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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Accuracy score+1.4
순 place67
Scored calls204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49.6% / 49.9% / 59.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6% / +0.8% / +0.3
Bullish / Bearish / Neutral37.0% / 21.9% / 41.1%
Best horizon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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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hanneljisik-hanbang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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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하락장이라도 하락베팅은 하지마세요 (박종훈의 지식한방)

jisik-hanbang · 2024-09-09 · 유튜브 시청 279,773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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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현금#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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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훈 · 한국인

요약 보기

대세하락장이 확실해 보여도 하락베팅(인버스·고버스·레버리지 인버스)은 위험하다고 주장. 대공황·글로벌금융위기 등 과거 하락장에서 반등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타이밍 예측이 어렵고, 인버스·레버리지 ETF는 일일 수익률 추종 구조 때문에 장기 보유 시 지수와 괴리가 커진다고 설명. 힌덴버그 리서치·빌 애크먼 사례는 예외적 성공으로 제시. 일반 투자자에게는 하락베팅 대신 현금 비중 확대와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최근 증시 변동성이 워낙 커지다 보니 "고버스도 국장이다"라는 말이 유행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그냥 농담 정도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진짜로 하락 베팅에 많은 돈을 넣는다면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세 하락장이 확실해 보인다 하더라도 하락 베팅은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 그런지 짚어 보겠습니다.

02. 최근 100년 동안 가장 대표적인 하락장을 꼽으라면 아마 세계 대공황일 겁니다. 포브스지가 세계 대공황 때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그래프로 아주 자세하게 분석해 놨는데요. 하락장은 항상 짧고 강렬하게 옵니다. 주가가 48% 떨어지는 데 40일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48% 하락 후 증시가 다시 48% 올랐다는 겁니다. 100에서 50으로 떨어졌다가 50% 오르면 75가 됩니다. 48% 올랐다고 해서 원래 지수를 회복한 게 전혀 아니라는 뜻이죠.

03. 대공황 초기 다섯 달 동안 시장은 주가가 차분하게 계속 올라가니 "하락장의 공포가 끝났구나" 하고 잠깐 착각했습니다. 그 기간이 약 100일이었죠. 그런데 다시 하락으로 돌아서며 저점이 만들어졌습니다. 쌍바닥처럼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세 번째 하락이 찾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락에 베팅했다면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특히 주가가 무섭게 반등하면 놀라서 손절하게 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 하락장의 아주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04. 대공황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전체적으로는 우하향했지만 짧게 보면 계속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첫 반등은 48%, 두 번째 반등은 16%, 중간에 35%짜리 반등도 있었습니다. 무려 일곱 번의 반등 시도가 있었고, 결국 여덟 번째 하락까지 맞은 뒤에야 대공황이 끝났습니다.

05. 글로벌 금융위기 때 나스닥 지수도 비슷했습니다. 첫 하락 후 빠르게 반등했다가 두 번째 하락은 굉장히 깊었습니다. 그래도 반등은 있었고, 하락폭이 깊었던 만큼 반등 폭도 컸습니다. 이렇게 하락과 상승이 반복되다가 네 번째 하락에서 심각한 폭락이 일어나며 금융위기가 터졌습니다.

06. 이처럼 하락장이 분명해 보여도 계속 반등이 나오고, 반등 폭이 얼마나 될지도 매번 다릅니다. 반등 시기를 정확히 아는 것도 불가능하죠. 그러니 하락장 베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대세 하락장을 미리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07. 하락장이 올 것 같으면 일반적인 대가들은 현금을 조금 더 확보하는 정도로 대응합니다. 하락에 돈을 거는 경우는 드물죠. 항상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서 시장의 변화를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08. 또 하락에 베팅하면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야 합니다. 하락 베팅을 하는 순간부터 시간은 내 편이 아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락장은 상승장보다 기간이 짧고, 하락폭도 상승폭보다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짧은 기간에 많이 벌겠다는 계획이겠지만,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 훨씬 큰 것이 바로 하락 베팅입니다.

09. 그럼에도 굳이 하락장에 베팅하겠다면, 저는 선물 시장에 베팅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인버스나 고버스 같은 상품에는 또 다른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상품들은 본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어서, 웬만한 사람은 대부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10.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2020년 11월 3일 코스피200 지수는 346이었습니다. 2024년 9월 5일에도 코스피200 지수는 똑같이 346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 2배 상품의 가격은 2020년 11월 30일 3,461원에서 2024년 9월 5일 3,290원으로, 약 32%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그대로인데 가격은 떨어진 겁니다. 사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상품 구조상 이런 일이 생길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오래 보유할수록 손실 가능성이 훨씬 커집니다. 여기에 롤오버 비용 등 각종 수수료도 많이 나가고요.

11. 구조상 주가 지수를 완벽하게 추종하지도 못합니다. 이 상품들은 장기 변동폭이 아니라 하루 변동폭을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지수 100을 추종하는 100원짜리 레버리지 상품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2. - 첫날 주가 30% 상승 → 지수 130, 레버리지 상품 160원 - 둘째 날 주가 30% 하락 → 지수 91, 레버리지 상품 64원 - 셋째 날 주가 30% 상승 → 지수 118, 레버리지 상품 102원 - 넷째 날 주가 30% 하락 → 지수 82.8, 레버리지 상품 41원 - 다섯째 날 주가 30% 상승 → 지수 107.75, 레버리지 상품 65원

13. 주가 지수는 제자리보다 조금 높은 107.75까지 회복했는데, 레버리지 상품은 65원으로 제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레버리지나 인버스, 고버스 같은 상품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지수와 따로 놀게 되는 거죠. 특히 3배 상품은 더 심하게 따로 움직입니다. 지수 변동성이 크면 클수록 손실은 커질 수밖에 없고, 주가가 지금처럼 위아래로 오가면 계속 손실이 쌓입니다.

14. 문제는 하락장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1980년 이후 44년 동안 나스닥 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날들을 보면, 대부분 큰 하락장 한복판이었습니다.

15. - 닷컴 버블 때인 2001년 1월, 나스닥은 하루에 14.2% 올라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이때 나스닥 인버스나 3배 인버스에 투자해 두었다면 원금을 한꺼번에 잃을 만큼 큰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 2008년 10월 13일, 글로벌 금융위기 초입에 나스닥은 11.8% 올라 역대 2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때도 고버스나 3배 인버스에 투자했다면 재산이 크게 축났을 겁니다.

16. 역대 열 번의 급반등 중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날들이 모두 하락장 한복판에서 일어났습니다. 고버스나 3배 인버스 같은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이 그래프가 잘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 그렇다면 이렇게 위험한 하락 베팅에서 돈을 번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하락 베팅으로 돈을 벌려면 반등 없는 확실한 하락이 보장된 경우에만 투자하는 사람들입니다.

18. 대표적인 곳이 힌덴버그 리서치입니다. 여기는 주가 하락으로 돈을 번 사례들이 전설처럼 남아 있습니다. 니콜라에 대해 하락 베팅을 했을 때, 조작 의혹 같은 것들을 설득력 있게 보고서로 써 놓고 하락 베팅을 먼저 해 두었기 때문에 확실한 하락이 일어났고, 큰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19. 두 번째는 여론을 스스로 조작하거나 완전히 이끌어 갈 만큼 강력한 대중 영향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코로나발 폭락장에서 100배 수익을 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파생상품에 약 330억 원을 투자해 약 3조 2천억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코로나로 공포가 극대화됐을 때 그가 CNBC에 출연해 "지옥이 다가오고 있다, 한 달간 뉴욕 증시 거래를 중단시켜야 한다"는 식으로 강하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공포를 키운 뒤 파생상품에 투자했으니 순식간에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겁니다. 이런 파생상품은 조금만 반등해도 원금의 대부분이 날아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0. 세 번째로 일반 투자자라면 최소 수년 이상의 경험과 실전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워런 버핏처럼 오랫동안 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 중에서도 하락 베팅으로 꾸준히 성공한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워런 버핏도 하락 베팅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하락 가능성이 있으면 현금을 늘리고 비중을 조금 확대하는 쪽으로 대응합니다. 그러니 일반 투자자가 이 대가들도 하지 않는 위험한 투자에 나선다면, 본인이 하락을 100% 확신하더라도 굉장히 위험한 투자 방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21. 앞으로 증시 변동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탐욕과 공포가 계속 맞물리면, 어떤 날은 급등했다가 어떤 날은 급락하는 등 장세가 정신없이 오갈 겁니다. 이럴 때 하루아침에 주식을 전부 팔거나, 현금을 털어 주식을 몽땅 사거나, 가장 위험한 고버스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 모두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22. 특히 패닉 매도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주가가 갑자기 폭락하니 가진 주식을 다 팔아 버리는데, 바로 다음 날 7~8%씩 급반등하는 걸 보면 "내가 팔았는데 갑자기 오르네" 하면서 패닉 매수에 나서게 되고, 며칠 뒤 또 급락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사고팔기를 반복하면, 주가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와 있는데 내 계좌는 완전히 녹아 잔고가 거의 남지 않는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23. 그래서 저는 점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주가가 어느 정도 하락해도 버틸 수 있는 단단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두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락이 와도 현금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가 추가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어야 하고, 비자발적으로 장기 투자를 하게 되더라도 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 하락에 약간이라도 대비해 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답입니다.

24. 오늘 박종훈의 지식 한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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