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장열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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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S&P 글로벌 PMI는 서비스업 53.7(예상 51.5, 전월 52.6), 제조업 49.2(예상 49, 50 돌파 근접)로 예상보다 양호해 미국·유로존 경기 지표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음. 미국 PMI 결과는 이전 베이지북의 부진과 엇갈려 해석 여지가 있고, 이코노미스트는 이 추세면 2분기 GDP가 2% 수준도 가능하다고 분석함. 다음 주목 지표는 5월 1일 ISM 제조업 PMI. 테슬라는 가격을 인상(주가 2,590 상승). 최저 모델 가격 8.7만 달러, 고급 모델 9.7만 달러로 제시, 전기차 수요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 이번 주 일정: 한국 1분기 GDP(전분기 대비 1% 성장 예상, 부진 시 환율 상승 우려), 미국 내구재 수주, 금요일 PCE 물가(핵심 0.3% 전년비, 4.5%로 둔화 예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목요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 실적. 한미 관계 이슈로 5월 G7 한국 초청에 따른 중국 관련 부담 언급. 관심 종목 1: DY PNF(분체 이송 설비,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수주 기대,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 현 주가 대비 저평가 주장). 관심 종목 2: 범택코리아(화장품 용기, 스틱형 1위, 1분기 실적 모멘텀, 목표가 2.8만~3.2만 원, 현재 약 1.6만 원대, PER 8~9배로 여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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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MI 호조와 이번 주 주요 일정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본부장 출연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실적시즌인데 미국도 주말에 보면 잔잔하게 끝났다고 할까요. 그런데 S&P 글로벌의 제조업, 그다음 서비스 PMI가 발표됐습니다. 원래 PMI는 그렇게 많이 보는 지표는 아니긴 한데, 어쨌든 지표가 나와서 해석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지표 자체는 미국, 유럽, 유로존 모두 좋게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좋았고 전월 대비로도 좋았습니다. 지난주에 베이지북이 나왔을 때는 조금 안 좋게 나왔었거든요. 그것과 약간 상충되거나 엇갈리는 느낌을 주긴 했습니다.
4월 서비스·제조업 지표 내용
하나하나 말씀드리면, S&P 4월 글로벌 PMI는 미국 서비스업과 제조업으로 나뉘는데, 서비스업 지수는 53.7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52.6보다 높았고, 51.5로 둔화를 예상했는데 그보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서비스가 강하다는 느낌을 주는 지표였습니다. 제조업은 보통 50 이하에서 부진했는데, 4월에 49.2 예상을 깨고 50을 넘겼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2분기 GDP가 2% 정도는 가능하다고 S&P 글로벌의 이코노미스트도 분석했습니다. 엇갈린 지표도 나오니, 더 중요한 ISM PMI는 5월 1일 쉬는 날 발표되니 주목하셔야 합니다. 유럽 지표도 좋게 나와서 전체적으로 큰 무리가 없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테슬라 가격 인상
글로벌 지표는 아니지만 주가 측면에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오늘은 테슬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테슬라가 가격을 인상시켰습니다. IRA 규정을 받지 않는 차량이고 고급 수요가 있으니 비싸게 받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2,590달러 올랐고, 최저 가격이 87,000달러, 모델X SUV는 97,000달러입니다. 엄청 비싼 거죠. 충전 3년 무료 이용권 같은 혜택도 있었는데, 주가는 그 전에 9%대 많이 빠졌던 상황이라 이번 가격 인상을 크게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기차가 잘 팔려야 하니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기존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압박을 상쇄할 만한 뉴스는 아니지만,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건 체크해 두셔야 합니다.
이번 주 주요 지표와 실적 일정
이번 주 지표를 보면, 내일 한국 GDP가 전분기 대비 1%, 전년 대비 0.3% 성장으로 예상됩니다. 밋밋한 수준인데, 이 정도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예상을 못 맞춰서 전분기 대비 0.8% 같은 결과가 나오면 환율 영향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환율이 1,320원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라 외국인 입장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약한 요인은 한중, 한러 갈등입니다.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3월 30일 보안 문제로 공격을 받았는데, 이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5월 19일경 히로시마에서 G7 회의가 열리고 한국도 초청받았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빠지고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참여합니다. 바이든 정부가 중국을 더 세게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을 동맹국으로서 확실히 보여달라는 메시지가 이미 오갔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식을 보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거의 90% 확률로 금리 인상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금리를 따라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원화 강세가 부담스럽습니다. 수급이 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GDP 성장률까지 둔화되면 원화 약세 요인이 단기적으로 부각될 수 있으니, 내일 지표를 잘 보셔야 합니다.
미국 지표는 두 가지입니다. 내구재 수주는 경기침체 신호로 보이는데, 전월 마이너스였던 것이 이번 달 플러스 전환이 기대됩니다. 금요일 토요일 아침에 발표되는 PCE도 중요합니다. 핵심 PCE 전년 대비 4.5%에서 약간 둔화될 것으로 보는데, 너무 높게 나오면 좋지 않습니다.
실적은 한국의 경우 수요일과 목요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요하고, 비슷한 시기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발표합니다. 인텔, 아마존은 금요일 발표라 우리 시간에는 토요일이라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 비자 같은 회사도 미국 서비스업 이슈 때문에 중요합니다. 최근 PepsiCo, 프랙트레인, 갬블 같은 소비재 기업을 보면 매출이 올랐는데, 물량은 줄었지만 가격 인상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습니다. 인플레가 지속되고 소비자가 여전히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는 뜻이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보여줍니다. 맥도날드는 수요일 아침 발표되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관심 중소형주 두 곳
이번에는 관심 기업 두 곳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하나는 산업재, 하나는 소비재입니다. 둘 다 업사이드와 잠재력이 있어 소개하며, 최근 리포트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DY POWER입니다. 증권사 리포트가 아니라 IB 리서치 기관 리포트가 일주일 전에 나왔습니다. 분체, 즉 파우더를 산업 시설에서 이송하는 설비 업체입니다. 화학 플랜트나 공장에서 분체를 손으로 옮기지 않으니 압력 등 기술이 필요한 회사입니다. 주력 고객은 중동이고 국내에도 있으며, 화학,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에 설비를 공급합니다. 전 세계 top3 중 하나인데 시장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심해 실적이 부진했고, 작년에는 적자였습니다. 매출은 약 1,000억 원 규모인데, 작년 말부터 수주를 크게 받아 현재 수주잔고가 작년 매출의 세 배입니다. 수주잔고는 3,000억 원 이상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2차 전지 양극재, 음극재 쪽에서도 수주를 받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실리콘 음극재 함유량이 2차 전지 밀도를 높이는 핵심 화두인데, 현대차 등이 실리콘 함유량을 늘리는 방향이라 양산 설비에도 분체 이송 장비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수주도 수천억 원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는 주당 4,000~6,000원 이상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적어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관련주로는 코스모신소재,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연우입니다. 펌프 용기 등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회사인데, 기술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연우는 대형 화장품 회사 비중이 높은 편인데, 이 회사는 대형사 비중이 15~20%에 불과하고 중소형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맞춰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젊은 소비자들이 중소형 브랜드를 많이 찾는 흐름이라 유리합니다. 스틱형 화장품 용기에서는 국내 1위라고 합니다. 작년 연말부터 수주가 들어왔고,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어닝 모멘텀이 있습니다. 올리브영에서 중소 화장품이 잘 팔리니 이 회사 수혜도 기대됩니다. 일본에서도 인디 브랜드가 판매하는데 이 회사 제품이 수출되고 있어 익스포저가 다양합니다. 목표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이 대략 28,000~32,000원을 제시하고 있고, 최고 목표는 올해 이익 기준 PER 14배로 32,000원입니다.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10배 이상은 가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주가는 16,000원대로 멀티플 여유가 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 2,000억 원대 후반, 내년 3,000억 원 정도면 현재 PER 8~9배 수준이라 업사이드가 충분합니다.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길게 보면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두 기업을 소개해주셨는데, 김장열 본부장님이 기업 분석에 애정이 많으셔서 우리 회사를 살짝 소개하신 것이고, 출연자가 이 회사 주주인 것은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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