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둥지언니Doongsis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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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2018년 초 매수해 3년 반간 보유한 경험을 공유하며 수익률 약 58%, 배당 포함 연 5.6% 수준의 수익을 강조. 삼성전자의 D램·파운드리(점유율 우위 아님, TSMC 1위 인정)·전장·5G 등 사업 경쟁력과 대규모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 단기 주가 변동성에도 장기 보유 관점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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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섭 내 한 번씩 다 보셨죠. 삼성전자를 저희가 415주 가지고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8개월 전쯤에 그때부터 비중을 많이 두면서 삼성전자 매수는 거의 안 했어요. 저는 2018년 1월 19일에 처음 매수를 했어요. 액면분할 하기 전이라서 1주당 약 146만 원 정도였고, 아마 저희는 150만 원 정도로 생각했었어요. 그때 제 돈 5주를 썼고요. 액면분할은 정확히 2018년 5월에 했죠. 50분의 1로 액면분할을 했어요. 손빨래 아직 동그라미 있죠. 이때 저희가 매수를 했었고, 사자마자 따라 떨어졌죠. 56층 계신 분들이 이때 당시와 똑같은 상황이었을 텐데, 우리가 2018년 9월 1일에 들어가서 그때부터 쭉 흘러내렸죠.
중간에 보시면 보일지 모르겠지만 36,000원까지 갔었어요. 저희가 사자마자 그랬습니다. 지금 상황과 비슷하죠. 저희가 보유한 지 3년 2개월 정도 됐고, 현재 보유 수량은 64주입니다. 6개월 전에 저희 수익은 이랬어요. 10% 정도 수익이었고, 8개월 전에도 이때의 주가처럼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현재 수익률은 58%입니다. 저의 평단가는 약 11,800원이고, 현재가는 그보다 훨씬 높아요. 그리고 삼성전자는 배당금이 있잖아요. 누적 배당금이 총 130만 원 정도 됩니다.
이자율로 따지자면 연 5.6% 정도 되는 셈이에요. 뭐, 이것만 해도 예적금보다는 낫죠. 아까 보여드린 것처럼 불과 8개월 전까지만 해도 수익률이 10%였어요. 지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죠. 그때 당시에도 맨날 삼성전자가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꿈쩍도 안 하다가 탈 만한 때까지 온 지 얼마 안 됐어요. 갑자기 빨간색 그래프가 순식간에 저렇게 올라간 거예요. 계속 횡보하다가 주가가 튀는 순간은 사실 1년 중에 몇 번 안 됩니다. 테슬라도 마찬가지고 삼성전자도 그렇고요.
그러니까 주가를 예측하지 말고, 이 기업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쭉 갖고 가야 해요. 횡보하는 기간은 어떻게 보면 수량을 모으기에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죠. 그때도 보장을 받는 거죠. 10년 차트를 보여드릴까요. 빨간 네모 박스 보이시죠. 주가가 액면분할 했을 때를 놓쳤다면 지금과 비교해서 5배 정도 차이가 나요. 그때도 우리나라에서는 1등 기업이었잖아요. 그래서 3년 반 동안 투자 원금 대비 약 130만 원, 1,400~1,500만 원 정도 수익이 난 셈이네요. 투자한 비용에 비해서는 많죠.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기업 중 하나예요. 올해 약 21조 원 정도를 투자할 거예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면 단연 1등 기업이에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인데도 이렇게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머물러 있는 기업이 아니죠. 삼성전자가 4등이면 1등에서 3등은 어디일까요? 1등은 미국 기업이고, 2등은 마이크로소프트, 3등은 아마존 정도일 거예요. 다행히 삼성은 2017년에 특허 등록 순위 1등을 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1등이라고 안주하는 기업이 아닌 거예요.
또 매력 있는 부분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파운드리 1등은 다들 아시겠지만 TSMC예요. 압도적으로 1등이고, 점유율이 56%로 2위와 3배 이상 차이가 나요. 전문가들은 TSMC를 따라잡기 어려울 거라고 말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도 지금까지 삼성이 이뤄온 걸 보면 완전히 따라가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따라붙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어요.
삼성이 글로벌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갖고 있는지 하나씩 나열해 볼까요. D램은 1992년부터 1등이죠. 믿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1992년 이후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등을 하고 있어요. D램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경쟁하고 있는데, 삼성의 점유율이 약 40%예요. 낸드플래시는 SK하이닉스, 키옥시아와 경쟁하고 있고요. 파운드리는 TSMC와 추격전을 벌이고 있죠. 스마트폰은 애플과 경쟁하고 있고, 가전은 LG와 경쟁하고 있어요. 이미지센서는 소니와 경쟁하고 있고요. 모바일 AP는 퀄컴, 미디어텍과 경쟁 중이에요. 5G 통신장비는 에릭슨, 노키아와 경쟁하고 있죠.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은 미래 먹거리인데, 2016년에 하만을 인수했고, 이번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인수했어요. 전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거죠. 이렇게 미래 먹거리를 계속 준비하고 있는 회사예요.
여러분들 이 차트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위에 있는 그림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기투자예요. 쭉 오르막길만 가는 것 같죠. 지루함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저건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기는 거구나" 하는 그림이고요. 사실은 이 밑에 있는 그림이 맞아요. 오르다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고, 난리가 나는 게 현실이에요. 장기투자가 좋다고 말은 많이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기투자는 그냥 가지고 있으면 되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식이에요. 그래서 인내심을 많이 요구하는데, 사실은 모진 풍파를 겪고도 마음을 다잡고 버텨야 하는 게 장기투자예요.
지금 미국 주식시장도 한참 잘 오르다가 지금 난리가 났죠. 누구에게든 이런 시기는 분명히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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