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봉현이형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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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BCH)는 하드포크 코인으로 가격 상승 이유를 모르겠어 큰돈 넣기 어렵다고 함, 장기 보유는 유지. 팔란티어는 엑셀 1997년 사례에 비유해 장기 보유 중, 8월 14일 실적발표에서 어닝 상회 예상. 테슬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표준 가치로 10년 장기 성장 기대, 애플 대비 상승률 우위 주장. 금리·폭락 등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분산 적립식 투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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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천동의 현인 봉현이형입니다. 오늘은 7월 1일 토요일 아침이고, 몇 가지 말씀드릴 게 있어서 마이크를 켰습니다. 며칠 전 저희 회사 과장님께서 동해시 팔란티어를 더 사야 하는지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그걸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최근 비트코인 캐시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더라고요. 궁금해서 먼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캐시가 왜 그렇게 올랐을까요. 한국에서 작업을 했다는 얘기도 있고, 처음에는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캐시가 거래되기 때문에 거기서 호재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여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총 4종인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그리고 비트코인 캐시입니다.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을 하드포크한 코인이에요.
블록 사이즈가 변경됐고, 발행량은 비트코인과 같은 2100만 개입니다. 2017년 8월 1일에 블록 사이즈를 1메가에서 8메가로 올렸어요. 기존 비트코인 1메가 블록으로는 트랜잭션을 다 처리하기에 용량이 너무 작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8메가로 올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노드를 운영하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비트코인은 블록 하나당 약 1메가바이트가 생성되고, 1시간이면 6개 블록이 쌓입니다. 하루로 치면 매일 140메가 정도의 데이터가 쌓이는 셈이에요. 풀 노드가 하루치 이만큼의 용량을 저장해야 하는데, 8메가로 키우면 용량이 8배가 되니 일반인이 노드를 운영하기 너무 어려워지죠. 그래서 비트코인 진영에서는 이 집중화를 우려해 반대했습니다. 대안으로는 메인넷에서 처리하지 말고 라이트닝 네트워크 같은 레이어를 쌓아 해결하자는 주장이었고, 이런 식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캐시는 한때 몇백만 원까지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봉 차트를 보면 옛날에 제가 여기서 500만 원에 너무 많이 샀어요.
따지고 보면 비트코인 캐시는 용량만 달라졌을 뿐이에요. 발행량도 2100만 개이고, 비트코인처럼 4년마다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작업증명(PoW) 방식도 똑같이 씁니다.
그런데 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을까요. 쉽게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어떤 가수를 아주 좋아하는데, 그 가수와 노래를 똑같이 부르는 모창 가수가 있다고 해 봅시다. 목소리와 창법이 같아도 사람들은 원조를 더 좋아하지, 따라 하는 걸 좋아하지 않잖아요.
제가 보기에 가치가 있으려면 두 가지가 맞아야 합니다. 첫째는 원조성(고유성), 둘째는 희소성입니다. 비트코인은 이 두 가지를 갖췄기 때문에 관심을 받아 왔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최근 알트코인들이 왜 오르는지는 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유를 모르니 큰돈을 넣기 어렵고, 장기적으로 이런 알트코인으로 큰돈을 벌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단기적으로는 몇 번 성공할 수 있겠지만요.
오늘 원래 하려던 얘기는 사실 팔란티어예요. 지난번에 친한 선배님이 찾아와서 팔란티어를 지금 사도 되냐고 물어보셨어요. 제가 팔란티어 주식을 8달러 때부터 샀고, 1분기 실적발표 전인 5월 8일 전까지 사라고 계속 말씀드렸거든요. 5월 8일이 실적발표일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장기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 회사의 가치를 정확히 보셨다면 지금 시점에 매수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거였어요.
쉽게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팔란티어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군사용이든 파운드리든 고담이든, 1987년의 엑셀과 같다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미국에서 엑셀이 1987년에 먼저 나왔고, 우리나라에서 윈도우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제대로 보급된 건 1997년 IMF 이후였던 것 같아요. 그때 PC방이 많이 생기면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을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투자 아이디어는 이렇게 보시면 돼요. 1997년으로 돌아가서 처음 엑셀을 접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살 수 있었다면 샀을까요, 안 샀을까요. 저는 지금 팔란티어 주식을 안 사는 것이 1997년에 PC방에서 엑셀의 가능성을 보고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안 산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팔란티어 회사에 대해 제가 모든 걸 다 설명드리기보다는 여러분이 직접 공부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깊이 있는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기업분석 시간을 한번 갖겠습니다. 지금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대략 40조 원 정도로 올라왔을 거예요. 주가가 15달러까지 왔으니 대략 38조에서 40조 정도일 겁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직접 비교하는 건 절대적으로 같지 않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팔란티어의 프로그램이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이 구간에서 많이 투자했고, 이만큼 올랐지만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할 생각입니다.
같은 프로그램을 파는 건 아니지만,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서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영업이익을 많이 올리는 대표적인 회사로 세일즈포스나 어도비 같은 곳이 있습니다. 이런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시가총액은 지금 200조 원이 넘어요. 그런데 생산성을 더 크게 올릴 수 있는 빅데이터 분야의 소프트웨어 회사라면, 구조적으로 200조에서 300조 되는 회사보다 더 올라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많은 사람이 잘 모르고 제대로 된 가치를 모르지만, 저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팔란티어의 다음 실적발표는 미국 시간 기준 8월 14일입니다. 이때 2023년 2분기 영업실적이 나오는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이 7월이니 나중에 다 같이 확인해 보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계속 추천해 온 건 테슬라입니다. 2016년 10월쯤 회사를 처음 알게 됐는데, 당시에는 망한다는 얘기가 많아서 개별주로 사지 못했어요. 대신 테슬라 종목이 포함된 배터리 ETF를 꾸준히 매수했습니다. 개별주만큼 이익을 보지는 못했지만, 물가상승률을 충분히 이겨내는 투자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도 사람들이 너무 비싸다고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20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구간에서 매수를 많이 추천했습니다. 테슬라를 어떤 투자와 비교할 수 있을까요. 2012년 애플이 아이폰 4를 출시했을 때 옛날 영상을 찾아보니, 월가에서는 애플의 성장이 끝났다는 얘기를 많이 했더라고요. 지금 돌아보면 정말 어이없는 얘기죠. 2012년 애플 주가는 20달러 정도였고, 지금은 사상 최고가를 찍어 거의 10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당시 월가는 중국의 스마트폰 기술이 올라왔고 삼성도 있으니 프리미엄을 주고 애플 제품을 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어요. 대부분의 유명한 분들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테슬라도 똑같다고 봅니다. 5년 전만 해도 운전 중에 테슬라를 한 대도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제 비가 많이 왔을 때 제가 두 시간 정도 운전했는데, 제 눈으로 직접 본 테슬라만 총 9대였습니다. 서울 시내에서요. 5년 만에 한 대도 못 보던 차가 9대까지 늘어난 걸 보면서, 5년 뒤, 10년 뒤에는 얼마나 더 늘어날까 생각하게 됐어요.
최근에는 테슬라 충전 규격을 많은 회사가 따르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나왔습니다. 미국 기업이나 유럽 기업들, 폭스바겐, GM, 포드 등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이 충전 동맹에 합류했어요. 볼보는 중국차로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볼보도 그렇고요. 현대차는 일본 자동차 회사들과 좀 나눠 가진 것 같은데,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테슬라가 표준으로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테슬라의 가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표준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적어도 5년 정도 지나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이미 상대가 없을 거라고 봐요. 지금까지 쌓인 데이터와 앞으로 쌓일 데이터,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만들어 낼 고성능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이어는, 지금부터 애플이 도전한다고 해도 따라잡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애플은 자율주행은 포기하고, 최근 출시한 비전 프로처럼 증강현실이나 가상공간 쪽에 더 집중할 것 같아요. 반면 테슬라는 막강한 하드웨어와 하드웨어 표준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도 만들어 시장을 더 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나쁜 회사라는 뜻은 아닙니다. 저희 가족 계좌에도 애플을 꽤 많이 들고 있어요. 다만 테슬라가 도전하는 시장의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앞으로 10년을 놓고 보면 테슬라의 상승률이 애플보다 높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애플 비중보다 테슬라를 더 많이 사고 있어요. 애플도 배당까지 따지면 물가상승률 이상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비트코인은 계속 보유하고 있고, 테슬라와 팔란티어도 앞으로 10년 동안 충분히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마이크를 켰습니다. 이 얘기가 여러분께 얼마나 와닿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면서 뻔한 이야기 말고 제 솔직한 얘기, 속 시원한 얘기를 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거든요. 잘될지 안 될지는 해 보면서 알겠죠. 영상이 재밌으셨다면 좋아요와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단톡방에서 질문을 주신 분이 계셨는데, 저는 지금 연금저축 계좌, IRP,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 DC 계좌로는 말씀드린 대로 테슬라에 집중투자할 수 있는 에이스 테슬라 밸류체인 액티브 ETF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나스닥 펀드를 하루에 100만 원 정도씩 조금씩 바꾸고 있어서, 지금 15에서 20% 정도는 이미 바뀐 상태입니다.
저는 타이밍을 재는 편은 아니에요. 금리가 두 번 더 오르면 자산 거품이 꺼질 수도 있고, 금리를 올린다고 했다가 다시 내리면서 경기 침체의 부정적 신호가 나오면 주식시장이 폭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전제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폭등이든 폭락이든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와 전략을 가져가야 하고, 저는 그게 분산 분할 매수, 적립식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본인만의 계획을 세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말이 무조건 맞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각자의 인생이 담긴 돈에 대해서, 얼굴도 모르고 신분도 확실하지 않은 제가 감히 추천을 할 수는 없어요. 제가 신분을 밝히고 얼굴과 이름을 걸더라도 강하게 권유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저도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그 고민을 나누면서 여러분의 피드백을 받아 저도 수정하며 나아가고 싶어서 이렇게 공유하는 거예요.
그러니 봉현이형의 의견은 어느 정도 참고만 하시고, 제가 던지는 고민거리를 여러분도 함께 고민하면서 건강하고 올바른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넓게 보면 전 인류가 다 잘 살았으면 좋겠지만, 특히 제 주변 사람들과 제 이야기를 경청해 주시는 분들이 다 같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얘기는 오늘은 하지 않고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영상이 너무 길어지면 사람들이 잘 안 보더라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편집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영상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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