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형태연구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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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반도체 시장은 회복·정상화 국면으로 전망. ISM 제조업 지수 49 부근 매수 시 6개월 기대수익률 약 24%, 50 돌파 후 매수 시 약 13%로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주장. 소순환 사이클 약 44개월 기준 바닥은 2023년 말~2024년 초로 추정. 11월 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스마트폰(온디바이스 AI), PC(신형 프로세서·윈도우11 교체·워크스테이션), 서버(2024 하반기 추론 수요) 회복 기대. 메모리가 최선호, HBM 탑재량 증가로 2024년 성장 전망. 하이닉스는 베타가 커 삼성전자보다 선호, 엔비디아는 AI 테마 2년 사이클로 조정 시 매수 권고, 브로드컴도 긍정적. 비메모리는 AI 노출도 높은 업체 선호, 범용 반도체는 재고 위험, 성숙공정 파운드리는 내년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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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이클 바닥 시점과 매수 타이밍
소순환 사이클은 한 44개월 정도로 계산이 되는데, 역사적으로 보면 지난 저점이 2020년 4월이었습니다. 단순히 더하기 빼기만 해 보더라도 통계적으로 바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기는 올해 말과 내년 초입니다. 한마디로 오늘의 말씀들을 정리하자면, 2024년 반도체 시장은 회복될 것이라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식시장 전하다 주상전하입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이끄는 단 두 개의 기업을 꼽으라면 어떤 기업들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최강자라고 볼 수 있겠죠.
오늘은 2024년 반도체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고,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최대 수혜를 볼 수 있는 반도체 기업들은 어떤 곳이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기업분석부의 김형태 연구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태 연구원입니다. 아마 투자자분들이 가장 관심 있는 섹터가 반도체 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진입을 하고 싶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 시점을 어떻게 봐야 할지 들어볼까요.
매수 타이밍에 대한 질문이신 것 같은데, 저희는 일단 매크로 지표를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방향성 자체가 시클리컬 산업의 특성상 매크로 지표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민감도가 높은 업종이 반도체 산업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가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은 ISM 제조업 지수인데, ISM 제조업 지수의 기준선이 50이라고 보면 현재 49 정도입니다. 50을 돌파하기 직전이 다운 사이클에서 업 사이클로 진입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부근에서 매수를 했을 때 향후 6개월간 기대 수익률이 약 24% 정도이고, 50을 넘어섰을 때 매수를 하면 기대 수익률이 약 13%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의 적기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소순환 사이클이 44개월 정도로 계산되는데, 역사적으로 지난 저점이 2020년 4월이었습니다. 단순히 더하기 빼기만 해도 통계적으로 바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기가 올해 말과 내년 초입니다. 실제로 얼마 전 발표된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는 호재도 있었기 때문에, 좋게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방 산업: 스마트폰, PC, 서버
전방 산업은 2023년을 요약하면 재고 소진이라는 키워드로 정리가 될 것 같고, 내년은 회복과 정상화에 조금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세트가 세 가지 있는데, 스마트폰, PC, 그리고 서버입니다.
먼저 스마트폰은 최근 기사들도 많이 나왔지만 9월, 10월, 11월 동안 계속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11월은 쇼핑 시즌이 많이 들어가 있죠.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수요가 폭발하면서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쇼핑 판매량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올해 연말까지 굉장히 훈훈한 광경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온디바이스 AI일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밸류체인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올라갈 수 있는 요인이고, 그 안에서 수혜주를 찾자면 명확한 방향성은 결국 메모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PC는 올해 이미 2분기 이후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내년의 기대 요인은 첫째 신형 프로세서 출시, 둘째 윈도우 11 교체 수요, 셋째 워크스테이션이라는 고부가 PC 제품의 수요 증가입니다.
서버는 가장 큰 우려였던 부분인데, 내년에 추론 시장이 열리면서 가성비 때문에 일반 서버가 더 주목받을 수 있는 구간이 내년 하반기부터 보일 것으로 봅니다.
온디바이스 AI란?
온디바이스 AI는 기존에 클라우드를 통해 연산을 하고 학습된 모델을 불러오던 과정을, 기기 단에서 직접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게 스마트폰에 가장 먼저 도입될 것 같습니다. AI PC 이야기도 있지만 일단은 스마트폰에 시험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중국 업체들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시장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트렌드가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봅니다. 수주를 꼽자면 여러 부품 업체들이 수혜주가 될 수 있지만, 메모리는 압도적인 수주가 될 수 있다고 정리해 드립니다.
일각의 언론에서는 HBM이 가고 온디바이스가 온다는 식으로 양 극단으로 설명하는 곳도 있었는데, 연구원님께서는 둘 다 좋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는 거죠. 맞습니다. 엔비디아의 차기작들을 보면, H200이 발표됐고 내년 하반기에는 B100이라는 제품이 나오는데, 여기에 탑재되는 HBM 양이 기존 80GB, 144GB에서 192GB, 200GB 정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메모리 시장 입장에서는 기술이 변화하면서 HBM 탑재량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단가든 물량이든 둘 다 성장할 수 있는 구간이 내년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관심 종목
반도체 업종과 기업이 워낙 많다 보니 어떤 종목을 꼽아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연구원님이 내년까지 괜찮게 보고 있는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내는 방향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방향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드리고, 그 안에서 베타가 큰 업체, 결국 하이닉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점에서는 AI 모멘텀을 계속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가장 유리해 보이고,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내년까지가 아니라 내후년까지 AI 테마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2년짜리 사이클로 생각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영향력은 내년과 내후년에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봅니다.
국내에서 삼성전자도 좋게 보시는 거죠. 삼성전자도 좋게 보는데, 전반적인 방향성 자체는 메모리 업체들이 굉장히 유리할 것입니다. 다만 삼성전자보다는 하이닉스가 베타가 더 크기 때문에, 이쪽에 배팅을 해 보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글로벌에서 추천할 만한 종목도 굉장히 많은데, 대표적인 업체는 엔비디아이고, 거기에 연계해서 AMD나 브로드컴 같은 업체들도 굉장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국내외 반도체 기업 중 삼성전자도 좋지만 한 가지만 꼽는다면 하이닉스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엔비디아와 해외 기업들은 브로드컴 리포트도 얼마 전에 내셨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서 김형태 연구원 리포트를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결론
한마디로 2024년 반도체 시장은 회복될 것이라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업종은 첫 번째로 메모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비메모리 중에서 AI 노출도가 높은 업체들을 선호합니다. 반면 범용 반도체 쪽은 재고 수준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다소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운드리 쪽도 연계해 보면, 성숙 공정 파운드리는 내년에 조금 힘들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2024년 반도체 산업 전반의 시장 전망을 알아봤고, 기업분석부 김형태 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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