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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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란) 긴장 고조로 미국 3대 지수 하락, 나스닥 -1% 이상. 유가 90달러 상회와 미 10년물 금리 4.8%(2025년 1월 이후 최고) 등 금리 상승 압력이 기술주·반도체를 압박. 애플·제약바이오는 경기방어 성격으로 상대 강세. 엔비디아 대리 실적 발표 후 시간외 약 10% 급등(AI 서버 신규 수주 급증). 금리인상 확률 68%로 상승, 9월 16일 FOMC를 앞두고 이번 주 금요일 고용지표와 9월 11일 소비자물가 발표 결과에 따라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당분간 지켜보는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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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공습을 이틀 만에 재개하고 폭격 범위를 넓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란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해 3거리 연속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나스닥이 1% 이상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직접적인 촉발 요인은 중동 문제였습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혁명수비대 목표물에 대한 타격 개시를 공식 확인했고,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국 공군기지에 미사일 보복을 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여기에 물가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8%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10년물 금리도 30년 만에 처음으로 3%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 금리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긴축 이슈를 자극하면서 미국 증시는 부진한 흐름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특히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39% 하락했고, AMD는 2% 빠졌습니다. 마이크론은 대만 공장에서 정전 등 전력 관련 이슈가 생기면서 2.6% 떨어졌고, SK하이닉스 ADR도 2.31% 하락하며 메모리 업종도 부진했습니다. 반면 수장이 바뀐 애플은 2.5%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애플은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하고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에 오히려 수혜를 받는다는 인식이 부각됐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도 경기방어형 성격 덕분에 상대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한편 엔비디아 AI 서버 공급 기업 델의 실적 발표에서 AI 서버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 시간외에서 10% 가까이 급등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두고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가 예상치 못하게 급등하면서 금리 인상 확률이 68%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시장은 현재 유가를 반영하며 금리 인상에 베팅하는 중입니다.
결정적인 변수는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와 9월 11일경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9월 16일 FOMC를 앞두고 이 두 지표에 따라 사실상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준 의장도 물가 등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용 지표가 다소 둔화되고 소비자물가가 예상치 범위 안에서 나온다면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흐름이 나온다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 금요일 고용 지표와 다음 주 CPI 발표 전까지는 시장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기보다 박스권에 갇혀 답답한 흐름을 보일 수 있으니, 섣불리 움직이기보다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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