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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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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앞으로 부동산 이렇게 된다 (홍춘욱 3부)

월급쟁이부자들TV · 2021-12-29 · 유튜브 시청 145,007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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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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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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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22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요인 중심이라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고, 미국 금리 상승폭도 제한적이라 한국 부동산에 큰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봄. 인플레이션 구조: 미국 물가 6%대 상승의 약 2%p는 유가, 1.3%p 내외는 중고차·신차 가격 급등, 1%p 내외는 집세. 이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3.4~3.5%p 정도가 내년에는 사라질 것으로 봄. 국제유가는 80달러대로 100달러 가야 영향이 있다고 판단.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었으나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며 특근 재개, 신차 공급 증가 예상. 중고차 가격은 하락 가능성 있으나 반도체 매집 등으로 급락은 어렵다고 봄. 현대차(스포티지 등) 수요는 견조하다고 언급. 유럽·중국: 유럽은 2007~2008 금융위기 이후 장기 저성장(잃어버린 14년)으로 수요 부족, 중국은 생산자물가 상승에도 소비자물가는 낮고 공급과잉·좀비기업 문제가 존재해 디플레 압력이 여전하다고 봄. 임금·물가: 미국 임금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린다는 근거는 약하며, 기업 입장에서 임금 상승 억제 중이라고 봄. 과거 평균 대비 높은 물가는 용인 가능하다고 판단. 연준: 금리 인상을 여러 차례 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며,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약 1.6%)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 연준이 인플레를 강하게 잡을 의지는 약하다고 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 대만·중국·이란 관련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가 상승·수요 위축 가능성을 지적. 한국 금리: 한국은행 정책금리보다 국고채(특히 미국 국채 금리 영향)가 중요하며, 한국 국채 금리는 미국 금리에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 미국 금리 상승이 한국 금리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봄. 부동산: 1%p 금리 상승이 부동산을 무조건 하락시킨다는 단정은 어렵고, 금리 절대 수준과 시장 심리에 따라 달라진다고 봄. 과거 2018~2019년 사례를 들며 미국 금리 급등 시 한국 부동산도 영향받을 수 있다고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올리더라도 2번이 3번 되는 거고, 3번이 되더라도 인상 폭은 그래봐야 1% 정도입니다. 금리라는 게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수단인데, 연준이 잡을 생각이 없다니까요. 그렇죠. 제가 느끼는 연준의 생각은, 잡을 생각이 없고 어느 정도 즐기는 것 같아요. 지금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황인데, 왜 갑자기 문을 열어 놓고 있겠습니까.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를 채워야 하는 식이죠. 그런데도 자꾸 물을 빼려고 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조직 내에 일부는 있을까, 그런 정도죠. 강경파도 있고 보수파도 여전히 있으니까 저도 어디로 넘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02. 저는 금리가 오르기는 오르는데 많이 오르긴 어렵다는 쪽의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예요. 첫째, 인플레를 유발하는 요인을 쭉 뜯어봤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10% 가까이 올랐는데, 그중 2%p가 기름값이고, 1.3%p 정도가 중고차와 신차값이 급등한 거예요. 집세가 1% 정도입니다. 이런 것들을 다 제외하고 나면 나머지 3.4~3.5% 정도 되는 분야가 내년에는 없어지거든요.

03. 집세 물가는 주택시장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 같으니 내년에도 안정될 가능성이 크고, 국제 유가는 지금 80달러 안팎입니다. 100달러 정도는 가야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말까 하죠. 또 우리가 여태 생산 능력을 아웃소싱해 왔잖아요. 반도체 설비 투자가 제약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공급 능력 자체는 충분합니다. 2020년 초 역사상 최대의 생산량 대비 20% 이상 생산이 줄어든 상황이었지만 금방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4. 두 번째는 차값 이야기입니다. 현대차가 특근을 시작했잖아요.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부품이 없어서 생산을 못 했는데, 최근에 잘나가는 스포티지 같은 차도 9~10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죠. 반도체 부족 때문이었으니, 이제 공급이 풀리면서 차 가격이 지난해 대비 많이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중고차 시장도 코로나 때 사람들이 차를 팔았다가 다시 사면서 가격이 튀었는데, 이 수요가 정리되면 가격이 빠질 수 있어요. 다만 반도체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테니 차값이 크게 내려가긴 어렵다고 봅니다.

05. 그렇게 보면 에너지 2.1%p와 신차 1.3%p, 두 항목만 빠져도 3.5%p 정도가 줄어드는 셈이에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물가가 높다고 하지만 그 수준이 3%를 넘었다고 해서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이유가 되긴 어렵습니다. 지난 10년간 미국은 물가상승률이 2% 아래에서 디플레 압력을 걱정했는데, 3% 정도면 오히려 반가운 수준이죠.

06. 올해 물가가 오른 건 작년 물가에 대한 반동에다 신차 가격 같은 일시적 요인 때문이었습니다. 내년에 1.3%가 나온다고 연준이 금리를 4~5번 인상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지금 미국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1.6% 정도인데,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된 것 아니겠습니까. 금리가 급등하려면 훨씬 더 센 충격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는 오일 쇼크가 오거나, 대만이나 중국 쪽 지정학적 전쟁 같은 일이 생겨야 하는데, 그런 가능성도 우리가 낮게 봐야 하죠. 전쟁이 나면 서로 무역으로 엮여 있으니 모두에게 손해라서 쉽게 일어나진 않을 겁니다. 물론 악재가 계속 터지면 유가는 오르겠지만, 다른 부문에서 수요가 위축되니 인플레가 폭발적으로 가속화될 시그널은 없는 것 같아요.

07. 임금도 중요합니다. 최근 미국 데이터를 보면 임금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지 않고 있어요. 임금이 올라서 제품 가격을 올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고, 실제로 주요 기업들 입장에서는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물가가 떨어지고, 과거 역사적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정도는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08. 제가 인플레 장기화를 어렵다고 보는 이유는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첫째, 유럽의 잃어버린 14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버블이 붕괴하고 해결된 뒤에도, 2021년까지 유럽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0%입니다. 세계 경제 전체 수요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인데, 여기서 수요 부진이 해결됐는지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일본도 지난 30년간 경제가 사실상 성장하지 못했죠.

09. 둘째, 중국의 인플레입니다. 중국 생산자물가는 7~8% 오르는 것 같지만, 소비자물가는 1% 정도예요. 시장 내 재고가 많으니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부동산 규제 같은 정부 정책 때문에 눌려 있는 거죠. 공급 과잉이 있고, 퇴출되어야 할 좀비 기업들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유럽의 유효수요 부족과 중국의 공급 과잉, 이 두 가지가 세계 경제의 양대 문제예요. 그래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1%대에 머물렀던 겁니다.

10. 팬데믹 이후 물가가 6%, 유럽 4%, 한국 3% 올랐다고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저는 의문이 듭니다. 작년까지 디플레를 걱정했던 상황은 잊어버리고, 1년 물가 상승만 보고 판단하는 건 곤란해요. 장기 추세와 단기 요인을 같이 봐야 합니다. 단기 요인으로 물가가 올랐는데, 그중 휘발될 요인들도 많아요. 그러니 급격하게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11. 이제 금리가 올라갔을 때 한국 부동산은 어떻게 될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한국은행 정책금리는 생각보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은행들이 돈을 빌리는 용처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는 예금이고 지금은 은행에 돈이 넘칩니다. 둘째는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은행채를 발행하는 겁니다. 은행채 금리는 국고채 금리에 약간의 가산금리를 붙여 발행되는데, 은행 신용도가 워낙 좋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가 기준이 됩니다.

12. 그럼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누가 결정할까요. 바로 미국입니다. 우리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고채 금리를 따라가는데, 한국 금리가 미국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요.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두 나라 모두 선진국이고 신용등급도 비슷하니까, 미국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 금리도 같이 오르는 구조입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려도 국고채 금리가 빠진 적도 많고, 그래서 한국은 미국보다 단기와 장기 금리가 역전되는 경우도 자주 있어요.

13. 한번 직접 그림을 그려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미 연준 데이터베이스인 FRED 사이트에 들어가서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를 검색해 보세요. 미국 금리는 장기와 단기 간 차이가 벌어지며 움직이는 특성이 있는데, 우리 금리는 그 차이가 좁혀지고 역전도 자주 됩니다. 결국 우리나라 장기금리는 미국 금리를 따라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한국은행 정책금리가 아니라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변화예요.

14. 금리 1% 인상이 부동산을 빠뜨린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역사적으로 보면 단순하지 않습니다. 금리 수준이 5%였는지, 제로금리였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금리가 5%에서 6%, 7%에서 8%로 오르는 것과 역사상 최저 금리에서 1% 오르는 것은 시장에 주는 충격이 다르죠. 이런 금리의 절대 수준에 따른 시장 충격을 고려하지 않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주장들에 대해서는, 이코노미스트 입장에서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정도밖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15. 만약 미국 금리가 갑자기 2018년 수준까지 오르고,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1.6%에서 3%까지 오른다면, 미국 모기지 금리가 4~5%가 되고 미국 부동산은 분명히 하락할 겁니다. 그러면 한국 부동산도 영향을 받겠죠. 다만 2019년 한국 부동산 상황처럼 우리나라 경기와 심리가 좋아지면 상쇄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금리 1% 올랐으니 부동산이 얼마나 빠진다, 안 빠진다는 식의 이야기는 너무 무모합니다. 여러 변수를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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