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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끝내 "배터리 패배 확정" 한국 2차전지 대박 터진다 (전태룡 대표 / 풀버전)

웅달 책방 · 2026-10-25 · 유튜브 시청 21,904 · Board Views 44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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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금리#환율#현금#코스피#나스닥#마이크론#CXMT#삼성SDI#주성엔지니어링#한미반도체#현대차#테슬라#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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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웅달 책방 · 한국인

요약 준비 중입니다. 기존 본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2차전지 수혜 기대

01. 미국이 중국을 규제한다며 2차전지 관련 규제를 내놨죠.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시장에 호재가 작용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에서 계속 규제를 맞다 보니, 결국 미국에 진출했던 ESS 관련 업체들도 떠나기 시작합니다. 그럼 그 수혜주는 당연히 우리예요. 트럼프 대통령도, 일론 머스크도 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 배터리를 사용하려고 하는 모습은 너무나 좋죠. 왜냐면 아직 2차전지는 성장의 피크가 오지 않았거든요. 예전부터 사셨던 분들은 지금이 2차전지를 계속 끌고 가실 필요가 있겠고요.

인사와 시장 상황 점검

02.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렇게 옹달책방에 또 나오게 됐는데, 여러분 주식 투자 잘하고 계세요? 지난 방송에서 시장이 안 좋을 거라고 진심을 다해 말씀드렸는데, 공교롭게도 지금 시장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어요. 그래서 지난번 방송이 여러분께 도움이 됐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느 시점에 사야 하고, 앞으로 시장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솔직하게 전부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증시 폭락의 원인

03. 최근 증시 폭락 원인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하실 텐데요. 지난번에도 시장에 대한 우려를 말씀드렸고,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를 외쳤던 시점을 떠올려 보세요. 첫째, 수급이 중요한데 반도체 중심으로 사 줄 돈이 없었어요. 대부분 더 갈 것인가, 물려 있는 상태에서 팔아야 할 것인가 고민만 하셨지, 사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04. 둘째, 자사주 매집 구간에서 옆으로 횡보했는데, 그동안 방어는 됐지만 상승 영역은 없었어요. 셋째, 반도체의 고평가 이슈가 있습니다. 실적 전망치와 가이던스는 좋게 나오고 있지만, 국채금리와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가면서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우려가 섞이기 시작했어요. 좋다는 이야기만 나오다가, 이제는 조정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충돌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05. 특히 우리 시장은 외국인 매도가 많았어요. 9월 17일과 10월 20일 자료를 보면 외국인이 2조 9천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올라가는 와중에도 외국인이 팔았죠. 마지막으로 중국 메모리 업체의 경쟁력 확대 이슈가 있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이동 경로를 보면 일본에서 시작해 우리나라로, 그리고 중국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메모리 추격에 우리가 긴장해야 합니다. 반도체에 돈이 몰려 있다 보니, 반도체의 쏠림 현상 때문에 증시가 폭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외국인 복귀 시점 전망

06. 외국인 매도가 계속되는 국내 증시, 언제쯤 돌아올 거라고 보시냐고요? 많은 분들이 지금이 주식을 사야 할 때, 바닥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더 하락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웬만큼 조정을 줘서는 애매해요. 시장이 충분히 조정을 주고, 외국인이 매수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지금 반도체가 조정을 받는 것은 리밸런싱이에요. 그동안 반도체로 돈이 몰렸으니까요. 반도체에 많이 투자하고 계신 시청자분들께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깊은 조정을 받고 외국인이 돌아와야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7. 제가 2분기에도 시장의 조정을 말씀드렸는데, 그때도 바닥론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근거로 든 것 중 하나가 외국인 매도였어요. 외국인 매도가 멈추려면 충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미국 국채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같은 불안 요소가 있어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어요. 일본의 금리 인상 이슈도 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나 저금리 때 전 세계로 퍼졌던 엔화와 달러가 금리 인상으로 회수되고 있죠. 이런 부분이 해결돼야 합니다.

08. 여러분이 자금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증시도 불안하고 국채금리도 올라가고 있다면 그 돈을 어디에 두시겠어요? 국채금리도 투자 매력이 있죠. 그래서 자금이 그쪽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여건이 어느 정도 해결돼야 외국인이 들어올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요점들이 해결된다면 외국인이 올 수 있어요. 다만 단기적으로 올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바닥론이나 저점 매수를 생각하기보다, 제가 알려 드린 내용들이 하나씩 해결되는 걸 보면서 접근하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비관론을 해소할 트리거

09. 지금 비관론을 해소할 트리거가 있다면 중요한 것은 증시에 돈이 모이느냐 몰리지 않느냐입니다. 금리와 환율도 있지만, 전 세계에 풀렸던 돈이 회수되고 있죠. 결국 미국 국채금리가 해소돼야 하고, 중동 이란 이슈도 해결돼야 합니다. 제 생각에 이 문제는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단순히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아니라, 그 명분 아래 미국이 에너지 패권을 장악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중동 원유 수출이 잘 안 되는 사이 미국 원유가 주요국에 수출되고 있거든요. 유가가 안정되고, 원인이 된 국채가 안정돼야 비관론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는데, 이것도 단기적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0. 또 하나, 반도체가 조정을 받았으니 바닥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보면 아직 하락 초입입니다. 제가 충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시장에서 과열권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인식이 해소되려면 조정이 깊을 수밖에 없어요. 참 안타깝지만 조정 국면과 원인들이 해결돼야 합니다. 반도체 지수가 어느 정도 조정을 마무리하면, 그때 해소 트리거가 나오고 상승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잡을 수 있겠죠.

11. 외국인 복귀의 핵심 조건도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변동성을 보인 이유 중 하나는 반도체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 이슈였어요. 이 부분을 점검해 봤을 때 해소된다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지금 팔고 있는 주된 이유는 비중에서 반도체가 중심이었기 때문이에요. 반도체 매도가 정리돼야 시장의 돈이 다른 쪽으로 순환매되면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도체를 지금 사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한 조정을 받은 후에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오히려 지금의 조정을 기회로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반도체 이후 다음 주도 업종

12. 반도체는 충분히 지켜봐야 하고요.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저는 ESS 2차전지 쪽으로 보입니다. 반도체가 과열권에 있다 보니 돈이 완전히 빠져나간 건 아니고, 추적해 보면 결국 ESS 관련 2차전지 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더라고요. 반도체가 충분히 조정을 받고 난 뒤에는 2차전지를 관심 있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어요. 지수가 급락하면 업황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2차전지가 좋다고 보이지만, 시장이 현 구간에서 급락하거나 악재가 나오면 2차전지도 오르지 못해요.

13. 그러니 지금 사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조정을 줬을 때 밀리지 않는지를 확인하고, 그동안 현금을 가지고 있다가 새로운 업종에 투자 전략의 힘을 써야 합니다. 지금 시장에 소나기가 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분이 비를 맞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차전지에 긍정적인 이슈가 있어도 시황과 지수를 꼭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자 컴퓨팅을 좋아하는데, 미국 증시가 빠지니까 양자 컴퓨터 관련주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직접 몇 조를 투자했지만 방어가 되지 않았어요. 지수의 변동성 때문입니다. 시장이 하락하면 좋은 업종도 밀릴 수 있으니, 타이밍만 노려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같은 장에서의 투자 마음가짐

14. 하락을 예상했기 때문에 저희는 조정 국면을 보고 인버스를 활용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하락이 예상될 때 인버스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경험해 보니, 하락이 오히려 즐겁더라고요. 과거에는 상승장에서 레버리지 ETF나 주도주, 대형주를 많이 매매했었죠. 그런데 그것이 잘 안 될 때는 현금화가 아주 좋은 선택이 됩니다. 보통 투자자들은 현금을 잘 안 가지려 하시는데, 현금도 하나의 종목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가진 종목이 오를까 봐 불안해서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것이죠. 하지만 저점에서 다 못 먹더라도 현금화했다가 올라가는 걸 보고 사셔도 충분합니다.

15. 주식 투자는 복리 개념입니다. 손실이 나지 않는 0의 위치에만 있어도, 1년에 한두 번 기회에서 크게 먹으면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어요. 지금처럼 하락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면 매수자는 더 줄어들 겁니다. 이럴 때는 현금을 가지고 인내하고 기다리시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옵니다. 지금 같은 장에서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우산을 써도 소나기가 오면 옷이 젖듯이, 비가 그칠 때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가장 중요합니다.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

16. 이 질문이 정말 좋은데요. 지난 2분기에 시장이 조정을 받을 거라고 봤고, 이번에 자사주 매집 때도 하락할 거라고 봤는데, 글로벌 증시가 너무 좋았어요. 나스닥이나 일본, 대만은 크게 밀리지 않았죠. 그래서 제가 틀렸나 하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만 여쭤볼게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역대 최고의 모멘텀으로 급등했지만, 늘 붙는 수식어가 있었습니다. 바로 저평가입니다. 글로벌 시장이 이만큼 있으면 삼성전자·하이닉스는 항상 그 아래에 있었어요. 그런데 상승할 때는 글로벌 시장보다 훨씬 높이 올라갔죠. 이걸 오버슈팅이라고 하고, 과열권의 포모(FOMO)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하이닉스 중심의 투자는 우리나라에만 있었던 영역이었어요. 그래서 글로벌 시장보다 훨씬 강하게 올랐던 것이고, 지금의 조정은 오히려 글로벌 시장과의 상승폭 키 높이를 맞추는 과정입니다.

17. 또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쏠림 현상이 있었고,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쏠림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반도체가 많이 올랐지만, 유독 우리나라 증시에 집중되는 모습이었고 너무 과했어요. 그러니 매도가 될 때도 과하게 빠지는 것이고, 지금 우리 증시가 유독 힘든 겁니다. 3전닉스에 물리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도 문제예요. 주식 투자는 시소 게임이라고 말씀드렸죠. 많은 사람이 한쪽에 몰리면 시소는 그쪽으로 기울고, 그 반대쪽 사람이 열매를 먹는 것이 주식의 원리입니다. 지금의 하락은 쏠림 현상과 무게 때문에 우리나라만의 안타까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 대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눌린 이유

18.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마이크론은 크게 밀리지 않았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크게 밀렸죠. 우리 시장을 보면 코스피는 건강한 시장, 코스닥은 벤처 리스크가 있는 시장으로 인식되곤 합니다. 억울할 수 있지만, 마이크론은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서 전 세계가 바라보는 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쏠림 현상으로 등락폭이 컸던 반면, 마이크론은 한국도 사고 미국도 사고 전 세계가 살 수 있는 구조라 탄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시장은 고평가 인식이 있어도 주가가 계속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갔죠. 세계 사람들은 마이크론을 세계의 대장주로, 삼성전자·하이닉스를 부대장주로 보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매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19. 지난주 삼성전자는 17%, 하이닉스는 24% 하락했습니다. 자사주 매집이 끝나고 외국인이 팔았는데 사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죠. 우리 시장도 미국처럼 세계인이 다 바라본다면 이렇게 밀리지 않았을 겁니다. 또 외국인이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10월 12일에서 16일 사이 외국인이 약 11조 2천억 원을 팔았는데, 그중 삼성전자가 3조 4,800억 원, 하이닉스가 5조 3,600억 원이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도가 몰리면서 큰 하락이 나왔어요. PER 측면에서도 하이닉스는 4.46배에서 3.70배로 17% 낮아졌지만, 마이크론은 5.9배에서 6.9배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상장 배경이 달라서 억울한 면이 있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20. 하이닉스가 더 빠진 이유는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가능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시장에서는 하이닉스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데 솔리다임까지 미국에 상장되면 중복 상장이 되어 하이닉스의 주가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어떤 종목보다 하이닉스의 매도가 빨랐던 겁니다. 또 하나는 중국 메모리 업체, 즉 CXMT 이슈입니다. 중국이 따라오면 제가 볼 때 가장 피해를 보는 쪽은 우리 시장일 수 있다고 시장이 인식했어요. 미국은 반도체를 규제하며 자국 반도체를 보호하지만, 우리는 보호가 덜 되니까요. 그래서 마이크론보다 삼성전자·하이닉스가 더 빠지면서 우리 개인투자자들이 더 큰 피해를 보는 구조가 됐습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는 충분한 조정이 더 필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드린 내용들을 하나씩 보면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가 하락 가능성

21. 여기서 더 빠질 수 있습니다. 제가 나중에 전용 유튜브 채널에서 차트를 만들어 보여드릴 텐데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20년 차트를 보면 파동을 타며 움직여 왔습니다. 최근 크게 올라갔는데, 과거 고점 저항선에서 삼성전자는 여러 번 올라갔다가 내려왔고, 20년간 그 추세를 돌파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2025년에 이 저항을 돌파했습니다. 지금 라인을 그려보면, 과거 20년 차트에서 고점은 약 13만 원입니다. 그러니 제대로 평가를 받는다면 13만 원에서 10만 원 이하로도 내려가야 과거 차트 흐름에 맞습니다. 성장은 추세를 타고 2, 30년 차트를 움직이는 것인데, 이번 급등 이후 다시 장기 흐름으로 돌아간다면 최소 14만 원까지는 내려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22. 그때 제가 "비가 온다"고 말씀드리면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오셔서 "그때 말씀 들을걸"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볼 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20, 30년 차트의 추세로 다시 돌아오려면 지금 가격에서 최소 30~40%는 더 하락해야 합니다. 그 가격대가 과거 장기 저항선이었다면 조정이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본적인 시황 측면에서 왜 조정을 받는지 설명드렸다면, 이제 가격 흐름 측면에서도 추세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장기 추세로 다시 진입하는 존으로 돌아오려면 그만큼 더 빠져야 하고, 고점에서 더 이탈하면 10만 원까지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만 원까지 간다고 회사가 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좋은 회사이고 저평가된 회사인데, 왜 안 가느냐고 다시 회귀하는 과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23.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가 하락하더라도 돈이 다른 쪽으로 퍼지기 때문에, 여러분은 새로운 종목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생각만 바꾸면 됩니다. 새로운 도화지에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조정은 여러분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을 너무 움켜쥐지 말고, 손을 한번 편하게 놔 보세요. 몸에 힘도 빠지고 더 편안한 자세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겁니다.

CXMT 쇼크에 대한 생각

24. CXMT 이슈가 과연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멈출 만큼의 이슈인지 판단해야 하는데, 저는 검증을 더 해 봐야 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시장이 상승 초입이었다면 이런 이슈는 부각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시장이 이미 많이 올라 체력을 소진한 상태에서 성장이 멈출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옆에서 살짝 밀면 넘어질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것이죠. 그래서 투심이 나빠졌다고 생각합니다.

25. 또 여기서 짚어야 할 점은, 반도체가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그리고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흐름입니다. 중국이 2026년 말 차세대 서버용 DDR5 메모리를 출시하겠다고 했는데, 수율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디램과 서버 관련 이슈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확인이 필요하지만 얼핏 들으면 중국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넘어설 수 있겠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어요. 원래는 자료와 데이터를 공개해야 믿음을 얻는데,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 사람들이 믿기 시작한 것이죠.

26. 결국 삼성전자가 많이 오르고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중국 이슈가 우리 반도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예전에 밀가루 가격이 오른 원인 중 하나가 미국이 피자를 많이 먹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듯이, 수요와 공급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움직입니다. 이런 흐름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27. 피자를 먹기 시작하면서 밀가루 가격이 갑자기 올라가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여러분들 생각나세요? 미국이 2차전지 배터리 그리고 관련 소재들을 만들기 시작하면 싸고 대량으로 공급을 합니다. 근데 중국이 드디어 반도체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럼 뭐가 문제냐면, 중국은 원래 성격이 대량 생산 저가 수출이에요. 이러한 인식들이 겹치고 겹치고 겹치다 보니까 지금 CXMT발 메모리 쇼크가 일어난 거예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슈퍼 사이클을 망칠 정도는 아니에요. 다만 조정 국면에 이런 뉴스가 나오다 보니까 경쟁과 경계라는 인식이 겹쳤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28. 그래서 저는 일단 긴장을 해야 된다고 봐요. 만약 진짜 수율이라든지 중국이 이야기했던 내용이 팩트라고 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쇼크지만, 중국이 "아 그건 약간 오보했는데"라고 하면 해소가 되겠지요. 하지만 실제 수율 수치가 나온다고 하면 이건 우리나라 시장에 더 큰 쇼크로 다가올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이 부분을 꼭 체크하셔야 됩니다. 자사주 매입도 연료가 될 거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후에 수급이 더 위험해지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29. 여러분들 공부하다 보면 자사주 때문에 주가가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자사주는 주식을 살 때 위쪽으로 사지 않아요. 방어적인 성격이에요. 그리고 저는 속상한 게 주식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어쩔 수 없는 정치적 영향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생각해요. 보통 우리는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삼성전자가 워낙 올라가고 민심에 대한 우려가 있다 보니 자꾸 자사주 이야기를 하고, 방어를 해야 되고, 배당을 줘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자사주 매집을 해준다고 하니까 이게 누구한테 좋은 얘기예요? 여러분들이 자사주를 매집할 것도 아니잖아요. 그 틈을 통해서 외국인들이 다 판 거예요. 결국 자사주는 외국인들에게 물량을 넘겨준 겁니다. 그러니까 자사주가 끝나면 어떻게 되겠어요? 사 줄 사람이 없죠. 결국 여러분들이 사 줄 거예요. 여러분들이 이미 물려 계시잖아요. 정말 안타깝지만, 제가 나중에 시장이 좋아지고 뷰가 좋아지면 긍정적인 메시지를 말씀드릴게요. 1, 2년 전에 저를 봤으면 "돌격해서 주식을 사야 됩니다, 지금 좋습니다"라고 외쳤던 때도 있었어요. 그때는 레버리지로도 수익을 냈었죠. 따라서 자사주 매집이 끝나면 수급은 위험해질 수밖에 없어요.

30. 보통 주가가 상승할 때의 각도가 50도였다면 하락할 때도 거의 50도로 빠집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이슈로 그 각도로 올라갔다면, 당연히 그 각도로 빠질 수밖에 없어요. 원인을 보면 외국인들이 자사주 매집을 통해 물량을 충분히 던졌고, 이제 내려올 때 사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파른 하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31. 투자를 하다 보면 여러분의 귀한 자금이라서 대응을 못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 가족 사진을 한번 보세요. 여기에서 무너지면 안 됩니다. 제가 오히려 틀렸으면 좋겠지만,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못 버텼을 때가 바닥이에요. 제가 수많은 경험을 했지만, 여러분이 "이걸 어떻게 결정해야 하나" 고민될 때 가족 사진을 한번 보시고, 저점에서 대응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지금은 조정장이에요. 지난주에 글로벌 시장의 하락 초입 시그널이 발생했기 때문에, 긴장하시면서 자사주 매집이 없어 수급이 나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대응 전략을 철저히 준비하셔야 됩니다.

32. 증시가 이렇게 흔들릴 때 진짜 위기인 순간과 버틸 수 있는 순간은 어떻게 구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증시에서 조정은 눌림목이에요. 조정이나 눌림목일 때는 여러분들께 돌격하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걸 구분하는 첫 번째 기준은 실적이라고 봐요. 실적이 성장하고 있어야 돼요. AI나 반도체가 성장할 때는 시장 투자자들이 바라보지 않을 수도 있어요. 시소 게임에서 실적이 좋아질 거라고 할 때는 그 시소에 사람이 없죠. 이럴 땐 그냥 조정이에요, 위기가 아니고요. 반대로 지금 우려되는 건 실적이 막 좋아지고 있는데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둔화가 되면 단순 조정이 아니라 올라갔던 걸 그대로 내려오게 할 수 있는 폭이 만들어지는 흐름이 나와요. 이럴 땐 안 좋습니다.

33. 두 번째는 외국인 매도의 지속성이에요. 외국인 매도가 어느 정도 수량에서 멈추면 살짝 조정일 뿐이에요. 그런데 지금처럼 국채 금리 이슈가 나와서 투자했던 돈이 그 나라로 빠져나갈 때는 진짜 위기라고 생각해요. 지금 생각해 보세요.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을 하는 걸까요? 어떤 분들은 차익 실현이라고 하는데, 저는 돈이 그 나라로 회귀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건 그냥 조정이 아니라 안 좋은 신호예요.

34.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공부하다 보면 위기설이 있잖아요. IMF가 온다, 닷컴 위기가 온다, 금융 위기가 온다 같은 이야기들이요. 지금 상황이 그런 건 아니지만, 코로나 때도 비슷한 분위기였어요. 그때 저는 좋은 종목이 상승할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코로나 제약주 포모가 일어날 때는 안 된다고 했어요. 제약주가 끝났다고 했을 때 제약주를 갖고 계셨던 분들이 우리 채널에 와서 공격을 많이 하셨죠. 결국 하락했고, 그때 인정하셨어요. 2차 전지 때도 얘기했는데, 그때도 갖고 계신 분들이 와서 공격을 엄청 했어요. 지금은 인정하셨고요. 지금 반도체도 용기 내서 얘기했더니 공격을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아요. 제가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35. 지금 버블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포모(FOMO), 즉 묻지마 투자예요. 90년대에도 있었고, 2007년에도 있었어요. 그때는 포모라는 말을 쓰지 않았지만 묻지마 투자였죠. 묻지마 투자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 그건 버블이에요. 제가 2분기부터 반도체가 끝났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던 이유도 바로 이 공통점 때문입니다.

36. 그래서 지금 시장은 반도체에 돈이 너무 쏠려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여러분들께 강조하고 싶어요. 진짜 위기라는 건 나라가 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시장의 하락이 더 무섭게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너무 강조하고 싶습니다.

37. 2차전지 전망과 업황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너무 좋게 봅니다. 지난 방송을 기억하실 거예요. 예전에 사람이 일을 하려면 밥을 먹어야 했고, 그래서 쌀이 중요했죠. 생산의 원동력은 쌀이었고, 쌀이 돈이었어요. 산업화가 일어나고 기계가 움직이려면 석유가 필요했죠. 그 석유가 화폐였어요. 앞으로는 전기가 화폐가 될 거예요. 에너지가 너무 중요합니다. AI와 데이터 센터에서 특히 그렇죠. 일론 머스크도 말했듯이 데이터 센터와 반도체 AI는 빨리 성장하는데 전력이 빨리 공급되지 못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이 있어요. 재생 에너지 같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구조는 결국 전지밖에 없어요. 아주 좋습니다. 시장이 어려울 때도 삼성SDI가 견고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봐요. 저는 대단히 좋게 보고 있어요.

38. 또 미국이 최근 2차전지 주가가 올라갔던 이유는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이 좋은데 공급망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미국이 중국을 규제하면서 2차전지 규제를 내놓았고, 그 결과 우리나라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요. 중국 규제가 강해지니 미국에 진출했던 ESS 업체들도 떠나기 시작했죠. 그럼 수혜주는 당연히 우리예요. 트럼프 대통령도, 일론 머스크도 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 배터리를 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전망이 좋다고 봅니다.

39. 다만 투자할 때는 좋은 건 알아도 지금 살 것인지는 별개예요. 제가 말씀드린 대로 시장이 빠진다고 가정해 봅시다. 코스피가 20% 빠질 때 2차전지가 5%만 빠진다면,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할 때 2차전지가 더 많이 오를 수 있어요. 이런 흐름을 체크하면서 보셔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그 돈이 다른 주식으로 가는 게 아니라 주요국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지금은 투자가 아니라 관망, 현금 보유가 맞다고 봅니다. 성장성은 너무 좋아요. 전고체 배터리가 나오면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어서, 나중에는 주택 기둥에 배터리를 넣어 기둥 역할과 에너지 저장 역할을 같이 할 수도 있어요. 2차전지는 앞으로 무한하다고 봅니다.

40. 2차전지는 꼭 보셔야 하지만 타이밍은 언제 총을 쏠 것인지, 그건 시장이 결정해 줄 거예요. 그 포인트를 여러분이 보면서 저와 함께 추적하시면 좋겠습니다.

41. 2차전지 투자 전략은 두 가지로 나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제 예전 영상이나 한국경제TV, 웅달책방에서도 2차전지를 좋게 이야기했으니 참고하세요. 첫 번째는 저점에서 매수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차익 실현하지 말고 들고 가셔야 합니다. 2차전지가 조정을 주더라도 주식에는 여러 성격이 있어요. 저점에서 사서 올라갔다가 손실이 나더라도 빠져서 수익권이면 견딜 수 있어요. 하지만 중간에 이익 실현을 하고 나서 다시 빠지면 그때부터 못 견딜 수도 있어요. 2차전지는 아직 성장의 피크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부터 사신 분들은 장기적으로 끌고 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새로 산다는 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분할 매수를 하신다면 좋죠. 삼성SDI와 LG엔솔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에 비해 많이 올라가지도 않았고 밀림도 거의 없었어요.

42. 과거 코로나 때를 떠올려 보세요. 주가가 대폭락했을 때 저는 제약주가 올라갈 거라고 말했어요. 왜냐면 제약주는 잘 빠지지 않았거든요. 코로나가 해결되고 주가가 급등하니까 제약주에 돈이 몰렸죠. 2차전지도 마찬가지예요. 코스닥 지수가 옆으로 횡보할 때 2차전지만 고개를 들고 빳빳하게 올라갔어요. 그래서 2차전지에서도 그런 시그널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 시그널이 나올 즈음 적극적으로 2차전지를 사도 되겠지만, 제가 볼 때는 조그만 종목보다는 삼성SDI 같은 대형주를 관심 있게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요즘 대형주가 더 잘 가고 있거든요.

43. 최근 코스닥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포모 현상이 있을 때 코스피의 돈이 코스닥으로 이동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코스피는 이만큼 올라갔고 코스닥은 그만큼 못 올라갔으니, 코스피가 너무 과열되면 그 돈이 코스닥으로 갈 거라고 봤죠. 하지만 시장이 조정을 주면 코스닥도 같이 빠집니다. 이유를 설명해 드릴게요.

44. 예전에는 코스닥에 돈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어요. 2차전지도 가고, 제약주도 가고, 반도체도 갔죠. 그런데 코스피에 포모 현상이 일어나면서 반도체로 돈이 몰렸고, 제약주는 못 갔어요. ABL바이오처럼 좋은 종목도 있었는데 말이죠. 소부장이 올라가면서 제약주들은 하락하기 시작했고, 2차전지도 반도체에 밀려 흐름이 꺾였어요. 코스닥에서도 반도체와 제약주의 돈이 소부장으로 몰렸는데, 소부장 종목들이 너무 많이 올랐어요. 반도체가 꺾이면 소부장도 조정을 줄 거고, 지금 코스닥 지수는 이미 지난 포인트에서 내려온 상태예요. 소부장이 내려오면 코스닥은 더 내려갑니다. 구조가 이렇게 바뀌어 버린 거예요. 그래서 제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소부장을 팔고 사면 안 된다고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코스닥 지수가 500포인트가 깨져서 더 빠진다면, 그 원인은 소부장에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저평가된 종목들, 즉 못 올라간 종목들이 있으니 나중에 시장이 다시 올라갈 때는 그런 종목들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어요.

45. 저는 원래 급등주 전문인데, 급등주가 다섯 배, 열 배 가면 보통 2년 정도는 잡초가 안 자란다고 해요. 반도체가 움직였다가 망하는 건 아니고 성장을 보여주겠지만, 그 이후에는 돈이 소외됐던 종목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코스닥 조정이 와도 세상이 끝나는 게 아니라 큰 기회로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래도 코스닥은 조심스럽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46. 반도체 소부장주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소부장주는 다 도망가셔야 합니다. 지금 사시면 절대 안 돼요. 물론 저점에서 사신 분들은 수익 낼 타이밍을 기다리실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산다는 건 저는 반대입니다.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재 쪽의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같은 종목을 보면 주가가 이미 고점에 있어요. 몇 년 전부터 움직여 왔어요. 제조용 검사 부품 쪽도 리노공업, TCK 같은 종목들이 모두 고점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빠지면 실적이 좋은 소부장주로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요. 마지막 가공 업체인 원익IPS, PSK, 주성엔지니어링도 좋은 실적을 보여줬지만 이미 고점에 있어요.

47. 이 업체들이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생각해 보세요. 결국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끌고 갑니다. 수주를 받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메모리 가격이 움직이죠. 가격이 오르면 공급을 늘려야 하고, 그래서 결국 소부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실적이 좋아 증설과 설비, 소재 수요가 생기면 소부장도 같이 수익이 나는 구조예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천천히 올랐다면 소부장은 급등 형태로 올랐죠. 그래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조정을 줘도 소부장은 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실적이 후행 지표로 작용해 좋을 수 있다고 말이죠. 하지만 종목은 업황을 따라갑니다.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선행적으로 영향을 받느냐 안 받느냐에 있어요. 실적이 선반영되느냐, 주가가 선반영되느냐인데, 지금 주가는 제 관점에선 이미 선반영됐다고 봅니다.

48.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조정을 주고, 특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밀리기 시작한다면, 소부장도 하락 시그널이 여러 개 나올 것이라고 봐요. 일부 소부장주는 이미 조정을 줬지만, 대장주들은 아직 밀리지 않고 있어요. 대장주가 밀리기 시작하면 나머지 종목도 밀릴 겁니다. 그래서 저는 소부장을 좋게 보지 않아요. 지금 삼성전자 이익 실현을 하고 소부장을 산다는 건, 삼성전자를 저점 만 원에 사서 10만 원까지 들고 있다가 10만 원에 팔고 그 돈으로 소부장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를 10만 원에 팔고 10만 원에 다시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지금은 소부장을 사기보다 시장을 관망하시고, 일본과 미국, 대만이 꺾이는 것을 확인하고 바닥을 다지는 것을 보고 접근하셔도 괜찮습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주식은 평생 열려 있고, 현금을 갖고 있으면 정말 좋은 기회가 반드시 옵니다. 종목이 물려 있으면 "내가 지금 돈이 있었으면 저거 샀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이번에도 그런 분위기가 형성될 겁니다. 그러니 현금도 하나의 종목이라고 생각하시고, 열린 마음으로 몸에 힘을 빼고 투자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49. 주성엔지니어링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주 좋은 주식이죠. 다만 가정에서 중대한 결정을 할 때 부모님 의견도 중요하고 내 의견도 중요하듯이, 주식도 업황과 시장이 중요합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한미반도체는 너무 뛰어나서 실적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요. 다른 반도체 업종보다 훨씬 좋죠. 하지만 관련 업종이 조정을 주면 나 혼자 웃으면서 신나게 뛰어다닐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좋은 기업이지만 업황이 좋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50. 그럼에도 좋은 이유도 있어요. SK하이닉스가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발 CXMT 이슈 때문에 조정을 받았지만, 주성엔지니어링은 오히려 D램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 증착 장비 관련주로서 실적이 더 늘어날 거라고 봐요. CXMT 이슈가 증착 장비 이슈로 부각되면 오히려 수혜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지금 시장에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무리 좋아도 날씨, 즉 업황이 좋지 않으면 나갈 수 없습니다. 개별 종목의 뛰어남은 뛰어남이지만, 반도체나 대형주는 업황을 봐야 하고, 업황이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해요.

51. 단점도 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더 성장할 수 있으니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가 PER을 체크해 보니 2027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79.4배예요. 실적이 더 좋아지면 PER이 내려갈 수 있지만, 성장이 둔화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앞서 말씀드린 선반영이 된 거예요. 월봉 차트를 보면 각도가 아주 가파릅니다. 급등주처럼요. 만약 선반영이 된 것이라면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장점이 업황에 가려지고 단점이 부각되면 하락이 크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 주성엔지니어링은 저점에서 매수하신 분들의 영역이에요. 그분들은 수익을 누리셔도 된다고 봅니다. 시간을 더하고 인내하며 고독을 이겨내셨으니까요. 주식은 인내와 고독 없이 열매만 따먹으려 하면 언젠가 손실이 날 수밖에 없어요. 지금은 신중하게 대응하셨으면 합니다.

52. 소부장 수급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상승했을 때 소부장 이슈를 좋게 봤던 이유가 있어요. 대형주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과 함께 천천히 실적 기대감과 가이던스에 맞춰 움직였어요. 반면 소부장은 코스닥 기반이 많아서 유통 주식 수가 적고 거래 호가도 낮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소부장주의 차트를 비교해 보면 상승 각도와 높이가 달라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10배 오를 때 소부장은 20배 오른 종목도 있어요. 수급 자체가 호재를 만나면 코스닥 소부장주는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큰 수익을 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월봉으로 보면 이미 몇 개월 사이에 10배 이상 오른 종목들이에요.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수급을 좋게만 볼 것인가? 아니죠.

53. 반도체가 조정을 준다면 소부장은 어떤 형태로 조정을 줄까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상승 각도가 가파르면 하락도 같은 각도로 빠집니다. 소부장은 그 각도가 더 가파를 수 있어요. 제가 솔직히 무언가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건 제 나름의 오지랖이라 생각하셔도 좋아요. 여러분이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가끔 여러분이 여기서 손실 보고, 또 여기서 손실 나면 "소부장주가 대장주였는데, 여기서 매수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굳이 지금 매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소부장이 수급적 측면에서 빠지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비 오는 날 굳이 나가서 맞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54. 예전에 저는 격투기 선수였어요. 링에 올라 경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무예타이나 종합격투기는 보통 3라운드예요. 1라운드에서 힘들면 2라운드를 뛰고 싶지 않죠. 주식도 똑같아요. 1라운드에서 지쳤다고 느끼면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 주식은 2라운드를 쉬면서 3라운드에 뛰면 됩니다. 아프고 뛰기 싫어도 2라운드를 뛰어야 하는 경기와 달리, 주식은 그럴 필요가 없어요. 누구도 여러분을 떠밀지 않아요. 그러니 스스로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반드시 비가 그쳐야 합니다. 정말 비가 그쳐야 투자를 하고,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나중에 상승장이 왔을 때 여러분과 함께 "돌격!"을 외칠 수 있도록요. 이런 마음으로 말씀드리는 거예요. 여러분이 갖고 계신 종목이 아주 빠질 것이라고 겁을 주려는 게 아니라, 제 입장에서는 진심입니다. 소부장주는 수급의 특징상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55. 현대차를 자동차주로 봐야 할까요, 로봇주로 봐야 할까요? 저는 현대차를 로봇으로 열어두지만, 지금은 자동차로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가 반응을 보면 그 기업이 관련주로 부각되는 방식이 드러나는데, 현대차 주가 흐름은 로봇주와 완전히 다르게 움직입니다. 먼 훗날에는 로봇주로 부각될 수 있지만, 지금은 자동차주로 평가받고 있어요. 그래서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는 거예요. 유튜브나 뉴스를 보면 현대차가 왜 이렇게 하락하는지 설명하는 내용이 많아요. 테슬라의 판매량이 늘고 있고, 중국 BYD도 따라오고 있어요. 국내 점유율도 현대기아가 항상 고정적이었는데, 지금은 점유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실적 반영은 아직 안 됐지만, 미래에 반영될 것이 선반영되면서 하락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56. 안타깝지만 장기적으로는 로봇 관련주로 부각될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현대차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올라간 것도 없는데 너무 빠졌어요. 올라가겠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저는 더 빠질 것 같아요. 로봇 성장이 실제로 나오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 자동차주로 부각되는 시점에서는 현대차가 좋을 수 없어요. 최근 전기차도 잘 안 팔리고, 내연기관차도 잘 안 팔리고 있죠. 이건 현대차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차를 좋아해서 신차가 나오면 거의 다 타 봤는데, 지금은 개인적으로 테슬라만 타고 있습니다.

57. 뭐, 핫차감이나 승차감은 좋지 않아도 그 편리성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여러분, 언론 보셨죠? 테슬라 날아가는 차 보셨어요? 저는 그걸 보고 AI인 줄 알았거든요. 정말 안타까운데, 그런 걸로 봤을 때 지금 기술력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고 있어요. 몇 년 후를 생각했는데, 10년 후를 봤을 때 그 차에 대한 평가를 우리가 내릴 수 있어요. 그동안의 환금기는 지나가고 이제 어두운 흐름들이 보이죠. 그런데 삼성전자를 제가 부정적으로 꼭 꼬집는 건 아니에요. 옛날에 여러분, 미국 포드나 GM 같은 좋은 회사들도 다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가 지금 다시 올라오고 있잖아요.

58. 그런 모습들이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현대차를 자동차주로 봐야 합니다. 로봇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을 버티거나 매수하는 건 제 생각에 시기상조예요. 주가가 많이 밀린 상태인데, 지금도 많은 증권사가 현대차 목표 주가를 높게 잡고 있죠. 이 이유를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59. 제 의견은 단기적이거나 길어야 1~2년 관점이에요. 그런데 증권사는 아주 장기적인 관점으로 봅니다. 증권사가 목표 주가를 높게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로봇은 열어두되 자동차 모멘텀으로만 보자고 했는데, 증권사는 때로 미래 가치까지 반영합니다. 자료를 보면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도 분석에 들어가죠. 시청자 여러분 중에도 보스턴 관련 가치까지 포함해 투자하신 분이 계실 수 있어요. 그래서 증권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은 범위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60. 12월 12일자 기준으로 보면, KB증권은 70만 원, NH투자증권은 54만 원, 유안타증권은 41만 원으로 잡았어요.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 KB증권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가치까지 포함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평가가 나온 거고, 다른 증권사는 포함하지 않아서 41만 원도 있었던 거죠. 멀리 보고 로봇으로 본다면 저는 KB증권의 전망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러분, 그걸 기다릴 수 있으세요?

61. 현대차에서 휴먼 로봇이 나오는 시점은 빨라야 3~5년 뒤예요. 휴먼 로봇이 정상 가동돼 매출로 상용화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겁니다. 그 가치까지 반영해서 본다면 지금은 충분히 저평가예요. 그런데 그사이에 자동차 매출이 줄거나 로봇 모멘텀의 문제점이 부각되면 새로운 변수가 생깁니다. 저는 보통 1년 단위로 쪼개서 분석해요. 증권사들의 목표가를 보고 여러분 생각과 맞고 몇 년 투자하실 생각이라면 그 목표가를 믿고 투자하셔도 좋아요. 하지만 제 성향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3~4년을 기다리기 어려워요. 3~4년 안에 대선 이슈도 있을 것 같고, 대선주에도 투자해야 하니까요. 1년 단위로 나눠 보면 증권사에 반영된 것보다 반영되지 않은 분석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어요.

62. 현대차가 로봇 사업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어떤 성과를 먼저 보여줘야 할까요? 주식에는 꿈을 먹는 주식이 있고, 보통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꿈보다 실적이 중요하죠. 현대차도 꿈보다 실적이에요. 지금 현대차의 자동차 실적은 좋아질 거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안타까운 상황이에요. 로봇 가치를 평가받아 상승하려면 일단 상용화되고 판매되는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나 중국 로봇 이슈도 있죠.

63. 로봇 이슈가 언제 터질지 보면, 저는 일론 머스크가 이슈화를 잘한다고 봐요. 테슬라에서 휴먼 로봇이 나오는 시점에 로봇 테마가 형성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시점을 아무리 짧게 잡아도 1년 후예요. 솔직히 현대차는 기술력이 밀린다고 봅니다. 다이내믹스에서 산업용 로봇을 만들고, 가장 중요한 건 현대차 공장에 산업용 로봇이 투입되는 이슈가 명확히 드러나고 실적이 나올 때 반영될 것 같아요.

64.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조지아주에 로봇 훈련 센터를 열었어요. 여기서 자동차 부품과 분류·이동 작업을 로봇들이 학습합니다. 9월에 막 시작했으니 학습이 된 뒤 현장에 투입될 수 있고, 2028년 내년에는 부품 서열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 있다고 해요. 2028년 12월로 잡아도 1년 후예요. 그러니 지켜봐야 하고, 검증이 돼야 다른 회사에서도 주문이 들어올 겁니다.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 조립 공정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하고요. 단계별로 보면 최소 2030년까지는 가야 실적이 반영되고, 성과에 따라 수주가 늘어날 겁니다. 그때부터 움직일 수 있을 거예요. 현대차가 삼성전자처럼 올라가려면 로봇에 대한 아주 파격적인 이슈화가 필요해 보여요. 대형주는 원래 천천히 움직이니 이 점을 감안해서 긴 호흡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65.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같은 로봇 관련 대형주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어떤 종목을 로봇주로 분류하고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하실 텐데, 관련주를 정리해 드릴게요.

66. - **현대차**: 지금은 자동차 본업으로 봅니다. 다만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가치가 있으니, 로봇주보다는 약간 무거운 지주사 형태로 보고 투자하시면 좋겠어요. - **현대모비스**: 부품, AS 등 자동차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현대모비스가 생산한다는 점이에요. 누가 봐도 로봇주로 해석할 수 있죠.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생산하기 때문에 현대그룹에서 로봇 관련주로도 가장 앞서 나가는 기업이라고 평가합니다. 나중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가치를 기준으로 시장을 본다면 현대차가 맞지만, 로봇주로 본다면 현대모비스가 맞을 것 같아요. - **현대오토에버**: 지난 파동에서 급등한 종목이 바로 이 기업이었어요. 주가에서는 I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 사업이 있는 기업으로 인식되는데, 로봇 이슈에서는 소프트웨어 역할을 합니다. 로봇이 움직이려면 두뇌 역할과 컨트롤 타워 역할이 필요하거든요. 지난 파동에서 로봇 테마나 로봇주가 오를 때 아주 강하게 올랐어요. 그래서 실적보다는 로봇 관련주로 움직일 때 오히려 테마성으로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67. 이제 10월, 11월,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4분기 투자 전략을 많이 궁금해하실 겁니다. 안타깝지만 지금 시장은 2년 전과 많이 다릅니다. 2년 전에 저를 따라오셨다면 돈을 많이 버셨을 거예요. 그때 저는 돌격 대장이었거든요. 지금은 4분기 겨울에 주식도 긴 잠을 자는 것처럼 보여요.

68. 이유는 반도체가 실적이 좋아도 조정을 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에요. 앞서 설명드렸으니 4분기에는 반도체 중심에서 조정이 나올 것 같아요. 두 번째로 2차전지 업황에 기대가 되지만, 주가가 먼저 반영될 구간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황적인 측면 때문이에요. 그래서 2차전지는 관심 있게 봐야 해요. 다만 선반영이 될지, 아니면 제가 말씀드렸듯이 컨디션은 좋아서 나아가고 싶지만 주변이 힘들어 눈치만 보는 상황인지 분석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언젠가는 대장주가 될 텐데, 언제 사야 할지 여러분이 꼭 체크해야 하는 구간이에요.

69. 세 번째는 로봇입니다. 로봇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요. 검증할 것도 많고 실제 투입도 해야 하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봇이 오랫동안 활동하려면 전고체 배터리가 있어야 하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아직 생산되지도 않았어요. 그러니 4분기에 로봇주가 반영될 거라고 보는 건 시기상조예요.

70. 그래서 지금 4분기는 여러 측면에서 좋은 분위기가 없습니다. 제가 반도체나 다른 업종이 좋다면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현재는 그렇지 않아요. 저희가 인버스로 수익을 내고 있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하락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버스를 산 거예요. 하락을 바라서 산 게 아니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71.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애널리스트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해도 속상해하시거나 불편해하시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잘 생각해 보세요.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한 사람 옆에 있어야 하고,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 옆에 있어야 합니다. 진솔하고 정직하게 시장 뷰를 맞춰 온 분이 있다면, 다음에도 그분의 뷰를 보셔야 해요. 그분을 시기하거나 미워하면서 나는 이렇게 하고 있으니 너는 그렇게 얘기하라는 식으로 대하면 안 됩니다. 정말 고수가 되고 싶다면 고수 옆에 있어야 하듯이, 진실된 시황을 공부하셔야 해요.

72.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자녀에게 매일 좋은 소리만 할 수 있나요? 주식에 대해 쓴소리도 하고, 투자 방법이 틀렸다고 용기 내어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배울 게 있는 사람입니다. 투자에 좋은 얘기만 들으면 발전할 수 없어요. 지금은 쓴소리를 듣고 겨울을 견뎌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를 잘 견뎌내면 여러분께도 봄 같은 투자 기회가 올 거예요. 이 어려운 장을 잘 버티셔서 좋은 결과 내시고, 꼭 살아남으셔서 다음에 웃으면서 다시 뵙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성공 투자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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