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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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5주 연속 하락, 나스닥 고점 대비 -11.7%로 조정장 진입. 지상군 투입 가능성과 해병대 예비군 소집 서한 보도로 긴장 고조. 홍해(바브엘만데브)까지 봉쇄 우려가 나오며 에너지주 강세, 성장주·빅테크 약세. 유가·미 10년물 금리 안정이 반등의 핵심 조건이라고 주장. 공포지수 10 근접, 과거 패닉셀 구간 매수 기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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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식이 많이 업데이트됐고, 이번에는 굵직한 이슈들이 많습니다. 일단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는데 큰 이슈가 두 가지나 있습니다. 지상군 투입 이슈와 중동의 나머지 길목인 홍해 봉쇄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어서, 아쉽게도 좋지 않은 소식들입니다. 얼른 좋은 소식이 나와야 할 텐데, 관련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증시로 돌아오면, 미국 증시가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5주 연속 하락은 2022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2022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해로, 2월부터 시작해 7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던 아주 긴 장기 하락 추세가 있었습니다. 찝찝하게도 올해 2026년에는 미국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고, 전쟁은 5주 차에 접어들었는데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분위기를 뒤집을 트럼프의 반전 카드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증시는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반등하려다 떨어지고, 다시 반등하려다 떨어지는, 전형적인 조정장과 하락장의 모습입니다. 힘이 약해 보입니다. 나스닥은 고점 대비 -11.7%로, 공식 조정장 기준인 -10%를 넘어섰습니다.
주말 사이 전쟁이 지상군 투입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최종 압박을 하며 협상을 이끌어내려는 트럼프의 전략일 수도 있지만,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지상군 1만 7천여 명이 줄줄이 집결하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말에 주목받은 이슈는 예비군 소집 가능성입니다. 현역 병사만으로는 부족해 예비군까지 소집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미국 커뮤니티에서 핫합니다. 미국 공식 팩트체크도 된 내용입니다. 미 해병대 예비군 및 남부 해병대 사령관이 보낸 서한이 공개됐는데, 핵심은 해병대 예비군 3만 5천 명에게 발송됐다는 점입니다. 당장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전투 준비를 해야 할 수 있다는 공식 서한이고, 중동 배치 시 입을 사막용 군복과 장비를 준비하고, 가족과 준비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장기 파병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이를 받은 많은 분들이 커뮤니티에 인증 사진을 올리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과거에도 예비군을 대규모로 소집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1991년 걸프전 때 26만 명의 예비군이 소집됐고, 911 테러 이후 아프간전과 이라크전에도 수십만 명이 순환 소집됐습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만만히 볼 사태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방부가 최대 두 달 동안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 확인이 더 필요하고 말이 계속 바뀌는 상황이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분위기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령관은 추가로 현재 해병대 약 3천 명이 작전 지역인 중동에 도착했고, 뒤따르는 해병대와 주요 부대가 4월 중순에 줄줄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설마 했는데 실제로 집결이 확인되니, 이 부분은 시장에 추가 악재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긴장감을 높이는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10일간 공격을 유예한다고 해서 타코를 기대했지만, 시장은 믿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처음에는 48시간 뒤 공격하겠다고 했다가, 며칠 뒤에는 5일 유예, 다시 10일 유예로 말을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것을 시간 끌기에 불과하며, 제대로 된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결국 지상군이 들어갈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상군 도착도 줄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출발한 일본발 해병대 도착이 확인됐고, 곧 샌디에이고발 해병대도 들어온다고 합니다. 최정예 부대로 구성된 82공수사단도 1천 명이 출발했고, 2~3천 명까지 확대된다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예비군까지 동원된다면 정말 무서운 상황이 되고, 장기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협상다운 협상이 나오지 않고 주거니 받거니 씨름만 계속되니 실망감이 이어지고, 증시는 저점을 깨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백악관과 이란 측이 언론을 통해 입으로 싸움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적당한 협상 압박인가 싶었지만 지상군 투입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상군이 들어오기만 해 보라며 100만 명 무장이 완료됐다고 맞받았습니다. 양측이 '지옥'이라는 키워드에 꽂혀 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협상용 강력 발언인 줄 알았지만, 지상군 투입까지 거론되니 말로만 끝날 이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지상군이 들어간다고 미리 예고하고 들어가겠냐는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군사 작전을 미리 알려 줄 리는 없으니까요.
오늘의 핵심 이슈는 이것입니다. 중동의 길목이 이미 막혀 있는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정상화되지 않고 있어 난리입니다. 여기에 반대편 홍해 해협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 곳이 동시에 막힌 적은 제가 찾아본 바로는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그래서 제목에도 '초유의 사태'를 붙였습니다.
팩트부터 짚겠습니다. 주말 사이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친이란 예멘의 후티 반군이 공식적으로 참전을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참전을 선언하고, 주말에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를 확인했고,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상황이 골치 아파지는 것입니다. 후티는 미국 지상군이 이란으로 들어오면 홍해 길목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쪽수로는 미국을 이길 수 없으니, 들어와 보라며 맞불을 놓는 상황입니다. 아직 봉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봉쇄될 것이라는 긴장감이 크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에너지 길목이라고 불리는데, 여기는 더 심각한 물류 통로입니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상당수가 지나다니기 때문에, 이쪽이 막히면 생활 물가 난리가 납니다.
긍정적으로 기대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호르무즈가 막히자 사우디가 송유관을 돌려 홍해 쪽으로 기름을 내보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고, 실제로 이것 때문에 유가가 일시적으로 안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란과 예멘 후티 반군이 이를 눈치채고, 사우디가 우회하는 송유관을 공격하고 홍해 해협까지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사우디가 우회하려 하자 후티가 그 출구를 막아 버리는 전쟁 영화 한 장면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게 공포입니다.
홍해 길목이 며칠만 막혀도 난리가 납니다. 2021년 '에버기븐호' 사태를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큰 배가 수에즈 운하에서 6일간 막혀 전 세계 물류의 약 12%가 멈춘 적이 있습니다. 홍해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맞닿아 있어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물류 통로입니다. 이란이 지난 몇 년간 후티를 지원해 온 이유도, 이 길목을 노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의 양쪽 길목이 동시에 봉쇄될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에너지 주식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스와 기름을 수출하는 회사들은 중동 해협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길목이 막혀도 직접적인 피해가 적고 오히려 반사이익을 받습니다. 미국 LNG 수출 1위 회사인 셰니어에너지(티커 LNG)를 비롯해 천연가스 생산 기업들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관련 ETF들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 셰브런 같은 대장주도 올해 증시가 마이너스로 빠지는 와중에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을 떠올리게 해서 찜찜합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내무부 장관이 CNBC에 나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전쟁 이후 중동 대신 미국 에너지를 더 원한다고 자랑하듯 말했습니다. 전쟁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미국 에너지 업체들은 속으로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지금 미국 증시와 에너지 주식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반대로 움직인다는 뜻인데, 현재 미 증시와 에너지 주식이 인버스 관계에 가까울 정도로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빠지면 에너지가 오르고, 트럼프가 화해하고 타코를 하면서 에너지가 빠지면 증시가 오르는 관계가 형성돼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식과 채권을 배분했다면, 지금은 에너지가 현금이나 채권처럼 리스크를 방어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2022년 러우 전쟁 때도 주식과 에너지가 완전히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제가 이를 절실히 느꼈던 시기입니다. 에너지에 몰빵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기존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라는 말씀입니다. 많이 오른 에너지를 일부 차익 실현해 많이 빠진 빅테크나 우량주를 사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식량 대란도 우려됩니다. 식량 가격이 슬슬 오르기 시작했고, 곡물 관련주가 오르기 시작한 것은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2022년 러우 전쟁 장기화 때도 식량주와 비료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이것도 증시에는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지금 상황을 정리하면,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트럼프가 최종 압박 카드로 쓸 수도 있지만 중동의 다른 길목까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도 이 상황이 되면 참전해야 할 수 있어 전쟁 주체가 늘고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만 보면 되던 것이 이제 홍해까지 봐야 하니 증시가 일제히 매도세입니다.
이번 주는 개별 이슈보다 전반적인 하락장이라 크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스닥은 공식 조정장인 -10%를 넘었고, S&P 500도 다음 주에 조금 더 빠지면 -10%를 넘겨 조정장 진입이 나올 것 같습니다. 조정이라는 것은 사전적 용어 정리일 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 이상이면 하락장, -10% 이상이면 조정장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빅테크는 두 배 빠지는 -20%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빠지고 있고 저점을 계속 깨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저점이 다 깨지고 있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은, 뉴스 열 개를 보는 것보다 유가가 진정되는지, 미국 10년물 금리가 진정되는지가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헷갈릴 때는 이 두 가지를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유가는 아직 피크아웃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전고점을 넘기 직전이고, 주말 시장에서는 100달러를 넘었을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전고점을 돌파했기 때문에 고점을 찍었다고 보기엔 아직 애매합니다. 유가 고점이 확인돼야 증시 저점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은데, 고점이 확인되지 않은 점이 좋지 않습니다. 미국 금리도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10년물 금리가 4.5~5%까지 올랐을 때 트럼프가 항복 선언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럴지 지켜봐야 합니다. 결국 키워드는 트럼프인데,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많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트럼프가 시작은 했지만 끝낼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시장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가 매수를 유가와 금리가 진정되는 것을 보면서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 주시면 됩니다. 변동성 베팅도 올해 고점을 넘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의 선행지표인데, 여기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제가 보는 지표로는 증시가 상당히 안 좋습니다. 다음 주라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요인이 나와서 하락 추세가 꺾였으면 좋겠습니다. 트럼프의 타코가 나오길 바라지만 시장은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채권과 금리 시장이 요동칠 것이라는 베팅이 고점을 높이고 있고, 증시 변동성 베팅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포지수는 10까지 내려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한 자리 수로 내려가면 매수를 노려 볼 생각입니다. 한 자리 수는 사람들이 패닉셀을 했다는 뜻이고,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은 구간입니다. 그때가 온 세상이 빨갛게 물드는 새벽처럼 고점을 찍고 기회가 찾아오는 구간입니다. 나스닥이 하루에 3~4%씩 빠지는 패닉셀이 나올 때, 개인들도 버티지 못하고 다 파는 구간입니다. 용기 있게 살 수 있을지는 봐야겠지만, 10 이하로 내려가면 패닉셀이 나오면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폭락을 장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에도 두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2025년 4월 관세 쇼크 때 공포지수가 4까지 내려갔고, 10~11월에도 5까지 내려갔습니다. 지금 10이니 한 자리 수를 한번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작년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트럼프라면 4월까지 빨리 끝내고 하반기에 주가를 올리고 싶을 것 같습니다. 선거 전에 주식시장이 올랐다고 자랑도 하고 싶을 테니까요. 작년 기준으로는 4월 7일이 저점이었습니다. 증시가 -20%에 가깝게 빠지면서 트럼프가 대놓고 주식을 사라고 트위터에 올렸고, 그 뒤로 장대 양봉을 찍으며 올라갔습니다. 항복 선언도 나왔습니다. 지금 증시도 비슷한 경로로 흘러가며 -9~10% 정도 빠졌고, 4월이 항복 선언 가능성이 높다는 힌트도 많습니다. 트럼프가 5월에 중국 방문 일정을 잡아 놓은 것도 5월 전에 끝내겠다는 의지로 느껴집니다. 법적으로도 중요한데, 트럼프가 의회 승인 없이 전쟁을 할 수 있는 기간은 60일이고, 최대 마지노선은 4월 28일입니다. 그 전에는 전쟁을 종료해야 합니다. 트럼프는 4월 6일을 공격 데드라인으로 걸어 놨는데, 작년 관세 쇼크 때도 데드라인을 걸어 놓고 막판에 협상하며 끝냈습니다. 희망 사항이지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짧고 굵게 빨리 끝내 주는 것입니다.
한 리서치 회사는 '트럼프 고통 지수'를 만들었습니다. 트럼프가 속으로 엄청 고통받고 있으니 결국 항복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표가 재미있습니다. 주가가 빠지면 트럼프의 고통이 커집니다. 트럼프는 주식 시장을 자신의 업적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고통을 받습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트럼프는 미국 채권이 빠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10년물 금리는 30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동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국민의 고통도 커지고 이는 트럼프에게 나쁜 소식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국민의 지갑을 묶고,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지지율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 여섯 가지 지표가 트럼프의 고통 지수인데, 지금 거의 역대 최고치만큼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관세 쇼크 때 항복 수준보다 지금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결국 항복할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 안에 트럼프가 이란과 손잡고 악수하며 사진을 찍고, 호르무즈 해협을 대개방한다고 선언하는 정도의 조치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반전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차라리 짧고 굵게 끝나는 것이 낫다고 말씀드렸는데, 더 빠지기를 바란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고 장기화되면 2022년처럼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똑같이 간다는 것은 아니지만, 1년 내내 하락하는 장을 겪어 보면 정말 힘듭니다. 1년 내내 하락할 것 같으면 인버스나 곱버스, 3배 곱버스에 풀 베팅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해 보면 쉽지 않습니다. 한 달 빠졌다가 한 달 오르고, 다시 한 달 빠졌다가 오르는 것을 반복합니다. 1년 내내 이런 패턴이 이어지면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듭니다. 바닥인가 싶으면 아니고, 찐반등인가 싶으면 아닙니다. 희망 고문이 계속되고, 계좌는 녹아내리고 시간은 날아가고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4월 안에 끝내고 행복한 하반기를 맞이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확정되지 않은 뇌피셜 수준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어쨌든 짧고 굵게 끝내고 털 것 털고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안 되면 확률은 지금까지 낮게 봐 왔지만, 그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단기 반등을 노리는 트레이딩이 아니라면, 유가와 금리가 안정되는지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보수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달러 연금을 유지하실 때 SGOV ETF를 넣어 두고 이자를 받으면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할 때 주식이나 지수, 우량주를 사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달러 연금 비중은 전부 SGOV에 넣어 두었습니다. 배당률이 14% 가까이 되니 이상한 수치가 아니고, 미국 기준금리에 거의 가깝게 투자하는 초단기채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판 예적금 같은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하락장이나 조정장 때는 이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빨간 점들이 내려가고 있는데, 낙폭이 커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기계적으로 분할매수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정폭이 깊어질 때마다 카페에 올려 두겠습니다.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리면 이미지가 잘려서 자료실로 쓰기 어렵습니다. 유튜브 커뮤니티 기능이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소문카페에 업로드해 두겠습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가 25%, 30%, 40% 빠질 때마다 사겠다는 식으로 가격 기준을 정해 두실 수 있습니다. 예약 매수를 걸어 두거나 분할매수 계획을 미리 잡아 두는 방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많이 빠졌습니다. 고점 대비 약 40% 가까이 빠져 있는데, 코로나 때와 비슷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크게 빠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주요 시장 지수도 본격적인 조정장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분할매수 계획을 세우신 분들은 이 자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수 하락폭이 -2% 이내에서 마무리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15%에서 -20% 사이까지 더 빠질 수도 있으니 지켜봐야 합니다. 상황을 보면서 분할매수를 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때 절세계좌를 열어 시장 지수 ETF를 모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당장 한꺼번에 모으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상반기 한 번, 하반기 한 번 나눠서 절세계좌의 연간 한도를 채우는 방식입니다.
올해 상반기는 4월 중에 분할매수할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반기 한도의 절반, 하반기 한도의 절반을 나눠 매수할 계획입니다. 이 내용도 카페에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고점 대비 하락률을 보면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인기 있고 운용 규모가 큰 순으로 정리한 주요 테마 ETF 목록도 함께 올려 두겠습니다. 일요일 기준 자료이며, 매일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질문을 보면 대부분 "지금 들고 있는 종목 어떻습니까?"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중소형주, 유망주, 성장주는 금리가 오르면 함께 무너지는 상황입니다. 개별 이슈보다 시장 전체 흐름이 더 중요합니다. 빅테크도 함께 무너지고 있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것처럼, 유동성을 좌우하는 금리가 진정되거나 유가가 안정되는 두 가지가 나와야 중소형주, 유망주, 성장주, 시장 지수가 살아날 수 있다고 봅니다. 당분간은 이 두 가지를 계속 지켜보셔야 합니다.
4월 중순부터는 실적 시즌이 시작됩니다. 다만 그 전에 전쟁이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당분간은 미국발 이슈가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주에 고용 보고서 등 여러 지표가 나오지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쟁이 터지면서 시장 지표 자체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금요일은 미국 부활절 휴장이니 이 일정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휴장 캘린더도 자료에 넣어 두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지수와 빅테크가 기술적으로 과매도 구간에 들어서 반등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반등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유가와 금리가 진정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반도체는 메모리 절감 기술과 신기술 발표 등이 겹치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빅테크, 반도체, 사모신용 악재에 따른 금융주까지 함께 빠지고 있습니다. 메타와 알파벳은 소송 판결 결과가 나오면서 하락했는데, 이것도 전체 조정 흐름에 묶여 움직이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 이런 종목들은 금방 반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나오는 개별 이슈들은 대부분 조정을 설명하는 핑계 정도로 보입니다. 나중에 개별 이슈를 더 상세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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