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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Accuracy score+1.0
순 place86
Scored calls720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3.2% / 53.3% / 57.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1.1% / +0.7%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2.6% / 23.5% / 43.9%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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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scores are calculated

홍춘욱 키움증권 전략팀장 “올해, 악재만 있는 시장은 아니다”

시사저널e - 시사저널이코노미 · 2019-01-09 · 유튜브 시청 989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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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 한국인

요약 보기

2019년 한국 경제·시장은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니며, 외부 충격에 취약해진 상태이지만 내부 대응 여력은 2018년보다 높아졌다는 진단. 2018년 금융시장 패닉의 두 요인은 연준의 긴축 행보와 미중 무역 분쟁(관세 부과)이었다. 외부 충격이 발생하면 성장 둔화기에 기업 회사채 가산금리 급등, 레버리지 금융기관 파산 등 연쇄 위기가 생길 수 있는 위험이 2019년에도 내재되어 있다. 한국은 3년 연속 사상 최대 기업 이익, 연 1억 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 사상 최대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으며, 기준금리 1.75%로 당분간 동결이 유력해 당장 위기라고 보긴 어렵다. 외부 위험 요인으로 유럽(노딜 브렉시트, 정치 불안)과 중국(기업 부채 급증, 수출 차질 시 도산 확산 가능성)을 지목했다. 중국은 정부 대응 속도를 주시해야 한다고 봤다. 연준은 2018년 금리 인상 기조를 강하게 유지했으나, 금리시장은 2019년 인상 없음 혹은 인하까지 반영하고 있어 공격적 인상 시 충격이 클 수 있다. 긍정 요인으로 2018년 재정 긴축(통합재정수지 흑자 약 35조원, GDP 약 2%)이 성장률을 낮췄으므로 2019년 재정 확대 여력이 있다고 봤다. 국제유가 하락은 산유국 경기와 국내 선박·해외건설 수주에 리스크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소멸시켜 연준의 금리 인상 명분을 줄이고 실질 구매력을 높인다. 자산시장은 예측 불가능하며, 증권사 전략가는 낙관 편향에 빠지기 쉬워 비관적 국면에서는 역발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금융시장 참가자들을 패닉으로 몰아넣은 양대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연준이 끊임없이 사고를 친 것이고, 두 번째는 미국이 물론 선거용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에 굉장히 강한 자세를 보이면서 관세 부과를 급하게 밀어붙이고 실제로 관세를 일부 부과하는 등 미중 무역 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경제와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악재였습니다.

02. 경기가 둔화될 때 외부 충격이 발생하면 위험해집니다.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데 외부 충격이 오고, 그것을 심리적으로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패닉으로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이 조달하는 회사채의 가산 금리가 급등하고, 충격을 견디지 못한 자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레버리지를 일으켰던 큰 금융기관이 파산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드물지 않잖아요.

03. 이런 위험이 2019년 경기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꼭 불황이 온다, 불황이 왔다는 것은 아니고, 외부 충격에 약해진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019년에도 외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자칫 잘못 대응하면 불안이 올 수 있고,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04. 다만 지금 위기가 왔다고 이야기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016년, 2017년, 2018년 3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곳간이 튼튼합니다. 연 1000억 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해 외환보유고도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이 발생해 충격을 준다면 모르지만, 한국은행 정책금리는 불과 1.75%이고 앞으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위기가 발생한다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05. 결국 외부에서 어떤 악재가 올지 모를 때 위기가 충격을 주는 것인데, 이미 시작됐다는 말은 그런 이야기로 보입니다.

06. 첫 번째는 유럽입니다. 이미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닙니다. 유럽은 노딜 브렉시트를 비롯해 정치적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칫 정부가 무너지거나 유사 혁명의 분위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07. 두 번째는 중국입니다. 정부 당국이 아직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고, 유동성도 충분히 공급하고 있어서 당장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기업 부채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부채 증가 속도도 가파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 충격이 발생하면, 예를 들어 수출이 잘 안 되거나 중국산 제품의 판로가 갑자기 막히면 기업들의 도산이 발생하고, 그것이 은행으로 번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잘 해결되지 않더라도 급격한 파국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중국 정부 당국이 어떤 대응을 하는지, 그런 징후가 보일 때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08. 세 번째는 미 연준입니다. 연준은 작년 6월에 올해 금리를 세 번 올리겠다고 했다가 네 번으로 바꿨고, 9월에는 중립금리까지 아직 많이 남았다며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2월에는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금리를 인상하는 매파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 결과 금리시장 참가자들은 2019년에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거의 예상하고 있고, 일부는 오히려 올해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습니다. 만약 예상을 깨고 금리를 여기서 또 공격적으로 올리면 정말 큰 충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9. 첫 번째로 가장 큰 희망은 작년에 한국 정부가 너무 긴축적이었다는 점입니다. 통합재정수지 기준으로 아직 결산이 나오지 않았는데, 결산은 5~6월에 나옵니다. 대략 제 계산으로는 35조 원 이상 흑자가 났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GDP가 1800조 원 정도이니 GDP의 2% 가까운 규모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왕창 걷어서 안 쓰고 쌓아 놓았다는 뜻이고, 자기 빚을 채권 바이백으로 갚았다는 뜻입니다. 이는 경제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입니다. 그렇게까지 잘못했는데도 2018년 성장률이 2.7~2.8%가 나온 것은 꽤 잘한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재정 지출에 추가 여력이 있고, 2018년 재정 긴축으로 낮아졌던 성장률을 2019년에는 재정 지출 확대로 얼마든지 끌어올릴 여력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 두 번째는 국제유가가 많이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사우디, 이란, 이라크 등 산유국의 경기가 어려워지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선박 수출이나 해외 건설 수주가 줄어들 수 있는 리스크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멸됩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사라지면 미 연준 입장에서는 금리를 더 올려야 할 명분이 없어집니다.

11. 세 번째는 물가가 안정되면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이는 좋은 일입니다.

12. 그런 측면에서 볼 때 2019년은 악재만 있는 시장은 아닙니다. 2017년에 좋았던 기세가 2018년에는 무역 분쟁, 연준의 금리 인상 같은 두 가지 외부 충격으로 꺾였습니다. 당시 우리 내부에서는 전혀 대응을 못 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2019년은 외부 충격은 계속될지 모르지만, 대신 내부의 대응 여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13. 마지막으로 자산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곳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처럼 증권사에서 자산 가격 전망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잘 맞추고 싶습니다. 그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장에 대해 저희는 하나의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 가격이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좋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낙관적인 편향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저희가 비관적일 때는 역발상으로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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