 규모 주주환원 중 29일 이사회 의결로 약 30조 예상(자사주/배당 구분 미정), 2027년 1월 실적발표 시 약 80조 추가 배정 전망. 양사 합산 210조 플러스 알파. FCF 기준 환원율은 삼성전자 약 42%, SK하이닉스 42~56% 수준으로 제시, 과거 대비 높은 환원 의미 강조. [반도체 후공정·테스트 주목] 전공정 미세화 한계로 HBM 등 적층·패키징 등 후공정이 부각. 테스트 장비 관련주(엑시콘, 네오셈, 유니캐스트, TFE 등)가 먼저 신고가 흐름. 3분기 실적 발표(10월 말~11월 중순)에서 후공정 관련 기업이 새 대장주로 부상할 가능성 언급. 스펙스엑 등 신규 공장·장비 수요 확대도 언급. [매수 타이밍] 11월 중순 이후 한 번 더 눌림목이 나올 때 분할 매수 고려 권고. 메타 약 1300(정정 130)조 원 규모 추가 자금조달 언급, 유동성 부족 우려가 재차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판단. [리스크] AI 건설 지연 및 매출 감소 우려, 상장 연기 가능성, 대규모 자금조달에 따른 유동성 부족, 골드만삭스 부정 전망 지속. [출연자 전망] 단기 반등은 제한적이며 11월 중순 전후 눌림 후 분할 매수 전략 제시. 반도체 후공정·테스트 관련주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수혜를 중장기 관심 대상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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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재진의 주식 전략실입니다. 2026년 10월 27일 오늘의 영상을 진행하겠습니다. 오늘도 국내 시장의 주요 뉴스와 앞으로 주목해야 할 종목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곧 증시가 본격적인 바닥을 찍고 반등 상승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내용을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국내 증시의 25% 하락 전망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보고서인데요. 국내 증시의 목표가가 크게 하향 조정되면서 한국 증시의 매력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유는 단순한 하락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에 따른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늦어지면 AI 반도체도 덜 팔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매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상승 여력은 어느 정도 남아 있지만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셈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런 전망에도 오늘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반등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와 다우산업지수도 전체적으로 반등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해외 증시가 반등하고 국내 증시도 전망이 좋지 않았음에도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등의 배경은 최근 불거졌던 유동성 문제가 해소된 데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엔트로픽의 상장 확정 덕분입니다. 엔트로픽은 11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상장한다고 알려졌는데, 빠르면 18일, 늦어도 26일 안에는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거의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왜 이것이 호재일까요? 엔트로픽의 보고서에는 큰 호재성 뉴스가 따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10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 가운데 약 25페이지 분량이 AI에 대한 신중함을 다룬 내용이라 내용만 보면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호재로 받아들여진 이유는 흐름에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 특히 AI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 정도에 상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50만 원밖에 가격이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이 그만큼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시장에 여유자금이 많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목표 금액이 나오지 않으니 상장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엔트로픽도 상장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엔트로픽은 이미 한 차례 상장을 연기했고, 더 밀릴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러자 "AI 시장이 큰일 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커졌고, 네오클라우드나 코어위브 같은 기업들도 흔들리면서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그런데 엔트로픽이 상장을 확정 지으면서 시장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받아들였고, AI 관련 섹터로 유동성이 들어오면서 전체 시장이 반등했습니다.
엔트로픽은 조달한 자금을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파워 구매에 쓸 것입니다. 결국 AI 인프라 기업과 반도체 기업들이 함께 반등한 것이 엔트로픽 상장 덕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과 채권 조달을 합치면 200조 원이 넘는 자금이 한꺼번에 조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번 흐름이 새로운 호재의 등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했던 악재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며 안도한 수준이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증시가 상승을 계속 이어가기보다는, 단기 반등 이후 횡보하며 방향성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럼 이제 국내 증시에 중장기 상승의 원동력이 될 호재가 나왔습니다.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소식입니다. 규모는 계산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금액은 공개된 내용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약 100조 원,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둘을 합하면 210조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100조 원 중 40조 원은 이미 집행됐고, 새롭게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28일 발표 예정인 60조 원입니다. 이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 60조 원, 배당 30조 원 규모로 알려져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자사주 매수는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고, 소각을 통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커집니다. 배당은 보유만 해도 은행 이자처럼 매년 꼬박꼬박 현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할 명분이 되고, 하락장에서도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삼성전자도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3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사주인지 배당인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아 향후 지켜봐야 합니다. 추가로 2027년 1월 실적 발표 때 약 80조 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이 배정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에 따라 세부 내용은 달라질 수 있지만, 약속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은 아니더라도 대체로 지키는 모습입니다.
이 발표가 중요한 이유는 잉여현금흐름(FCF) 기준으로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FCF는 영업이익에서 설비투자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남는 현금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FCF의 약 50% 안팎을 주주에게 돌려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FCF 기준 약 42%, SK하이닉스는 상황에 따라 42%에서 56% 정도로 전망됩니다.
과거에는 돈을 잘 벌지 못할 때 50%를 지키는 것이 대단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매년 수백조 원을 벌어들이는 상황에서도 절반 가까이를 주주환원에 쓴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를 보면서 주목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비싼 구간이 아니라 상당히 저렴해진 구간이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의 명분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주주환원 정책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주가 하락이 방어되고 오히려 우상향 패턴을 그릴 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삼성전자의 흐름도 크게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많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롭게 편입할 종목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반도체 소부장 관련 기업들을 살펴볼 만합니다. 참고로 이번 주주환원 소식은 한국경제신문에서 보도된 내용이라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고, 그중에서도 테스트 관련 등 후공정 기업들이 주목받았습니다. 반도체는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뉩니다. 전공정은 반도체의 기본 재료를 만드는 단계이고, 후공정은 만들어진 반도체를 조립해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최근 전공정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후공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세화 기술을 통해 반도체를 더 정밀하게 만드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기술 개선 속도가 크게 느려졌습니다. 연구개발 비용을 많이 쓰는 것에 비해 효과가 작아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자금이 반도체 패키징, 즉 후공정 쪽으로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반도체를 옆으로 나란히 배치하는 대신 위로 쌓아 올리거나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대세가 됐습니다. HBM 같은 AI 메모리가 대표적입니다. 위로 쌓아 올리면 칩 사이의 직접 접촉 면적이 넓어져 정보 전달 속도가 빨라지고,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술이 후공정 기술입니다.
칩이 비쌀수록 테스트의 중요성도 커집니다. 새로운 메모리 규격이 나올 때마다 장비와 부품 수요가 생기고, 새로운 테스트 장비가 필요해집니다. 이 때문에 후공정 테스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먼저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대표하는 종목이 엑시콘입니다. 최근 증시가 흔들릴 때 함께 흔들렸지만, 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하자 가장 먼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네오셈, 유니테스트, 티에프이 등 주가 흐름이 비교적 강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후공정 기업, 그중에서도 테스트 관련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테스트 관련 기업만이 아니라 후공정 관련 기업 전반이 함께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테스트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2분기 실적에 있습니다. 2분기 실적은 4월부터 6월까지의 실적으로, 보통 7월과 8월 사이에 공개됩니다. 당시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상당히 가팔랐습니다. 특히 HBM 확대로 새로운 테스트 수요가 많아지면서 매출이 늘고 재무가 의미 있게 개선됐습니다. 그 결과 주가가 대장주 흐름을 보여 왔습니다.
이 흐름은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3분기 실적 발표는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11월 15일 부근까지 대부분 공개됩니다. 3분기 실적에서 새로운 대장주가 나올 수 있는데, 이 역시 후공정 관련 기업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 기판 등 여러 분야도 함께 주목받고 있으니, 급등세가 나올 수 있는 다음 대장주 후보를 살펴볼 만합니다. 현재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종목 가운데서는 후공정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또한 스펙스엑스 등이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도 함께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후공정 관련 장비 기업들도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해당 종목들을 잊지 말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시장 흐름 이야기는 대부분 알고 계신 내용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익은 타이밍에서 갈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을 잘 보셨다면 이번 하락장도 피해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번 더 눌림목이 나오는 11월 중순 정도는 지나야 매수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11월 초에도 충분히 해 볼 만하다고 봤지만, 엔트로픽의 상장이 생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장 예정일이 11월 중순에서 말 사이, 대략 26~28일 전후라면 그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 전까지는 시장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순 이후 정도를 넘어서야 분할 매수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유동성 부족 현상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유상증자 논란이 있었던 메타가 약 998억 달러, 원화로 약 13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추가로 조달한다고 공개했습니다. 엔트로픽만으로도 200조 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는데, 130조 원까지 더해지면 시장에 남는 돈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시장이 한 번 더 흔들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금 더 눌렸을 때 매수하는 전략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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