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재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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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고점 대비 크게 빠졌고 우량 코스피 종목도 35~40% 낙폭을 보임. 원인은 악재가 아닌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의 수급 쏠림. 수급 분산 조건(삼전닉스 매력 저하, 코스닥 매력 부각=940p 회복) 충족 전까지 신규·추가매수 자제 권고. 7/14~15 CPI/PPI 발표 후 금리인하 기대·환율 안정·리밸런싱 자금 유입 기대. 삼성전자는 단기 조정 가능성, 33만원 저항·28.5만원 60일선 이탈 시 비중축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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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장이 계속해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투자자 1%의 고수들은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을까요? 이분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 시장이 참 별로입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장마가 내리고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대표님은 왠지 좋아하실 것 같았거든요. 벌써부터 미소가 만발하시네요. 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행복하시다고요? 많은 분들 입장에서 보면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이렇게 냈는데도 무너지고 있는데 행복하다니 장난처럼 들릴 수 있겠습니다. 비가 밖에서 안 내리고 여기서 내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오늘 하루 반등이 나오고 여러분의 종목이 3~5% 반등한다고 해서 그게 행복하실까요?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스닥은 1,250포인트에서 800포인트까지 36% 가까이 빠졌습니다. 제대로 된 반등도 없이 30% 넘게 빠진 겁니다. 그런데 명확한 악재가 있었느냐 하면, 코스닥 기업들이 돈을 못 벌었다거나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이 시작됐다거나 하는 악재 때문에 빠졌다면 이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돈을 잘 벌든 못 벌든 수급 쏠림 속에서 "이 회사가 좋은 건 알지만 이건 팔고 다른 걸 사야지" 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시장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코스피 종목들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이익을 제외하면 현대차는 3~40% 빠졌고, LG전자는 반토막 났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LS일렉트릭처럼 한 섹터의 대장격이고 돈을 잘 버는 기업들도 5~6월 평균 낙폭이 35~40% 가까이 됩니다. 대형 악재 때문이 아니라 결국 수급 쏠림 하나 때문에 좋은 기업들이 다 빠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5~10% 반등이 나온다고 좋은 걸까요? 단기간에 3~40% 낙폭이 난 종목들은 5~10% 올라서는 회복이 안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이 종목들이 정신 차리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코스피 8,000, 9,000 얘기가 나오는 시점에서 시장 지수만큼 제대로 된 종목들이 제 가치를 찾기를 바라며 투자하고 계실 겁니다.
중요한 건 오늘 하루 빠지고 올라가는 게 아니라 상승의 지속성입니다. 지속성을 가지려면 결국 수급 쏠림이 풀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력이 떨어져야 합니다. 이 종목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이것밖에 없다"는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삼전닉스 사면 되지, 더 갈 거야, 50만 원 간다, 100만 원 간다"는 분위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종목이 오르는 건 당연한데, 그 때문에 다른 좋은 종목이 부서지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나쁜 종목이 도태되는 건 맞지만, 좋은 종목은 시장 지수를 따라 움직이는 게 맞습니다.
둘째,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몰린 자금이 관망 자금으로 남았다가 다른 곳으로 흩어져야 시장이 분산됩니다. 그러려면 코스닥이 매력을 어필해 줘야 합니다. 최소 940포인트는 넘어야 합니다. 지금은 850도 안 되니 갈 길이 멉니다. 지금 코스닥의 매력은 많이 빠진 것 말고는 사실상 없습니다.
결국 첫 단추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 후 다시 상승 추세를 만들었다면 코스피도, 코스닥도 올라갔을 겁니다. 상승 종목 숫자도 더 많았겠죠. 하지만 시장 마인드는 여전히 "삼전닉스가 최고"로 돌아갔을 겁니다. 삼성전자가 호실적으로 고점을 더 높이는 상승이 나왔다면 지수는 오를 수 있어도 수급 쏠림은 풀리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은 아쉽지만, 이런 시장이 나와야 수급 분산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코스피는 60일선을 딛고 올라왔는데, 당분간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움직이면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겁니다. 이때 60일선을 이탈하지 않고 7,500포인트를 지키며 반등이 나와 8,400포인트 정도까지 올라가면 박스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120일선 아래로도 크게 열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만약 60일선을 딛고 반등이 나왔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주춤한다면, 주목해야 할 코스피 종목은 현대차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서 이탈한 자금이 현대차나 낙폭이 컸던 코스피 종목으로 흩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리 생각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코스닥은 아직 답이 없습니다. 940포인트 위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희망을 크게 갖지 마십시오. 오늘 내 종목이 10% 올랐다고 계속 오를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940포인트를 넘기 전까지는 신규 진입도, 추가 매수도 하지 마시고, 시장 참여 자체를 줄이십시오. 돈을 들고 구경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수급 쏠림이 끝나고 수급 분산 시장을 확인한 다음에 행동해야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매력이 사라지는지 지켜봐야 하는 단계입니다. 첫 번째 조건이 충족된다 해도 두 번째 조건인 코스닥의 매력 어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바닥인지 생각하며 저점 줍줍을 하거나, 내 종목이 올랐다고 "이제 상승 추세인가, 불타기를 해야 하나" 생각하지 마시고,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관망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 시점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나요? 7월 14~15일 정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때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외국인 매도세가 큰 이유에는 환율 문제도 있고 리밸런싱 같은 복합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외국인 투심이 살아나고 급등했던 환율이 내려오려면 달러 가치가 떨어져야 합니다. 환율이 낮아져야 외국인도 돌아올 수 있습니다.
7월 14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 분입니다. 6월에는 국제유가가 30% 가까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반영된다면 물가 상승폭이 둔화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고용도 위축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니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여기서 물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7월 중순부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달러가 시장에 풀린다는 뜻이고, 달러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환율이 낮아지고, 그 시점을 기준으로 리밸런싱으로 빠졌던 패시브 자금과 액티브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또 7월 중순부터는 코스닥 승강제 관련 구체적인 안건도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이런 요인들이 수급 분산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7월 15일 이후 나오는 상승은 진짜 상승일지 기대해 볼 만합니다. 그 전에 나오는 상승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정도로 생각하시고, 시장이 한 번 반등한다고 해서 행복해하기엔 이릅니다. 상승의 지속성을 보려면 앞서 말한 조건들을 충족해야 하니 차분하게 시장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달 중순에 나올 경제 지표가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늘 같은 시장에서 고수들이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실시간 순매수 상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도 올라와 있습니다. 오늘 많이 밀리는 만큼 고수들이 사들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이후 6% 넘게 밀리고 있고, 함께 소부장 종목들도 밀리고 있습니다. 오늘 장 테스가 8%대 하락했고, 두산테스나도 상승하다가 보합권으로 내려왔습니다. 시장이 빠지면서 증권주도 같이 밀리고 있는데, 미래에셋증권이 4%대 하락했습니다. 한화오션은 22% 넘게 빠지는 모습입니다. 삼성중공업도 4% 이상 빠지고 있습니다. 2차전지 종목들도 밀리고 있는데, 삼성SDI가 2%대 약세이고 LG에너지솔루션, 두산 등도 파란불입니다.
삼성전자는 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90조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망 매물이 나온 건지 재료가 나왔기 때문에 "재료 소멸"이 나온 건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지금 정도 자리라면 반등 포인트가 맞습니다. 어제 반등 자리인 32만 원 라인이 기술적 반등 자리가 될 수 있고, 33만 원 위로 못 올라가면 어제 반등의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적이 잘 나왔는데 왜 빠질까요? 단순합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돈을 잘 버는 기업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제 매출 고점 아닌가"라고 얘기하는데, 반도체 수요가 줄지 않는 한, 공급이 부족한 현 시점에서 실적은 꺾일 가능성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공정 전환이나 디램 가격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해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좋게 보면 미래 돈을 벌려고 투자하는 겁니다. 하지만 공장이 가동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길고, 2033년 얘기까지 나오니 그때까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유지될지 의구심이 생깁니다. 지금 돈을 많이 벌어도 투자로 쓰는 돈이 많아지니 "이만큼 투자하고 남은 게 이것밖에 안 되네"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공장이 본격 가동될 때 공급 과잉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생깁니다. 2분기 이후 3~4분기부터 투자가 본격화된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고 봅니다.
솔직히 삼성전자가 나빠서 빠지는 게 아닙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이슈도 아직 본격적으로 나온 게 없고, 스마트폰, 피지컬 AI, 스마트 글라스 같은 쪽도 삼성전자가 잘하는 분야입니다. 이런 후발 재료까지 생각하면 저는 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를 더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지금 시점에서는 잠깐 쉬어가는 것이 시장 전체에 이득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우선 33만 원이 중요합니다. 어제도 이 자리를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33만 원 위로 올라가 준다면 30만 원과 36만 원 사이에서 안정적인 박스권을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오늘 30~32만 원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밀린다면 단기적으로 우하향할 가능성이 큽니다. 27만 원과 33만 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만들 수 있고, 심하면 24만 원까지 내려갔다 올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투자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60일선 기준을 확실히 잡으셔야 합니다. 그 자리는 대략 28만 5,000원입니다. 종가 기준으로 28만 5,000원을 이탈하면 단기 우하향을 보이며 재미없어질 수 있지만, 추후 다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장기 투자 가치 관점에서는 흔들릴 필요 없이 오히려 그 시점에 더 사셔도 됩니다. 다만 사고팔면서 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 분들은 28만 5,000원을 이탈하면 일부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36만 원까지 가려면 33만 원을 넘어야 하는데, 이 자리가 강한 저항입니다. 33만 원 부근에서 "가자"를 외치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일부 비중을 줄이는 게 맞습니다.
신규 진입을 고민하는 분들은 33만 원 위에 안착하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 36만 원을 목표로 보시거나, 60일선인 28만 5,000원 부근에서 타이트하게 들어가되 손절가는 3~4%로 짧게 잡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여러 가격 전략을 참고해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고수들이 오늘 매도하고 있는 종목을 보겠습니다. 실시간 매도 상위에는 삼성전기, 현대차, DN 파마텍 같은 종목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대부분 장 초반 상승폭을 많이 반납하고 반락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기는 170만 원까지 내려왔고, SK이노베이션도 보합권까지 내려왔습니다. 현대차도 계속 약세입니다. 그나마 제약·바이오는 반가운 빨간불입니다. DN파마텍은 대형 기술 이전 기대를 모으며 오늘 20% 넘게 장대양봉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선 계획의 영향으로 광주신세계는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오늘은 8% 넘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입니다. 가온칩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핵심 파트너사로, 삼성전자가 밀리는 중에도 11% 넘게 강세입니다.
그중 한화시스템을 보겠습니다. 한화오션의 실망 매물로 한화시스템도 12%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많이 오른 것도 없는데 이렇게 빠지는 게 맞을까요? 저는 과하다고 봅니다. 어제 한화오션도 12만 원을 추세선 상단으로 보고 팔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화시스템은 필리조선소 지분을 가진 한화오션과 함께 조선업이 무너지면서 같이 빠지고 있지만, 방산과 조선, 우주항공이 모두 연결된 종목입니다. 한때 이런 테마들이 섞이며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트럼프 대통령이 끝내려 하고 있고, 전쟁 리스크도 예전만큼 크지 않아 방산에 대한 우려가 많이 축소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럽의 방산 지출 확대 기대감이 있었지만, 최근 나토에 대해 다시 온건한 태도를 보이면서 과거 호재였던 내용들이 지금은 악재로 바뀐 셈입니다. 스페이스X 관련 이슈도 약해지면서 우주항공의 매력도 떨어졌고, 잠수함 수주 실패까지 겹쳤습니다. 그래도 오늘 낙폭은 과한 감이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하락 추세에 있던 종목이고, 지금 추세선 하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만 원 정도까지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현재 구간에서 고점에 물려 있다면 9만 원 부근으로 평단을 낮추는 것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종가 기준 7만 7,000원 정도를 회복해 주면 9만 원까지 기술적 반등 구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낙폭이 컸다고 무작정 내려 잡기보다는, 금요일 종가 기준 7만 7,000원 위를 확인하고 9만 원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계속 매수세가 들어오는 종목들을 보겠습니다. 주간 순매수 종목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SK, 우선주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장이 밀리면서 대부분 파란불입니다. 하이닉스는 여전히 낙폭을 그리고 있고, 에코프로도 파란불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HPSP, 서진시스템, 유리기판 대장주인 SKC, 그리고 SKC 관련 종목까지 대부분 파란불입니다.
그중 저희가 공략주로 다뤘던 HPSP를 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쯤 들고 나오셨는데, 지금이 바로 그 매수가 부근입니다. 이렇게 조정받는 날 매수해도 괜찮을까요? 좋은 기업입니다. 특허 소송 얘기 때문에 말이 많긴 하지만, 실적이 꺾이고 있는 것은 아니고 실적은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이 종목을 많이 사고 있는 것도 보셨을 겁니다. 코스닥 승강제에 대한 기대가 나왔을 때 1군으로 편입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약세인 배경에는 반도체 섹터의 수급 쏠림 문제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라갈 때는 자기들끼리 올라가고 떨어질 때는 반도체 섹터 전체의 악재로 포장되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쨌든 수급 분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수급이 안정적으로 돌면,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잠깐 횡보하면서 돈이 빠져나올 때 낙폭이 컸던 소부장 기업들에서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HPSP는 거래량도 충분한 상태에서 기술적 반등 없이 쭉 밀렸던 종목이라 기술적 반등만 나와도 기대 수익률이 꽤 높아 보입니다. 42,000원 라인은 과거 박스권 하단이기도 합니다. 이 라인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박스권 상단인 5만 원에서 5만 2,000원까지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 종가 기준 4만 2,200원을 타이트한 손절가로 잡으시고 들어가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계속 매도세가 나오는 종목들을 보겠습니다. 주간 순매도 종목에는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같은 기판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기판주들은 최근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와 코리아써키트도 오늘 밀리고 있고, 대부분 종목이 빠지고 있습니다. 기아도 약세이고, 포스코홀딩스도 약세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중공업 같은 조선주도 함께 밀리고 있습니다. 반대로 SK이노베이션은 오늘 3%대 상승입니다. 국내 정유사들이 이번 세계 수급 타이트의 최대 반사이익 구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2차전지 포스코홀딩스를 보겠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때 공략주로 다뤄 수익을 많이 드렸는데, 그 급등세 뒤로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약세입니다. 이 구간에서 접근해도 괜찮을까요? 이렇게 빠질 일은 아니었습니다. 더 밀릴까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홀딩스만 빠진 게 아닙니다. 2차전지뿐 아니라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현대건설 등 한때 잘나가던 종목들이 다 비슷한 흐름입니다. 죄를 지어서 빠지는 게 아닙니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점은 수급 쏠림으로 인해 전체 종목이 피해를 본 것은 맞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수급 분산 시점에서 이 종목이 회복할 만한 모멘텀이 있는지 봐야 합니다. 단발성 이슈만 기대해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모멘텀이 있는지 말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대비 어마어마하게 늘었는데, 주가는 오히려 작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괴리도 이상한 부분입니다. 게다가 리튬 강산 관련 매출이 올해 후반기부터 본격화된다고 합니다. 9월 미중 정상회담이 예상되어 있는데, 보통 이런 시기에는 양국이 기싸움을 하며 서로를 압박합니다.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는 대표적 수단이 배터리 규제입니다. 중국산 원재료가 들어간 배터리는 지원금을 주지 않겠다, 수입도 하지 말라는 식입니다. 중국은 리튬 광산을 많이 가지고 있어 리튬 의존도가 높은데, 포스코홀딩스가 가진 리튬 관련 매력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급이 언제 모일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흐름이 오면 코스닥 쪽으로 자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코스닥의 메인 섹터인 2차전지, 제약·바이오, 소부장, 로봇을 버리고 갈 수는 없으니, 2차전지가 움직이는 시점에서 포스코홀딩스도 같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현재 자리는 좋은 편입니다. 다만 지금은 차트로 판단하기 어려운 감성적인 시장입니다. 지지선이고 뭐고 할 것 없이 무너지는 장이라, 지금이 바닥인지보다 매수 시점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시장의 수급이 분산되어 나왔을 때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종목입니다. 여기에 물려 있거나, 들어가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목표가를 보신다면, 최근 낙폭의 절반 정도인 40만 원 선을 일단 단기 목표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충분히 전고점도 넘어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모르니, 일단 40만 원 선에 오면 매도세가 커질 수 있으니까요. 이 라인에서 비중이 크신 분들은 비중을 조절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많이 빠졌기 때문에, 그 낙폭의 절반 정도인 40만 원 선까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네 종목에 대한 전략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도 시장이 밀리고 변동성이 큰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와 계십니다. 오늘도 1,000명 넘게 들어오셨는데, 오늘도 공략주를 들고 오셨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씀드렸지만, 지금도 공략해 볼 만한 종목이 있을까요?
지금 무엇을 사야 하냐고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돈이 되는 시장입니다. 결국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아주 단순합니다. 수급 쏠림이 풀리지 않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그냥 최고입니다. 다른 것을 볼 필요도 없고, 다른 것에 신경 쓸 이유도 없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보면 됩니다. 그리고 수급이 분산된다면, 우리 소부장의 대장격, 2차전지의 대장격, 제약·바이오의 대장격, 로봇의 대장격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시점이 언제 올지는 모릅니다. 오기 전까지는 계속 빠지겠죠. 일단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흐름이 오는 것을 보고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굳이 여기서 종목을 고른다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실적이 괜찮고 소부장 중에서 많이 빠진 종목들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노공업이라는 종목이 있습니다. 리노공업도 엄청 잘 나갔던 종목입니다.
실적이 나쁜가요? 아닙니다. 엄청 좋습니다.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소켓 부분에서는 거의 독점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최근 맞춤형 반도체 AI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결국 로봇이나 다양한 피지컬 AI가 나오게 되면 거기에 맞춤형 칩셋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런 칩셋을 만들 때 반도체를 테스트하려면 꼭 필요한 소모성 부품이 있는데, 리노공업이 만드는 소켓이 바로 그것입니다. 실적 성장세도 안정적입니다. 시가총액도 크기 때문에 코스닥 승강제 1군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종목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5월 12만 원부터 지금 7만 원까지 거의 40% 가까이 빠졌습니다. 이게 나빠서 빠진 종목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결국 수급 쏠림이 풀렸을 때 우선적으로 수혜를 받을 종목은 이런 종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이 탄탄하니 "물려도 그냥 물려 두자" 하는 느낌으로 들어가기에는 지금 자리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들어가신다면 현재가부터 아래로 크게 열어 두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코스닥 940을 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들어가신다면 현재가부터 아래로 6만 7,000원 정도까지 열어 두고 진입하시면 됩니다. 손절가는 6만 6,000원으로 타이트하게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기술적 반등을 노린다면, 8만 8,000원 정도까지는 기술적 반등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윗꼬리를 세게 뺐던 자리라 타격이 커서 악성 매물이 꽤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8만 7,000원에서 8만 8,000원 구간에 오면 매도세가 커질 수 있으니, 그 부근에서는 일부 매도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노공업은 실적도 좋고 외국인 수급도 들어오고 있지만, 주가가 많이 밀렸습니다. 그에 따라 저가 매수를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고, 목표가는 8만 7,000원에서 8만 8,000원 사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리노공업 공략주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지금 시청해 주고 계신 만큼, 방송 이후에 더 많은 이야기를 드릴 수 있는 곳을 안내드리겠습니다. 방송은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제가 말이 빠른 편인데, 하고 싶은 얘기는 정말 많지만 어쩔 수 없이 앞부분을 생략하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듣기 싫은 얘기를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글로 풀어서 남겨 드리다 보니, 지금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경우의 수를 말씀드리게 됩니다.
여러 경우의 수가 있는데, 각각의 경우에 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미리 인지하고 투자하는 것과, 아무 생각 없이 닥치고 나서 "지금 손절해야 돼", "지금 사야 돼" 하는 것은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항상 미래를 대비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각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QR코드를 찍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시장 전략과 인사이트를 많이 얻으실 수 있습니다. 나가고 있는 QR코드로 들어오시면 소통이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투자 1%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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