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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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카카오는 관망, SD바이오센서는 보유·반등 대기, LG디스플레이는 비중확대, 친환경(탄소국경세·수소) 및 IT 하드웨어 부품주는 반등 시점 분할 접근 권고. [카카오] 2021년 들어 주가 약 2배 상승 후 고평가 논란. 카카오뱅크 상장 전후 지분 희석 우려와 카카오페이 상장 일정 4분기 연기 이슈로 주가 급락, 14만원 초반까지 하락. 악재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 14만원 이하는 가격 매력 구간. 현 구간 매도보다는 관망, 신규 매수보다는 보유 권고. [SD바이오센서]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 감소 우려와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방역주 약세로 하락. 진단키트 외 다양한 진단 포트폴리오 보유, PER 약 3배로 저평가, 중장기 매력적으로 평가. 단기 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조정 가능성. 매도 이유는 없으며 반등 확인 전까지 관망 및 보유 권고. [LG디스플레이] 4월 26일 고점 후 3개월 조정, 2만2천원 수준 가격 매력. LCD 업황 상승 사이클(통상 약 9개월, 하락 약 16개월 주기) 중 현재 상승 사이클 진입 지연 우려. OLED 수요 확대(OLED TV 가격 하락, 삼성 시장 진입 가능성, 애플 중소형 OLED 공급)로 긍정적 시각. 비중확대 의견. [탄소국경세(CBAM) 및 친환경 테마] 유럽 도입, 미국 준비. 2030년 온실가스 55% 감축(1990년 대비) 목표가 배경. 수입업체가 탄소 비용을 수출기업에 전가하므로 수소·신재생 전환 또는 탄소저감장치 설치 필요. 관련 섹터 고성장 전망, 탄소배출권 시장 확대 기대. 정부 4분기 수소경제 로드맵 2.0 발표 예정. [친환경 관련 종목 언급] SK(수소, 플러그파워 지분), OCI(중국 신장 위구르 폴리실리콘 수입 제한 시 수혜 가능성), 휴켐스(탄소배출권 관련), 미국 ETF KRBN(탄소배출권 ETF) 투자 관심 권고. [IT 하드웨어 섹터] 상반기 부진 원인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완성품·부품 출하 감소. 하반기 반도체 공급 정상화 기대, 삼성 폴더블폰·애플 신제품 출시, DDR5 전환, 중국 5G 스마트폰 출하 증가 전망으로 반전 기대. 가격 매력 존재. 조정 시 접근 권고. 관심 키워드: 패키지기판·PCB(대덕전자 등), DDR5 핵심부품(아비코전자 등), DDR5 테스트 장비(유니테스트), 5G 주파수 필터(와이솔 등), OLED 소재·장비(녹십자 아님, 덕산·APS 등 언급), 자율주행 카메라·전장부품(파트론, 엠씨넥스, 인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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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염승환 이사와 함께합니다. 어김없이 개인투자자들이 한 주 동안 어떤 종목을 가장 많이 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보니까 네이버 대신 카카오 쪽으로 돈이 좀 몰린 것 같고, 주성엔지니어링이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네요. 청약도 많이 하셨나 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어떤 쪽부터 볼까요. 먼저 카카오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갑자기 빠져서 고민되실 텐데, 사실 어느 정도 예고된 흐름으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올랐고, 그 상태에서 고평가 논란도 있었죠. 여기에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장 전에는 기대감으로 주가에 도움이 되지만, 상장 후에는 지분이 분산되겠죠. 카카오뱅크에 투자하려던 분들이 카카오에서 자금을 빼 버릴 가능성도 있고요. 이 때문에 지분 희석 우려가 나오면서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카카오페이 공모 관련해서도 금융감독원이 일정을 연기하는 듯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상장 일정이 4분기로 미뤄졌죠. 이 부분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주가가 14만 원 초반까지 급락했는데, 지금 구간에서는 비중을 더 줄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악재들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합니다. 14만 원 이하에서는 가격 매력이 있는 구간이니, 지금은 매도보다는 관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장기간 많이 오른 기업이라 신규 매수로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있으니, 보유하신 분들은 계속 가져가시면서 반등을 기다려 보시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상반기에는 주가 호재였던 IP 요소가 이제는 리스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첫날은 화려하게 올랐지만 지금은 계속 내려가고 있어서 보유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오늘 진단 키트주들이 다 같이 빠졌는데요, 이유는 미국과 한국에서 백신 접종이 늘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흐름을 이미 선반영했다고 보입니다. 경제가 재개되면서 여행, 카지노 같은 코로나 피해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진단 키트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주가에 불리하죠.
다만 여기서 매도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신규 매수로 접근하기에는 이른 자리지만, 기존 주주분들은 보유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적은 굉장히 잘 나고 있습니다. 현재 공모가 기준으로 주가 차이가 2배 정도인데, PER은 3배밖에 안 될 만큼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가가 못 가는 건 앞으로 코로나 진단 키트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죠. 하지만 진단 쪽에는 코로나 키트 말고도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남아 있어서, 중장기적으로는 매력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기 모멘텀이 없다 보니 당분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수 타이밍은 반등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시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반대로 비중을 늘려볼 만한 종목도 있을까요. 오늘 말씀드릴 종목 중 LG디스플레이는 지금 자리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올해 4월 26일 고점을 찍고 지난 3개월 동안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힘없이 흘러내렸는데, 2만 2천 원 정도면 가격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LG디스플레이는 보통 평균 2년 정도의 사이클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합니다. 하락 사이클은 16개월 정도, 상승 사이클은 9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죠. 지금은 상승 사이클을 제대로 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업황이 여기서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고, 주가가 최근 답답한 흐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될 점은 OLED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존 LCD에서 OLED라는 새로운 제품이 나왔고, OLED TV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판매가 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고, LG디스플레이는 TV뿐 아니라 애플의 중소형 패널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10개월 정도의 사이클이 끝나간다는 불안감은 있지만, 이는 과거 사이클의 얘기이고 OLED가 붙은 만큼 지금은 긍정적으로 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중확대 의견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시크릿노트를 하나씩 열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탄소국경세입니다. 유럽이 탄소국경세를 도입했고, 미국도 준비 중입니다. 방송에서 많이 나오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탄소국경세는 영어로 CBAM,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이라고 합니다.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는 것입니다. 1990년 배출량을 100으로 보면, 2030년에는 45 수준까지 낮춰야 한다는 뜻이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동원되는데, 강제적인 수단이 바로 탄소국경세입니다. 예를 들어 포스코가 유럽에 철강을 수출한다면, 유럽 수입업자에게 탄소 배출량에 따라 관세를 부과합니다. 그러면 수입업자는 포스코에 배출량을 줄여 달라고 요구하게 되고, 결국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세금을 피하려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수소나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거나, 탄소 저감 장치를 설치하면 됩니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많이 오른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관련 섹터들은 앞으로 고성장이 예고되어 있고, 탄소배출권 시장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탄소배출권은 돈을 주고 탄소를 배출할 권리를 사는 것이니까요. 정부도 4분기에 수소경제 로드맵 2.0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도 강제하지는 않지만 수소,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계속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2차전지가 최근 크게 올랐지만, 친환경 분야는 구조적 성장 요인이 많으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탄소국경세 흐름과 관련해 종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SK입니다. 수소 하면 대표 기업이고, 미국 플러그파워라는 수소 연료전지 기업의 지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라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둘째는 OCI입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폴리실리콘 제조 업체 제품을 미국이 수입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반사이익이 예상됩니다. 셋째는 효성화학, 즉 휴켐스입니다. 주가는 부진했지만 국내에서 탄소배출권 하면 바로 떠오르는 기업이니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ETF인 KRBN이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관련 기업이나 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이것만 담아도 친환경 투자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두 번째 시크릿노트는 IT 하드웨어 섹터의 하반기 반전 여부입니다. 오늘 이 섹터 주가가 심상치 않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 장비, 스마트폰 부품, 패키지 기판, PC 부품, 카메라 모듈 등을 들고 계신 분들이 많았죠. 이제는 긍정적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진했던 이유는 이 섹터 기업들 대부분이 반도체와 스마트폰 관련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스마트폰과 완성품 매출이 잘 나오지 않았고, 생산이 막히니 부품 공급도 줄어든 겁니다. 실적 부진 우려가 컸죠. 하지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삼성 폴더블폰 등 신제품이 출시되고,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도 나옵니다. DDR5처럼 새로운 규격의 반도체도 나오고요. 중국에서도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하반기에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만큼 가격 매력도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요 키워드는 패키지 기판과 PCB 업체, DDR5, 5G 스마트폰, OLED, 전장 부품입니다. 전장 부품은 자동차 부품이라기보다는 자율주행 카메라처럼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말합니다. 대표 기업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패키지 기판은 대덕전자가 대표적입니다. 기술력이 좋고 많이 알려진 회사죠. 오늘 바로 접근하기보다는 조정이 나올 때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DDR5는 내년에 본격 출시되는데, 핵심 부품을 만드는 아비코전자와 이를 검사하는 테스트 장비 업체 유니테스트를 눈여겨보세요. 5G 스마트폰은 주파수 필터를 만드는 와이솔이 있습니다. OLED는 앞으로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분야라 녹수첨단소재, 장비 업체로는 대표적으로 AP시스템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율주행 카메라 쪽은 파트론, 엠씨넥스가 있고, 인탑스는 카메라는 아니지만 자동차 부품도 일부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종목들은 메모해 두셨다가 좋은 가격에 접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종목을 말씀드렸는데, 표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염승환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부는 장이 끝나고 이어지니, 전망치와 함께 전략을 세워 드리겠습니다. 2부도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1부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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