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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엔비디아를 위협할 AI 시대 두 번째 주인공 l 주식일타 김기훈

김기훈의 퓨처클럽 · 2025-10-21 · 유튜브 시청 12,216 · Board Views 4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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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엔비디아#테슬라#브로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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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기훈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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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엔비디아 독점인 AI GPU 시장에서 두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주장. 오픈AI·오라클 등 대형 고객 선택(6GW, 약 900억 달러 규모 계약 언급)으로 매출 가시성이 높아졌고, ROCm 소프트웨어 격차 축소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 AMD 2026년 PER은 높지만 2027년 이후 이익 성장으로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진다고 봄. 엔비디아는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나 파이가 커지는 국면이라 함. AI 투자 흐름상 AMD 성장 가속은 2026년 3분기부터 2027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1타 패밀리 여러분. 주식일타 김기훈입니다. 오늘은 AMD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저희는 엔비디아를 굉장히 믿고 있었기 때문에 AMD는 많이 다루지 않았습니다. AMD의 추격 스토리는 2년 내내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기대감은 있었지만, 이것이 정말 숫자로 가시화되어 매출이 많이 나오고 점유율이 실제로 올라가겠느냐를 두고는 아직 강하게 믿지 못했습니다.

02. AMD의 전체 매출은 이제 방향을 틀었습니다. 우리가 봐야 할 것은 AI 데이터센터 쪽으로 얼마나 들어가느냐, 즉 엔비디아 영역을 얼마나 빼앗았느냐입니다. 2026년, 특히 2027년에는 강한 사이클이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MI 시리즈를 소개드린 지 한참 지난 지금에야 AMD를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03. AMD의 역사를 돌아보면, 과거 인텔 CPU와의 경쟁에서도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인텔이 CPU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 지금의 엔비디아 GPU처럼 누구도 공략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은 실패했습니다. AMD는 나중에 들어가서 성공했는데, 그때도 중요했던 것은 속도나 성능, 브랜드 이미지보다 **호환성**이었습니다. 인텔을 쓰면 인텔과의 호환성이 있으니, 다른 것으로 넘어간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AMD가 성능이나 가격 면에서 앞서도, 안정성 측면에서 기존 제품을 바꾸지 않았던 것입니다.

04. 즉, 큰 시장에 들어가려면 고객이 쓰는 생태계와의 호환성과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바꿀 수 있습니다. AMD의 소프트웨어는 그 부분이 훨씬 개선되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큰 클라이언트가 최종적으로 선택해 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벤치마크 자료만 보고 기술 오타쿠가 되면 안 됩니다. 사업 관점에서는 큰 고객이 실제로 선택해 주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05. 이번에 오라클과 오픈AI 같은 큰 고객이 AMD를 선택했습니다. 이 정도면 매출 가시성이 작년, 재작년보다 훨씬 높아졌고, 2026~2027년 성장률이 얼마나 올라갈지 가늠해 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06. 주가 측면에서 보면, AMD도 많이 오르지 않았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엔비디아는 주가가 약 1,200% 올랐고 매출도 약 10배 증가했습니다. 반면 AMD는 2021년 이후 매출이 두 배 정도 늘었고, 주가는 5년간 약 160% 상승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 성장을 거의 독식했고, AMD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진입한다면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AMD의 소프트웨어가 강화되는 부분, 그리고 MI450 이후 세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여기서 방점을 찍어준 것이 오픈AI의 뉴스입니다.

07. 오픈AI는 AI 모델 훈련과 배포를 위해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엔비디아도 큰 계약을 발표했는데, 약 10GW 규모의 계획입니다. 기가와트(GW)는 생소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해 데이터센터가 쓰는 전력량으로 규모를 재는 단위입니다. 10GW 규모의 시설을 만든다는 것은 엄청난 수의 GPU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정확한 칩 수는 세대와 구성에 따라 달라지고 확실하지 않지만, 대략 5GW면 수십만 개의 칩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몇만 개만 되어도 큰 단위인데, 6GW, 10GW면 회사의 매출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규모라는 감을 잡으시면 됩니다.

08. 그렇다면 엔비디아가 10GW를 계약할 때 AMD는 얼마나 될까요? 예전 구도였다면 엔비디아 10에 AMD 1도 안 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AMD가 수년간 6GW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약 900억 달러 규모의 최대 매출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AMD는 AI 쪽에서 큰 매출 성장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큰 숫자입니다. 10%도 안 되는 작은 비중에서, 엔비디아의 절반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할 수 있는 계약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9. 오라클은 오픈AI의 주요 고객인데, 오라클이 AMD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겠다고 발표하면서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오라클은 이번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다음 클라우드 서버 투자 사이클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AMD도 이 국면에서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라클과 오픈AI가 중요하지만, 메타, 테슬라 등 다양한 기업과의 AMD 협력도 강화되고 있어 전체적인 그림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다음 투자 사이클을 대비하는 것이고 차세대 칩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실적에 반영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2026년 3분기부터 시작해서 2027년에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AMD는 2027년 성장을 가속할 수 있게 됩니다.

10. 당장 이익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지금의 투자 큰 흐름은 AI 투자가 이루어져서 미래에 어떤 회사가 커질 것인가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기 실적보다 성장의 흐름, 특히 성장이 가속되는 흐름이 중요합니다. 오라클도 2027년, 2028년 성장이 가속화되는데, 이렇게 되면 AMD도 2027년 이후 성장이 더 빨라지는 아주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AMD가 오라클과 오픈AI라는 중요한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11. 그렇다면 고객들이 AMD를 선택하게 만든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 하드웨어 측면도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더 봐야 할 부분은 소프트웨어입니다. 엔비디아를 생각해 보면, 엔비디아가 가장 뛰어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지만 CUDA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때문에 개발자들이 편하게 개발하고 있고, 이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어렵다는 것이 저희가 몇 년간 가져온 투자 포인트였습니다. 이것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AMD가 들어갈 여지는 적을 것입니다.

12. AMD도 이것을 알고 있었고, CUDA 생태계를 바꿀 수는 없으니 포기하고 AMD 방식으로 오라고 하는 전략은 오히려 믿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대신 CUDA로 개발한 개발자들이 AMD의 플랫폼을 이용해 쉽게 전환할 수 있어야 현실성이 있습니다. 즉, AMD의 ROCm 플랫폼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이는 방향이 필요하고, 이 부분이 이번에 많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과거 AMD가 CPU 시장에서 인텔과 호환성을 높이며 들어갔던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13. CUDA는 저희가 계속 말씀드렸듯이 엔비디아의 핵심 경쟁력이고, 기본적으로 CUDA로 개발했기 때문에 이를 옮길 이유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를 뚫기 위한 AMD의 방법이 바로 ROCm입니다. 이것은 최근에 시작한 것이 아니라 2016년부터 1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역사입니다. AMD는 HIP라는 도구를 만들어, CUDA에서 작성한 코드를 비교적 쉽게 ROCm 환경으로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HIP가 핵심입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크게 성과가 없었을까요? 방향은 좋았지만 실제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과거 여러 리서치를 보면 실제 전환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14. 또 한 가지 짚을 부분이 있습니다. CUDA만 있는 것이 아니라, AI 소프트웨어 구조를 보면 중간에 프레임워크가 있습니다. 용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구조만 한번 보시면 됩니다. CUDA와 ROCm 사이에 프레임워크가 있고, 그 대표적인 예가 파이토치(PyTorch)입니다. 파이토치는 메타가 개발했고, AI 개발자들이 많이 쓰는 도구입니다. 이런 프레임워크 위에서 AI 모델이 돌아가는데, CUDA 쪽 지원은 완벽했지만 AMD 쪽은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원이 최근 굉장히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AMD GPU와 ROCm 기반에서 머신러닝과 개발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과거보다 훨씬 쉬워졌다는 것입니다.

15. 이런 변화가 반영되면서, ROCm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엔비디아가 약 95%를 점유하던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은 예상보다 너무 오르지 않았습니다. 아주 작은 점유율에서, 이제는 10~20%의 점유율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 같습니다.

16. 마지막으로 밸류에이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깊이 보시는 분들은 AMD가 비싸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엔비디아보다 덜 올랐으니 당연히 싸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 PER로 보면 AMD가 오히려 더 비쌉니다. AMD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상당한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PER이 높지 않습니다. 특히 선행 PER은 생각보다 높지 않고, 올해 PER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물론 10배 수준은 아니지만, AI 데이터센터 성장성과 시장 지위를 감안하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17. 다만 AMD의 올해 PER은 약 123배로 보입니다. 정확한 추정치는 다를 수 있지만 100배가 넘어 보입니다. 그런데 내년으로 넘어가면 급격히 떨어져 35~40배까지 내려갑니다. 후년에는 더 많이 떨어집니다. 이익 증가가 폭발하기 시작하는 국면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해 PER만 보면 다소 비싸 보일 수 있습니다.

18. 그러나 올해 PER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MI450의 본격 진입은 올해가 아니라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올해 PER을 가지고 비싸다 싸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진입 후 어느 정도 매출이 나왔는데도 이익이 적게 나온다면, 그때 PER을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이익보다는 내년 이익 전망과 내년 밸류에이션이 어떻게 될지를 봐야 하는 회사입니다. 내년, 후년, 그 이후를 보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19. 결국 이 기회가 온 것은 AI 투자가 큰 틀에서 굉장히 폭발적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학습 이후에 추론 수요까지 크게 늘면서, 엔비디아 중심이었던 시장에서 브로드컴에도 기회가 오고 있고, 그동안 만년 2등으로 여겨졌던 AMD에도 성장의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20. 엔비디아는 이미 규모가 굉장히 커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고 더 큰 매출을 올리겠지만, 2026~2027년 매출 성장률은 지금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에도 성장률이 2024년보다 둔화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성장률이 감속한다고 해서 주가가 하락하거나 매출이 부진했던 것은 아닙니다. 엔비디아는 작년 중국 매출이 예상보다 많이 줄었는데도 미국 등 다른 지역 매출이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단순히 감속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 파이가 커지는 국면이라는 뜻입니다. 엔비디아도 성장하지만, 이미 매출 기반이 커서 성장률 숫자는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21. 반면 AMD는 매출 기반이 낮은 상황에서 크게 가속 성장하지 못했는데, 2026년을 넘어 2027~2028년에는 굉장히 큰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속 성장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AMD는 AI 매출 비중이 아직 작기 때문에, 가속 성장이 시작되면 우리가 굉장히 높은 성장률을 목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내년이 되었을 때 후년의 매출 전망이 더 크다면,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더 마음 편하게 보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려면 이런 흐름을 보고 투자해야 하는데, AMD의 매출 성장 구도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식을 보고 기업 가치를 보는 분들이라면 이런 그림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22. 저희가 계속 엔비디아에 집중해서 AI GPU 칩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오늘 오랜만에 AMD를 말씀드리고 장기적인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인텔 CPU밖에 없던 시대, 다른 대안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던 시대에 AMD가 엄청난 성장을 하는 것을 목격하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이제 GPU에서도 AMD가 두 번째 성공을 거둘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AMD의 AI 진입은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추격하는 AMD의 미래를 함께 살펴보는 일타 패밀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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