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웅덩이매매법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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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비중을 경기침체 전에 늘려야 한다고 주장. 경기선행지수 12개월 연속 하락,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31(침체기 수준), 실업수당 청구 증가를 근거로 침체 가능성 제시. 미국 반도체·AI 대중 제재로 미국 기업 실적 악재. TSMC 2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도 주가는 선반영으로 상승, 진짜 바닥은 침체기 중 나올 수 있다고 봄. 현금 비중을 30%까지 늘리라고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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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비중은 언제 늘리는 게 좋을까요. 무조건 경기침체가 오기 전에 늘려야 합니다. 수익률이 9% 정도로 조금 내려왔고, 미국 직투 계좌는 마이너스 9%로 손실률이 좀 커졌습니다. 특히 QLD가 다시 마이너스 10%까지 떨어지며 마이너스 두 자리를 또 보게 되었는데요. 곧 웅덩이 매매법의 매스 타이밍과 만나게 될까요.
최근 제가 웅덩이 매매법 매스 타이밍에 대해 안내를 드리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증시가 크게 상승해서 이평선과 매우 멀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매스 타이밍이 아니라 관망 타이밍이었던 거죠. 만약 이번에 좀 더 떨어지면 다시 매스 타이밍과 만날 수 있어 보입니다. QLD, SSO, USD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매스 타이밍이 오면 영상에서 말씀드릴 테니 꼭 영상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금일 미국 증시를 살펴보면 횡보를 깨고 하락을 보이려는 걸까요.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지난달보다 또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를 선행하는 지표로 볼 수 있기에, 이렇게 하락하면 경기침체를 가리킨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무려 12개월 연속으로 하락을 보이고 있고, 지금 수치까지 내려간 시기는 과거 경기침체가 있던 시기들의 수치까지 내려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경제는 둔화되고 침체될 겁니다. 경제 사이클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얕게 지나가면 좋은 것이고, 만약 톱니바퀴가 빠져서 위기가 찾아오면 어쩔 수 없이 버텨야 하는 순간인 거죠.
다음으로 경기침체를 가리킨 지표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입니다.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로나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최근 발표되는 많은 경제지표가 경기 둔화나 침체를 가리킵니다. 최근 10개월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세부 지수를 살펴보면 신규 수주는 다행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현재 재고 때문에 이 지표가 크게 하락한 것이죠.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마이너스 31입니다. 이 수치와 비슷하거나 더 나빴던 시기는 언제일까요.
바로 오일 쇼크와 스태그플레이션 시기, 미국의 걸프전 시기, 닷컴버블과 911 테러가 있던 시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 그리고 2011년 유럽 국가들의 부채 위기, 마지막으로 코로나 팬데믹입니다. 즉 이 수치와 비슷하거나 더 나쁘면 꽤 강한 침체가 찾아왔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어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되었는데요. 고용 둔화가 슬슬 일어나는 걸까요. 예상치보다 청구 건수가 높았습니다. 즉 실업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실업자가 취업하지 못하는 기간도 점점 늘어나는 듯합니다. 화면을 보시면 조금씩이지만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용은 어느 순간 갑자기 나빠지고 둔화되기 때문에 계속 지켜봐야 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아이러니하게도 증시는 한때 말아 올랐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강하게 유지하면서 국채금리도 상승하고 있었고, 긴축이 더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내 다시 증시는 하락하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급락을 보였습니다.
왜 그런가 살펴보니,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뜬 겁니다. 미중 갈등에 대한 악재가 다시 터져 나온 것이고, 이 악재는 당분간 계속 지속될 겁니다. 게다가 이 제재는 바이든 정부가 2년 동안 준비해 왔고, G7 정상회의 기간에 시행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G7 정상회의 전에 발표하고, 회의에 참석해 다른 나라들의 동참을 요구할 것이라는 거죠.
현재 제재 대상 주요 산업은 반도체, AI, 양자컴퓨터입니다. 즉 중국이 성장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며, 이제는 기술 싸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제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반도체와 기술을 지배하는 나라가 향후 패권을 지배한다고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 경제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는 부정적 요소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가장 큰 고객이 바로 중국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 기업들에게도 동참을 요구할 테고, 이는 매출과 마진 감소로 이어져 실적의 부정적 요소가 됩니다.
이렇게 미국 증시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통과하지 못한 테슬라와 AT&T가 크게 하락했고, 같은 섹터의 기업들도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차익실현 매물과 중국 제재 소식으로 하락했죠.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 10년물 모두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오자 하락했습니다. 최근 4월 한 달 동안 국채금리가 얼마나 다시 상승했는지 화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환율은 1,330원에 위치해 있고, 당분간 정부 개입이 없다면 쉽게 내려오지 않을 듯합니다.
어제 주요 소식 중 하나가 TSMC의 실적발표였습니다.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고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지난 분기보다 순이익이 무려 30%나 급감했습니다. 독보적인 기업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죠. TSMC는 이번에 4년 만에 분기 역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보면 감소율이 엄청 크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심지어 TSMC는 다음 2분기 매출이 최대 16% 감소하며, 2분기 실적은 지금보다 더 최악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하는 게 맞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TSMC 주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5% 넘게 올랐었죠. 2분기가 더 최악이라는데 대체 왜 주가가 오를까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주식 시장은 선반영입니다. 미래를 반영해서 움직이는 곳입니다. TSMC 역시 2분기가 경기 바닥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고, 이는 그저께 발표한 ASML과 비슷한 전망입니다. 최악은 다음 분기이고 이제 회복할 것이다, 즉 미래에는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것을 주가는 선반영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그렇다면 경기침체가 온다는데, 이것도 선반영해서 이미 바닥을 찍었느냐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닥 저점의 시기는 맞출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공부하며 과거의 주식 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봐야 합니다. 과거 경기침체 통계를 아무리 살펴봐도, 경기침체가 온다면 경기침체 시기 그 중간에 하락장의 진짜 바닥이 나왔다는 것이 통계입니다. 아쉽게도 그 전에 바닥을 찍은 사례는 과거에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즉 과거와 마찬가지로 움직인다면, 그리고 주식 시장은 반복된다고 생각한다면, 올해나 내년에 경기침체가 찾아올 경우 경기침체 시기 어딘가에서 최저점, 진짜 바닥이 발생할 가능성도 꽤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마이크 윌슨이 주장하는 진짜 바닥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작년 10월쯤이 바닥이었고 이미 최저점은 지나갔다며 너무 안심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강세론자이고 장기투자자이지만, 항상 주식 시장을 냉정하게 보고 최악의 상황에 대해 마음의 각오를 해 두어야 그 일이 벌어졌을 때 버틸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작년 10월이 진짜 바닥이었길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저처럼 현금 비중이 10% 정도라면 현금 비중에 대해 고민이 되실 겁니다. 30%까지 현금 비중을 늘리고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금 비중이 전혀 없으시다면 생각이 필요합니다. 경기침체를 피할 순 없습니다. 이를 피하려다가 가만히 들고 있는 사람들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떨어지고,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됩니다. 주식은 항상 장기적으로 보유하면서 현금 비중을 조절해야 하는 겁니다.
경기침체가 찾아와 좌절과 손실을 주고, 러시아 침공 같은 일이 벌어져도 그 모든 것을 당연한 순리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기회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런 하락장은 인생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내 자산이 1억 원이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5억, 10억 원을 만드는 거죠. 내 자산이 1천만 원이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1억 원을 만드는 것이고요.
어느새 제 총자산은 현재 8억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버티면서 주식 자산까지 오르게 되면 10억을 달성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게 될 겁니다. 그 모든 과정을 이곳에서 공유해 드리며, 평범한 우리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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