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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5%인데, 개미들은 왜 미국 장기채를 살까

머니랩 · 2026-10-05 · 유튜브 시청 1,353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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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걱정 없다는 미국 국채 ETF TLT가 지난 금요일 77달러 48c로 마감했어요. 2002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종가예요. 6년 전 고점과 비교하면 가격이 절반도 안 돼요. 그런데 그 주에 JP모건 집계로는 미국 개인들이이 ETF를 하루 순매수 기준 1년세 가장 많이 샀어요. 국체인대에 왜 반토막이 났을까요? 그리고 개미들은 왜 하필 지금 장기체를 살까요? 미국 10년물 금리는 5.28%. 2007년 금융액이 직전보다도 높아요. 이자만 5%가 넘는다는 거죠. 오늘은 채권값의 원리부터 사는 사람들의 논리와 함정, 한국 투자자의 성적표까지 차근차근 따라가 볼게요.

채권은 이자가 종이에 박혀 있는 차용증이에요. 예를 들어 2020년에 이자율 1.25%로 나온 30년 만기 미국 국채가 있다고 해 볼게요. 그런데 지금 새로 나오는 30년 국채는 이자를 5%대 중반으로 줘요. 그러면 누가 1.25%짜리 차용증을 제값에 사 줄까요? 아무도 없죠. 하려면 값을 깎아야 해요. 계산해 보면 100달러짜리였던이 채권은 지금 43달러 안 파키해요. 부도가 난게 아니라 금리가 오은만큼 값이 내려간 거예요. 금리와 채권값은 시소처럼 반대로 움직여요. 그리고 만기가 길수록 시소의 팔이 길어요. 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2년 만기 국채는 2% 정도 빠지는데 30년 만기는 13% 가까이 빠져요.

반대로 1% 포인트 내리면 16% 넘게 올라요.이 8의 길이를 듀레이션이라고 해요. TLT의 듀레이션은 14.7년으로 7년으로 30년 국채와 거의 같아요. 2020년 8월 미국 10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2%로 역사상 가장 낮았어요. 거기서 5% 대까지 올라왔으니 8인 장기체가 반토막난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그럼 금리는 왜 이렇게까지 올랐을까요? 지난 3분기 미국 10년물 금리는 분기에 0.87% 포인트 뛰었어요. 로이터 집계로 1994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이에요. 연주는 9월 16일 기준 금리를 0.25% 3.25% 포인트 올려 3.75%에서 4% 사이로 만들었어요.

2023년 이후 첫 인상이고 위원들 전망으로론 연말까지 한 번 더 올릴 수 있어요. 지난 금요일엔 9월 일자리가 29,000개 넣는데 굳쳤어요. 보통이면 장기 금리가 내려가야 하는데 10년물은 장 마감된 오히려 5.24에서 5.28%로 올랐어요. 왜 그럴까요? 장기 금리는 앞으로 예상되는 기준 금리의 평균에 돈이 오래 묶기는 대가인 덤을 엄진 값이에요.이 덤을 기간 프리미엄이라고 해요. 뉴욕 연는 모형으로 3분기 상승을 나눠보면 기준 금리 예상이 올라간 목과 덤이 커진 몫이 거의 반반이에요. 물가가 다시 튈 위험 40조 달러를 넘은 나라빛이 덤을 키웠다는 해석이 많아요.

흔히 인플레 공포 때문이라고 하지만 시장이 예상하는 물가는 이번 분기에 0.12% 2% 포인트밖에 안 올랐어요. 옳은 건 대부분 물가를 뺀 실질 금리예요. 그래서 이런 일도 생겨요. 2024년 9월부터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1% 포인트 내렸는데 첫 인하 직전 3.6% 되었던 10년물 금리는 거꾸로 올라 이해 1월 중순엔 4.8% 가까이 갔어요. 연준이 내려도 장기 금리는 오를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도 돈은 장기채로 들어오고 있어요. TLT에는 올해 36억 달러 넘게 순 유입됐는데 최근 6개월만 보면 86억 달러예요. 연초엔 돈이 빠졌다가 금리가 오를수록 더 많이 들어온 거예요.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는 떨어질수록 더 끌린다면서도 역사를 보면 그냥 지나치는게 낫다고 경고했어요. 그리고 개인이 가장 많이 산 그 사흘에도 개인 몫은 새로 들어온 돈에 일할 남짓이었어요. 나머지는 큰 손쪽 돈으로 보여요. 사는 사람들의 논리는 세 가지예요. 첫째, 이자가 높다. 지금 TLT의이자 수익률은 5.5% 5% 정도예요. 2020년엔 30년 국채 금리가 1%도 안 되던 때가 있었죠. 둘째, 금리가 내리면 크게 번다. 1년 뒤 금리가 1% 포인트 내리면 이자까지 합쳐 21% 안팎, 2% 포인트 내리면 40% 안팎을 벌 수 있어요.

반대로 1% 포인트 오르면 7% 남짓 잃어요. 같은 1% 포인트라도 버는 폭이 잃는 폭보다 크다는 계산이죠. 물론 금리가 어느 쪽으로 갈지는 아무도 몰라요. 셋째, 주식이 무너질 때 보험이 된다. 2008년 한 해 동안 SP 500은 배당까지 합쳐 37% 가까이 빠졌는데 TLT는이자 포함 34% 올랐어요. 경기가 꺾이면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장기 금리도 따라 내려갈 거라는 계산이에요. 새 논리 모두 틀린 말은 아니에요. 문제는 조건이 붙는다는 거죠. 첫 번째 조건은 쿠션의 두께예요. 1년치이자 5.54%를 듀레이션 14.7로 나누면 0.38이 나와요.

1년 안에 장기 금리가 0.38% 38% 포인트만 더 올라도 1년치 이자가 통째로 사라진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지난 9월 한 달 동안 30년물 금리는 0.39% 포인트 올랐어요. 한 달 만에 1년치 쿠션을 다 써 버린 거예요. 두 번째 조건은 보험이 작동하는 날씨예요.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주식과 장기체의 월간 상관계수는 -0.3이었어요. 하나가 빠지면 다른 하나가 버텼죠. 그런데 2022년 이후엔 + 0.57이에요. 57이에요. 2022년에 S&P 500이 18% 빠질 때 TLT는 31% 빠졌어요. 경기 침체로 오는 위기엔 우산이 펴지지만 물가가 문제인 위기엔 주식과 채권이 같이 젖어요.

2022년에는 둘 다 크게 빠졌고 1970년대 물가를 빼고 보면 둘 다 손해였어요. 세 번째 조건은 시간이에요. 국채를 직접 사서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중간에 값이 어떻게 되든 마지막엔 100달러를 돌려받아요. 종착력이 있는 기차예요. 그런데 TLT는 20년 넘게 남은 채권만 담으려고 계속 갈아타요. 만기가 다가오지 않는 러닝 머신이죠. 버티면 원금이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어요. 실제로 2020년 고점에 산 사람은 이자를 다 받고도 아직 45% 손실이에요. 만기까지 들고 가는 것도 버틸 수 있을 때 얘기예요. 2023년 실리콘 밸리 은행은 국채와 정부보증 주택 채권의 평가손이 자기 자본과 만먹었어요.

손해 보고 채권을 팔았다는 발표에 하루 만에 예금 420억 달러가 빠져나갔고 결국 무너졌죠. 금리가 높을 때 장기체를 산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결말은 두 갈래였어요. 1981년 9월 미국 10년물 금리는 15.84%로 84%로 역대 최고였어요. 그때 산 사람은 이듬의 한해에만 30에서 40%대 수익을 냈어요. 물가가 잡히면서 금리가 내려왔거든요. 반대 결말도 있어요. 1970년대 초엔 6% 대의 금리도 높다면 샀지만 금리는 오르내리면서 10년 뒤엔 15%를 넘었어요. 1972년부터 10년 동안 10년 국채에 계속 투자했다면 물가를 빼고 40% 가까이 손해였어요.

2023년 10월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어요. 10년물 금리가 5%에 다차 이번이 꼭대기라며 장기차를 산 사람이 많았죠. 실제로 그때가 고점이었고 두 달 만에 TLT는 20% 넘게 올랐어요. 그런데 3년을 들고 있었다면 이자까지 합쳐 6.4%예요. 같은 기간 초단기 국채 ETF는 14%였어요. 두 결말을 가른 건 금리 숫자가 아니었어요. 1981년엔 물가가 정점을지나 내려가고 있었고 쿠션도 두꺼웠어요. 30년 국채로 보면 금리가 2.75% 포인트 올라도 1년 이자로 버틸 수 있었죠. 지금은 0.4% 4% 포인트 정도예요. 금리가 높다는 건 출발점일 뿐이에요.

승부는 산 다음에 금리가 어디로 가느냐 해서 났어요. 곡 투자자들도 크게 걸었어요. 2023년 서학 개미가 해외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도 엔비디아도 아닌 미국 장기체를 세배로 따라가는 TMF였어요. 11억 달러가 넘었죠. TMF는 2020년 고점에서 가격이 95% 빠졌어요. 매일 세 배를 다시 맞추는 구조라 오르락 내리랑만 해도 깎여요. 2023년엔 TLT가 3% 가까이 올랐는데 TMF는 13% 잃었어요. 예타 결제원 자료로 거칠게 추정해 보면 2023년부터 지금까지 서학개미가 TMF에서 본 손실은 이미 판 것까지 합쳐 1조 가까이 돼요.

해외 상장 장기체 ETF 세 종목의 보유액도 2024년 8월 4조원에서 지금 1조 5천억 원 정도로 2분 가까이 줄었어요. 그런데 이번 3분기에 서학개이 돈이 몰린 곳은 장기체 ETF가 아니었어요. 미국 채권을 직접 40억 달러. 우리 돈 5조원 넘게 사드렸어요. 최근 몇 년 사이 분기 최대요. 한국 투자자에겐 환율이라는 시소가 하나 더 있어요. 2024년 TLT는 달러로 8% 이뤘지만 원화가 약해져서 원화로는 5% 가까이 벌었어요. 이번엔 반대예요. 3분기에 원달러 환율이 12% 가까이 떨어지면서 TLT는 달러로 9% 빠졌는데 원화로는 20% 가까이 빠졌어요.

금리와 환율을 동시에 맞은 거예요. 국내 상장 미국 30년 국채 ETF도 최근 석달 환해지형은 -8% 환출형은 -2%였어요.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결과도 세금도 달라져요. 정리해 볼게요. 국채가 반토막 난 건도 때문이 아니라 0%대에서 5%대로 오은 금리 때문이었어요. 5%대 이자는 분명 반가운 숫자예요. 하지만 장기체를 산다는 건이자 상품을 산다기보다 금리가 내려간다는 쪽에 거는 일에 가까워요. 쿠션은 얇고 보험도 날씨를 가려요. 앞으로 볼 숫자는 세 가지예요. 첫째, 이번 주 미국 국채 입찰이에요. 미국 시간 7일엔 10년물, 8일엔 30년물이 팔리는데 사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몰리는지를 보면 덤이 더 커질지 가음할 수 있어요.

둘째 14일 나오는 미국 9월 소비자 물가예요. 물가가 다시 높게 나오면 연준의 추가 인상 쪽으로 무게가 실려요. 남은 연준 회의는 10월 27일과 28일 그리고 12월 8일과 9일이에요. 셋째, 기간 프리미엄이에요. 2020년엔 -1.4% 포인트였던 덤이 지금 0.9% 9% 포인트예요.이 덤이 더 커지는지 줄어드는지가 장기 금리의 방향을 가르는 큰 변수예요. 여러분은 지금 5%대 미국 장기체를이자 상품으로 보세요. 아니면 금리 배팅으로 보세요. 그렇게 보는 이유를 댓글로 들려 주세요. 돈의 흐름 머니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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