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송재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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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8월은 변동성 구간이므로 공격적 포트폴리오보다 방어적 위험관리와 현금 비중 확대가 유리하다. 단기 시장 진단: 심리지표·기술적 수급지표가 과열·과매수를 가리키고 있어 다음 주에도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지표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일본은행 YCC 상한 변경 이슈가 거론되며 연계 자금 규모가 커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휴가철로 거래가 얇아 작은 이벤트에도 가격 변동이 확대될 수 있다. 계절성: 통상 7월 바닥 이후 8~10월 변동성(VIX)이 상승하고 11~12월경 하락하는 패턴이 나타난다. 신용융자 잔고: 20조원을 재돌파했다. 절대 규모는 작년 11월 저점 대비 약 3조원 늘었으나 코스닥 시총 대비 비중은 약 2.3%로 비슷하다. 문제는 특정 업종·종목에 쏠려 있다는 점이며 반대매매 위험이 이전보다 커졌다. 종목별 신용융자 규모를 점검해야 한다. 수급·업종: 2차전지 등 쏠림이 지속 중이며 쏠림이 완화되면 역발상 전략(가치·배당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금리: 미국 10년물 금리가 4%를 재돌파하며 변동성이 커졌다. 금리 상승 시 성장주 밸류에이션(PER 멀티플) 부담이 커져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 유망 업종: 현실적으로 현금흐름을 내는 가치주·고배당주 위주로 압축할 것을 권한다. 은행·보험, 필수소비재, 미국 기준 에너지 업종이 거론되었다. 관찰 지표: 오늘 밤 발표 예정인 미국 GDI, 연준 대출담당자 설문(SLOOS), 달러, 미국 금리를 지켜보며 대응할 것을 권한다. 실행 전략: 이미 많이 오른 성장주는 일정 부분 이익실현해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상반기 소외된 가치·은행·에너지·필수소비재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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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지표나 기술적 수급 지표가 모두 과열, 과매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상황이 다음 주에 갑자기 풀릴 거냐고 하면,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 기간 조정이든 가격 조정이든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다음 주에도 마음을 편하게 놓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번째로, 경제지표들도 변동성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FOMC가 상당히 밋밋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밋밋한 것이 오히려 다행스러운 상황입니다. 거꾸로 바로 가까운 일본은행에서 금리 상한제, 즉 YCC에 대한 변경 이슈 얘기가 서서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시장에 살짝 간을 보는 정도로 나왔지만, 그와 연결된 자금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크게 커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다음 주가 휴가철인데 전 세계적으로도 이맘때는 거래가 매우 얇습니다. 작은 이벤트도 충분히 받아낼 만큼 참여자가 적다 보니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1년을 놓고 보면 VIX는 7월 바닥을 찍고 8월, 10월 정도까지 평균적으로 올라갔다가 11~12월에 떨어지는 산 모양을 그립니다. 이런 것들을 감안하면 8월에 마음을 편하게 놓기는 어려운 변동성 구간이니 여전히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2차전지 관련 신용융자 잔고, 이른바 빚투 잔고가 다시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작년 11월 초가 신용잔고가 가장 줄었던 시기이고 지수도 그때가 바닥이었는데, 지금과 비교해 보면 절대 규모는 확실히 많이 늘었습니다. 삼조 원 가량 더 늘어나 있지만, 코스닥 대비 시가총액 비중으로 비교하면 2.3% 정도로 비슷합니다. 신용융자 비중 자체는 시가총액이 오른 만큼 똑같이 오른 셈입니다.
문제는 쏠렸다는 점입니다. 특정 업종, 특정 종목으로 신용잔고가 쏠려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전체 시장 차원의 신용융자 이슈보다 개별 종목 차원에서 봐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골고루 올랐다면 부담이 덜했을 텐데, 한쪽으로 쏠려 있기 때문에 반대매매의 악영향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규모보다는 개별 종목의 신용융자 규모를 파악하고, 많이 늘어난 종목들, 특히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진 종목들은 반대매매 이슈를 중심으로 계속 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
시장은 여전히 2차전지를 비롯해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쏠림이 완화된다면 수급을 받아낼 업종은 어디일까요. 지난번에 말씀드린 역발상 투자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 계속 달릴 수도 있지만, 상황 자체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 기준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어제 다시 4%를 넘어섰습니다. 금리 변동성이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먼 미래의 성장을 보고 투자하는 성장주들이 주가 가치 평가, 즉 PER이 올라가는 것에 부담을 갖게 됩니다. 연초 이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인데, 이익이 증가해서 주가가 올랐다기보다는 멀티플 상승, 즉 같은 이익을 두고도 훨씬 높은 밸류에이션을 줘서 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결국 심리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났고, 일본발 금리 변동성이 지속된다면 하반기에 성장주가 급등하지 않는 한 되돌림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부터 역발상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꿈을 꾸는 종목보다 현실적으로 따박따박 돈을 벌어다 주는 종목, 상대적으로 가치주에 가까운 업종을 추리실 필요가 있습니다. 고배당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업종으로 보면 은행, 보험, 필수소비재, 미국 기준으로는 에너지 업종 등이 캐시플로 측면에서 좋은 상황입니다.
8월이 변곡점이 될지에 대해서는 일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GDI, 즉 국내총소득 증가율과 미국 고위 대출 책임자 의견조사(SLOOS), 미국 금리 등을 지켜보면서 대응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포트폴리오를 너무 공격적으로 만들기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결국 지키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포트폴리오 안에서 주가가 많이 올라 이익이 많이 난 종목들이 있을 텐데, 그것을 더 따라 사기보다는 여기서 더 오를 여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신다면 일정 부분 이익을 실현해 현금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포트폴리오가 성장주 위주로 많이 쏠려 있다면, 상반기에 소외됐던 은행, 에너지, 필수소비재 같은 가치주 업종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금 비중을 늘리면서 성장주보다 가치주, 그리고 은행이나 필수소비재 쪽을 하반기에 더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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