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아이월드DVR자입니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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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4대1 액면분할 발표(2021.5.20 이사회, 6.3 주총 예정)를 호재로 분석. 액면분할 시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 거론(CNBC 전문가 인용). 2021년 1분기 매출 56.6억 달러(+84% 추정 자막 기준), 영업이익 25.5억 달러 등 호실적 강조. 단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가치에 영향 없고 일시적 상승 후 차익 매물 우려 언급. 장기 투자 관점 유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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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월드 DVR 자입니다. 아이작월드TV를 구독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1,500명의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엔비디아가 액면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 때문에 액면분할 이후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30개 종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다우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펀드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이번 엔비디아의 액면분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액면분할은 주가가 너무 높을 때 주식 가격을 일정 비율로 낮추고, 그만큼 발행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처럼 규모가 큰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 액면분할을 하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 주에 몇십만 원씩 하는 주식은 개인 투자자가 사기 어렵습니다. 가격을 낮춰 진입장벽을 낮추면 그만큼 거래량과 회전율이 늘어나겠죠. 기업이 그걸 노리는 겁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현재 3,200달러, 한화로 약 150만 원 정도로 한 달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이라 선뜻 사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래서 2021년부터 액면분할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엔비디아 이사회는 지난 20일 기존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4대 1 액면분할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6월 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되고, 주총에서 승인되면 6월 21일 장이 마감된 뒤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 1주당 3주가 추가로 배정됩니다. 분할된 주식은 7월 20일부터 거래가 시작되고, 액면분할 이후 엔비디아의 발행 주식 수는 20억 주에서 40억 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됩니다.
엔비디아는 과거에도 총 4번의 액면분할을 했는데, 그때마다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매수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액면분할은 주식을 나누는 것일 뿐 기업의 가치 자체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작년 2020년에 애플과 테슬라도 액면분할을 했습니다. 애플은 4대 1 액면분할을 실시했는데, 분할 이전부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분할 당일에만 3.39% 정도 주가가 올랐습니다. 당시 애플 액면분할을 앞두고 제가 만든 영상이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테슬라 역시 5대 1 액면분할을 발표했고, 분할 당일 주가가 12.6% 상승했습니다. 하루에 12%가 오른 거니 정말 엄청났죠. 저도 그때 테슬라 주식을 한 주, 한 주당 887달러짜리를 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5주로 쪼개지면서 한 주당 177달러가 되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그냥 안 팔고 버틴 게 정말 잘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호재로, CNBC 등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로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가격가중지수입니다. S&P 500이나 나스닥이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과 달리, 다우지수는 주당 가격이 높을수록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쉽게 말해 가격이 비싸면 지수를 좌지우지한다는 거죠. 그래서 현재 주가가 4,100달러를 넘는 유나이티드헬스가 다우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두 배 넘게 올랐고, 올해도 2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으로도 인텔을 제치고 미국 반도체 섹터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다우지수 편입을 논할 때 엔비디아 주가가 600달러 수준이었다면 지수 구성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려워 편입이 불가능했을 텐데, 4대 1 액면분할로 주당 150달러 수준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이 정도 주가는 다우지수 30개 기업 중간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액면분할 후 편입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액면분할 이후 다우지수에 편입될 때, 기존 구성 종목 중 다른 기업이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IBM의 주가는 약 120달러 수준인데, IBM은 올해 말 IT 인프라 서비스 사업부를 분사하는 과정에 있어 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또는 기존 지수에 포함된 반도체 주식 중 하나를 교체할 수도 있는데, 엔비디아보다 훨씬 낮은 56달러 수준의 인텔이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시스코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IBM이나 인텔 주식을 보유하신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고, 확실한 것은 아니니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시가총액을 비교해 보면, 엔비디아는 약 3,750억 달러이고 인텔은 약 2,280억 달러, 시스코는 약 2,220억 달러 수준입니다. 엔비디아가 이들보다 훨씬 큰 기업이라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다우지수에 편입된 세일즈포스 역시 시가총액이 약 700억 달러인데, 엔비디아와 비교하면 훨씬 작습니다.
엔비디아는 2021년 1분기에도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56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5억 5,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고, 주당순이익(EPS)은 3.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작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 분기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배당 인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주 특성상 배당수익률은 0.1% 수준으로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지만, 아예 주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1분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 링크를 걸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애플, 테슬라처럼 액면분할을 하면 일시적으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거래량도 지금보다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일시적인 호재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엔비디아 같은 성장주는 장기적으로 보유했을 때 큰 수익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액면분할 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뛰더라도, 급등하면 수익 실현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반도체, AI, 각종 최첨단 기술에 반드시 필요한 기업입니다. 특히 CPU 설계 분야에서는 ARM이 점유율을 넓혀오고 있는데, 1위인 인텔과 AMD도 경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엔비디아의 액면분할은 기업의 실제 가치와는 무관한 이벤트입니다. 액면분할 여부와 상관없이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기업과 미래 산업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장기 투자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엔비디아 액면분할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성공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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