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데일리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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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알파벳이 3분기 실적 기대에 못 미치고 잉여현금흐름이 약 9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2%대 급락했고,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기술주 전반으로 번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2% 하락했으며, 서비스나우와 포티넷은 실적 발표 후 20%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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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요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파벳 실적 쇼크 이후 기술주와 반도체로 매도세가 집중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2%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지만 움직임은 크지 않았습니다. WTI는 배럴당 102달러선, 브렌트유는 110달러선을 넘어서며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주요 이슈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반도체 중심 약세
오늘 나스닥과 반도체 중심으로 약세가 강했습니다. 알파벳 실적 충격 이후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다시 확산됐습니다. 알파벳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AI 인프라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로 남는 현금인 잉여현금흐름이 약 9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점에 시장이 크게 실망했습니다.
AI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실제 수익 창출이 뒤따르는지에 관심이 집중됐고, 오늘 알파벳은 12%대 급락했습니다.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핵심 재료가 됐습니다. 이런 AI 투자 부담은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약세 확산으로 이어졌습니다.
개별 기업 실적 충격
서비스나우와 포티넷은 실적 발표 이후 각각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서비스나우는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졌고, 포티넷은 연간 서비스 매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기업 실적 충격이 겹쳤습니다.
결국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마벨 등 반도체 주요 종목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이 3대 지수 중 상대적으로 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반면 애플과 메타는 각각 1%대 상승했고, 금융주와 헬스케어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습니다. 증시 전체에 투매가 일어난 분위기는 아니었고,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차별화된 장이었습니다.
월가의 AI 투자 경고
월가 투자자이자 '빅숏'의 주인공인 스티브 아이즈먼이 AI 투자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AI 투자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의 매출 대비 컴퓨팅 인프라 비용 효율이 악화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다만 AI 주식 하락에 직접 베팅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AI 산업의 성장 전망과는 별개로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경제지표: 성장은 견조, 인플레이션은 부담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3.4%로 시장 예상치 3.2%를 상회했습니다. 직전 분기 2.2%보다 성장 속도가 가속화된 것입니다. 9월 PCE 물가상승률은 헤드라인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 근원 PCE는 3.1%를 기록했습니다.
두 지표를 종합하면 미국 경제는 견조하지만 인플레이션 부담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주목받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GDP와 PCE 발표만으로 오늘 시장 약세를 설명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국채금리와 유가
미국채 2년물, 10년물, 30년물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장중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등했지만 움직임은 크지 않았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기술주에 대한 매도 압력은 지속됐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시장 약세의 가장 큰 요인은 알파벳의 실적 충격과 AI 투자 수익성 논란이었습니다. 장 마감 후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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