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재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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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명확한 악재 없이 하락 중이며 바닥 판단은 어렵다. 코스피 120일선 부근 6,600이 1차 반등 지점이고 상단 돌파(약 7,300) 전까지 하락추세로 본다. 손실 상태면 전량 손절 후 상단 돌파 확인 뒤 재진입 또는 비중 확대 없이 구간 대응을 권장. 효성중공업은 330만 원 부근 일부 축소, 삼성전자·하이닉스는 추세선 하단 부근 분할 대응(하이닉스 200만 원 위 안착 확인 필요), LG에너지솔루션은 37만 원 회복 전까지 관망, OCI홀딩스는 22만 원 상단 돌파 후 진입 목표 24~25만 원·손절 17만 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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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지금 하락장인데요. 과연 고수들은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하고 있을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재민 대표님 함께하시죠.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자꾸 웃음이 나온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눈물이 나옵니다. 왜 웃음이 나오십니까? 괜찮아요. 원래 그 눈물 다음이 웃기거든요. 이렇게 미쳐가고 있다는 거죠. 약간 슬플 때 감정의 기복이 처음에는 어느 정도 빠지면 짜증이 나고, 다음에는 체념하게 되죠.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 지금 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비슷한 심정일 겁니다.
"바닥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여기까지 손실이 커진 이상 뭘 더 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손절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게 바닥이 어딘지인데, 지금은 바닥을 말하기가 정말 힘든 상황이죠.
제가 예전부터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하락은 기회다, 공포에 매수하라"입니다. 뒤돌아보면 "그때가 공포였고 하락했을 때가 기회였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결과는 늘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돈이 무한이면 그렇게 해도 돼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함부로 하락을 기회라고 볼 수 없습니다.
지금 시장이 정상적인 낙폭인지 묻는다면, 뭐 악재로 빠졌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중국의 AI 최신 모델 개발로 AI 인프라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등 여러 이유가 거론되고 있죠. 그런데 사실 지금 시장에서 제일 답답한 건 명확한 악재가 없다는 점입니다.
많이 올랐으니 많이 빠지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오를 때는 명확한 호재가 있었습니다. 그 호재 대비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는 게 우려였다면, 지금은 뚜렷한 악재라고 부를 만한 게 딱히 없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서명문을 두고도 종전도 아니고 휴전도 아닌, 결국 휴전 연장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었죠. 그래서 사실 이게 정말 종전이 됐다고 판단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둘이 중간중간 충돌할 거라는 것도 모두가 알고 있었어요. 그러니 지금 나오는 지정학 리스크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악재가 등장한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이슈 때문에 이 지점에서 여기까지 빠졌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은 돈의 흐름이 꼬여서 생긴 문제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이 저점인지, 어디서 추매해야 하는지 고민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 시장은 하락 추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가 바닥이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반등 포인트는 알 수 있어요. 다만 그 자리에서 반등이 나온다고 해도 그게 진짜 바닥인지, 단순한 기술적 반등으로 끝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핵심은 하락 추세의 상단입니다. 이 하락 추세선의 상단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하락 추세가 이어집니다. 저점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면, 그 시점에서는 바닥이 어디인지 말할 수 없어요.
지금 첫 번째 반등 포인트는 120일선 지지 부근인 6,600선입니다. 이 자리에서 시장이 버텨 주고 있죠. 여기서 반등이 나온다면 최소한 7,300선까지는 올라가야 합니다. 이 하락 추세선 상단을 돌파해야 비로소 "6,600이 바닥이었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추가 매수나 신규 진입을 고려할 수 있는 거예요.
지금 반등이 나와도 7,300선을 못 뚫으면 또 저점이 낮아집니다. 그다음 반등 포인트는 다음 추세선 하단인 대략 6,300선입니다. 6,600~6,700선 120일선을 이탈하면 다음 반등 포인트는 6,300선으로 보셔야 합니다. 거기서 반등이 나와도 추세선 상단이 낮아지겠죠. 그다음에는 5,500선까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즉, 지금은 바닥을 생각하기보다는 어디서 반등이 나올지, 그 반등 포인트만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락 추세선 상단을 돌파한 다음에야 하락이 멈출 수 있고, 그때 비로소 바닥이 잡혔다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동은 없습니다.
답답하니까 하락장에서도 상한가 종목이나 상승 종목으로 넘어가서 빨리 복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0명 중 99.5명이 망합니다. 하락장에서 시장을 이기겠다고 돈이 쏠리는 곳에서 단타를 하면, 순간적으로는 돈을 벌 수 있어도 그런 매매가 길어질수록 결국 0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이 주식 매매로서 할 수 있는 건 사실상 없습니다. 제가 5월부터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라는 얘기를 많이 드렸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맞아요. 지금은 뭔가를 하는 행동 자체가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그냥 지켜만 보라는 말이냐고 하실 수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다 손절하고, 하락 추세선 상단 돌파를 확인한 뒤 다시 시장에 참여해 손실을 복구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이고 저는 이걸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문제는, 손절 후 시장이 생각보다 빠르게 반등해 7,300선을 돌파해 버리면 다시 더 비싸게 사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맞지만 실제로 행동하기는 매우 어려운 선택입니다.
두 번째는 비중을 키우지 않는 것입니다. 손실이 -3%든 -40%든 -50%든, 비중만 키우지 않는다면 추후 일부 추매나 구간 대응으로 해결할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물론 지금 손실이 한 번에 복구되지는 않습니다. 하락 추세를 벗어나더라도 올라갈 때는 횡보하고,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가 여러 번 흔들리면서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바닥이 잡히면 구간 대응과 추가 매수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해야 할 일은 다음 둘 중 하나입니다. 다 손절하고 추세선 상단을 돌파할 때 다시 들어가거나, 더 이상 시장에 돈을 넣거나 매매를 하지 않고 하락 추세를 벗어나는 것을 확인한 뒤 구간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다 빠진 시장에서는 좋은 종목과 나쁜 종목이 모두 함께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내 종목에 믿음을 줄 수 있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단순한 테마성으로 급등했던 종목을 홀리듯 따라 샀다면, 실적도 잘 나오지 않는데 미래에 뭔가 엄청날 거라는 기대만으로 고점에 물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종목은 지금 바꾸셔야 합니다.
제가 우선순위로 뽑아 드린 소부장, 2차전지, 제약바이오, 로봇, 원전, 전력설비 같은 섹터에 속하면서 다음 세 가지를 충족하는지 확인하세요.
1. 해당 섹터에 속한다. 2. 실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3. 역사상 최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게 아니다. 최고점에서 5~10% 아래가 아니라, 상승 중 일부 조정을 받은 구간에서 샀다.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종목이라면 흔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라도 아쉬움이 있다면, 예를 들어 섹터는 맞지만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그 종목을 팔고 실적이 좋은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포트폴리오 재정비입니다.
오늘 장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6%대 하락하면서 주가가 260만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전력설비는 대표님이 꼽아 주셨던 다섯 가지 섹터 안에 드는데, 이렇게 빠질 때 담아야 할까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만약 현금 비중이 80%쯤 되는 분이나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해 보려는 분이라면, 지금 시점에서 모아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오늘 빠진 건 전력설비만이 아닙니다. AI 인프라 관련주들도 함께 빠졌는데, 중국에서 새로운 AI 소프트웨어가 나와 막대한 투자나 고성능 AI 칩 없이도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소식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는 우려죠.
그런데 이 논리를 조금 다르게 보면 어떨까요? 성능이 10인 반도체로 이 정도 결과물을 만들었다면, 성능이 100인 반도체로는 훨씬 더 대단한 걸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왔다고 해서 더 이상 반도체 인프라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은 억지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오늘 AI 인프라 관련주가 빠진 이유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효성중공업을 보면, 현재 주가는 하락 추세선 하단 부근에 와 있습니다. 여기서 기술적 반등이 나온다면 300만 원 정도까지는 기대할 수 있고, 추세선 상단은 330만 원 정도로 보입니다. 지금 360만 원을 봤던 분이라면, "330만 원이라니, 그때 팔걸" 하면서 다음에 360만 원이 오면 팔아야지 하는 심리가 생길 겁니다. 하지만 절대 여기서 안 팔아요.
고점과 저점이 함께 낮아지는 하락 추세에서는 효성중공업을 보유한 분들도 330만 원 부근에서 일부 비중을 줄이는 게 맞습니다. 그 이후 시장 지수가 하락 추세선 상단을 돌파하는 등 제대로 된 반등 국면이 나온다면 더 보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지수가 하락 추세선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전력설비가 추세선 상단까지 올라온다면 반드시 비중을 줄이셔야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현 가격부터 240일선까지 나눠서 잡고, 300만 원 선을 구간 대응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중이 큰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30만 원 추세선 상단까지 기다리기보다, 120일선 라인인 300만 원 정도에서는 손실이 나더라도 일부를 줄이고, 밀리면 다시 사는 식으로 구간 대응을 하세요. 지금 시장에서는 한 번에 탈출하는 전략이 아니라 분할로 대응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 실시간 매수 상위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SK스퀘어가 올라와 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파란불입니다. 삼성전자는 낙폭 대비 조금 올라온 모습이고, SK스퀘어는 강보합에서 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대덕전자와 함께 PSK는 10% 넘게 밀리고 있고, LG전자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언제 반등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 두 종목은 나빠서 빠지는 게 아닙니다. 이들이 가줘야 시장도 갈 수 있는데, 두 종목은 시장 지수의 중심을 잡아주는 특수한 종목입니다. 일반 종목은 시장 지수를 따라다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시장을 끌고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3% 오르면서 시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면, 나머지 종목도 따라 오릅니다. 지금 이 시장이 이렇게 흔들린 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고평가돼서가 아니라, 단기간에 투심으로 급하게 끌어올려진 부분이 있어 수급이 완전히 꼬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필요한 건 어마어마한 상승보다 안정적인 횡보 추세입니다. 그게 시장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일전에 지난주 수요일 급등이 나왔을 때, 제가 오전에 "일부 비중을 줄여야 할 자리"라고 말씀드렸는데 여러분은 더 가야 한다고 하셨죠. 지금 돌아보면 그때보다 15~20% 빠져 있습니다.
지금 하이닉스는 하락 추세를 만들고 있고, 하락이 너무 가팔라서 추세선 상단과 하단을 공략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추세선 하단은 대략 160만 원입니다. 여기 오면 신규 진입이 가능하고 기술적 반등을 노리셔도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등이 나오면 1차 목표는 200만 원입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215만~220만 원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200만 원이 중요합니다. 하이닉스가 추세선 하단을 찍고 200만 원으로 가든, 바로 200만 원으로 가든, 200만 원 위를 뚫고 올라가 2~3거래일 안착하면 그때부터 하락 추세 상단을 돌파하는 것이고, 시장도 안정화될 겁니다. 그 전까지는 바닥이 잡혔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이 바닥인가? 더 사야 하나?"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200만 원 위로 2~3거래일 안착을 확인한 뒤에 추가 매수나 신규 진입을 고려하세요. 매매로 접근하신다면 현 가격부터 160만 원까지 나눠 잡고, 200만 원 부근에서는 분할 매도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하이닉스는 나빠서 빠지는 종목이 아니니, 기호로 본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흔들림이 심해 개인이 버티기 힘들 정도라서, 일부 수량으로 추세선 상하단에 맞춰 구간 대응을 하시면 평단 관리와 수익률 면에서 더 안정적일 겁니다.
오늘 주간 순매수 상위에는 삼성전자 우선주와 전력주, 신재생에너지주가 포착됐습니다. OCI홀딩스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신재생 섹터가 다시 빛을 받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달바글로벌도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강세입니다. 미국의 태양광 정책 수혜를 받는 OCI홀딩스는 9위에 올라 있습니다.
달바글로벌은 상장 이후 주가 부담 요인으로 꼽혔던 오버행 이슈가 사실상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강세지만, K뷰티 안에서 이제 바닥에 잡힌 걸까요? 이 종목이 올라가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기술주들이 약세라서 방어주 성격으로 관심을 받는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화장품 관련주들이 실적이 좋아져서 주목받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이슈가 있어도 주목받는 시장과 못 받는 시장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좋은 뉴스가 있는데 왜 안 가지?"라고 실수하는데, 시장 상황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지금 시장은 수급이 한쪽으로 쏠린 상태도 아니고, 수급이 분산된 상태도 아닙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쏠렸던 자금이 풀려 가고 있는데, 아직 산업 이슈가 나와서 자금이 다른 곳으로 흩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주가 불안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고, 경기 방어 성격을 가진 화장품 쪽으로 관심이 커지는 겁니다.
과거에도 기술주가 우울할 때, 상호관세 이슈가 있을 때, 경기 침체 우려가 있을 때마다 화장품 관련주가 치고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장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화장품 관련주가 방어주 성격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시장이 살아났을 때 화장품 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화장품 관련주를 들고 계신다면, 시장 지수가 하락 추세를 벗어나거나 횡보로 전환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보유할 수 있겠지만, 그때부터는 화장품 섹터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다시 강해지면 화장품 쪽에서 자금이 빠져나올 수 있으니, 이 흐름을 인지하면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달바글로벌은 최근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방어주 성격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강세로 돌아선다면 유의하셔야 합니다. 주간 순매도 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2차전지 등 여러 섹터도 매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이 밀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방산주가 조금 버텨 주는 모습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오늘 장에서는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같은 방산주가 그나마 빨간불로 버텨주고 있습니다. 나머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제약·바이오 종목은 오늘 힘이 없습니다. 2차전지도 밀리고 있는데, 그중 LG에너지솔루션을 보겠습니다.
LG엔솔도 왜 이렇게 안 갈까요? 2차전지가 바닥인 줄 알았는데 더 빠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빠질까요? 시장이 계속 빠지면 이 섹터들이 시장을 과거해 주는 역할은 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분위기에서 같이 밀렸는데, 갑자기 2차전지가 시장을 견인할 수는 없거든요.
실적이 좋다고 하는데 맞습니다. 그런데 소부장이나 전력설비가 실적에 대한 우울감 때문에 빠진 것도 아닙니다. 지금 시장은 좋은 이슈가 있어도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산업 이슈를 들고 와서 "이 산업 전망이 좋은데 왜 안 가지?"라고 해봐야 지금 시장은 그런 걸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어떤 시장은 이슈에 반응하지만, 지금 시장은 아무것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좋은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너무 감성적인 시장입니다. "모르겠고, 나 빠질 거야" 같은 분위기에서 "이 종목은 좋은데 차트가 어쩌고" 하는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 섹터가 감정적인 시장을 벗어나 다음 시장으로 넘어갔을 때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2차전지, 소부장을 말씀드리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수급 쏠림이 분산되면 올라갈 수 있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2차전지 섹터라고 했습니다. 그 시점에 "지금부터 2차전지 엄청 좋아요"라고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수급 쏠림이 끝나고 수급이 분산되면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섹터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은 수급이 분산되고 있는 게 아니라, 쏠림이 풀려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돈이 흩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LG엔솔도 이 관점에서 보면, 시장이 안정화되고 반등이 나오면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입니다. 지금 하락 추세가 아닌 종목이 없는데, 하락 추세대로 움직이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입니다.
쉽게 말해 하락 추세선 하단을 이탈하지 않고 반등만 나오는 종목이 끼가 있는 종목입니다. 대부분은 하락 추세선 하단을 쉽게 깨고 투매로 연결되는데, LG엔솔은 추세선 하단을 딛고 반등했습니다. LG엔솔의 분위기가 바뀌는 시점은 최소 37만 원 위로 올라갈 때입니다. 그때 하락 추세를 벗어나고, 바닥이 잡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추매하면 안 됩니다. 추매는 37만 원을 회복하는 것을 보고 나서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 전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은 추세선 상단마다 구간 대응을 하고, 다시 잡고, 또 구간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려운 분들은 지금 별다른 행동을 하지 마시고, 37만 원 위로 안착하지 못하면 그때 제가 바닥과 평단 조절 방법을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하시는 게 낫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여지없이 하락 추세입니다. 일단 37만 원 회복 여부를 보시면 됩니다.
오늘 장에서 대응 전략을 정리한 네 가지 종목을 보았고, 마지막으로 공략주를 보겠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눈여겨볼 섹터나 종목군이 있을까요? 감이 안 오는 분들은 OCI홀딩스를 보셔도 됩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지금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가 안정된다고 해도 과거와 같은 하락 추세보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유가 시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유가가 안정을 찾지 못한다는 이유로 태양광, 풍력, 신재생 에너지 쪽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습니다.
OCI홀딩스는 지금 이런 시장에서 추세선 상단 부근에 있는 종목이 거의 없는 가운데, 여전히 하락 추세입니다. 하락 추세선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매수 매력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2만 원 정도 위로 올라가 추세선 상단을 돌파하면 하락 추세를 벗어난 것이므로, 그때 접근하셔도 괜찮습니다. 아직은 추세선 상단이기 때문에 들어갔다가 돌파하지 못하면 추세선 하단까지 다시 내려갈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22만 원, 추세선 상단 돌파를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만 재생 에너지이니 추가 상승 이슈를 기대하면서 미리 선진입하고 싶으신 분은 현재가에 진입하셔도 됩니다. 이 경우 목표가는 24만~25만 원 선으로 타이트하게 잡으시고, 손절가는 240일선 이탈 지점인 17만 원 선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OCI홀딩스의 목표가는 24만 원, 손절가는 17만 원입니다.
오늘도 시장이 밀리다 보니 라이브에 들어오신 분들이 많은데,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내 종목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정말 어렵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하면 된다"는 해결 방안을 확실히 제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맨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것도 저로서는 지치는 일이지만, 최소한 지금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면 시장이 나아질 수 있으며, 그 시점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항상 미리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 시장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시장이 끝났을 때 누구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잡아드리겠습니다. 힘드신 분들은 아래 QR코드를 찍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매일 장전 시황도 꼼꼼하게 올려드리고 있으니, 시장 개장 전에 전략을 세우고 싶은 분들은 지금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늘 투자상의 1%는 여기까지 함께하셨고, 오늘 방송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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