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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Accuracy score-1.2
순 place166
Scored calls146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45.5% / 48.2% / 44.3%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1% / -0.8% / -0.4
Bullish / Bearish / Neutral58.0% / 15.2% / 26.8%
Best horizon6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김작가 TV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코스피 (41)#SK하이닉스 (35)#삼성전자 (34)#미국채금리 (33)#한국채금리 (25)

How scores are calculated

[이슈] '세계 장악'했다던 삼전닉스 보법 다른 '급락' 팔천피 붕괴..."조정 끝 마지막 하락일까" 개미 '패닉' '400닉스' 믿으라고?/2026년 7월 2일(목)/KBS

KBS News · 2026-07-03 · 유튜브 시청 52,317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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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엔비디아#SK하이닉스#코스피#마이크론#나스닥#환율#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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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빈센트 · 한국인

요약 보기

SK하이닉스는 HBM·메모리 병목 구조상 여전히 주도주이며 현 가격대는 높지만 보유 및 추가매수 유효하다는 주장. 2028년까지 물량 계약이 찼고 내년 실적 기대가 커서 상향 조정 중. 미국 ADR 상장으로 접근성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 코스피 1만 포인트는 현실적이며 지지선이 될 수 있다는 낙관. 다만 과거 주도주처럼 사이클 꺾임 가능성은 인정하며 영업이익률 둔화를 위험신호로 제시. 방송 말미에는 코스피 급락, 레버리지 ETF 쏠림, 약관대출 증가(빚투) 위험을 경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여러분 안녕하세요. KBS 경명입니다. 방금 스마트폰으로 하이닉스 주가 확인하셨을 텐데요. 요즘 국장의 1등 효자인 하이닉스 주가가 좀 무겁게 느껴지시죠. 닉스를 빼고 HBM을 논하는 건 안고 없는 찐빵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HBM은 2024년부터 우려먹은 이야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AI 시대가 이어지는 한 메모리 병목은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거든요. 삼성전자가 치고 올라온다고 해도, 엔비디아의 진짜 사랑은 여전히 하이닉스입니다. 차트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자리가 좀 높긴 합니다. 월봉상 과매수 구간을 살짝 터치했거든요.

02. 그런데 주도주는 원래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거라고들 합니다. 조정이 올 때 쫄지 말고 모아가야 하는 유일한 종목이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이건 제 얘기가 아니고, 여전히 주도주를 사라고 말하는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빈센트 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03. 네, 안녕하세요. 하나증권의 빈센트입니다.

04. 삼전닉스, 이제는 닉전이라고 해야 되죠. 닉전이 됐었죠. 계속 빠지고 있긴 한데, 어쨌든 전닉스가 좋은 건 맞는데 언제까지 들고 있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아까 좋은 표현을 쓰셨어요.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거라고요. 명품은 가치를 아는 사람끼리 거래하는 거잖아요.

05. SK하이닉스를 명품에 비유하자면, 이전보다 훨씬 내재 가치가 있는 기업입니다. 앞으로 성장성과 도전도 있고요. 아직은 계속 가져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여쭤볼게요.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06. 1초 안에 답이 나오네요. 네, 지금 들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곧 실적 시즌이거든요. 7월 27일 맞습니다. 7월 24일에서 27일 사이에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여전히 잘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2026년 2분기 실적이지만 우리의 관심사는 내년입니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좋고 앞으로도 좋을 가능성이 높은 실적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7. 2028년까지는 이미 계약이 끝났고, 수주 물량이 다 찼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맞아요. 업계 사람들을 만나 보면 솔직히 2028년까지 물량은 다 계약이 돼 있다고들 합니다. 다만 문제는 주식 시장이라는 거예요. 주가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치를 현재 반영하기 때문에, 2028년까지 다 팔렸다는 사실이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느냐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08. 돌아보면 올해 상반기는 미국장의 호황 추세와 변동성이 그대로 녹아든 시장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 국장은 4,000포인트에서 거의 9,000포인트까지 가는 강한 추세가 있었고, 매수 사이드카와 매도 사이드카가 40번 넘게 발동됐죠. 제가 자료 화면을 준비했는데, 2008년에 사이드카가 가장 많았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벌써 그걸 뛰어넘었습니다. 그것도 올해가 6개월밖에 안 지났을 때요.

09. 즉 사이드카가 이렇게 많이 발동된 건 한국 금융 시장 60년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일이고, 지금 우리는 그 가장 변동성이 컸던 상반기를 지나고 있는 겁니다. 다만 올해는 매수 사이드카 비중이 더 많아요. 무슨 뜻일까요? 2008년에는 하락장이었고, 지금은 상승장이라는 겁니다. 변동성이 크다는 건 위험 신호로도 읽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분수령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2008년에는 하락장 속에서 변동성이 컸다면, 지금은 상승장 속에서 변동성이 큰 거죠.

10. 그럼 올 연말쯤 1만 포인트도 한번 찍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11. 네, 1만 포인트는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주가를 산정하는 방정식이 있는데요, 항등식이 아니라 방정식입니다. 주가는 밸류에이션과 EPS, 즉 주당순이익의 곱이거든요. 지금 우리나라 상장사 2,600개 기업의 1년 뒤 영업이익을 합산해 보면 약 860조 원입니다. 이 EPS 860조 원에 적정 배수를 곱하면 주가가 나오는 거죠.

12. 그런데 이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코스피 지수의 최근 5년 평균 PER이 9.9배에서 10배입니다. 러프하게 10배를 곱하면 860조 곱하기 10은 8,600조 원이죠. 그때 주가지수는 대략 1,030포인트 정도가 됩니다. 즉 지금의 추정치대로 기업들이 돈을 번다면, 적어도 1년 뒤 코스피 시가총액이 약 8,600조 원이 될 거라는 얘기예요.

13.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연초보다 지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미래 이익 추정치가 더 가파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거죠. 여기서 속도가 더 붙는다면 충분히 1만 포인트 터치 가능성도 있습니다. 1만 포인트가 지금까지는 저항선일 수 있는데, 1만 포인트를 넘으면 그다음에는 지지선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조정은 있겠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계속 돈을 번다면 말이죠.

14. 그 전제는 결국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계속 돈을 잘 벌 거라는 확신이죠. 맞습니다. 전망이라는 게 결국 강한 백본, 즉 바탕이 되는 가정이 있어야 하는데, 거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놓고는 전망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업계에서는 2028년까지 이미 계약이 찼다고 하고요. 최근 미국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에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즉 쇼티지가 예사롭지 않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028년 이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거죠.

15. 최근에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들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불평하고 있고요. 이러다가는 노트북 가격이 500만 원을 넘고, 휴대폰도 300만 원을 넘길 거라는 농담 섞인 얘기도 나옵니다. 칩 인플레이션이라는 말도 있죠. 물론 수요가 둔화되면 가격이 내려갈 거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그런데 좀 멀리 떨어져서 보면, 이 모든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결국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기 때문이에요.

16. 그렇군요. 빅테크나 하이퍼스케일러는 대부분 미국에 있지만, AI 시대에 결국 돈을 버는 건 병목, 즉 메모리 반도체고요. 그 주인공이 SK하이닉스라는 말씀이죠.

17. 맞습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병목 현상에서 가장 강한 해자를 가진 기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18.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짚고 싶은데요. SK하이닉스 ADR이라는 게 있죠. 주식예탁증서를 미국에 맡겨 놓고 거기서 개인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건데, 그게 왜 중요한 건가요?

19. 맞습니다. 아주 중요한 질문이에요. 지금도 미국인들이 SK하이닉스를 살 수는 있어요. 그런데 물리적으로 사려다 보면 지쳐요. 계좌 개설이 잘 안 되거든요. 미국에 있는 사람이 한국 계좌를 트려면 2주 넘게 걸리고, 그마저도 개인 소명 등 절차가 까다로워 잘 안 뚫립니다. 그리고 환전도 해야 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보석 같은 기업이지만 사기도 전에 지친다는 거죠.

20. 그러니까 성장한 기업인데도 접근성이 너무 안 좋다는 거군요.

21. 맞습니다. 접근할 수 있는 것과 접근하기 쉬운 것은 천차만별이에요. ADR이 상장되면 접근성이 훨씬 용이해지고 쉬워지니까, 그 측면에서 접근성은 충분히 확보될 수 있습니다. 시총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최태원 회장의 의도된 전략 아니냐는 시각도 있고요. 이미 독일에도 상장돼 있는데, 미국에서 재상장한다는 건 AI 시대의 본무대가 미국이기 때문이죠.

22. 그래서 ADR이 미국 무대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가 첫 번째 포인트고요. 두 번째 포인트는 바로미터 힌트가 있다는 겁니다. 같은 피어 그룹, 즉 비교 대상이 있어요.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마이크론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3파전이죠.

23. 마이크론이 점유율에서는 SK하이닉스보다 살짝 못 미쳐요. 그런데 마이크론은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 액티브 펀드들, 그리고 수많은 미국 자금이 마이크론을 삽니다. 그래서 고평가를 받고 있죠. PER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이 15배 정도 됩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7배 정도고요.

24. 이건 뭔가 이상한 거죠. 똑같이 만들고,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보다 돈은 더 버는데, 한국에 있다는 이유로 밸류에이션을 40% 정도 디스카운트 받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둘 중 하나예요.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밸류에이션을 따라잡거나, 아니면 마이크론이 내려오거나요. 일부는 마이크론이 고평가돼 있어서 내려올 거라고 보기도 하는데,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쪽입니다. 금융 시장, 특히 주식 시장은 긍정적인 쪽에 불을 켜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본무대에서 제대로 평가받는다면, 지금 상황만 놓고 봐도 충분히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25. 앞서 말씀드린 자금 접근성 측면에서도, 미국 개인뿐 아니라 미국의 어마어마한 펀드 자금들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액티브 펀드가 대표적이고요. 그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도 내년에 편입될 것 같은데, 이건 패시브 자금이 들어온다는 뜻이에요.

2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데요, 매년 리밸런싱을 합니다. 그 주기가 9월이고, 9월에 리밸런싱하는 기준일이 6월 말이에요. 이번에 SK하이닉스 ADR 상장일이 7월 10일이니까, 6월 말 기준은 이미 지난 거죠. 그래서 내년 9월에 들어간다는 얘기입니다.

27. 그럼 말씀하신 것처럼 아쉽네요. 2주 차이로요.

28. 그렇죠. 이게 최선이긴 한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들어가면 전 세계 패시브 자금들이 그걸 추종하니까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오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숙제는 하나죠. SK하이닉스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0개 안에 들어갈 수 있느냐. 지금 시가총액 가중치로 보면 25번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패시브 자금이 비중대로 사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도 내년 일이죠.

29. 내년 일을 오늘 가지고 얘기하는데도 벌써 기대감이 먼저 반영되는 거군요.

30. 맞습니다. 두 번째로, 패시브 자금은 내년에 들어가더라도 액티브 자금은 먼저 들어옵니다. 나스닥 백을 추종하는 수많은 액티브 자금도 어마어마하게 크고요.

31. 그럼 지금 SK하이닉스를 사도 될까요?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지금도 괜찮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ADR 상장은 한두 달 준비한 게 아니고, 그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결실이에요. 그리고 6월 한 달 동안 역사에 남을 만한 일들도 많았죠. 실제로 2000년 1월 4일 이후 우리 거래소에서 시총 1위는 부동의 삼성전자였는데, 26년 만에 그 자리가 바뀌었어요. 결국 리레이팅이 SK하이닉스 주가를 상당 부분 레벨업시킬 거라고 보고, 그만큼 시세가 날 거라고 봅니다.

32. 다만 ADR 상장이 무조건 좋기만 한 건 아니죠. 주식을 너무 많이 발행하면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되잖아요. 그건 어떻게 되는 건가요?

33. 그래서 실제로는 2.5% 정도 비중으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신주를 발행하고 3자 배정을 하면 기존 주주가 희석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고요. 그래서 따라오는 항등식이 있는데, 바로 주주 환원입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죠. 100조 원 주주환원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 맥락이에요.

34. 결국 SK하이닉스가 주도주의 기세를 계속 이어 갈 것이냐, 어느 순간 꺾이는 구간이 올 텐데 그게 언제냐가 가장 궁금하거든요. 대체로 우리나라 주도주 사이클을 보면 2년을 넘기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2016년 바이오 열풍 때도 그랬죠. 많은 사람을 부자로 만들었다가, 또 많은 사람의 사무실 문을 닫게 했잖아요. 그게 대략 2년이었고요. 그러면 반도체도 사이클 산업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2년 가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계속 따라붙을 수밖에 없어요.

35. 앞으로 그 걱정은 더 심해질 거예요. 초기에 저점에서 매수했던 사람들은 1년 전 낮은 가격에 샀을 테니 편하겠지만, 최근 200만 원 넘게 산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할 겁니다. 워낙 높은 가격에 샀기 때문이죠. 그래서 과거 잣대로 보면 2년, 3년마다 사이클이 돌았으니 지금 내가 꼭지에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36. 그런데 과거와 다른 점이 두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지금이 전 세계적인 AI 시대라는 겁니다. AI는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산업이에요. 지금보다 훨씬 커질 수도 있고, 지금부터 정체될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과 빅테크,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를 도입하고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과거 IT 버블기와 비교해 보면, 그때도 IT 혁명이라는 게 처음 나왔을 때였죠.

37. 지표로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동시에 올라가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런데 언제 꺾이냐면, 매출은 늘어나는데 영업이익률이 둔화될 때가 있어요. 하나를 팔아도 남는 마진이 줄어든다는 거죠. 그러다 영업 마진이 줄면서 주가도 사그라들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으니, 불안하다면 이런 위험 신호를 봐야 하는 거예요.

38. 그래서 최근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우리가 놀랐던 게 바로 이거예요. 영업이익률이 약 85%였습니다. 100개를 팔면 85개가 마진이라는 거죠. 삼성전자도 메모리 쪽에서 아마 90% 가까운 마진을 볼 수도 있고요. 이렇게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동반 상승하면 베스트 시나리오입니다.

39. 한편 오늘 뉴스를 보면, 코스피가 8% 가까이 급락하며 7,600선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발 반도체 투자 둔화 우려 속에 8,000선이 무너지며 크게 흔들렸는데요. 코스피는 7,648.09에 장을 마쳤고, 하루 사이 7.89%, 65.32포인트가 빠졌습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고, 기관도 매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죠.

40.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 기술주 약세가 있습니다. 메타가 남는 AI 연산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인프라 투자 속도가 둔화하고 메모리 수요도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어요.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주 매물이 쏟아졌고요. 삼성전자는 9% 넘게 떨어져 30만 전자가 깨졌고, SK하이닉스도 14% 넘게 하락하며 210만 원대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원달러 환율은 1,550원대 후반까지 올랐습니다.

41. 국내 증시에 큰손인 국민연금이 오늘부터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팔아야 하는 규모가 커서 증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국민연금 이사장은 국민이 불안해할 일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낮추는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했는데, 이 유예 조치가 5개월 만인 어제 끝났습니다. 그사이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크게 올려 놓았지만, 아직도 수십조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8,500선이라면 15조에서 51조 원까지 매도할 걸로 예측하고 있어요. 이사장은 이런 추정은 특정 종목 기준의 예상치라 실제와 다르고, 시점을 신중히 판단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5월에는 리밸런싱 규모 자체를 축소하기도 했고요. 다만 외국인 매도와 겹치면 시장 충격이 불가피할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42. 어제 급락도 있었지만, 하루 전만 해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변동성이 상당하죠. 단일 종목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등락폭을 더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올해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많이 오른 코스피인 만큼, 조정폭도 큰데 최근 출시된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43. 두 번째 키워드도 보겠습니다. 보험까지 끌어다 쓰는 빚투입니다. 주식 투자 규모가 점점 늘고 있는데, 이제는 보험까지 이용하는 건가요?

44. 네, 그렇습니다. 신용융자 잔고는 사상 최대치이고, 보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한 약관대출까지 늘고 있어요. 6월 22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38조 5,0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대 생명보험사의 약관대출은 5개월간 거의 1조 원 가까이 늘었고요. 시장에서는 이 돈이 일부 투자 쪽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고 보고 있습니다.

45. 약관대출이 무서운 이유는 받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에요.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받는 거라서 대략 9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심사도 굉장히 간편하죠. 우리가 자금을 융통할 때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는 돈인데, 그 돈까지 손대서 투자로 넘어가고 있다는 거예요. 마이너스 통장보다 쉽다 보니, 많은 분들이 약관대출을 받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6. 보험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장치인데, 그걸 담보로 잡는다는 건 그만큼 투자에 성공할 거라는 확신이 큰 걸까요, 아니면 두려운 포모 때문일까요?

47. 둘 다 맞는 것 같습니다. 확신이 있어도 투자는 결과를 모르는 거니까요. 많은 분들이 약관대출까지 받으면서 투자하는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조급함입니다. 지수가 9,000선까지 사상 최고로 올라갔으니, 지금 안 들어가면 돈을 못 번다는 포모 현상이 일어나는 거죠. 그래서 약관대출까지 받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둘째는 풍선효과입니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니까, 예금 담보대출이나 보험 약관대출로 투자하는 식으로 규제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해외 사례를 보면 심각합니다. 대만은 우리보다 먼저 반도체 랠리가 일어났는데, 1년 새 신용융자가 160% 폭증했고 10대 투자자들까지 빚투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우리가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8. 골드만삭스는 코스피가 1만 2,000까지 오를 거라고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증시가 활황인 건 모두가 바라는 바이지만, 영원한 건 없으니까요. 보험을 담보로 한 빚투가 만약 실패하면 빚은 어떻게 되고 보험은 어떻게 되나요?

49. 정확히 짚어 주셨습니다. 영원한 건 없죠. 만약 증시가 갑자기 떨어지면 두 가지를 잃을 수 있어요. 첫째는 자산 가치입니다. 둘째는 내가 받는 보장입니다. 먼저 자산은 반대매매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마진콜에 걸리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식이 청산되거든요. 주요 10개 증권사에서 발생한 반대매매 규모가 373억 원인데, 작년보다 3.7배 늘었습니다. 빚투가 늘수록 반대매매도 늘어나는 거죠. 둘째로 보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약관대출은 빚이 더 많아지면 보험이 자동으로 해지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빚투는 옳지 않다고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50. 신중한 접근을 다시 강조해 주셨네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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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엔비디아#SK하이닉스#코스피#마이크론#나스닥#환율#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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