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깨비증권 마블TV [KB증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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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일 6% 급등하며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3% 상승했다. 브로드컴의 엔트로픽향 AI 인프라 금융 조달과 메타의 주식 발행 규모 확대 소식이 AI 투자 지속 기대를 키우며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10%대 급등했고, 2029년까지 D램과 HBM이 사실상 완판됐다는 전망과 올해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이 함께 제시됐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리사 쿡 이사와 햄맥 총재는 인상을 주장했으나 나머지 10명은 동결에 찬성했다. 워시 의장은 물가 안정 목표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내년부터 연간 통화정책 회의 횟수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증권사는 12월 추가 인상을 두 차례 전망 중이며 이는 선물시장이 반영한 세 차례보다 적다. 다만 생산성 향상으로 중립금리가 높아졌다는 점은 금리 하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2027년 매크로 전망에서는 AI가 내년에도 글로벌 성장의 중심축이지만, 현재 기여 방식은 생산성보다 투자 수요 확대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증가율은 올해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 근원물가는 내년 3%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한국 성장률은 올해 3.7%, 내년 2.8%로 전망됐지만, 반도체 중심 성장이 민간 소비 등 다른 부문으로 확산되는지가 관건으로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연말 기준금리 3.25%까지 인상 후 동결을 예상했다. 기업 분석에서는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764곳을 대상으로 ROE 대비 저평가, 배당 분리과세 수혜, 비영업 자산 재편 가능성을 투자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목표주가 15만 원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토큰 게이트웨이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목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350만 원, 삼성전기는 300만 원, LG전자는 26만 원으로 제시됐다. HD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원재료 상승을 판가 인상으로 상쇄할 것으로 봤다. 두산퓨얼셀과 클래시스도 목표주가를 낮췄으나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테슬라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으나 로봇택시와 옵티머스의 수익화 시점이 2027년 하반기 이후로 늦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12개월 포워드 PER은 197배로 높은 수준이어서 비중 축소 의견이 제시됐다. ※ 본 요약은 원문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 권유가 아니며, 언급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 증권사 리포트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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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선 연구원입니다. 네. 어제 코스피가 6% 급등하면서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탈환했습니다. 코스닥도 3%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엔트로픽향 AI 인프라 금융 조달과 메타의 주식 발행 규모 확대 소식으로 AI 투자 지속에 대한 기대가 부각됐습니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급등세가 나타났고 증권 등 업종 전반이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10%대 급등했습니다.
2029년까지 D램과 HBM이 사실상 완판됐다는 전망이고, 올해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또 엔비디아 젠슨 황 이사의 다음 달 방한 소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미국 증시입니다. 시장 예상대로 오늘 새벽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3대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두 명은 반대하며 인상을 지지했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상승 중인 반면, 알파벳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10% 가까이 하락 중이고 미국 지수 선물도 하락했습니다.
알파벳의 3분기 자본 지출은 51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은 90.7억 달러 적자로 전분기 대비 적자 기조가 심화됐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재균 연구원입니다. 새벽에 있었던 FOMC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리사 쿡 이사와 햄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인상을 주장했지만, 나머지 10명의 연준위원들은 동결을 주장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물가 우려가 높은데도 인상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가 안정이 달력상 정해진 날짜에 맞춰지는 것이 아니며 9월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 수합 등 지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새로 발표된 내용으로, 내년부터 통화정책 결정 횟수가 축소된다고 밝혔습니다. 1981년 이후 연준은 연 8차례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해 왔습니다. 내년에는 일곱 차례, 2028년에는 여섯 차례로 줄어들 예정이며, 나머지 회의에서는 통화정책 결정과 성명서 발표 없이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저희는 12월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시 의장은 9월 인상 이후 금융여건이 긴축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언급했지만 여전히 긴축적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물가 안정 목표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만큼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FOMC까지 총 세 차례 인상을 반영하고 있는 반면, 저희는 두 차례 인상을 전망합니다.
시장은 견고한 성장률에 근거해 인상 우려를 키워왔지만, 워시 의장은 강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잠재성장률로 과열 여부를 알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성장률이 높은 것은 생산성 향상의 영향도 있어, 강한 성장이 곧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시장 예상보다 인상 횟수가 적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생산성 향상은 중립금리가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9월 FOMC 점도표에 따르면 장기 중립금리 중간값은 3.2%로 지난 6월보다 상향됐습니다.
11월 16일에는 생산성 및 고용 태스크포스의 현장 청문회가 열리며 워시 의장도 참석합니다. 청문회 내용에 따라 중립금리 상향 조정에 대한 논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의 단기 고점은 확인된 것으로 판단하지만, 향후 중립금리 논쟁과 11월 중간선거 이후 재정 논의를 고려하면 금리가 쉽게 하락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중간선거에서 블루웨이브 가능성은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금리 상승 시 10월 중순에서 확인했듯 미국채에 대한 강한 수요와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국 금리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로 하락했으며, 레벨 부담은 여전하고 외국인의 숏커버링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연준 인상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금리 하락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또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이익에 따른 채권시장 자금 유입, 2027년 초 재정 집행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권진 연구원입니다. 매크로팀의 내년도 연간 경제 전망 자료를 발간했습니다. AI는 내년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동력일 것입니다. 주요국의 투자, 생산, 자본 흐름이 전반적으로 깊이 맞물려 있어 기대가 다소 조정되더라도 중심축 역할은 대체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현재까지 AI가 기여하는 방식은 생산성 향상보다는 투자, 즉 수요 확대 쪽에 가깝습니다. 성장이 이어지려면 투자가 지속돼야 하고, 그러려면 AI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시장의 믿음이 더 강해져야 합니다.
올해는 이 기대감을 바탕으로 AI에 자원과 성과가 쏠렸다면, 내년에는 조건이 더 까다롭습니다. 근원물가가 꺾이지 않고 자본비용이 높게 유지되는 환경은 내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증가율은 올해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투자 절대 규모는 여전히 클 것이므로 AI가 경제 동력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지만, 기대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닐 것입니다.
미국은 고원 위에서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한국은 반도체 경기가 아직 좋을 때 그 성과를 경제 전반으로 퍼뜨리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감세로 소비를 뒷받침하려 노력 중입니다. 유로존은 민간의 자생적 수요가 부족해 높은 금리에도 재정 의존을 끊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중국은 올해와 비슷하게 첨단산업 투자에 집중하면서 AI와 비AI 부문의 격차가 벌어질 것 같습니다.
내년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첫째, AI 캐펙스 속도의 둔화입니다. 둘째, 헤드라인 물가는 둔화하더라도 근원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AI 캐펙스는 AI 기업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받지만, 당장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 결과도 변수가 될 것입니다. 기본 전망은 선거 직후 AI 규제 이슈가 강하게 부각될 수 있으나, 실제 집행 단계에 들어가면 강도가 완화돼 조건부 승인 쪽에 가까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근원물가는 미국에서 내년에 3% 수준에 머물다 연말에 2%대 중후반으로 겨우 떨어질 것 같습니다. 높은 근원물가로 통화 긴축 기대가 강해지면, 금융시장에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만큼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경제를 조금 더 말씀드리면, 올해 성장률은 3.7%, 내년에도 2.8%로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관건은 높아진 기대만큼 성장이 실제로 확산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성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투자는 고금리에도 견조하며, 전력·용수 등 인프라 투자로 낙수효과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그 외 산업이나 가계는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재차 확산이 제약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발표된 3분기 성장률은 헤드라인이 견조했지만, 민간 부분 기여도가 낮았고 특히 민간소비가 역성장을 기록해 아직 일부 산업에 치중된 흐름이 충분히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확산이 일어나 물가상승률을 충분히 상회하는 결과가 나와야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행이 7, 8월 인상을 단행한 것은 선제적 대응으로, 기준금리를 빠르지만 적게 인상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저희는 연말 3.25%까지 인상한 뒤 동결을 예상합니다. 유가는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베이스 시나리오를 보고 있으나, 상승하는 전세 가격은 2027년 하반기 이후 근원물가를 오히려 끌어올릴 수 있어 리스크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분석 (김준섭 연구원)**
ESG와 통신 섹터를 담당하는 김준섭입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분석 결과, 투자 아이디어는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ROE 대비 저평가된 기업, 배당 분리과세에 따른 수혜 기업, 그리고 비영업 투자자산을 쌓아둔 저PBR 기업의 자본 재편 가능성입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764곳이며, 2년 6개월 동안 840여 건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 기업들을 분석하면, ROE 10%포인트 차이가 만드는 PBR 격차는 프로그램 도입 초창기 0.57배에서 현재 1.15배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저PBR이지만 고ROE인 기업 중 밸류업 공시 기업은 주가가 58% 상승한 반면, 미공시 기업은 11%에 그쳤습니다. ROE가 자기자본비용을 넘는데도 PBR 1배에 못 미치는 기업들이 있으며, 이들의 목록은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배당 분리과세입니다. 연초부터 대주주 배당 세율 상한이 45%에서 30%로 낮아지면서 고배당 기업 요건이 중요해졌습니다.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려면 밸류업 보고서 발간이 필요한데, 밸류업 보고서를 낸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은 미제시 기업 대비 14.5%포인트 높았습니다. 따라서 내년 결산에서도 신규 편입될 기업이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세 번째는 비영업 자산 비중입니다. 비영업 투자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 중 영업자산 확대를 밝힌 기업의 주가가 좋았습니다. 비영업 투자자산이 적은 저PBR 기업보다 12~14%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밸류업 보고서에서 자산 방향을 밝힌 기업은 공시 기업의 9%이며, 이들의 주가도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밸류 투자는 밸류업 공시 여부보다 ROE와 자본 효율의 실행으로 확인되는 국면으로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밸류업 보고서를 꼼꼼히 살피는 것만으로도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실적 프리뷰**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합니다. 통신·AI 서비스·AI 인프라를 연결하는 이른바 성장 기어 전략을 신규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SK텔레콤의 지분 투자처인 엔트로픽이 11월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토큰 게이트웨이라는 신성장 사업 모델과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화되는 점이 주가 포인트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입니다. 번호이동 시장에서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고 마케팅비용도 안정적으로 통제됐습니다. 아직 시장에서 화두가 되지 않은 부분은 토큰 게이트웨이와 AI 데이터센터입니다. 토큰 게이트웨이는 LLM AI 모델 사용을 위한 결제 구조인데, SK텔레콤은 2,300만 고객 기반과 기존 인증·결제·과금 체계를 갖추고 있어 토큰 팩토리나 토큰 게이트웨이 사업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자회사 SK하이퍼의 사업 진척 사항이 뉴스를 통해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토지 매입과 설비 장치 구매가 진행 중으로 파악돼 앵커테넌트 확보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면 3분기 실적은 안정적인 본업 실적이 예상되며, 실적 발표를 통해 토큰 게이트웨이나 데이터센터 개발 등 AI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창민 연구원입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350만 원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영향으로 83조 원, 영업이익률 80%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81%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D램 비트 증가율 24%, 낸드 5% 증가 속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HBM4 판매 비중이 HBM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한 2027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394조 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가 예상됩니다. 특히 총 100조 원 규모의 사상 최대 주주환원을 예고한 점이 중요합니다.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와 주가의 괴리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주가는 고점 대비 50% 하락해 내년 기준 PER 3배 수준으로, 금융위기에 준하는 이례적 저평가 국면에 있어 역사적 저평가 해소의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LG전자 목표주가 26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합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LG이노텍의 수익성 둔화 영향으로 7,819억 원, 영업이익률 3.3%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 5,004억 원으로 추정돼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생활가전 사업부의 프리미엄 제품(B2B)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전장도 안정적인 수주 잔고 증가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됩니다. 2027년 영업이익은 4.2조 원, 영업이익률 4.3%로 추정합니다. 생활가전과 전장부품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TV 사업의 흑자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칠러(냉각 장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냉각 솔루션을 확보한 LG전자는 AI 분야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창구이며, 글로벌 빅테크·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력 확대에 따른 AI 투자 확대 수혜를 기대합니다.
삼성전기 목표주가 30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합니다. 업사이드는 130% 수준이며, 시장이 여전히 업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6,910억 원, 영업이익률 18.4%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환율이 급락했음에도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MLCC와 FC-BGA 같은 AI 핵심 부품은 타이트한 수급으로 ASP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4분기는 원래 비수기지만 이러한 영향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 22.6%의 호실적이 기대됩니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26%로 추정하며, 핵심 부품이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어 추가적인 업황 개선과 컨센서스 상향 조정을 기대합니다. MLCC는 내년 LTA 비중이 7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도 시장 1위를 누릴 것으로 보여 확정적 실적에 기반한 호실적을 전망합니다.
**HD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정동익 연구원)**
조선 기계·철강 담당 정동익입니다.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42만 5,000원으로 15% 하향 조정합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합니다. 어제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매출액 5.8조 원, 영업이익 약 9천억 원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습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이익 약 180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8,800억 원 수준입니다. 부문별로는 상선이 15%가 약간 안 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해양플랜트가 이례적으로 높은 33%대, 엔진기계가 24%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에는 환율 하락 영향 약 450억 원과 중대재해에 따른 조업 감소 약 500억 원의 부정적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실적 부진에도 수주 흐름은 양호합니다. 올해 3분기까지 조선·해양 부문 누적 수주는 142억 달러이며, 상선은 연간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목표주가는 기존 38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합니다. 연결 기준 실적도 다소 부진했습니다. 매출액 8.3조 원, 영업이익 1조 4,400억 원 정도를 기록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의 중대재해에 따른 조업일수 중단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자회사별 영업이익률은 현대중공업 15.6%, 현대삼호중공업 20.2%, 현대마린엔진 28.5%입니다. 현대마린엔진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는데, 2분기 이월 물량 일부와 듀얼 퓨얼 엔진 비중 상승, 4분기 인도 예정이던 물량의 일부 조기 반영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4분기에는 현대마린엔진의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할 여지가 있습니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수주는 약 242억 달러이며, 계획 대비 91%대 달성률로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수주잔고도 지난해 말 591억 달러에서 3분기 말 646억 달러로 증가해 향후 실적 추이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강성진 연구원)**
자동차 부품 담당 강성진입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8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합니다. 원재료 가격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2027년에도 영업이익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179억 원으로 예상되며, 주목할 부분은 원재료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 급등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거의 상쇄할 만큼 빠른 판가 인상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이어 시장 수요가 부진해 판매가 정체됐고, 고정비 부담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올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 24%, 내년 15%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봅니다. 고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문제는 분명하지만, 가격 인상과 고단가 타이어 비중 확대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투자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탑티어 업체들이 범용 타이어 비중을 줄이고 있어 세컨드티어인 한국타이어가 고단가 시장에 침투할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둘째, 기존 공장 증설이 완료돼 타이어 판매가 늘고 미국 관세 부담이 축소되며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셋째, 유럽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가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 (정혜정 연구원)**
두산퓨얼셀의 3분기 실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반영으로 목표주가를 6만 원으로 하향 조정합니다. 현 종가 대비 상승 여력은 93% 수준입니다. 두산퓨얼셀의 3분기 매출액은 1,400억 원, 영업손실은 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61억 원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입니다. 매출은 LNG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PAFC 부문에서는 지난 분기 이연된 국내 CHP 납품이 예정대로 재개됐고, SOFC 부문은 지난 분기 공백이 있었으나 8월 독일 리베리온향 셀스택 공급이 시작되면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매출 회복과 SOFC 설비 재가동에 따른 조업도 손실 축소로 영업적자 폭도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과거 품질 이슈가 있었던 PAFC 셀스택 교체 관련 비용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이번 분기에도 약 100억 원이 반영됐을 것으로 봅니다. 셀스택 교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그때까지 일회성 비용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주 측면에서는 3분기 중 미국 빅테크향 PAFC 프로젝트 두 건과 독일향 SOFC 셀스택 수주 등 총 9,000억 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CHP 낙찰 물량 수주까지 포함하면 올해 최소 연간 137MW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해 전년 대비 거의 두 배의 수주를 확보할 전망입니다. 미국 데이터센터 및 스테이블파운더리향 신규 수주 협상도 진행 중이라 긍정적입니다.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고 셀스택 교체 비용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합니다.
**클래시스 (송민영 연구원)**
클래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32.9% 하향한 4만 원대로 제시합니다. 목표주가 하향의 주요 요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올해 3월 연결 편입된 남미 법인의 정상화가 지연되며 미실현 손실이 지속 발생해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와 경쟁사들의 신규 장비 출시 영향으로 장비와 소모품 모두 판매 흐름이 부진합니다.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0%, 28.3%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럼에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내년 성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수익성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남미법인의 미실현 손실은 분기별 현지 재고소진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말까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실적 회복을 위해 마케팅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주력 제품인 볼륨머와 슈링크의 업그레이드 출시 일정도 단축해 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올해 말 중국에서 볼륨머의 인허가 완료 및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년에는 중국과 미국에서 슈링크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신제품 론칭에 따른 매출 확장도 기대됩니다.
3분기 매출액은 1,053억 원, 영업이익은 383억 원으로 기대치를 각각 약 2.1%, 16.7% 하회할 전망입니다. 계절적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31.8%, 8% 감소한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인데, 이는 전기와 유사한 수준의 남미법인 적자가 계속 반영되는 데다 국내에서 마케팅 비용이 본격적으로 집행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규 CEO 등 경영진 선임에 따라 인건비와 상무 관련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테슬라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로봇택시와 옵티머스의 수익화 시점이 늦어지면서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19.6%로 6%p 반등했지만,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습니다.
로봇택시는 6개 도시로 확대되었고, 에너지 저장 장치 수주 잔고는 100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신사업의 방향성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다만 두 사업의 이익 기여는 2027년 하반기 이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테슬라는 연간 CAPEX를 200억 달러로 낮췄지만 300억 달러 규모의 현금 판도를 확보했으며, 2027년부터 투자를 다시 늘릴 계획입니다. 투자 사이클의 정점이 2028년으로 밀린 만큼, 현재의 높은 주가 멀티플(12개월 포워드 PER 197배)을 설명하기에는 아직 이익이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합니다.
12개월 선행 ROE는 6.5%로 시장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며, 향후 3년 이익 성장률 연평균 20.5%를 반영한 PEG 배수도 9.6배로 시장 평균 0.8배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포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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