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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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테슬라 주가 폭락 이후 과도한 우려라며 장기 보유를 권함. 테슬라 PER가 200배에서 21배로 하락했으나 이익성장률 30~35% 예상, 영업이익률 17%를 근거로 제시. 애플 PER 20배 수준과 피터 린치의 PEG 개념을 설명하며 성장주 가치평가 방법을 소개. 차트·이동평균선 활용과 PBR 기반 사이클 기업 매매법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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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10달러까지 갔던 주가가 120달러 선을 깨는 걸 보고도 지금은 우려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차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한데, 그냥 5일과 20일 일봉 이동평균선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동평균선을 일봉에서 보느냐 주봉에서 보느냐 월봉에서 보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전부 다릅니다. 차트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분 말고, 앞서 말씀드렸듯 연봉을 보면 펀더멘털이 보입니다. 주식 투자로 성공하려면 단기 이슈나 경계 침투 같은 걸 분석하기보다, 펀더멘털에 비해 지금 기업가치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차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기본기에 관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월가의 투자 대가들이 쓴 책들을 보면 기본기 얘기가 많은데, 그런 책들을 숙지했다면 이제 테크니컬 애널리시스, 즉 차트 분석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분야에도 제대로 된 책이 몇 권 나와 있습니다. 저는 실전 경험이 많아서, 제만의 필살기 노하우, 아까 말씀드린 연봉 보는 법 같은 것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기업이 싸지면 사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테슬라를 조금 담으셨다가 네이버로 넘어가셨죠. 미국 빅테크도 많이 빠졌는데, 이 빅테크와 테슬라는 지금 싸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싸졌는지 비싸졌는지를 볼 때 가장 기본적인 지표는 PER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사이클 기업이 많아서 2년 뒤 이익이 얼마나 나올지 추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이클 기업은 PBR로 매매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순자산 가치 대비 지금 얼마나 디스카운트되어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PBR의 개념은 제 주식 스승께서 "뼈 무게"라고 표현하셨습니다. 뼈 무게 자체가 있어서, 아무리 못 먹어도 살이 계속 빠지기만 하지는 않는다는 얘기죠. 얼마 전 하이닉스 적자 얘기가 나왔을 때도, 화이트자의 송명석 연구원님이 "하이닉스는 PBR 0.9를 깨면 사고, 1.6까지 반복하며 오르내리니 0.9를 깨면 사면 된다"고 하셨는데, 아주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기업은 사이클 기업이 많아서 PBR을 보는 게 유효합니다.
반면 테슬라나 애플 같은 미국 기업은 사이클 기업이 아닙니다. 짧은 사이클은 있지만 탄탄한 고객층을 갖고 있고, 2~3년마다 신제품이 나오면 교체 수요도 생기는, 사치품이면서 필수소비재에 가까운 성격입니다. 애플은 고점 대비 40% 빠졌다고 하는데, 이익 대비 PER은 지금 20배입니다. 과거에는 30배가 넘었으니, 33% 빠진 셈이죠. 재작년 미국 시장이 고점을 돌파할 무렵 애플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살짝 넘었습니다. 1,300원으로 곱하면 약 3,900조 원인데,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2,000조 원 수준(작년 초에도 2,700조 원 정도)보다 큰 규모입니다. 그만큼 거품이 있었다는 뜻이죠. 우리가 고점에서 주식을 사는 이유는 계속 비싸질 거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분명 비쌌던 것이고, 쌀 때 사는 게 맞습니다. 애플은 PER 20배 선이 깨졌고, 어제 3.6% 빠지면서 19배까지 내려갔습니다.
테슬라는 재작년 2020년 무렵 PER이 200배까지 올라갔습니다. 가치투자자라면 절대 못 산다고 하죠. 그런데 피터 린치가 위대한 투자자인 이유가 뭘까요? 피터 린치는 고평가라고 생각되는 성장주들도 다 먹던 사람이었습니다. 가치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가치주는 이익 모멘텀이 턴어라운드할 때 삽니다. 보통 성장주 매매를 잘 못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성장주에 들어갔다가 다 얻어맞습니다. 피터 린치는 성장주 매매에서 중요한 것은 PEG라고 말합니다. PER을 EPS 성장률로 나눈 값이죠.
테슬라로 돌아가서, PER 200배를 이익 성장률 200%로 나누면 PEG는 1배입니다. 반면 PER 5배짜리 저평가주라도 이익 성장률이 2%라면 PEG는 2.5가 됩니다. 그래서 피터 린치는 성장성이 없는 PER 5~6배 종목을 비싸다고 보고 사지 않습니다. 피터 린치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PEG 개념이고, 성장주 투자의 핵심입니다.
지금 테슬라의 PER은 21배 정도로 많이 착해졌습니다. 2023년, 2024년 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30~35% 이상으로 나옵니다. 영업이익률은 17%나 됩니다. 보통 자동차 회사는 10%만 나와도 감사한데, 테슬라는 17%가 나옵니다. 2019년 4분기쯤부터 이익이 나기 시작했고, 재작년과 작년부터는 자동차 본업에서 이익이 본격적으로 나고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 효과도 있습니다. 매출이 고정비를 넘는 순간 이익이 급증하고, 매출이 계속 늘면 고정비 비율이 떨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좋아집니다.
그럼에도 PER이 21배까지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트위터 인수 때문에 테슬라에 신경을 못 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PER 200배일 때는 그 배수가 영원히 유지될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옵티머스 로봇, 우주 사업까지 더해져 세상을 지배할 거라는 지나친 꿈이 주가에 거품을 만든 것이죠.
결론적으로, 410달러까지 갔던 테슬라 주가가 120달러 선을 깨는 걸 보고, 제가 테슬라에 대해 좋게 얘기하지 않은 지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려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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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달책방 구독자 여러분, 웅담입니다. 박세익 대표님과 2023년 새해에 투자자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투자에는 변하지 않는 법칙과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전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로 차트 분석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박세익 대표님께서는 22년간의 투자 노하우를 담아 '차트의 정석'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하셨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정 댓글을 참고해 주세요.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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