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동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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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MSTR)가 우선주 배당 여력 없이 비트코인 매집을 반복한 '자가발전 폰지' 구조라 악순환에 빠졌고, 비트코인 매도(리밸런싱) 발표로 가격이 58,000달러대로 하락 중이라고 주장. 같은 구조를 국민연금 코스피 리밸런싱에 빗대며, 7~8월 국민연금 리밸런싱 시 코스피 큰 조정 가능성을 제기. 본인은 낙관론이 아닌 비관론자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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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나으리 이동익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결국 비트코인 매도를 결정한 스트래티지가 악순환에 빠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리밸런싱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한 말이 있죠. 국민연금 코스피 리밸런싱의 롤모델이 바로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입니다. 이 사람의 로직과 전략을 그대로 따라 코스피를 띄웠는데, 지금 그걸 버티지 못하고 자가발전이 역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스트래티지가 개폭락을 맞으니까 어쩔 수 없이 비트코인을 팔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대적인 개편을 하겠다, 존버는 끝났다고 말하자 오히려 비트코인이 폭락했습니다. 지금 국민연금이 바로 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스트래티지의 로직은 연 11.5%에서 12% 수준의 우선주 배당률을 내세운 우선주를 팔아 비트코인을 무한 매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배당은 현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저는 한 달 전에 이미 "이 회사는 현금이 없다, 6개월짜리 기업이다. 6개월 치 배당을 하면 뱅크런이 나온다"고 말씀드렸고, 시장이 그 냄새를 맡자 우선주와 스트래티지 주가가 함께 폭락했습니다.
문제는 끝까지 존버하겠다던 마이클 세일러가 "이거 안 되겠다"며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해 우선주와 보통주 주가를 방어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비트코인 가치로 주식이 유지되던 구조였는데, 이제 우선주를 계속 팔아 사들이며 주가를 띄우는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오를 때는 좋았던 자가발전이 떨어질 때는 악순환이 되어, 주식과 우선주와 비트코인이 함께 무너지는 구조입니다.
비트코인을 팔아 스트래티지 주가를 올리려 했지만, 매도 물량이 나오니 비트코인이 떨어지고,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자산의 핵심이 비트코인이니 회사 가치도 함께 떨어집니다. 결국 주가 하락이 다시 매도를 부르는 똑같은 굴레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58,000달러대로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흐름을 예측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연금이 완전히 같은 판이라고 봤습니다. 리밸런싱이 시작되는 순간 비트코인이 코스피고, 스트래티지가 곧 국민연금입니다. 나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코스피에 엄청난 조정이 올 수 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7월과 8월 초에 국민연금 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 저는 자신하지 못합니다. 코스피가 떨어지면 정부 지지율에도 큰 타격이 올 것이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비트코인을, 국민연금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스트래티지 주가를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곳 모두 돈으로 움직이는 판이라 매우 솔직하게 반응합니다. 답은 명확하게 나와 있다고 봅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5월과 6월 무렵 190~200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개폭락을 맞아 며칠 전 70~8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어제는 10%대 상승했지만, 오늘은 다시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리밸런싱을 건전하게 하겠다고 선언하자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는데, 이는 원칙적으로 맞는 방향입니다. 하지만 오늘 주주들이 비트코인 하락으로 회사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다시 매도에 나서면서 변동성만 키우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 전략 자체는 맞습니다. 죽은 자식 붙잡고 있는 것보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줄여 현금을 확보하고, 우선주 배당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입니다. 다만 리밸런싱 과정에서 실제 가치가 폭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올라갈 때 그런 로직으로 올렸기 때문에, 떨어질 때도 그 로직대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구조는 자가발전으로 돌린 말 그대로 폰지 사기와 같습니다. 자기가 돌려서 올리고, 자기가 떨어지는 상황이니 새로운 전주가 필요합니다. 업계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쏟아내는 매물을 받아줄 새로운 세력이 나타나야 하는데, 재정신이 박힌 투자자라면 헐값에 싸게 받아가려 할 것입니다.
스트래티지 입장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매도하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평균 매수 단가가 약 7만 달러 수준인데, 지금은 5만 8천 달러대에서 손절을 쳐야 합니다. 평단가 기준으로 한 개당 약 1만 달러씩 손해를 보고 파는 것입니다. 이 손해는 결국 우선주를 산 투자자들이 감당하게 됩니다. 스트래티지는 우리 돈이 아니라 우선주 판돈으로 샀던 것이니, 결국 투자자들의 돈이 날아가는 구조입니다. 이쯤 되면 신뢰가 흔들리는 것이 당연하고, 이 리스크가 다른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로 전이될지, 그리고 국민연금 모델도 괜찮을지 면밀히 지켜봐야 합니다.
하반기가 시작되었고, 제가 예측한 스트래티지와 비트코인이 어디로 흘러갈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댓글에 "유나리가 스트래티지를 살아라고 했는데 왜 폭락하느냐"는 얘기가 많은데, 영상을 끝까지 보고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한 번도 사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떨어질 거라고 말했을 뿐이며, 지금도 비관론자입니다. 긍정론자가 아닙니다. 비트코인이 흔들리면 스트래티지가 쫙 나올 것이라고, 200달러 때부터 사기라고 얘기해 온 것입니다. 비트코인 자체는 죄가 없습니다. 문제는 스트래티지의 장난질이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보통 일이 아닌 큰 판이라고 봅니다.
7월 1일도 파이팅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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