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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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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코스피 '줍줍' 이유가 있었다|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

한국경제TV · 2025-09-18 · 유튜브 시청 8,232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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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코스피#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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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재경 · 한국인

요약 보기

연준 금리인하 후 점도표 연내 3회 인하 전망, 고용 악화와 물가 상승이 공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시장금리 상승으로 금 약세, 달러 약세 가능성 언급. 해외투자자 환헤지 비율 확대로 미국 자산과 달러 구분 필요. 일본 금리인상 기조와 미일 장기금리 상승이 엔 강세·유동성 랠리 종료 리스크로 제시됨.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디멘션, 지난밤 FOMC 회의가 있었는데 대표님의 고견이 궁금했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9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이고, 예상했던 수준이었습니다. 점도표를 확인해 보니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연준 위원들은 말했습니다. 그런데 파월 의장은 고용 시장에 대한 불안을 강조했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02. 말씀하신 대로 시장이 상당히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연준의 흐름, 그러니까 점도표와 향후 경제 전망, 그리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모두 뒤섞어 보면 결론적으로 연준도 고민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03. 재미있는 표현을 하나 떠올렸는데, 연준의 이중 책무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입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지켜내야 하는데, 보통 둘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고용이 좋으면 경기가 좋아져 물가가 오르고, 고용이 나쁘면 경기가 나빠져 물가가 내립니다. 그런데 지금은 둘이 따로 놀려고 합니다. 고용은 나빠지는데 물가는 오르는 현상이 50년 만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용과 물가가 헤어질 결심을 한 셈이죠. 제목을 참 잘 지으신 것 같습니다.

04. 이 현상은 1970년대에 나타났던 이상한 현상이고, 그때 이름이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그래서 연준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민스러운 상황이고, 어제 회의와 점도표에서 그 고민이 드러났다고 보셔야 합니다. 성장은 좋아지고 실업률은 안정되고 물가는 높게 보는데, 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연준의 속내가 상당히 복잡하다고 보셔야 하고, 파월 의장은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이를 보험성 금리 인하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05. 디테일을 보면 연준은 조금 더 매파적이었다고 봐야 합니다. 6월과 9월 점도표를 비교해 보면 변화가 잘 보입니다. 6월에는 연말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위원이 일곱 명이었는데 한 명으로 줄었고, 연내 한 번 인하하겠다는 위원이 여섯 명이 늘었습니다. 연내 두 번 인하는 줄었습니다. 두 번 이하 또는 동결을 합치면 아홉 명이고, 세 번 인하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중간값이 세 번으로 올라가면서 6월의 연내 두 번 인하에서 세 번 인하로 늘어난 셈입니다.

06. 차트 밑에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섯 번 인하라는 표시가 있는데, 남은 회의가 세 번뿐인데 어떻게 여섯 번을 인하하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연말까지 50bp 두 번, 25bp 한 번 식으로 엄청나게 세게 인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무기명이라 누군지 모르지만 모두가 누구인지 압니다. 이번에 새로 진입한 스티븐 마이런 임시 이사입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직을 휴직하고 내년 2월까지 연준에서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07. 결론적으로 스티븐 마이런은 트럼프의 아바타라고 봐도 좋습니다. 트럼프의 생각을 100% 대변하고 있고, 그가 보여주는 것이 바로 트럼프가 원하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현재 4.2% 수준인 금리가 1%까지 내려가기를 원합니다. 시장과 연준, 그리고 트럼프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져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08.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트럼프가 임명한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우먼 두 명이 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반기를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반기를 들지 않고 연내 세 번 인하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유일하게 마이런만 반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적어도 연준은 마이런을 제외하면 똘똘 뭉쳐 있다는 점에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독립성 훼손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아바타를 제외한 다른 이사들은 똘똘 뭉쳐 있다는 것을 확인한 회의였습니다.

09. FOMC 결과를 소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늘 질주했고, 코스피는 3,461포인트에서 최고치로 마무리했습니다. 일본 증시 니케이지수도 강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올라왔던 안전자산 금은 오늘 하락했습니다. 단순 급등에 따른 일시적 쉬어가기인지, 아니면 본격적으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인지 어떻게 보셨나요?

10. 통상적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시장 금리도 내려가고 금값은 추가로 오르는 영향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어제 연준은 금리를 인하했지만 미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약간 매파적인 연준의 분위기를 시장 금리가 반영한 것입니다. 시장 금리가 올라가니 금값은 내려온 것이고, 두 가지 현상이 함께 나타난 것입니다. 달러 지수도 어제는 많이 내렸다가 소폭 플러스로 마감했고, 오늘도 소폭 플러스입니다. 미국 금리가 생각보다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 시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11. 하지만 마이런의 150bp 인하 주장이나 트럼프의 속내를 감안하면 내년 내내 금리 인하 압력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이는 결국 달러 약세로 나타날 것입니다.

12. 재미있는 현상은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어떻게 보느냐입니다. 지난 10년간 미국에 투자할 때 환헤지를 할지 환오픈을 할지 많이 고민하셨을 겁니다. 대부분은 환오픈이 훨씬 결과가 좋았습니다. 자산 가격 상승의 수익과 달러 강세의 수익을 함께 취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에 투자할 때 환헤지 비율을 급격히 높이고 있습니다. 전체 투자의 60%를 헤지하고 40%만 오픈했습니다. 특히 주식은 80%를 모두 헤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빅테크 M7 같은 기업에는 관심이 많지만, 미국 달러는 불안해서 가지고 있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13. 따라서 미국 안에서도 미국 주식과 미국 달러를 서로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될 수 있고, 이는 금값 강세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좋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미국 자산과 미국 달러를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달러 약세는 금값 강세로 나타날 수도 있고, 우리나라 같은 신흥국과 유럽 시장에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4. 많은 분들이 환율 하락에 베팅하셨으니, 금값도 오를 수 있다고 보시는 거죠?

15. 맞습니다. 거기에 미국 재정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미국 국채와 달러와 금은 서로 맞바꿀 수 있는 자산입니다. 달러 표시 미국 국채를 들고 있느냐, 금을 들고 있느냐의 선택인데, 투자자들은 적어도 금을 드는 쪽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16. 내일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0월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고, 미국은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합니다. FOMC와 BOJ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대한 변곡점을 맞게 될까요?

17. 미국과 일본의 흐름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미국은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로 확실히 들어서고 있는 반면, 일본은 금리 인상 기조를 계속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단 한 가지만 봐야 한다면 채권 금리 중 미국과 일본의 30년물 금리를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찾아보시면 여전히 우상향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은행이 이번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장기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18. 이는 해외에 나가 있는 일본 자금이 다시 환류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프랑스, 영국의 초장기 금리, 30년물과 40년물을 꼭 지켜보셔야 합니다. 이 금리가 생각보다 빨리 높게 올라간다면,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유동성 랠리가 어느 순간 갑자기 멈출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19. 엔화는 어떻게 될까요?

20. 그렇게 되면 엔화는 강세를 보이겠죠. 속도는 알 수 없지만, 보통 이 경우 순식간에 엔화 강세와 미국·일본 금리 급등이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21. 엔화의 향후 전망까지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디멘션투자자문 송재경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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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코스피#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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