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호진대표 ·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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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영업손실 정정보도 후, 오늘의 주목 공시(남해화학, 키움 SK하이닉스 2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국민연금 삼성전기 매도, 대원전선 실적)를 소개. SK하이닉스는 인플레이션·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이 제한적이라 보며 실적 기대 제시, 5% 급등 및 시총 1위 탈환 가능성 언급.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수율 부진과 퀄컴 물량 TSMC 이전 보도를 악재로 보되 대응 시 반등 여지 언급. 삼성전기는 국민연금 기계적 매도와 중국 수요·GDP 둔화를 악재로, FC-BGA 신제품이 상쇄할 수 있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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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에서 제주항공의 작년 영업이익을 3,200억 원으로 공시해 드렸는데, 정정하겠습니다. 제주항공의 작년 영업 손실이 3,200억 원으로 발표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하며,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나온 주요 뉴스와 공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화학이 1년 누적 연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이 200억 원에서 220억 원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삼성전기 주식을 28만 8,000주 매도했습니다. 대원전선은 작년 매출이 29.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2%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이자 국내 시가총액 2위 기업입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전체 업황을 좌지우지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인텔의 낸드 플래시 사업을 인수하면서 플래시 부문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SK하이닉스를 볼 때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종목이 그렇듯 주가가 실적보다 약 6개월 선행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2분기 이후의 실적을 생각하며 주가에 반영되는 사이클을 봐야 하며, 2분기 이후에 어떻게 될지가 핵심입니다. 3분기부터 반도체 수요가 살아날지,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SK하이닉스 주가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체 수요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가처분소득이 줄어들어 IT 기기나 서버 증설에도 부담이 되므로, 인플레이션은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네온 가스를 많이 생산하는데, 이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반도체 생산에 우려가 생깁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약 4개월 치 재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따라서 사태가 두세 달 지속되면 문제가 심각해지지만, 한 달 정도로 끝난다면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봅니다. 오늘 미국 측의 발표 등을 보면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 네온 가스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반도체가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파운드리는 작년 하반기 수율이 매우 나빴습니다. 수율 문제는 기술적으로 고난도 공정이 아니기 때문에 더 아쉬운 부분입니다. 수율을 개선한다면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한 번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수율이 나쁘다 보니 최대 고객 중 하나인 퀄컴 AP 사업부가 물량을 대만 TSMC 쪽으로 옮기려 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것이 주가 하락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수율을 높이고 다른 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면 파운드리 매출과 영업이익이 메모리 사업과 함께 실적에 플러스가 될 것입니다.
오늘 SK하이닉스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5%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장중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 드립니다.
두 번째로 살펴볼 종목은 삼성전기입니다. 국민연금이 지분 일부를 매도했는데, 이는 기계적인 포트폴리오 조정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가 국민연금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도를 넘으면서, 회사에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비중을 줄이기 위해 기계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삼성전기의 악재는 분명 있습니다. 주요 고객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수요가 줄고 있고, 중국 GDP 성장률도 과거 8~10%대에서 크게 둔화되어 올해 5%를 지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기는 외부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괜찮겠지만, 3분기와 4분기도 괜찮을지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누른 측면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기가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삼성전기는 MLCC 등 기존 주력 제품으로 주가를 견인해 왔고, 여기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FC-BGA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FC-BGA가 중국 수요 둔화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가 삼성전기의 매출과 주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타키온 뉴스의 조호진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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