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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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현 시점은 AI 인프라·반도체 비중을 유지·확대하며 손절보다 보유, 특히 삼성전자 중심 대응을 권하는 흐름. [시장 상황 진단] 6월 상승 기대감이 꺾여 개인투자자들이 체념 상태이며, 10월 한 주 나스닥 -21% 급락(리먼 이후 최대 수준)으로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진단. [AI·반도체 시각] AI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 스페이스X/xAI 실적 발표와 머스크 발언(구형 H100 등 엔비디아 중고 칩 임대가가 신품보다 높다는 점)을 근거로 컴퓨팅 수요가 여전하다고 해석. 코어위브 등 일부 기업의 자금난이 있어도 인프라 자산은 다른 주체가 인수할 것이라고 봄. [밸류에이션·종목] 하이닉스 PER(약 2.8배)이 삼성전자(약 3.5배)보다 낮은 것은 메모리 순수 기업 프리미엄 대비 이상하다고 언급. 삼성전자는 내년 예상 기준 배당수익률 약 15% 수준으로 추정하며 '이길 업종이 없다'고 강조. 마이크론 대비 주주환원 매력도 언급. [지수 전망] 코스피 목표 구간으로 5,100~5,150(한투 등 증권사 언급, 포워드 PBR 기준 상단)이 거론되며, 7,000~7,500까지 갈 수 있다는 낙관적 시나리오 제시. 6,000 붕괴 이후 손절은 손익비상 유리하지 않다고 봄. [대응 전략] 다른 업종보다 반도체·AI 인프라 집중. 포트폴리오에서 확신 없는 주변주는 정리하고 AI 인프라(반도체·전력) 중심으로 재편 권고. 주식을 안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 [리스크·이벤트]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11월 말 엔비디아 실적, 12월 9일 FOMC(점도표에서 2027년 추가 긴축 여부가 핵심). 미국 주택경기 둔화로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이견도 존재. 11~12월 계절성은 통상 양호하다고 언급. [출연자 전망 요약] 단기 조정 속 바닥 구간 인식, 빅테크 실적이 마지막 고비라는 신중한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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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채널 영상을 보시는 분들도 시장을 많이 체념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사실 올해 6월에는 끝없이 오를 것 같았잖아요. 지금 많은 개인투자자의 생각도 체념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 업종을 이길 수 있는 다른 업종은 없다고 봅니다. 상반기에는 반도체 주도주가 굉장히 좋았는데, 하반기 들어 흔들리고 있습니다. 2026년, 2027년 주가 전망과 대응 전략을 여쭤보겠습니다.
저는 워낙 낙관적인 편이라 7천 이하에서도 여전히 기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방송을 보니 7천선 아래에서는 밸류 코를 하시던데, 지금 그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먼저 그 점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제 의견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흐름에서 AI 사이클은 여전히 끝났다고 보지 않고, 코어위브 때문에 무너졌다고도 보지 않습니다. 오늘 스페이스엑스 실적도 나왔는데, 일론 머스크가 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확신이 더 생겼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xAI를 합병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말한 내용 중 핵심은 H100 같은 옛날 구형 엔비디아 칩이 새 제품일 때보다 더 비싸게 임대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공급이 없다는 뜻입니다. 자동차도 중고가 신차보다 비쌀 때가 있는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 나타나는 현상이죠. 신차를 2년 뒤에 받게 된다면 지금 중고를 웃돈 주고 사는 것과 같은 상황이 지금 컴퓨팅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투자 원금 회수 기간입니다. 데이터센터와 컴퓨팅에 투자하면 원금 회수 기간을 중요하게 보는데, AWS CFO는 약 3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머스크는 6개월이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과장이라고 생각했지만, 중고 가격이 너무 비싸졌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머스크가 굳이 거짓말할 이유도 없습니다. 결국 H100 가격이 비싸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 일부 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AI에 대한 의심이 커졌습니다. 예를 들어 코어위브가 돈이 없어 무너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누군가 그 회사를 인수하겠죠. 그 안에 있는 H100 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를 0으로 보고 빼버렸습니다. 부실 미분양 아파트를 누군가 떠안는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일론 머스크라면 "그거 내가 가져갈게"라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비디아 칩은 쓸모없는 정크 자산이 아니라 매우 비싸게 거래되는 자산인데, 시장은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반영한 것 같습니다.
오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실적 발표를 했는데, 장중 15% 오르고 있습니다. 실적이 잘 나온 것이죠. 이런 것들을 보면 이제 반박할 수 있는 것은 숫자밖에 없습니다.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스타트가 좋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예상을 맞췄습니다.
어제 SK하이닉스를 보니,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솔리다임 때문이라 해도 PER 2배는 너무 낮다고 느꼈습니다. 2.8배 정도인데, 삼성전자는 3.5배 정도입니다. 원래 순수 메모리 회사는 삼성전자보다 프리미엄을 받아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3.5배라면 하이닉스는 4배 정도가 되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2.8배라니, 그만큼 하이닉스가 많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봅니다.
많은 슈퍼 개미들이 방송에서 손익비를 이야기합니다. 손익비는 손실 대비 이익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여기서 20% 빠질 수 있지만, 여기서 샀을 때 100% 수익이 날 수 있다면 손익비는 1대 5입니다. 지금 증권사 목표치를 보면 5,100에서 5,150까지 보는 곳도 있는데, 그것은 포워드 PBR 1배 기준입니다. 물론 그 밑으로 갈 수도 있지만, 여기서 10% 정도 하락 가능성이 있는 반면, 고점은 최소 7,000에서 8,000 원까지 볼 수 있습니다. 상방이 훨씬 큽니다. 지금 당장 간다는 게 아니라 몇 달 안에 좋은 흐름이 나온다면 7,000에서 7,500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 손익비가 1대 4 정도입니다.
확률적으로 유리한 자리입니다. 더 나빠지기도 어려운 자리라는 뜻이죠. 그런데 우리가 두려운 건 여기서 10% 더 빠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입니다. 사람의 심리는 빠지면 끝없이 빠질 것 같고, 오를 때는 끝없이 오를 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에 쉽게 들어가지 못합니다. 실제 투자금이 많지 않은 분들께 더 보수적으로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6,000을 깨고 내려왔는데, 여기서 손절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7,000 위에서 이미 정리하셨다면 모르겠지만, 6,000 밑까지 왔다면 손익비가 완전히 유리해진 자리입니다. 여기서는 손절이 아니라 기다리셔야 합니다.
손절을 어느 시점에 하고 나면 낙관적인 사람도 비관론자로 완전히 돌변합니다. 밤마다 미국 증시가 폭락하길 바라게 됩니다. 더 싸게 사고 싶기 때문입니다. 팔았는데 오르길 바라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것이 인간의 심리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기서 팔면 내려가도 못 삽니다. 엄밀히 따지면 5,100으로 가도 못 삽니다. 그러니 지금 포지션을 가지고 계시다면 버티셨으면 합니다. 더 사라는 말이 아니라 인내하자는 말입니다.
지금은 다른 업종을 굳이 볼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측면으로 가장 매력적인 것은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PER 3배 수준인데, 이보다 이길 수 있는 업종은 없습니다. 내년 예상 실적 대비 배당 수익률이 15% 정도입니다. 내년에 잉여현금흐름이 500~600조 원 정도로 예상되고, 투자에 100조 원 정도를 쓰더라도 나머지 400조 원 가운데 200조 원 정도는 주주환원에 쓸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1,200~1,300조 원 기준으로 보면 15% 가까이 되는 셈입니다.
마이크론이 잉여현금흐름의 100%를 주주환원한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좋아하는데, 마이크론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은 1배를 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FCF의 50%만 환원해도 마이크론의 100%보다 훨씬 큽니다. 전 세계 주주환원 규모로 보면 엔비디아, 애플 다음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3~4위입니다. 올해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 배당률이 6% 넘는데, 마이크론은 2%가 안 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금 60만 원 수준인데, 3.5배 PER이 8배까지 간다면 두 배가 됩니다. 그러면 45만 원 수준의 정도입니다. 그렇게 되면 시가 배당률 기준으로 마이크론보다 밀릴 것이 없고, 현재 레벨에서 보면 엄청난 수익률이 나옵니다. 하방이 단단한 기업입니다.
10월에는 7거래일 연속 하락이 있었고, 하락폭이 -21%로 리먼 사태를 넘었습니다. 그때 기억이 많이 나실 겁니다. 뭘 해도 안 되는 무기력에 빠졌던 시기였습니다. 10월 15일 하이닉스가 12% 빠지면서 전주와 그 전 주 2주가 가장 힘든 기간이었을 겁니다. 투자자들을 만나면 표정이 굳어 있었고, 저도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싫었습니다.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 고객 대상 강연회를 하는데, 이번에는 나가는 게 무서웠습니다.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막상 가보니 많은 개인투자자가 오셨습니다. 일부는 체념하셨고, 일부는 "이 또한 지나가겠지" 하며 오히려 낙관적이셨습니다. 투자 성향은 다르지만, 대부분은 충격에서는 조금 벗어나셨습니다. 워낙 많이 맞다 보니 충격도 무뎌진 것입니다. 10월 16일에 좀 반등하는 것을 보면서 조금 나아졌지만, 그렇다고 희망을 갖고 계신 것은 아닙니다. 방송 댓글도 비슷하게 체념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포기하신 것은 아니고, 잠깐 시장을 안 보시려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처럼 실적이 좋고 주주환원도 두 자리로 나오는 기업을 들고 계시니 포기하지는 않으시지만, 주가가 안 오르니 "뭘 해도 안 되나 보다" 하며 그냥 버티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런 장에서는 분석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시장 전체가 비관론에 빠져 있을 때는 고개를 돌려 다른 쪽을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주식을 팔라는 말이 아니라, 잠시 시장을 안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계속 보면 고통스럽고, 계속 팔고 싶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락장에서 다음에 좋아질 업종을 가려내고, 그렇지 않은 종목은 과감하게 밀어내는 재편을 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실패할 수도 있지만, 과감하게 바꾸셔야 합니다.
내 포트폴리오에 3전자나 하이닉스가 있다면 그대로 가져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왜 샀는지 모르는 종목, 누구 말을 듣고 샀던 종목이 있을 겁니다. 그런 확신 없는 종목은 지금 이미 많이 빠졌을 겁니다. 이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앞으로 시장이 상승할 때, 강세장이 왔을 때 시장을 이끌 것은 무엇일까요? 답은 AI입니다. 그렇다면 반도체 개별 종목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ETF 중에서 골라 보는 것입니다. 그다음 우선순위는 전력입니다. 오늘도 일론 머스크는 칩보다 전력이 더 부족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전력 관련 종목들도 요즘 많이 빠졌으니, 이런 종목들 중에서 몇 개로 순위를 정하셔야 합니다. 주변주를 갖고 있다면 쳐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AI 인프라에 집중하는 것이 낫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AI에 올인된 구조입니다. 상반기에 세 개 종목이 1등을 했던 것도, 하반기에 꼴찌가 된 것도 그 구조 때문입니다. 시장이 좋아지면 결국 AI 인프라가 다시 주도할 것입니다. 우리 내수주가 시장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설사 틀리더라도 AI 인프라에 집중해야 나중에 시장이 좋아졌을 때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교체 경험이 없다면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래도 평생 주식 투자를 하실 거라면 포트폴리오 교체는 언젠가 한 번은 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해 보시라는 말씀입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알아서 잘 갈아타는 분이 있는 반면, 한 집에만 계속 살면서 "그때 샀어야 했는데" 하며 후회하는 분도 많습니다. 할 때는 해야 합니다.
11월에는 실적 시즌이 끝납니다. 다음 주까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요 빅테크가 모두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빅테크가 실망시킨 적이 없었습니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트럼프가 어떤 액션을 취할지, 민주당이 이겼을 때 주가 반응이 어떨지 봐야 합니다. 무조건 빠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11월 말에는 보통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우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엔비디아이니, 그 실적도 마지막 고비로 남아 있습니다.
11월과 12월은 전통적으로 한국 증시가 좋은 계절성을 보이는 시기입니다. 10월은 보통 안 좋았는데, 10월이 너무 많이 빠졌으니 11월과 12월에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1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지막 고비는 12월 9일 FOMC입니다. 이때 금리 인상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코어위브 문제가 있고, 미국 주택 경기도 생각보다 안 좋아서 금리를 굳이 올려야 하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긴축을 안 하면 좋겠지만, 금리를 올리더라도 12월에는 점도표가 나오기 때문에 내년 점도표가 추가 긴축을 예고하지 않는다면 시장이 환해질 수도 있습니다.
큰 그림에서 보면 11월 3일 중간선거, 11월 말 엔비디아 실적, 12월 9일 FOMC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9월 FOMC에서 2027년에 대한 점도표 변화가 없어 추가 금리 인상이 없다고 알려졌는데, 10월 FOMC는 무난히 지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12월에는 인상보다 점도표가 더 중요합니다. 제 희망은 12월 9일까지 랠리가 나와 주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하고 랠리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가 가장 중요합니다. 빅테크가 실망시키면 안 됩니다. 아직까지는 실망시킨 적이 없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니 다음 주가 마지막 고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은 투자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짚어 주셨으니, 시청자분들께서 많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중에 나와 주신 염승환 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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