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남중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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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미국 주식시장은 상·하한가·동시호가가 없고 장시간 거래가 가능한 선진 시장이며, 세금 구조도 국내와 달라 이를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교육 영상이다. [시장 구조] 미국은 상하한가 제도가 없어 일시적 가격 왜곡을 거래 시간 확대로 완화하며, 정규장·프리마켓·애프터마켓을 합치면 하루 약 16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의 동시호가 제도는 허수 주문으로 가격을 왜곡할 수 있어 선진 시장에서는 거의 없는 제도라고 설명한다. [시세·표기] 미국 종목은 알파벳 티커로 구분하며(예: AAPL), 상승은 초록색·하락은 빨간색으로 표기해 국내와 반대다. 무료 시세는 대개 15~20분 지연되며 실시간 시세는 월 몇 달러 수준의 사용료가 필요하고, 호가 정보도 국내와 차이가 있다. [거래 방식] 미국 주식은 달러로만 거래하므로 사전에 환전이 필요하며, 일부 증권사는 원화로 매수 후 익일 자동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수점 주식 매매는 미국에서 일반적이며 국내도 2018년 신한금융투자 시작 이후 2022년 기준 9개 증권사가 제공한다고 소개한다. [투자자 정보] 미국은 외국인·기관 수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문화가 있어 시장 뉴스에서 수급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을 짚는다. 크리스마스 이브 등 특정일에는 거래 시간이 단축된다. [세금] 국내 주식은 거래세가 있는 반면, 미국 주식은 연간 실현 손익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뺀 금액에 양도소득세 22%(지방세 포함)를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납부한다. 과세 기준은 체결일이 아닌 결제일(T+2 영업일)이며, 연말에는 결제일 기준으로 매도 시점을 점검해야 한다. [절세 전략] 연말 손실 확정을 위해 손실 종목을 매도 후 재매수하는 방법과, 수익 종목은 가능한 오래 보유하는 방법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손실 종목을 정리해 다른 종목을 사거나 보유 종목을 추가 매수하는 방식도 제시한다. [맺음말] 22% 세금을 수익의 일부로 보기보다 78%의 수익에 집중하고, 세금을 낼 만큼 벌었다는 관점으로 투자에 임하라고 권한다. 이 영상은 특정 종목에 대한 가격 방향 예측 발언이 없는 제도·세금 교육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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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매매할 때 종목 분석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생각을 바꿔서 시장 자체의 특징부터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보다 훨씬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투자자를 공정하게 대하고 거래를 투명하게 만들기 위한 규정과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규정과 제도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참고하는 벤치마크 사례가 될 수밖에 없겠죠. 특히 규제가 허술하면 투기 세력이 판을 치기 쉬운 신흥국 증시가 종국에는 선진국 증시를 따라가게 되고, 그 대표적인 증시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증시의 특징을 통해 앞으로 국내 증시가 나아갈 방향을 엿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전일 종가 대비 플러스·마이너스 30%의 상·하한가 제도를 운영합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과 홍콩 시장만 봐도 이런 제도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상·하한가 제도는 급격한 가격 변동을 막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실제로는 일시적인 가격 왜곡을 다음 날까지 연장시키는 역효과가 크다는 것이 선진 주식시장의 이야기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장 시작 전과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시간에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주문을 내서 가격을 왜곡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허수 주문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체결 가능성이 희박한 물량을 대량으로 냈다가 정정·취소하면서 주가를 조작하는 장난입니다. 게다가 장 마감 10분 전 동시호가로 종가가 결정되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이 역시 대부분의 선진 주식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제도입니다.
미국에는 정규장 전후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존재하며, 정규장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정규장과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을 합치면 총 거래 시간은 16시간이나 됩니다. 상·하한가 제도가 없는 대신 충분한 거래 시간을 보장해서 일시적인 가격 왜곡을 완화하려는 목적입니다. 다만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의 거래는 정규장의 시가·종가나 저가·고가에 기록되지 않고, 정규장이 시작되면 초기화됩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6자리 숫자로 종목을 구별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종목코드는 005930입니다. 반면 미국은 숫자가 아니라 알파벳 기호로 종목을 구별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AAPL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한국은 빨간색, 내리면 파란색으로 표기하지만 미국은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초록색, 내리면 빨간색으로 표기합니다. 미국 주식을 처음 접할 때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국내 증권사의 미국 주식 HTS는 한국 투자자들을 위해 한국식 색상으로 표기했는데, 오히려 이것이 투자자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주식을 사려고 해외주식 현재가 화면을 열어보면 주가 옆에 '20분 지연'이라는 문구가 눈에 띌 겁니다. 기본적으로는 15~20분 지연 시세가 제공되고, 실시간 시세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사용료가 필요하며 보통 월 몇 달러 수준입니다. 또 국내와 달리 호가창에 5호가, 20호가가 없고 최우선 매수·매도 1호가만 제공되는 것도 다른 점입니다.
미국 주식은 원화로 거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거래 전에 반드시 미국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데, 환전은 증권사 HTS나 MTS에서 실시간으로 간단히 할 수 있어 매우 쉬운 편입니다. 최근에는 '원화 자동 환전' 신청이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미리 달러로 환전하지 않더라도 원화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면, 다음 달 매수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환전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미국 현지에서는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주문 입력이 가능합니다. 체결 내역을 확인해 보면 0.0123주 같은 소수점 넷째 자리 수량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금융위원회가 소수점 매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소수점 단위로 매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 10월 신한금융투자가 첫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2년 1월 기준으로 9개 증권사(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토스증권, 키움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미래에셋증권 등)가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 투자자도 공매도가 가능하며, 국내 투자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습니다. 또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달리 액면가 제도가 없고, 이 역시 대부분 선진 시장에는 없는 제도입니다. 제도 차이는 있지만, 국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매일 장 마감 후 외국인과 기관, 개인의 순매수·순매도 수급 데이터가 공개됩니다. 반면 미국 시장은 이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제 신문에서 "외국인 집중 매수로 상승 마감"이라는 기사를 본 적은 거의 없을 겁니다.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그만큼 필요하지 않은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블랙프라이데이 다음 날에는 거래 시간이 3시간 30분 단축되어 운영됩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반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 미국의 휴장일은 대부분 월요일이나 금요일로 정해져 있어, 토요일·일요일과 연결되어 3일 연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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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의 세금 제도를 보면, 국내 주식을 매도할 때 거래 금액의 0.3% 정도를 거래세로 차감합니다. 반면 미국 주식은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현된 거래 수익과 손실을 계산해서, 1년 동안의 실현 이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22%를 세금으로 매깁니다. 이는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함께 납부합니다. 여기서 250만 원은 양도소득에 적용되는 기본공제이고, 22%는 양도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한 세율입니다.
언뜻 보면 한국의 거래세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의 거래세 제도는 선진 시장에서는 이미 없어진 지 오래된 낡은 세금 제도이고, 현재 거래세를 부과하는 나라는 한국과 그리스뿐입니다. 미국의 양도소득세는 금융소득종합과세와 달리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다른 소득과 합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세금이 결정됩니다. 쉽게 말해 얼마를 벌든 250만 원을 초과한 수익의 22%만 내면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증권사가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거래하려고 달러로 환전해 두었는데 깜빡하고 주식 거래를 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환전 당시보다 환율이 올라 있으면 환차익이 생깁니다. 다행히 이 환차익은 연간 합산 금액이 기본공제 범위 안이라면 세금이 면제됩니다.
또 해외주식 정규장 투자를 할 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체결 기준과 결제 기준의 차이입니다. 미국 주식의 양도소득세 계산 기간인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거래는 체결일 기준이 아니라 결제일 기준입니다. 미국 주식은 체결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일 뒤인 T+2에 결제되는데, 연말 공휴일 등에 따라 결제일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안에 애플 주식을 팔고 세금을 정리하려면 12월 말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거래를 마쳐야 합니다.
세금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손실을 보고 있는 주식은 12월 31일 전에 매도한 뒤 재매수해서 손실을 확정하고, 수익을 내고 있는 종목은 최대한 오래 보유하는 것입니다. 이는 주식 투자에서 손실은 빨리 정리하고 수익은 길게 가져가는 방법과 같은 원리입니다. 손실 종목과 수익 종목 중 무엇을 먼저 팔아야 할지 고민된다면, 정답은 없지만 수익 종목은 보유하고 손실 종목을 매도해서 생긴 손실로 세금을 줄이는 방향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면 내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세금이 바로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입니다. 22%라는 숫자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22%의 세금이 아니라 나머지 78%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세금을 기분 좋게 내고 다음 투자에서 더 많이 벌면, 세금도 당당하게 감당할 수 있고 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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