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HealingTraveler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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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V자 반등 후 S&P500·나스닥 사상최고치 경신. 1분기 S&P500 이익증가율 전망 27.8%, 314개 발표기업 중 83% 이익 서프라이즈. 5월 고용·ISM서비스 PMI가 관건이며, 강한 고용·뜨거운 물가는 금리 부담으로 기술주에 불리. 중동 리스크(WTI 101달러대)로 과열 부담. 개인적으로 VIX 15 이하 레버리지 청산, 30 돌파 시 재레버리지 전략 언급. 국내 증시 7천 근접 강세, 해외 운용사 재유입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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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6년 5월 둘째 주 미국 증시 주간 전망입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한마디로 4월에 나온 강한 V자 반등이 진짜 추세 전환인지, 아니면 단기 과열 이후 쉬어 가는 구간인지를 확인하는 첫 번째 시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시장 분위기가 굉장했죠. S&P 500과 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10월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 흐름이었고, 4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폭등장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의 핵심 질문은 단순합니다. 이렇게 많이 오른 시장이 5월에도 계속 올라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다시 떠올리는 격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5월에 팔고 떠나라"는 말입니다. 계절적으로 지금부터가 시장의 힘이 약해지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저는 이 격언을 그대로 믿고 시장을 떠나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시장은 계절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실적 시즌에서 S&P 500 기업들의 1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대비 27.8%까지 올라왔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보다 7%포인트나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314개 기업 가운데 83%가 이익 예상치를 웃돌았고, 78%가 매출 예상치를 넘었습니다. 즉 이번 상승장은 돈이 풀릴 것 같다는 기대감만으로 오른 장이 아니라, 실적이 뒤에서 확실히 받쳐 준 장이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시장의 초점이 바뀝니다. 지난주가 알파벳, 메타, 애플 등 메가캡 실적 중심이었다면, 이번 주는 거시 경제 데이터와 고용 시장이 훨씬 중요해집니다.
핵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월 5일(화): JOLTS 구인건수, ISM 서비스업 PMI - 5월 6일(수): ADP 민간고용 - 5월 8일(금): 미국 4월 고용보고서
여기에 팔란티어, AMD, 아리스타 네트워크스, ARM, 디즈니, 우버, Airbnb, 클라우드플레어, 맥도날드 등의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고용 지표에서 중요한 건, 고용이 너무 강해도 문제이고 너무 약해도 문제라는 점입니다. 지금은 유가가 높고 중동 리스크가 남아 있으며 서비스 물가도 쉽게 꺾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용까지 강하면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고,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됩니다. 반대로 고용이 너무 약하면 처음엔 금리 기대가 살아날 수 있지만, 곧바로 미국 경제가 식는 것 아니냐는 경기 우려가 따라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가장 좋아할 시나리오는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완만한 둔화입니다.
지금 시장은 다시 금리 리스크에 민감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빅테크 실적이 워낙 강해서 금리 부담을 어느 정도 무시하고 올라왔지만, 이번 주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ISM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고 고용 지표까지 강하게 나온다면, 시장은 연준이 오래 버틸 수밖에 없다는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나스닥과 반도체, AI 인프라처럼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들은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시장은 지금 금리 인하가 당연하다는 분위기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부담 때문에 중앙은행들이 다시 매파적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도 주식시장에는 부담입니다.
지난주 빅테크 실적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여전히 AI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예전처럼 AI 투자 확대라는 말만 듣고 무조건 환호하는 단계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의 핵심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AI에 돈을 쓰는 건 알겠는데, 그 돈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AI 인프라를 파는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처럼 AI 인프라를 사들여야 하는 기업들에게는 투자 부담과 수익화 속도를 동시에 따지는 장세가 될 수 있습니다.
- 월요일: 팔란티어, 온세미컨덕터, 패브리넷 - 화요일: AMD, 아리스타 네트워크스, 루멘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쇼피파이, 화이자 - 수요일: ARM, 디즈니, 우버, 도어대시, 앰블랜스 관련 기업 엠블럼,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코히런트 - 목요일: 에어비앤비, 클라우드플레어, 맥도날드, 코히어런트 등
장기 투자자, 특히 AI 인프라 투자자에게 중요한 기업은 팔란티어, AMD, 아리스타, ARM, 클라우드플레어, 패브리넷입니다. 팔란티어는 AI 소프트웨어 수요의 체감 온도를 보여주는 기업입니다. 이미 높은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AMD는 AI 가속기 매출과 데이터센터 GPU 수요, 고객 확장 흐름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반도체 전반에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AMD는 다른 반도체 종목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입니다. 아리스타 네트워크스는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의 핵심 기업이라, 데이터센터 내부 트래픽이 실제로 얼마나 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ARM은 AI 칩 설계와 저전력 컴퓨팅, 모바일·서버 확장 스토리와 연결됩니다. 패브리넷은 광통신 광모듈 공급과 맞닿아 있으니, AI 네트워킹과 광통신 테마를 보는 투자자라면 숫자 가이던스를 함께 봐야 합니다. 루멘텀과 코히런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중동 리스크와 유가입니다. WTI는 현재 101달러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함 한 척과 병력 투입 계획을 언급했고, 시장은 유가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4월 랠리 이후 과열 부담이 있는 상황입니다. 많이 오른 만큼 좋은 뉴스가 나와도 주가가 덜 오르는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주 확인해야 할 조건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고용이 완만하게 둔화되어 금리 부담을 덜어 줘야 합니다. 둘째, 서비스 물가가 예상보다 뜨겁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이번 주 AI 관련 실적 기업들이 AI 수요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줘야 합니다.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VIX 공포지수가 15 이하로 떨어지면 레버리지를 전부 정리하고 1배 종목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그러다 폭락이 와서 VIX가 다시 30을 돌파하면 1배 종목을 다시 레버리지로 바꿀 계획이고요. 현금 비중이 높은 분들에게는 이런 방법도 있다고 저번 바닥 때 말씀드린 적이 있었죠. 저도 당시 절반 정도밖에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며칠에 걸쳐 나눠 들어가려고 했는데, 제가 옮기기 시작했다고 말한 날이 딱 바닥이었거든요. 바닥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걸 다시 실감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녹음 시간 기준 오전 11시 30분 현재 국내 증시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코스피가 7천을 향해 가고 있고, 4% 가까이 상승 중입니다. 전 세계가 지금 국내 증시를 제대로 주목하기 시작한 듯합니다. 증권가 분들과 미팅하다 들은 이야기로는, 피델리티 같은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예전에 한국에서 철수했다가 요즘 다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월가 자본도 한국 증시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는 뜻이죠. 이 흐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선물 지수는 S&P 500 선물이 0.05%, 나스닥 100 선물이 0.2% 소폭 오르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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