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와진차장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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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속 외국인 순매도(연초 이후 약 200조+), 신용잔고 증가에 따른 반대매매 우려를 짚음. 미국 CPI 근원치 상회, 유가 상승 등 물가 부담과 금리 상승 우려, 유럽 재정·지정학 리스크를 언급.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펀더멘털보다 수급 요인으로 하락했다고 보며, 삼성 밸류체인을 SK하이닉스보다 유망하게 평가. 원전·알래스카LNG 관련주는 테마성 및 변동성 경계. 진행자는 AI 투자 회수(FCF) 우려와 빅테크 자금 조달 문제를 강조하고 하락장 분할 매수 관점 제시.
다듬은 글
개장 직후 시장 흐름과 신용잔고 우려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10월 15일 굿모닝 임당 출발합니다. 어제 우리나라 증시가 1% 상승하면서 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마저도 후반부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나스닥이 함께 밀렸고, 오늘 우리나라 증시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매일 걱정만 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먼저 고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여러 이야기를 통해 시장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 나갈지 인사이트를 얻어 보겠습니다. 먼저 이와진 차장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차장님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미국 증시 분위기를 보면 국채 금리는 밀리는데 지수는 빠지고, AI 반도체 쪽에서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해석이 어려운 구간입니다. 미국 CPI 해석은 어떻게 보셨어요?
사실 9월에 유가가 110달러 근처까지 갔었기 때문에 물가가 오를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관건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느냐, 상회하느냐 하는 차이인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품목으로 파생되면서 어제 코어 CPI까지 건드렸고,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가 다시 빠지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이 불안해진 것입니다. 어제 코스트코 이슈까지 나오면서 향후 AI 투자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어 넥스트레이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조금 별개로 봐야 합니다.
국내 시장은 최근 5일 동안 10% 넘게 빠졌는데, 흥미로운 것은 신용잔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줄고 있는데 개인은 신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레버리지가 쌓이면 변동성이 커지고, 지수가 다시 한번 급락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사이드카보다 서킷브레이커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 신용 투자와 외국인 매도 배경
어지러운 장세에서도 개인들이 신용을 선택하는 이유는 복구 심리 때문일까요? 시장은 신용이 많을 때 오히려 못 올라간 적이 더 많았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용잔고는 아직 9조 3,000억 원 수준입니다. 주가가 빠질수록 더 사는 흐름인데, 올해 상반기 급등을 기억하는 투자자들이 여기서 수익을 노리는 심리가 크다고 봅니다.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주가 흐름이 좋았고, 어제는 애플이 올랐는데, 애플은 AI 투자가 적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알파벳은 AI 투자가 크게 늘어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가 확대되고 있어 다음 주 실적 발표 때 시장이 다시 질문을 던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ASML도 내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팹 증설이 준공되는데, 노광 장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수요가 강하다는 뜻이기도 해서 메모리주 하락을 여러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외국인은 올해 202조 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 한국 시장에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유럽 쪽입니다. 지정학 리스크와 함께 프랑스의 재정 위기 우려, 그리고 유럽이 중국 자동차를 견제하는 관세 정책을 합의한 것이 외국인 매도의 배경으로 해석됩니다.
어제 CPI 발표와 TSMC·PPI 체크포인트
어제 CPI는 근원 CPI가 예상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높게 나왔고, 나스닥 선물과 코스피 야간 선물이 함께 밀렸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유가 영향이 크지만, 이번에는 유가를 제외한 여러 품목 물가가 함께 올랐다는 점이 우려 요인입니다. 9월이 정점이라면 좋겠지만, 10월 이후 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금액 차이는 0.1%p 수준이지만, 예상치를 웃돈 만큼 시장 부담은 단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SML 실적은 수요는 견고하다고 했지만 숫자에서 실망감이 나와 발표 후 밀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ASML이 시장 흐름을 꺾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매출과 가이던스 모두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 주가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오늘은 TSMC 실적과 PPI 발표가 있습니다. TSMC는 가이던스와 투자 계획 변화가 핵심입니다. PPI는 생산자 물가라 CPI보다 선행성을 보여 주는데, 과거에 PPI와 CPI가 크게 차이 난 적도 있어서 오늘 PPI가 시장 불안 요인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앤트로픽 실적과 업종 대응
앤트로픽은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4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요가 커지고 있고 흑자 전환 이야기도 나온 만큼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앤트로픽 IPO를 위한 자금 확보 과정에서 투자자 이탈이 나올 수 있다는 해석도 있고, 시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이에서 순환매를 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다음 주 22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뮤즈 등 AI 성과가 좋게 나오면 하이퍼스케일러뿐 아니라 메모리 기업에도 낙수 효과가 기대됩니다. 메타가 글로벌 확장과 구체적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다면 시장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 연말 특별배당 30조 원은 이미 노출된 재료입니다.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나온다면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중국 CXMT의 생산 능력 확대는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를 키우고 있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는 부담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신용잔고가 많은 만큼 주가가 빠지면 반대매매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중 대응 전략: 신용 정리와 현금 보유
이재기 차장님과 장 시작 상황을 짚어 보겠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와 프리마켓이 모두 약해 장 초반 분위기는 어둡습니다. 신용 매수 물량이 많아 장 초반 반대매매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금으로 매매 중이라면 지금은 단기 낙폭이 과하다고 보고 보유 관점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신용 투자자는 대응이 달라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신용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드렸습니다. 2차전지도 단기 급등 후라 추격 매수보다는 비중 축소 관점이 맞다고 봅니다.
저희 고객들도 신용 사용을 최대한 제한해 왔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밀릴 때마다 연락이 오는 상황입니다. 7월 반대매매 기억 때문에 불안이 큰 만큼, 신용 비중은 낮추고 현금 비중을 확보해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나는 사고 싶다. 신용을 좀 쓰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투심 자체는 많이 안 좋아졌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수하겠다는 투심은 여전합니다. 그게 제일 궁금했어요.
요즘 제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이 워낙 좋다 보니 우리 시장이 어려운 겁니다. 두 종목이 밀리면 다른 종목을 팔아서 넘기려는 심리가 생기고, 얼마 전에는 삼성전자 신용 물량이 나왔다는 얘기도 있었죠.
주가가 밀리면 담보 비율을 맞춰야 합니다. 내가 삼성전자와 중소형주를 같이 들고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주가가 같이 밀리면 뭘 팔겠습니까? 당연히 중소형주를 팝니다. 그러면 급락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도 여기서 반등하지 못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결국 삼성전자 한 종목에 몰빵했는데 빠지는 상황이 되는 거죠. 지금은 굉장히 힘든 장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걱정되는데, 여전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 시작 4분을 남기고 예상 체결가를 보니 하한가 근처에 있는 종목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건 신용 물량이라고 봐야 합니다.
7월에 반대매도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월요일, 제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오랜만에 반대매도 콜이 여기저기서 나가더라고요. 저희 회사에도 같은 일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장 마감 무렵 담보 비율이 내려왔으니 대응하셔야 한다는 연락을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7월에 그런 일이 많았고 8월, 9월에는 없었는데 10월 들어 다시 나온 겁니다.
화요일에 반등이 나와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오늘도 반대매도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반대매도는 이렇게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어치를 팔아야 한다면, 다음 날 아침 하한가로 주문이 걸립니다. 하한가로 계산했을 때 1,000만 원이 되려면 주식 수가 훨씬 많아지죠. 즉 주가가 좋을 때 200주만 팔면 되는 상황이라도, 하한가 기준으로 주문이 나갑니다. 그래서 장 초반 하한가에 찍힌 기업들은 90% 이상이 반대매도 물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리 대응하면서 추가 입금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모르는 상태에서 반대매도를 당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급락 이후에는 주가가 가볍게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금으로 매매하고 계신다면 지금은 일단 보유하셔도 좋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 대비 밸류로 보면 너무 과하고, 크게 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과하기 때문에 반발 매수를 기다려 보시고, 나머지 기업들은 그동안 많이 못 올랐습니다. 낙폭이 과대하니 현금을 보유하신 분들은 버텨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신용은 정리하고, 현금은 버티자는 의견입니다.
종목을 정리할 때는 투매에 동참하기보다 반등이 나올 때 정리할 종목과 남겨야 할 종목을 가려야 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 시작 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6~7% 하락 중입니다. SK스퀘어,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KB금융 등 방어적 성격의 종목이 그나마 버티는 모습입니다. 코스닥도 대부분 종목이 6~8%대 하락 중입니다.
미국 증시에서도 제약·바이오가 방어주 성격을 띠며 분위기가 좋았고, 알테오젠과 HLB는 하락 폭이 제한적입니다. 다른 섹터는 6~8% 정도 밀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낙폭이 너무 과합니다. 현금이 남아 있다면 오늘 장 후반에 급하게 쓰시면 안 됩니다. 종가 기준이나 장중에 매도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 그때는 매수 관점으로 보셔도 좋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금이 꾸준히 들어올 수 있는 캐시플로우가 중요합니다. 월급처럼 매달 들어오는 수입이 있다면 지금부터는 모아가는 게 맞습니다. 다만 대다수 투자자가 이미 물려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반등이 나올 때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유 종목의 거래대금이나 시가총액이 너무 적다면 어디로 옮길지 고민하고, 이번에 포트를 리밸런싱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둘러서는 안 되고, 눈여겨봤던 기업들 중에서 추려 보시기 바랍니다.
신용과 레버리지는 쓰시면 안 됩니다. 7월에도 경험하셨겠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이 너무 좋다는 것이 오히려 문제입니다. 주가가 이만큼 내려왔으니 설마 더 내려가겠냐는 생각으로 매수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문가들도 많이 밀렸다가 올라갈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많이 밀렸다고 해서 신용으로 강하게 매수하는 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위험합니다. 보수적으로 시장을 보셔야 합니다.
오늘 어느 쪽이 오를지 물어볼 수도 없을 정도로 전 종목이 빠지고 있습니다. 멜콘이라는 기업이 신고 성장을 했는데 122%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 등 대부분 종목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어느 섹터로 자금이 들어가는지 말하기 애매할 만큼 모든 종목이 밀리는 상황입니다.
코스피는 상승 63종목, 하락 782종목이고, 코스닥은 상승 147종목, 하락 1,462종목입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매도 중이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300억 원 정도 담고 있습니다. 수급은 장 초반에 계속 변하니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변동성 지수는 15%까지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4%, 코스닥도 4%대 하락 중입니다.
지난주 3거래일에 이어 이번 주 3거래일도 힘들었는데, 오늘까지 더 빠지니 코스피가 설마 더 빠질까 했지만 더 빠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차트를 보면 어제까지는 지지선이 생길 것 같았는데, 오늘 확 이탈했습니다. 이평선 기준으로 보면 24일 이동평균선에 있던 어제 덕분에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급락으로 이탈했으니 투매가 나오고 있다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주 안에 24일선 위로 올려놓지 못하면 낙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 6,000포인트 회복이 중요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터졌을 때도 이 자리를 찍고 반등이 나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깨고 내려갔으니 상황이 안 좋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낙폭이 과하다고 봅니다. PER이나 PBR 기준으로 보면 역사적으로도 굉장히 낮은 수준까지 밀렸습니다. 다만 실적이 좋을 때 파는 게 아니라 실적이 안 나올 때 사서 실적이 좋아질 때 팔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금 그런 흐름이라 무조건 좋게 볼 수는 없습니다. 절대 밸류로 보면 올라가는 게 맞고, 오늘뿐 아니라 이번 주 후반까지 30%씩 올라도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차트상 모양은 하방입니다. 박스권에 갇히더라도 기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걸 무시하려면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들어와야 합니다. 밸류 기준으로 많이 밀렸으니 삼성전자가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은 시장 현실을 부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이번 주 안에 24일선 위인 6,000포인트 위로 올라와야 한다고 다시 말씀드립니다.
6,000포인트를 회복하지 못하면 이번 달 말까지는 약세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실적 발표나 기업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정책 같은 모멘텀이 나오면 반발 매수가 들어올 수 있고, 외국인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외국인이 한국 기업을 살 이유가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미국 빅테크도 많이 밀렸지만 이들에게는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많습니다. 채권도 금리가 많이 올라 있어서 신흥국보다 선진국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올라오긴 하겠지만 V자 반등 가능성은 낮고,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도 낮습니다. 결국 관건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하락을 버틸 수 있느냐입니다. 현금으로 매매하고 계신다면 보유가 맞습니다. 이럴 때는 놔두는 게 낫습니다. 오늘 HMM이 올라오고 있고, 제가 요즘 밀고 있는 팬노션도 2~3주 전부터 강하게 말씀드렸는데 오늘도 올라옵니다. 이런 종목을 매매하셔도 되고 포트 해지를 할 수도 있지만, 큰 소용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따라가지 말고, 반등이 나올 때 어떤 종목으로 넘어갈지 정하셔야 합니다. 반등 때 강세를 보이는 업종이 주도 섹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월 말까지는 어렵고, 11월 이후에도 수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더 밀린다기보다 많이 못 오를 것이라고 냉정하게 보셔야 합니다.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말씀드렸습니다. 참 힘든 구간입니다. 신용이 아니라면 버텨야 할 구간이니 참고해서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수급을 보면 선물 쪽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잡히고 있고, 3,000억 원 정도 잡힙니다. 코스피는 매도, 코스닥은 살짝 매수가 들어오는 중입니다. 가장 당부드리고 싶은 건, 주식 시장에서 접하는 정보 중에는 무의식 중에 받아들이는 정보가 많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밀리면 매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런 것입니다. 이런 무의식적 정보에 기반해서 투자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왜 이걸 사야 하는지 한번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오늘도 어제도 외국인은 코스닥은 순매수, 코스피는 매도 중입니다. 저는 코스피의 외국인 매도는 충분히 나왔다고 봅니다. 외국인의 마음은 알 수 없지만 환율이 강세인 상황에서 원화가 약세로 가면 외국인에게 매수 메리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환차익을 많이 본 상태이고, 미국 회사채나 국채를 사면 금리를 많이 주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시장은 연초 대비 60~70% 올라와 있으니 외국인 입장에서는 매도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좋은 뷰가 있어도 그것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인지, 단지 좋다는 얘기에 그치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낙폭은 과하지만 상방을 강하게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해운주가 그나마 괜찮아 보였는데 그마저도 급락해 하락 반전했습니다. 팬노션 -2.6%, 대은해운 -2.5% 이상, SK STS와 그린로지스도 2% 밀립니다. 팬노션 1분봉을 보니 100만 주를 한 번에 던졌습니다. 이게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 들어가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해운주는 톤마일이 올라가면 수익성이 좋아집니다. 팬노션은 원래 벌크선을 운용하던 벌크 선사인데, VLCC나 가스선 운용을 늘리고 있어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벌크선을 보며 발틱지수를 많이 봤지만 팬노션은 구조가 바뀌고 있으니, 아침에 매수하셨더라도 올인이 아니라면 구조적 변화로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방금 나온 매도 물량이 펀드나 PB, 랩 상품 물량일 수 있는데, 우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른 기업들도 하반 경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낙폭이 과해서 나오는 것이니, 무리하게 매수하시면 안 됩니다. 보유 관점으로 보셔야 합니다. 동국제약, 펩트론, SM 등과 CJ같이 오랜만에 올라오는 기업도 있는데, 이벤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못 움직였던 CJ나 하이브 같은 기업들이 저점을 잡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바뀌었다는 신호로 봅니다. 포트 분배가 무조건 필요한 시장입니다.
낙폭을 줄이는 쪽도 있습니다. 라온시큐어가 6% 오르고 보안주가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지니언스는 2%대 하락으로 방어가 되는 모습입니다. 보안 키워드는 테마성이라는 얘기가 많지만 주가 흐름을 보면 시장 대비 잘 버팁니다. 안랩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아래꼬리를 달고 있어서 괜찮습니다. 보안주들이 변동성을 이어가는 것은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사실 몇 주 전부터 시장은 이미 바뀌었고, 오늘은 그 피크를 찍는 날입니다. 손실이 큰 반도체 소부장이나 반도체를 손절하기보다, 올라왔을 때 바뀐 시장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온시큐어도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중소형 테마 기업들이 올라오다가 바로 꺾였습니다. 그때 삼성전자가 올라가는 모양이었는데, 지금은 작은 겹들이 연속성을 보이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패노션도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섹터들이 우상향을 이어가는 것은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온시큐어가 더 오른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테마성이 있는 종목들도 연속성을 보일 수 있으니 그런 종목 위주로 포트를 구성해 보는 것도 고민해 볼 만합니다.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하셨는데, 양시장 모두 6%대씩 밀립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장 시작 때는 각각 4%대 빠졌는데 지금은 6%대입니다. 삼성전자는 7%대, SK하이닉스는 9%대 밀리고 있습니다. SK스퀘어도 9%대 하락입니다. 삼성전기는 12% 밀리고 있습니다. 업황도 좋아지고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요소가 많지만 12%가 빠지는 상황입니다. 현대차는 4% 밀리며 30만 원이 깨졌습니다. 삼성SDI는 6%대, 삼성물산은 7%대 하락입니다. 코스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12% 밀립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BM은 8%대씩 밀립니다. 원익IPS, 심텍, HPSP, PSK홀딩스 등은 10% 이상 빠집니다.
하락 폭이 더 커지고 있는데, 오늘은 관망이 맞을까요? 현금이 있으시다면 매수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수 ETF인 코덱스200이나 코덱스 코스닥150처럼 거래대금이 많이 들어오는 지수 ETF는 지금 매수해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신용이나 미수는 쓰지 마세요. 한국 시장은 PER과 PBR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을 이탈해 있습니다. 수치를 따라 매매하는 주체들은 밸류가 너무 내려온 상황이라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9시 20분 무렵 코스피는 5,615포인트, 코스닥은 766포인트 정도를 찍고 변동성을 줄이고 있지만, 더 밀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현금이 남아 있다면 분할 매수를 고려해 보실 만합니다.
이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종합 지수가 반등하면 종목이 지수보다 더 빨리 오를 수도 있지만, 못 오르는 종목도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이 반등할 때 반등을 누리고 싶다면 지수 ETF로 옮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유 종목의 변동성이 더 클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고민하셔야 합니다. 저는 한 종목이 지수보다 많이 오르고 다른 종목이 못 오르면 결국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수 ETF로 넘어가시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시장이 너무 많이 빠졌으니 오히려 매수하고 보유하라는 의견입니다.
오늘 공포를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양시장 모두 6%대 빠지고 있는데 정말 과합니다. 현금 여력이 있으신 분은 매수 기회로 삼으셔야 하고, 신용을 쓰지 않으신 분은 보유 의견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수 쪽이 유망하다고 하셨는데, 섹터로 보면 결국 반도체가 가장 빠르게 반등할까요?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저는 우리나라 시장이 반등이 나온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 반등이 직전 고점까지 가느냐, 추세를 완전히 돌려서 우상향을 하느냐고 한다면 저는 못 할 거 같거든요. 근데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너무 많이 밀렸기 때문에 반등이 나오면서 6,000포인트에서 6,500포인트 선까지의 반등치를 일단 목표로 잡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라올 것이고, 그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해 주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어요. 삼성전자가 7월 말에 25만 9,000원이었단 말이에요. 근데 지금 두 달 동안 계속해서 우리가 이 종목을 잡고 있었던 것이 기업이 너무 좋기 때문이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이게 힘든 건데, 일단은 제가 반도체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말씀드렸던 것을 지금은 좀 바꾸고 싶어요. 오히려 이 정도로 밀렸으면 저는 매수입니다. 이 정도면 매수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여기선 오히려 대반등을 한번 노려 보시고, 올라왔을 때 수급이 좋지 못하면 그때는 줄이셔야 돼요. 일단은 대반등이 먼저 나올 것이다, 저는 이렇게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이거 너무 과해요. 투매가 투매를 불러일으키는 거죠. 신용 반대매매도 나가고, 올해 주식 투자를 시작한 분들, 특히 최근에 들어오신 분들은 겁이 나니까 같이 던지는 경우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쭉 한번 밀린 다음에 아래꼬리가 나오는지 일봉을 한번 볼까요? 코스피도 여기서 아래꼬리가 길게 달린 다음에 반등이 나왔거든요. 차트 캔들 기준으로 변동성이 굉장히 크면, 시간이 지났을 때 왜곡돼서 많이 안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날 저가는 -13%고 종가는 -5%입니다. 아래꼬리가 8% 정도의 변동성이 나온 거거든요. 쭉 밀렸다가 거기서 물량이 다 털리고 반등이 나오는 구간이기 때문에, 지금도 어떻게 보면 그런 하락이 아직 나오고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여기서 반발 매수가 좀 나와 주면 베스트고, 11시나 오후 2시쯤 수급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그때 기대를 해 보죠. 지금은 조금 더 밀릴 수 있는 것을 열어 두지만, 현금 여력이 있다면 저는 매수의 기회가 맞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주식은 빠질 때 사야 된다는 이야기를 다시 한번 곱씹을 필요가 있을 정도로, 시장은 과하게 많이 빠지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고요. 오늘 하루만 이렇게 빠졌다면 안 그랬겠지만, 지금 몇 거래일째인가요? 이날도 종가 기준으로 -1.9%, -9% 밀렸거든요. 하루, 이틀, 3일, 4일, 5일, 6일째입니다. 그냥 1~2%씩 빠진 게 아니라 5%씩 밀고, 2% 밀고, 3% 밀고 그랬어요. 진짜 과하긴 합니다. 6거래일 연속 이렇게 빠진 건 과하기 때문에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고, 현금 여력이 있는 분들은 참아 보자고 말씀해 주셨어요. 더 빠질 가능성도 언급하셨지만 흔들리지 말자고 해 주신 것 같아요.
어느새 7월 저점까지도 이제 조금만 있으면 갑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너무하죠. 그래도 우리가 냉정하게 봐야 돼요.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게, 반등은 나오겠지만 그다음은 모르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무리하시면 안 되고, 계속 말씀드리다시피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야 돼요.
지금 기술주, 성장주라고도 할 수 있는 AI 내러티브 쪽 기업들이 있고, 추가로 매크로가 많이 올라가거나 유가가 많이 올라가더라도 그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들이 있거든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100%를 전부 성장주나 기술주에 넣으면 안 돼요. 예를 들어 60% 정도를 성장주에 넣었다면, 나머지 20%는 방어주의 성격을 띠고, 20%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되는 거예요. 시장 분위기상 기술주가 못 간다면 기술주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다른 성격의 종목들을 늘릴 필요가 있어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어느 한쪽에 굉장히 강하게 배팅하는 게 아니에요. 물론 수익이 날 때는 한쪽에 강하게 배팅하는 게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전반적인 큰 흐름을 봤을 때 안정적으로 수익 구조를 만들어 가려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실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저는 여기서 우리나라 시장이 반등이 좀 나오면 그다음에 지금 매수를 한다면 반도체라고 봅니다. 그런데 종합 주가지수가 반등한 다음 주도 섹터는 다른 섹터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요. 이 부분을 참고하시고, 나는 5년, 10년 놔둘 거라고 하신다면 반도체를 보유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업종별 주도 섹터 기준으로 매매를 해 보신다면 반도체가 아니라 다른 쪽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예전에 차화정 이야기도 많이 했고, 최근에는 조방원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원래 대한민국 증시는 주도 섹터만 가는 시장인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여기서 시장이 반등해 어느 정도 흐름이 안정된 뒤에 주도 섹터가 나오면 반년 이상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때는 주도 섹터를 연구해 보셔야 돼요. 확률적으로는 2차전지가 좋아 보이는데, 지금 당장은 반도체가 좀 더 매력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꼼꼼하게 대응 방안을 짚어 주셨고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현금 비중은 얼마나 가져가야 하는지, 종목들은 어떻게 세팅해야 하는지 얘기해 주셨어요. 반도체는 단기적으로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주도 섹터는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셨습니다. 시장의 색깔은 계속 바뀔 수 있으니까 저희 굿모닝 임당과 함께 시장의 방향성을 잡아 나가시죠. 이재규 차장님도 일주일에 한 번씩 나오셔서 분위기를 짚어 주실 거예요. 여러분 많은 관심과 사랑,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오늘 10월 15일은 쉽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이재규 차장님과 함께 계장 승부 시간을 잘 나눠 봤고, 차장님과 저는 여기서 물러납니다. 잠시 후에는 대표의 한 수, 김민규 대표님의 여러 인사이트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준비돼 있으니 채널 고정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굿모닝 임당으로 돌아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오늘도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인사를 밝게 드리고 싶은데요, 오늘 시장이 너무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스피 보시면 아시다시피 -5%, 지수가 6%까지 밀리고 있고요. SK하이닉스는 당연히 130만 원이 깨졌고, 지금 일주일 만에 30% 넘게 하락을 했거든요. 어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하락했고, 오늘 장 후반에 미국 장 후반에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매출 실적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로 인해 지금 여러 이슈가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시장은 신용 반대매매가 좀 나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양한 전문가분들, 특히 박현상 이사님 영상을 자주 보고 있는데, 거기서 어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되거든요. 매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되는데, 지금은 개인들이 매수해서 만들 수 있는 시장이 아니고, 정말 선수들이 와서 매수를 받쳐 줘야 하는 시장인데 그것 또한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오늘부터 마진콜 이슈도 굉장히 많죠. 장 초반 계장 전에 하한가에 걸린 물량도 굉장히 많고요.
이런 시장이 왜 만들어지느냐면,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시장에 약간 부자 포비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데, 사실 그게 맞거든요. 옛날에는 지금처럼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내 투자 스탠스를 가져가면서 했는데, 이제는 30대에 얼마가 없으면 안 되고, 40대에 얼마, 50대에 얼마가 없으면 안 되는 식으로 계층을 나누다 보니까 과도한 신용 투자나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투자에 들어가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방금 이재규 차장님도 말씀하셨듯이, 현금을 갖고 계신 분들은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습니까? 지금 코스피 지수 위치를 보면 역대급으로 가장 강하게 낙폭이 내려오고 있어요. 체감상 7월보다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시장에서 여러분이 뭐라도 해야, 나중에 올라갔을 때 먹을 게 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내용을 살펴보면서 가 보겠습니다. 저는 네모 경제 김민교라고 합니다.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 중국 시장의 내용을 정리해서 매일 아침에 말씀드리는데, 그 내용을 보면서 가겠습니다.
10월 14일 미국 마감을 보면, 기술주는 약하고 방어주로 옮겨 갔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바닥을 찍었고, 강한 업종을 보면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로 자금이 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5%대로 이어지는 한, 빚이 많은 성장주가 먼저 부담을 받습니다. 옛날에 많은 분들이 10년물 금리 5%는 뉴노멀이라고 하셨을 텐데, 아닙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10년물 금리가 5%대라는 건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을 계속 부담스럽게 만들 수밖에 없어요. 그럴 때일수록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섹터로 돈이 계속 몰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락의 촉매를 불러일으킨 것은 앤트로픽의 비공개 투자자 설명회에서 나온 매출입니다. 여러분, 기대를 어떻게 했냐면, 다음 달 앤트로픽은 2조 달러에 달하는 상장을 보고 있는데, 매출이 이거밖에 안 나오냐는 거예요. 메모리 반도체가 이렇게 많이 팔리는데 왜 매출이 이것밖에 안 나오냐, 이거 완전 AI 거품 아니냐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제가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앤트로픽이 열심히 매출을 내는 것과 데이터센터 투자는 1~2년 정도 걸린다는 점입니다. 2026년에 본격적으로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가이던스로 올리면서 투자한 지 1~2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데이터센터는 돈을 투자한다고 바로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앤트로픽의 매출 때문에 AI 버블 아니냐는 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소 과장된 우려라고 봅니다. 본격적으로 데이터센터가 지어지고 인프라가 구축된 뒤에 오픈AI나 앤트로픽의 매출을 보더라도 늦지 않은데, 지금 시장은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특이점을 향해 가고 있는 거거든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 특이점이라는 게 뭐냐면, 피터 틸이 말했듯이 어느 구간을 넘으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미래, 다음 단계로 퀀텀 점프를 하게 되는 시점을 말합니다. 그 시기에 가기 위해서 메모리 반도체는 필수불가결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돈을 버는데 앤트로픽은 매출이 이것밖에 안 나오니 버블 아니냐, 이런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느낌이라서, 저는 오히려 이럴 때 신용이 어느 정도 정리된다면 하방에서라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조금씩 매수해 보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신용을 갖고 계신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하신 분들은 오히려 매수를 들어가야 되는 시점이 아닐까 싶어요. 공포가 극단이거든요. 지금 시장의 공포가 극단이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신중하게 보시면서 들어갈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려 있거나 매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겠죠. 그 부분을 위해 말씀드리면, 지금 시장은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는 어떤 기준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 블랙스톤의 존 그레이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그동안 AI에 대해서 굉장히 보수적이고 희망적이지 않게 봤던 그들도 이제는 따라가야 된다고 말했거든요. 그런데 그들이 봤을 때 지금 주가는 너무 높아요. 그러면 둘 중 하나입니다. 안 좋은 걸 끄집어내거나 노이즈를 만들거나. 결국 주식이라는 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굴리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시장 아니겠습니까? 우리 같은 개인들은 시장 안에서 여기저기 흔들리지 말고, 펀더멘털을 보고, AI로 갈 수밖에 없는 시기에 지금 흔들리는 것에 크게 동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락하면 신용 3~4주 정도 보유 기간이 있다 보니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고요. 지금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에 걸리면 시장이 멈추게 될 텐데, 이런 시기에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는 시장이고, 어떤 말을 해도 공포가 극대화되는 시장이지만, 우리는 이걸 겪어 보지 않은 게 아닙니다. 그러니 제가 드리는 말씀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보시고, 맨날 떨면서 보지 마시고요. 여러분이 매수한 게 신용이 아니라 현금이라고 하시면 여기서 뭔가 액션을 취하면서 "지금 이거 잡고 딴 거 손절하고 딴 거 잡을 거야"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보겠습니다. AI칩과 데이터센터 비용이 큰데도 조정 기준 흑자를 냈고, 분기 현금흐름도 플러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클로드와 기업용 서비스의 성장, 연산 비용 효율화가 함께 보인 숫자입니다. 2분기에는 115억 달러였던 매출이 168억 달러로 46% 증가했는데요. 시장에서 기대한 건 연 1,000억 달러를 벌어야 되지 않을까였거든요. 지금 같은 AI 시대에 클로드가 그 정도로 대단하다면 연 1,000억 달러는 벌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168억 달러라니, 이러면서 시장에서 약간 "이거 뭐야" 하는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거죠.
시간외에 반도체가 계속 하락한 이유를 제가 찾아보고 분석해 보니, 미국의 여러 애널리스트 자료를 정리해 보면, 시장이 본 것은 속도와 약속된 비용입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약 143%였는데, 3분기에는 46%입니다. 연간 매출과 사전 기대를 보면, 원래 800억에서 1,000억 달러를 기대했는데 지금 연산 매출은 672억 달러입니다. 그리고 10년 인프라 계약을 보면 5,180억 달러가 넘거든요. 속도와 약속된 비용을 봤을 때, 2분기에는 매출 증가율이 굉장히 높았는데, 3분기에는 46%밖에 안 늘어나는 것을 보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AI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하는 공포 심리가 시장에 더해진 것이죠.
지금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투자 자문 박현상 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시장에서 매수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같이 올라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되는데, 개인들이 하나둘 매수한다고 바뀌는 시장은 아니에요. 그런 시장에서 이런 내용이 나오면 투심이 더 줄어들 수밖에 없죠. 지금은 투심이 눌리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투심도 결국 반도체에 대한 투심인 것 같아요. 오히려 2차전지 같은 쪽은 최근에 굉장히 많이 올랐고,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그러니까 반도체에 대한 투심이 악화될 여러 요인을 지금 계속 시장에 불어넣고 있는 것이고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AI 특이점을 향해 가는 많은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데, 지금 그게 굉장히 비싸니까 저는 노이즈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도 최근 미국 종목들에 공매도를 걸었고, 최근에는 보험사까지 공매도를 걸었거든요. 지금 전부 공매도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에이전틱 AI 시대가 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안 올까요? 그건 아니죠.
그래서 지금 시장에 반도체에 대한 공포 분위기가 계속 만들어지는 가운데, 매크로를 보면 어제 CPI가 시장을 조금 떠받쳤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물가가 다시 빨라졌어요. 전체 CPI는 전년 대비 8월 3.4%에서, 전월 대비 0.6% 올랐습니다. 휘발유가 한 달에 9.1%, 1% 올랐고, 월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왜 이렇게 오를 수밖에 없냐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경유도 굉장한 위기에 놓여 있죠. 지금 시기는 여러 가지가 겹쳤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공포가 겹쳤고, 매크로 측면에서도 미국과 이란의 장기 전쟁으로 유가가 계속 오르기 때문에 CPI도 전월 대비 올라갔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근원은 똑같아요. 속도가 같거든요. 다만 에너지와 주거비가 계속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부담은 에너지예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되면 이 부분이 해결될 수 있겠지만, 대부분 다른 쪽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가는 계속 높아지는데 버는 돈은 줄어들고, 이걸로 금리 인상까지 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정말 "주식 그만해야 되나, 주식 망했다, 예금이나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여러분, 하나 말씀드릴게요. 제가 라이브 초반에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SNS 등 다양한 것을 많이 접하다 보니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 평균 집값은 16억, 경기 남부는 12억이 넘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두 부자가 돼야 되고, 나는 30대에 얼마가 있어야 되고, 얼마 없으면 루저 같고, 40대에는 이 정도 있어야 될 것 같고, 50대, 60대에는 이 정도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사상이 팽배해지다 보니 레버리지나 신용 사용이 너무 쉬워진 것 같습니다. 저도 30대 후반인데, 30대 후반에 10억 없는 사람 많거든요. 10억은 10년 전만 해도 엄청 큰 돈이었어요. 지금도 큰 돈이지만, 이런 생각이 계속 깊어지면 우울증이 너무 커질 것 같아요. 신사임당을 보시는 분들께 제가 어제 말씀드린 요지는, 천천히 부자가 돼도 되니까 확실하게 알아보고 배팅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최근 반대매매가 나가고, 어제 오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하락하다 보니 진짜 미쳐 돌아가거든요. 이럴 때일수록 멘탈적으로 힘든 시기가 되니까, 차분하게 돌아보셔야 됩니다.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건, 근원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장에 무엇이 문제인지를 잘 봤으면 좋겠어요. 아직 내용의 절반도 안 왔는데 왜 자꾸 멘탈적인 말씀을 드리냐고요? 너무 힘드신 거 알거든요. 7월에도 여러분 하락을 겪으면서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단기적으로 좀 나아지려고 7,000포인트에서 나오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5,600포인트까지 내려가는 걸 보면서 "주식 미치겠다" 하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그런데 이럴 때 누군가는 매수를 해요. 드러켄밀러도 그런 말을 했죠. 이럴 때일수록 2차원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2차원적인 사고란 "주가가 떨어지네, 매도해야겠다"가 아니라 "왜 주가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떨어질까? 누군가는 지금 무서워서 던지는 것 아닐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건 과대 낙폭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매출을 못 내는 것도, 영업이익을 못 내는 것도 아니거든요. 빅테크들의 분기별 가이던스는 계속 높아지고 있고요. 단지 앤트로픽의 이번 매출 때문에 "얘네 매출 안 나오는 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여러분, 데이터센터는 짓는 데 1~2년, 인프라 구성은 4~5년 걸립니다. 내년에는 더 매출이 잘 나올 수밖에 없어요. 단기적으로 AI 버블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노이즈로 걸러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CPI 발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물가 안정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전체 CPI 전년 대비로는 9월에 3.7%이고, 근원 CPI는 같은 속도입니다. 부담 요인을 보면 에너지와 주거비에서 나온 것이고, 근원 CPI는 전월 대비 계절 조정 등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어요. 지금 문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가 부담이 된다는 것이고, 다른 쪽도 같이 올랐다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CPI가 높게 나와서 물가가 안 좋아진다고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근원은 많이 달라진 게 없고 속도도 달라진 게 없다는 점입니다.
그럼 제가 보는 과대 낙폭의 이유는 뭐냐? 지금 레버리지를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 레버리지를 신용으로 산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최근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고점 대비 떨어진 이후로 신용으로 매수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고요. 대부분 중소형주와 대형주를 갖고 있을 때, 오늘과 같은 며칠간의 하락이 있으면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를 매도해서 중소형주를 사는 게 아니라, 중소형주를 매도한 다음에 오히려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신용을 늘리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신용 반대매매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고요. 이 시기가 끝난 다음에는 급반등이 나올 것 같아요. 정말로 큰 반등, 반발 매수가 나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게 지금이냐? 아니요. 적어도 이번 주는 지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여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요.
그럼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 등이 계속 위험을 말하는 이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하락을 이끈 게 저는 일론 머스크라고 보고 있어요. 머스크가 마이크론의 메모리 반도체 계약은 굉장히 좋은데, 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이렇게 비싸냐는 취지의 말을 했고, 나중에 고객들에게 큰 타격을 받을 거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또 그의 트위터에는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에 관한 글도 있었어요. 코어위브의 회사채 이자율이 15%를 넘어갔다는 소식에 "익스(Yikes)"라고 반응했는데, 우리말로 하면 "꼴 좋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머스크가 왜 그렇게 반응했냐면, 코어위브가 회사채를 난발하면서 AI 인프라 투자를 키우고 있는데, 결국 그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한 거죠.
물가 발표 뒤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자, 의존도가 높은 AI 인프라 기업 주식과 회사채가 함께 약해졌습니다. 2032년 만기 회사채에 투자자가 요구하는 금리를 보면, 코어위브는 15%가 넘어갔어요. 그만큼 "회사채는 사 줄게, 대신 너 굉장히 리스크가 큰 상황 아니냐"는 의미거든요. AI 인프라 종목들이 회사채를 계속 찍어 내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는데, 결국 그게 문제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AI 인프라 종목들이 가진 돈 대비 너무 많은 투자를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거죠.
블룸버그 기사도 정리해 보면, 걱정의 중심이 수요에서 돈줄로 옮겨 갔습니다. 수요가 문제가 아니라, 돈이 있느냐가 문제가 된 거예요.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AI 설비 투자에 자본이 부족하다며 GPU를 담보로 한 증권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고, 균열은 민간 신용보다 정부 부채 시장에서 나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사모신용의 균열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 센터 자금을 빌려주는 보험사들이 자산 권정성 프로젝트 지연과 갑산 모델 사용 환산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 레이 달리오, 마이클 버리가 얘기한 게 뭐냐면, 지금 AI 데이터 센터를 짓는 데 돈이 없다는 겁니다. 너희 돈 없잖아, 이렇게 가고 있는 거죠. 여러분, 이건 주식 분위기와 다르게 우리가 면밀하게 봐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빅테크들이 매출도 잘 나오고 AI를 도입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맞습니다. 다만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올리면서 더 투자를 할 수 있느냐, 그런데 FCF가 안 나옵니다. 프리 캐시 플로우라고 하는데, 2년 연속으로 현금흐름의 개선도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봐야 할 건, 오늘 국장이 과대 낙폭된 게 신용 반대매매 이슈도 많겠지만, 전반적으로 빅테크들이 초지능 사회를 향해 특이점을 넘어가려고 불을 붙였는데 드는 비용이 현금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도 면밀히 지켜봐야 합니다. 투자한 것을 회수하는 걸 우리가 ROI, 리턴 온 인베스트먼트라고 하죠. 투자 대비 얼마나 돌아오느냐가 잘 찍혀야 하는데, 들어오는 돈 대비 투자를 너무 많이 해 버리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AI가 최고다, AI에 올라타자가 아니라, 기업들이 매출을 낸 다음에도 계속 돈을 벌 수 있느냐, 그 돈을 또 다른 투자에 쓸 수 있느냐를 잘 보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시면 안 되는 생각이 있습니다. 30대에 얼마, 40대에 얼마를 모아야 하고, 서울에 집이 없으면 루저이고, 경기 남부에 집이 없으면 루저다, 이런 식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런 조급함이 지금의 광풍을 만든 거거든요.
외국인들은 1년간 200조 넘게 팔았고, 지금 8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8주 연속 순매도는 기업이 안 좋다기보다, 지금은 투자할 시기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SK하이닉스는 130만 원이 깨지고 127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10% 넘게 빠졌는데, 이걸 한 번에 들어 올릴 방법은 누군가 계속 사 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분위기가 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하는 저도, 그리고 이재규 차장님, 이와진 차장님도 어떤 심정이겠습니까? 막 "최고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낙폭이 심해지면 개인 투자자분들은 정말 미칠 듯한 심정일 겁니다. 누군가는 10년 넘게 모은 돈이고, 누군가는 평생 모은 돈이고, 누군가는 유산으로 물려받은 돈일 수도 있습니다. 돈의 성격이 각각 다르죠. 이런 하락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조차도 잘 이겨내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시기는 어떻게든 지나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나는 남들과 다르다"며 바닥에서 손절하고 다른 종목으로 메우려는 건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흐름을 보면, 일론 머스크의 발언, 레이 달리오의 발언, 미국 CPI 발표, 앤트로픽의 매출 같은 것들을 다 합쳐보면 온전한 강세장은 아닙니다. 시장의 자금이 한 군데로 몰리고 있고, 누군가는 돈을 벌었고 그걸로 주식이 버텼는데, 이제 여기에 들어갈 돈이 부족해졌습니다. "여기 투자할 돈 있어?"라고 묻는 거죠. 이 질문에 답해 줄 누군가가 없는 이상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하락의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금리, 회수 구간, 경쟁이 동시에 흔들렸습니다. 물가 부담과 금리 상승 우려, 빅테크 기업에 대한 금리 이슈가 생겼고, 수익 회수 구간에서 매출은 나와도 투자 회수 속도를 다시 계산하게 되었습니다. 빅테크들은 실제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AI 도입 이후 메타도 광고가 올랐고, 구글도 돈을 벌고 있습니다. 돈을 벌면 남겨서 주주에게 나눠주고 회사를 키워야 하는데, 계속 투자만 하다 보니 언제 수익이 회수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겁니다.
결국 AI 주식에 지불할 가격의 기대치가 조정되는 지점입니다. AI 수요가 사라진 게 아니라 기대치가 조정되는 구간이 만들어지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조정 국면에 들어온 건 맞습니다. 특히 미국 나스닥, S&P500, 다우존스는 많이 안 빠졌는데, 우리나라만 이렇게 하락하는 이유가 뭐냐? 코스피는 60%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떨어진 이유는 신용 이슈도 있겠지만, 앤트로픽의 매출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삼성전자는 107조 원 영업이익을 냈는데, 앤트로픽은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식의 우려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린 건, 칩을 사서 데이터 센터를 짓는다고 했지, 데이터 센터가 바로 지어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데이터 센터가 지어지고, 여기서 AI가 돌아가 매출이 나고 결제가 이뤄져야 하죠. 한 번에 데이터 센터가 지어지는 게 아니니, 여러분이 걸러 들으면서 시장을 보셔야 합니다.
10월 14일 마이크론은 미래 메모리 가격에 대해 합리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다른 업체들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제시해 왔는데, 오늘의 고객들은 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이크론의 선택은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는 취지였죠. 이는 HBM을 납품하고 DRAM을 납품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말로 해석됩니다. 이 내용을 블룸버그도 다뤘고, 어느 정도 하락 신호로 작용한 건 맞습니다. 다만 언제는 싸게 팔았다고 많이 사지 않았습니까? 지금 상황을 보면,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이슈는 되겠지만 엄청나게 큰 변화를 가져온 건 아닙니다.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 AI 상승에 베팅하는 것들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 2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앤트로픽 상장도 있는데, 원래 1억 달러를 버는 기업이 680억밖에 못 번다면, 다시 점검해 봐야 한다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마시고, 과대 낙폭된 상태에서는 데이터를 잘 보셔야 합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오픈형 AI 데이터 플랫폼 '네모'를 지금 보고 계십니다. 여기서 기관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외국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처럼 신용 반대매매 위험이 큰 상황에서 위험 지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시장에 흩어진 다양한 데이터를 한데 모아 두었습니다. 비영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돈을 받지 않습니다. 각자 자료를 모으기 어렵기 때문에 한 군데에 모아서 볼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신용 위험 지표를 가장 많이 넣어 두었고, 여기서 업데이트될 내용은 지금 시장에 신용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포함됩니다. 오늘 같은 하락장에서 안랜드, SPG 같은 종목들은 더 빠집니다. 왜 그럴까요? 공여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공여율은 100만 주 거래량당 얼마만큼의 신용이 거래되고 있는지, 신용 잔고가 얼마나 높은지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신사임당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채팅창의 홈페이지 링크로 들어오시면, 연기금과 외국인의 움직임, 신용 위험 종목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신사임당과 네모 경제를 보고 오신 분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이고, 비영리이기 때문에 돈이 들지 않습니다. 꼭 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장의 온도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돈이 몰리는 섹터가 어디인지, 200일선과 20일선을 돌파한 종목이 무엇인지, 외국인이 어떤 종목을 팔고 어떤 종목을 사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네모 인사이드라고 하는데, 제가 이걸 만든 이유는 결국 하나입니다. 시장에 흩어진 데이터를 한 군데 모아서 여러분이 직접 분석하고, 지금 시장이 어떤지 직접 알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핸드폰과 컴퓨터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하락장일수록 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책으로만 공부할 게 아니라, 지금 시장에서 어떤 이슈가 있는지, 연기금과 외국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하나하나 보셔야 합니다. 히트맵을 보면 외국인이 계속 팔고 나가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도 무엇을 사고 있는지, 연기금과 기관은 무엇을 사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 사용법은 고정 링크의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직접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상승장에서는 모두가 돈을 버니 이런 게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는 준비를 해 둬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상승장에서 내가 벌 수 있는 것이 만들어집니다. 다음 상승과 하락에서 지금 같은 하락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두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오후 3시 반 유튜브 '네모 경제'에서 라이브를 합니다. 반도체, 2차전지, 로봇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3시 반에 '네모 경제'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저는 유럽, 미국, 중국의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그 밖의 다른 종목도 다루지만, 우선적으로 이 내용을 다룰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 주시고, 오후 3시 반에 뵙겠습니다.
오늘은 PPI 발표가 있습니다. PPI 발표 이후 내일 오전 9시 30분에 미국과 유럽에서 어떻게 보는지 정리해서 말씀드릴 테니 내일도 신사임당을 방문해 주세요. 가시기 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채널, 경제 전문가들이 인사이트를 나눠주는 신사임당의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 플랫폼을 비영리로 만든 이유는 시장에서 흩어진 데이터를 한 군데서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지금 SK하이닉스가 계속 떨어진다는 급락 알람이 오고 있는데, 어느 지점에서 매수해야 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SK하이닉스가 120일선에 닿았을 때 몇 번 올랐고 몇 번 떨어졌는지 같은 데이터를 한데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연기금과 외국인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으니 꼭 와서 확인해 보세요. 엔비디아, 애플, 구글 등 미국 종목도 모두 가능합니다. 궁금한 종목마다 외국인과 연기금, 기관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살펴보시고, 특히 말씀드린 신용 위험 종목이 무엇인지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네모 경제 김민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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