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범선생 · 한국인
요약 보기
휴장일 영상으로, SK하이닉스 종가 168만6천원(-1.7%) 하락의 원인을 외국인 51만주 순매도로 진단. 외국인 매도를 개인이 받아내는 구조이며 168만원대 매물대 하단이 테스트 구간이라고 봄. 코스피는 27% 하락한 반면 미국 지수는 신고가, 미국 물가 발표(10/14)가 방향 변수. 다만 영상 후반부는 문자 수신 유도, 유료 리딩 홍보, 특정 종목 매집설 등 정보 근거가 불충분한 홍보성 내용이 중심.
다듬은 글
SK하이닉스 외국인 매도 속 버티는 이유
반갑습니다. 범 선생입니다. 오늘은 SK하이닉스를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국내장이 쉬고, 다음 개장일은 내일 월요일 10월 12일입니다. 휴장일에 굳이 영상을 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거래일인 목요일 10월 8일 SK하이닉스 종가는 168만 6,000원으로, 전일 대비 -1.7%입니다. 그런데 이 하락은 그냥 하락이 아닙니다. 외국인이 하루에 51만 주 넘게 팔았거든요. 그 물량을 누가 받았을까요? 오늘 영상 끝까지 끌고 갈 질문 하나 던지겠습니다. 외국인이 이렇게 던지는데 왜 하이닉스는 160만 원 선을 아직 지키고 있을까요?
주말 사이 쌓인 변수들
이번 주말 사이에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라는 기사, 마이크론은 12% 뛰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1%도 못 올랐다는 기사입니다. 주말 동안 쌓인 변수가 월요일 아침에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주 6,625포인트로 마감했고, 전주보다 5.39% 빠졌습니다. 지난 6월 연고점과 비교하면 27% 넘게 내려온 자리입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미국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대만 가권 지수도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달리는데 우리 장만 홀로 뒷걸음질 친 겁니다.
이유는 환율, 유가, 고금리가 수출주에 부담을 준 데다, 인공지능 사이클의 주도권이 메모리에서 맞춤형 반도체와 소부장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모두 같이 뜨는 장이 아니라 어느 배가 뜨는지 골라야 하는 장이라는 거죠. 이번 주에는 변수가 두 개 있습니다. 화요일 14일 미국 소비자물가, 수요일 15일 생산자물가 발표입니다. 금리 상승과 국채 금리 오름세가 증시를 눌러왔으니, 물가가 식느냐가 시장 방향을 가를 수 있습니다.
차트로 본 하이닉스 흐름
차트를 보겠습니다. 이 종목은 올해 고점 대비 거의 60% 가까이 빠졌습니다. 바닥은 124만 원대였고, 그날 거래량은 평소의 2.5배 터졌습니다. 그 뒤 흐름을 보면, 8월 11일 저가 137만 3,000원, 8월 18일 고가 179만 2,000원, 9월 3일 저가 155만 8,000원, 9월 22일 고가 193만 5,000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이후 다시 눌려 10월 8일 저가 168만 원, 종가 168만 6,000원입니다. 저점 대비로는 35% 넘게 올라온 자리이고, 직전 고점 193만 5,000원은 아직 뚫지 못했습니다.
즉 바닥에서 올라와 전고점 아래에서 숨 고르는 자리입니다. 7월 14일에는 거래량이 평소의 두 배 넘게 터졌는데, 그날 저가 167만 8,000원, 고가 193만 6,000원이었습니다. 지금 종가 168만 원대가 그 매물대 하단을 딱 밟고 있습니다. 매물대 바닥에서 받쳐 주느냐 깨지느냐, 지금이 그 테스트 구간입니다. 목요일 캔들도 보시죠. 시가 172만 2,000원에서 고가 175만 9,000원까지 갔다가, 저가 168만 원, 종가 168만 6,000원으로 밀렸습니다.
수급으로 보는 누가 팔고 누가 받았나
10월 8일 외국인은 51만 3,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22만 주 조금 넘게 순매도했고요. 그런데 개인이 13만 주를 순매수했습니다. 전날 10월 7일도 비슷합니다. 외국인이 78만 7,000주 순매도, 개인이 49만 8,000주 순매수였습니다. 10월 6일도 외국인이 78만 주 넘게 팔았고 개인이 53만 주 넘게 받았습니다. 사흘 연속 같은 그림입니다. 외국인이 던지고 개인이 받는 구조입니다.
최근 열 거래일 합계를 보면, 외국인 539만 주 순매도, 기관 58만 주 순매도, 개인 69만 주 순매수입니다. 외국인 순매도가 거의 전부입니다. 외국인 보유율도 보십시오. 9월 22일 50.15%였던 것이 10월 8일 49.52%까지 꾸준히 내려왔습니다. 올해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서만 86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습니다. 그런데 왜 버티는가? 중간중간 기관이 받쳤기 때문입니다. 9월 23일에는 기관이 12만 주 넘게 사면서 주가를 2만 3,000원 올렸고, 10월 2일에도 기관이 70만 주 넘게 순매수하면서 9,000원 올렸습니다. 방향은 외국인이 누르고, 기관이 간간이 받치는 구조입니다.
개인은 어땠을까요? 9월 28일 주가가 10만 1,000원 빠졌던 날 개인이 67만 주를 샀습니다. 그리고 10월 2일 주가가 오르자 45만 주를 팔았습니다. 오르면 팔고 빠지면 사는 전형적인 심리입니다. 세력은 정확히 반대로 움직이죠.
지금 던질 자리인가
외국인이 계속 팔고 있으니 무작정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패닉에 던지면 바닥에서 파는 겁니다. 아래 매물대가 받치는지, 외국인 매도가 줄어드는지 함께 봐야 하는 구간입니다. 혼자 감으로 판단할 구간이 아닙니다. 그래서 던질지 버틸지는 기준부터 세우고 보셔야 합니다.
저번에 이 종목을 남겨 주신 구독자분들께 이 구간은 세력들이 물량을 두고 힘겨루기 하는 구간이니 섣불리 비중을 늘리지 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전고점 앞에서 눌리면서 지금 자리까지 내려왔습니다. 하락장에서는 특히 손절 라인, 반등 시점, 재진입 타이밍이 아픕니다.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돈을 달라고 하거나 금전을 요구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 그런 적이 있으면 채널을 삭제하겠습니다. 밤늦게 문자 주셔도 월요일 장 열리기 전까지 반드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소통방도 운영 중이니 참여를 원하시면 따로 문자 남겨 주시면 됩니다.
재료 점검: 좋은 쪽과 나쁜 쪽
먼저 좋은 쪽입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기준 사상 초유의 숫자입니다. 업계에서는 분기 100조를 벌고도 공장을 더 짓는 메모리 전성시대라고 평가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미중 증설 속도전에 밀리면 안 된다, 수요가 있는 곳이면 공장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봇용 디램 수요가 2030년까지 20배 늘어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게 새로운 먹거리라는 겁니다.
반대쪽 뉴스도 있습니다. 이 숫자를 보고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지분율을 38%대까지 낮춰 금융위기 이후 최저가 됐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반도체 호황이 10년 간다지만 조기에 끝날까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가가 오히려 빠진 것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미 기대가 가격에 들어가 있었다는 겁니다.
반대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지금 하이닉스는 고점 대비 40% 넘게 내려와 있습니다. 기대감이 꺼진 자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이번 주 미국 물가 발표 뒤에 외국인 보유율이 계속 내려가는지, 멈추는지입니다. 기대감으로 올린 자리는 기대가 꺼지는 순간 올라간 만큼 되돌아옵니다. 반대로 외국인 매도가 멈추면 그때가 방향이 바뀌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마이크론이 12% 뛰는 동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1%도 못 올랐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같은 메모리인데 왜 우리만 소외됐는지 묻는 겁니다. 외국인이 한국 자체를 덜어내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세 달 공부 제안과 수익 사례
종목을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기 전에 여러분께 한 가지만 제안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방법대로 최소 세 달은 차근차근 함께 공부해 보자는 겁니다. 남의 말만 듣고 매매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좋은 종목을 찾아내는 연습을 딱 세 달만 하자는 약속입니다. 제가 이 시장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지수에 있습니다. 시장 지수와 개별 종목을 비교하면서 지수보다 강한 종목을 찾는 데 집중하기 시작한 순간 제 계좌가 달라졌습니다. 지수보다 강한 종목이란 세력이 물량을 놓지 않은 종목입니다.
그런데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게 파는 것입니다. 고점에서 세력이 물량을 던질 때 정확히 매도하고 나올 수 있습니까? 한 번 놓치면 길게는 2년까지 물려 있을 수 있습니다. 세력이 물량을 다 털고 나가는 어깨 매도 타점을 제가 잡아 드리겠다는 겁니다.
내가 왜 믿어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최근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수가 12,700원 이하, 목표가 14,450원으로 제시했던 종목이 있습니다. 무상증자 결정으로 주주가치와 유동성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같이 전했습니다. 같이 볼 종목으로 네패스, 유진테크도 전달했습니다. 같은 날 매수가 12,700원에 진입해서 목표가 14,450원에 도달했고, 수익률은 플러스 13.8%입니다. 저는 원래 빚 3억이 있던 사람입니다. 다만 개별 종목 결과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돈은 어디로 퍼지고 있나
하이닉스가 버티는 동안 자금이 어디로 퍼지는지도 보겠습니다. 최근 장 흐름을 보면 반도체 장비, 배터리, 로봇 쪽으로 자금이 퍼지고 있습니다.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도 삼성전자, 하이닉스 매수 강도는 낮추고,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장비주, 삼성SDI 같은 배터리주까지 담는 범위를 넓혔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미 올라버린 종목을 어떻게 찾느냐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수급 데이터를 하나하나 까 보고, 외국인 지분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오늘의 핵심 질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외국인이 이렇게 던지는데 하이닉스는 왜 아직 버티고 있을까요? 외국인이 팔고, 개인이 받고, 기관이 간간이 받치면서 매물대 아래를 시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미국 물가 발표 이후 외국인 보유율이 멈추는지, 계속 내려가는지 그것부터 확인하세요. 월요일 시초가 수급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