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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1일 코스피 개인·외인·기관 1.6조 매도 폭탄에도 오른 이유 🕵️‍♂️💸

Chart Chill · 2026-09-01 · 유튜브 시청 49 · Board Views 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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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엔비디아#금리#러셀2000#환율#에코프로#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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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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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이 동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기타법인 매수 1조6,889억원)이 수급을 흡수해 코스피는 반등 마감, 코스닥은 금리 상승 부담으로 낙폭 확대. 미국·일본 국채금리 상승과 중소형 성장주 약세,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이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됨. 자사주 매입은 11월까지 이어질 수 있으나 종료 시 지수 지지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봄.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계장 직후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무너지며 하루를 열었습니다.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 밀린 6,784.29로 출발했고, 코스닥도 831.96까지 내려앉으며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정규장이 끝난 오후 3시 39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15.78포인트(0.23%) 오른 6,835.85로 장을 마쳤습니다. 계장 대비 종가까지 되돌린 폭은 0.75%포인트에 달합니다. 반면 코스닥은 낙폭을 오히려 키우며 13.04포인트(1.56%) 내린 821.25로 주저앉았습니다. 같은 시각 같은 시장 안에서 코스피는 반등했고 코스닥은 꼬꾸라진 것입니다.

02. 이 반전의 뒤에는 이례적인 수급 구조가 있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4,667억 원, 외국인이 5,368억 원, 기관이 6,813억 원을 각각 팔아치우며 3대 투자 주체가 나란히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도 지수가 오른 것은 기타법인이 홀로 1조 6,889억 원을 사들이며 그 물량을 받아냈기 때문입니다.

03. 기타법인 계정에 이렇게 큰 돈이 몰린 배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월 중순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자사주 매입입니다. 두 회사가 사들이는 자기 주식은 회계상 기타법인으로 잡히는데, 매입 속도가 워낙 빨라 외국인·기관·개인이 동시에 던진 물량을 그대로 흡수하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04. 실제로 삼성전자는 장 초반 25만 2,500원까지 밀렸다가 26만 500원(0.19%↑)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66만 3,000원까지 내렸다가 169만 2,000원(1.8%↑)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계장 때 마이너스였던 두 대장주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플러스로 돌아선 흐름이 코스피 지수의 반전과 정확히 겹칩니다.

05.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8월 19일 이후 10거래일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20일부터는 9거래일 연속으로 하루 1조 원 안팎의 매수 규모가 붙고 있습니다. 오늘 나타난 기타법인의 대량 매수가 하루짜리 반짝 수급이 아니라 여러 거래일에 걸친 누적 흐름이라는 근거입니다.

06. 코스피 전체 매도 물량 가운데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가 3,591억 원 순매도를 냈는데도 지수가 밀리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기계적인 프로그램 매물조차 자사주 매입발 수급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07. 전날 미국 증시는 유가 상승 우려 속에 에너지가 부족한 박스권 약세장을 보였고, 구글·아마존·애플 같은 빅테크는 하락했습니다. 다만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는 선방하며 기술주 전체의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에서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마이크론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저평가 인식이 반도체주만은 버텨준 배경으로 꼽힙니다.

08. 이 논리는 이날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반등에도 그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엔트로픽이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클라우드 업체 람다와 350억 달러 규모의 텍사스 데이터센터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는 소식이 겹쳤습니다. 지난주 N스케와 맺은 450억 달러 규모 계약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는 결국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로 이어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반등 논리를 뒷받침합니다.

09. 시장 전체를 누른 것은 금리였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76%까지 오르고 30년물도 동반 상승하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10. 이 금리 상승 압력은 아시아 시장에서 더 뚜렷했습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996년 9월 이후 처음으로 3%대에 올라섰고, 5년물은 사상 최고치, 2년물은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40년 만의 엔저가 일본은행에 금리 인상을 서두르라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1. 가타야마 일본 재무상은 이날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한 뒤 질서 있는 환율 흐름을 위해 계속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엔화가 달러당 160엔 근접까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나 3%를 향해 오르는 국채 금리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일본 통화당국조차 지금의 금리 상승을 자연스럽게 지켜보는 쪽에 가깝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12. 국내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시점에 와 있다고 언급해 같은 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국제 금리가 전 세계적으로 오르는 구간에서는 성장주, 특히 아직 이익을 크게 내지 못하는 중소형 성장주가 가장 먼저 흔들립니다. 코스닥이 이날 낙폭을 키운 배경도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13. 시가총액 상위 코스닥 종목에서는 에코프로가 4.16%, 펩트론이 8.62% 급락하며 낙폭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5,184억 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9억 원, 2,863억 원을 팔아치우며 개인의 매수를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14. 금리 이야기 옆에는 유가 이야기도 나란히 놓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새벽 이란을 실패한 국가로 규정하며 추가 타격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았고, 미국·이란 갈등이 장기화될 기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2.83% 올라 배럴당 85.76달러까지 뛰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미 해군의 지원 아래 매일 평균 30척가량의 선박이 통과하며 원유 수송 자체는 큰 문제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도 함께 나왔습니다.

15. 유가 급등은 국내 증시에서 정유·에너지 관련주로 매수세를 끌어들이는 재료가 됩니다. 대형 수주 소식까지 겹친 SK이노베이션은 장 초반 8% 넘게 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16. 아시아 경기 지표도 반도체와 AI 수요가 여전히 공장을 돌리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7월보다 올랐고, 일본과 한국 제조업 지표도 나란히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한국의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7% 늘어난 982억 6천만 달러로, 6월과 7월에 이어 석 달 연속 60%를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대만에서는 라이칭더 총통이 세미콘 무역 박람회 연설에서 대만 반도체 산업이 민주주의와 법치의 토대 위에 구축됐다고 강조하며 TSMC 중심의 공급망 신뢰도를 다시 부각시켰습니다.

17. 정리하면, 국채 금리 상승이라는 글로벌 압력이 성장주와 중소형주를 짓누르는 동안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자사주 매입이라는 두 변수가 대형주만 선별적으로 떠받친 하루였습니다. 외국인·기관·개인이 동시에 매도한 상황에서 지수가 오른 것은 흔한 일이 아니며, 자연스럽게 굴러가서 나온 상승이라기보다 두 종목의 자사주 매입이라는 인위적 변수가 만들어낸 상승이라는 점은 유의할 부분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매입과 매수세가 두 회사의 매입 프로그램이 끝나는 11월까지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바꿔 말하면 프로그램이 끝나는 순간 지수를 떠받치던 힘도 함께 빠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18. 내일 국내장에서는 먼저 이번 반등이 하루짜리 반사 작용이었는지 흐름의 전환이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처럼 장 초반 약세를 딛고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는지, 기타법인 순매수 규모가 오늘 수준인 1조 원대를 유지하는지가 1차 확인 포인트입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만으로 버티기 벅찬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니, 에코프로·펩트론처럼 이날 크게 밀린 종목들이 갭하락으로 출발하는지, 아니면 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가 붙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19. 국제 금리 쪽에서는 일본은행이 9월 17~18일 회의에서 실제로 금리를 올리는지가 관건입니다. 그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일본 10년물 금리가 3%를 웃도는 구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미국은 이번 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가 금리 방향을 다시 흔들 수 있는 변수입니다.

20. 유가 쪽에서는 이란을 둘러싼 미국의 추가 타격 가능성 발언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가 가장 민감한 변수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지금처럼 하루 30척 안팎으로 유지되는 한 유가 상단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그 균형이 깨지면 정유주 강세를 넘어 시장 전체의 리스크로 번질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오늘처럼 비차익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지수가 버티는 흐름이 계속되는지, 아니면 매물 규모 자체가 줄어드는지를 함께 짚어볼 만합니다.

21. 돌아보면 오늘 아침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밀리며 시작한 이유는 같았지만, 장을 마친 표정은 완전히 갈렸습니다. 그 갈림의 축이 자사주 매입이라는 인위적 변수였다는 사실은, 앞으로도 같은 축이 계속 작동할지 아니면 그 축마저 흔들릴지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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