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준수성가 · 한국인
요약 보기
레버리지 ETF(QLD·TQQQ)는 장기 적립식 투자자에게 폭락이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 두려워할 필요 없음. 투자 초기 폭락은 적립식에 유리하며, 중후반에는 비중 조절(TQQQ 33%·현금 66% 등)로 위험을 관리하고 초과분은 분할 매도해 수익실현 권장. 전액 몰빵은 비권장이며 현금 확보 필요.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준수성가입니다. 오늘은 중순의 가정교육 시간입니다. 자기소개 한번 해 주시죠. 오늘 이야기 나눌 주제는, 흔히 레버리지 ETF를 하면서 닷컴 버블이나 리먼 사태 같은 폭락이 오면 몽땅 날아가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요. 은퇴하기 일 년 전에 폭락이 오면 다시 20년을 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겁주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언뜻 보면 그럴듯해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데, 전혀 겁낼 필요가 없다는 걸 이야기하려고 카메라를 켰습니다.
오늘 얘기는 사실 레버리지 ETF가 아니더라도 적용되는 이야기니까 끝까지 들어주세요. 투자 기간은 20년으로 전제하고 이야기해 볼게요. 주식을 해 보셨으면 알겠지만, 20년 뒤에도 투자하고 계실 가능성이 매우 높죠. 자산관리는 죽어야 끝나는 거니까요. 20년 적립식 장기투자 중 투자 초기에 폭락장이 왔다고 한번 생각해 볼까요. 저번 영상에서 리먼 브라더스 폭락장을 적립식으로 넘기면 몰빵 투자보다 3배 빠르게 원금을 복구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투자 초기일수록 월 투자금에 비해 총 자산이 적을 텐데, 이때가 적립식 투자 효율이 가장 좋을 때입니다.
그래서 폭락장이 오면 오히려 배팅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수 추종 상품은 기다리면 언젠가 회복합니다. 그러다 보니 레버리지 ETF도 -80%가 되더라도 몰빵한 건 잊어버리고, 오늘부터 일이라고 생각하고 모으다 보면 벌 수 있죠. 이런 마인드는 내가 평생 벌 소득 전체 중 일부만 투자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도 있는 거죠. 대부분의 시청자분들도 아마 그럴 거예요. 저처럼 투자 초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하락 조정과 폭락은 어떻게 보면 기회이고 희소식이에요.
그런데 5년 정도 투자하고 나면 적립식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까요? 5년쯤 투자하면 적립식으로는 하락장을 극복해도 티가 안 날 만큼 돈이 모이게 돼요. 무슨 말이냐면, 월 200을 벌면서 주식을 1억 가진 사람들은 폭락하면서 '이거 복구에 한평생 걸리는 거 아냐, 좀 뺐다가 나중에 다시 들어갈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이해는 갑니다.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은 아시겠지만, 미국 급락장에서는 -80%까지 갈 수도 있는 종목이라 투자를 잘하고 있다가도 그 생각 때문에 돈을 빼고 싶어지잖아요. 저점과 고점을 적당히만 잡아도 돈을 버는 것 같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어요.
위기는 비중 조절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예요. QLD 50%, 현금 50%, 또는 TQQQ 33%, 현금 66%로 두었을 때 리먼급 하락이 오면, 전체 자산에서 레버리지 ETF의 비중이 급격하게 낮아지잖아요. 그럴 때마다 나머지 현금으로 매수해서 레버리지 ETF 비중을 다시 높여 주면 됩니다. 저는 절대 QLD나 TQQQ 몰빵을 권하지 않아요. 언제든 몰빵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단도 같이 가져가셔야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20년 장기투자가 중후반에 접어들었거나, 내가 아직 20대나 30대 초반이 아니더라도 인생의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꼭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저도 아마 은퇴를 준비할 때는 이런 식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중후반에는 안정성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현금 비중을 많이 가져가시거나 배당주로 바꿔서 준비를 하시겠죠. 여기서 TQQQ를 예로 들게요. 나스닥 3배 레버리지잖아요. 총자산의 33%만 들어가도 사실상 QQQ 몰빵과 같죠. 그래서 TQQQ를 33% 가져가고 현금을 66%로 맞춰 줍니다. 기다리다 보면 TQQQ가 수익이 나서 비중이 33%를 초과하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초과분을 분할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하고, 다시 33%로 맞춰 주는 거예요.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하자면, 이번에 팝마트 주가가 10억 원 정도 올랐잖아요.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팔을 조금씩 잘라 먹는다'는 말이 있었죠. 그거랑 마찬가지예요. TQQQ에서 쓰기 전에 내가 생각한 비중을 초과할 때마다 덜어내는 거예요. 수학적으로 하는 거죠. 현금 비중이 66%나 되면, 20년 장기투자를 하신 분들은 벌어 놓은 것도 많으실 텐데 걱정하실 일이 없을 겁니다. 폭락이 와도 QQQ 몰빵보다 안전할 수 있죠. 남는 현금으로 3배로 떨어진 TQQQ를 또 매수하면 되고요. 그렇게 팔을 조금씩 잘라 먹듯이 수익을 실현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중후반에는 레버리지 팁을 활용해서 오히려 여유 현금을 확보해 두면, 새로운 위기가 찾아와도 또 다른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겁니다.
자산관리는 죽어야 끝나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자신의 나이나 월 수입을 고려하지 않은 채 욕심 가득 몰빵 베팅만 하지 않는다면, 폭락장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지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는 거죠. 제 QLD 비중이 67%로 좀 높은데요, 이건 제가 투자 초기에 해당하고 아직 생애 소득에서 투자된 금액이 많지 않아서 높인 거예요. 각자 자신의 환경을 고려해서 투자하신다면 반드시 수익이 날 겁니다. 레버리지 ETF는 개별 종목처럼 어렵게 공부하실 필요도 없고, 비중 조절만 잘하시면 됩니다. 어떠세요, 폭락장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