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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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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깜짝 발표, 메모리 반도체 구조적 성장의 신호일까

소수몽키 · 2026-05-26 · 유튜브 시청 225,162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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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엔비디아#브로드컴#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AMD#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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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요약 보기

엔트로픽이 B2B 수요와 자체 반도체 전환으로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며 AI 사이클이 강화된다는 주장. 엔비디아는 빅테크 외 고객 비중 확대를 강조하고, 베라루빈 플랫폼의 메모리 원가 비중이 크게 올라 메모리 업체 수혜가 전망됨. 마이크론은 2026년 공급 부족 지속을 언급. 전력 수요 증가로 테슬라 메가팩·블룸에너지 등 전력 관련주도 부각됨.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자, 지금 AI 사이클에서 저는 빅테크만큼이나, 어쩌면 빅테크보다 더 중요한 게 엔트로픽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금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들 실적이 잘 나오게 해 주는 것도 뒤에서 자세히 뜯어보면 엔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기업들입니다. 이 기업들이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받아서 빅테크의 반도체를 사 주고, 클라우드의 고객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사이클이 아주 잘 굴러가고 있다고 봅니다. 엔트로픽은 올해 상장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오픈AI도 상장 얘기가 나오는데 올해 아마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증시가 좋을 때, 분위기가 뜨거울 때 상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2. 엔트로픽이 당장 올해 흑자 전환할 수 있다는 건 언론의 추측이 아닙니다. 공식 투자자 대상 발표회에서 직접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원래는 2028년쯤 돈을 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이 2분기인데 벌써 올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직접 밝힌 겁니다. 그러니 시장이 들썩인 거죠. 지금까지 유일한 우려는 "AI는 돈이 안 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AI가 돈이 된다는 게 확인된 겁니다. 투자했더니 돈이 된다, 그러면 더 많은 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는 거고,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03. 물론 반박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상장을 앞두고 재무제표를 마사지하는 거 아니냐고요. 흑자와 적자는 얼마든지 장난칠 수 있다는 거죠. 맞는 말입니다. 상장을 앞두고 현금흐름이 좋아 보이게, 재무제표가 예뻐 보이게 꾸밀 수도 있습니다. 다만 흑자 전환 자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어쨌든 AI가 돈이 되면서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는 흐름이 합리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고, 호재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04. 요약하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 전망인데 연말에 다시 적자로 갈 수도 있습니다. 투자를 너무 많이 하면 그럴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럼 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냐. 오픈AI는 왜 흑자 전환을 못 하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엔트로픽의 특징은 챗GPT보다 기업 고객의 비율이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B2B라고 하죠. 소비자 개인보다 기업 고객의 수익성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수익도 높고 단가도 높으니 흑자 전환에 용이했습니다.

05. 또 하나, 엔트로픽이 공급처를 적극적으로 다변화했습니다. 원래 엔비디아 반도체는 너무 비쌌는데, 이제는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자체 반도체를 만드는 빅테크의 칩을 써서 효율화가 되고 비용이 줄었습니다. 원가 부담이 줄어든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06. 그리고 AI 에이전트가 생각보다 빠르게 폭증하면서, 엔트로픽의 대표 제품인 클로드 코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AI 에이전트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클로드의 비싼 모델에 제 컴퓨터도 가입했고, 그걸로도 부족해서 직원들에게도 월 100달러, 200달러짜리 요금제를 깔아 주고, 그래도 부족해서 다른 컴퓨터로도 추가 가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쓸 땐 그 정도까지 안 쓸 텐데, 리서치도 하고 자료도 만들다 보니 투자 금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엔트로픽의 매출에 아주 미미하게나마 기여하고 있는 셈이죠. 이런 수요가 늘면서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07. 엔트로픽은 돈을 벌고 있으니 더 많이 투자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얼마 전 소개했듯이 구글, 아마존의 반도체를 쓸어 담고 있고, 스페이스X와도 계약했습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컴퓨팅만 있으면 바로 수익화가 되니, 지금은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걸 보면서 수요가 정말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8. 구글과 아마존이 "우리로는 부족하다", 엔트로픽 CEO는 "칩 빨리 내놔"라는 분위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후발 주자이고 자체 반도체 규모도 크지 않은데, 엔트로픽의 컴퓨팅 용량이 부족하니 구글, 아마존, 스페이스X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찾아갔다는 겁니다. 이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 이슈였습니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온다면 우리가 관심 많은 AI 인프라주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09.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으니, 상장 전까지는 이런 호재를 계속 내보내면서 주가를 띄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펌프라고 할 수 있지만, 어쨌든 호재를 부각시키는 것이죠. 상장 전에 증시가 붕괴되거나 열기가 식으면 몸값이 떨어지니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정도로 호재를 많이 내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10. 관련주로는 마벨이 있습니다. 마벨은 맞춤형 반도체 회사인데, 브로드컴도 있지만 마벨도 구글, 아마존의 자체 반도체를 만들고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일합니다. 이런 소식에 주가도 올랐습니다. 지난번에 엔트로픽의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정말 그런 분위기로 가는 것 같습니다.

11. AI 에이전트 시대의 올해가 진짜 변곡점이고,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있다고 봅니다. 2026년이 변곡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기술이 S자 곡선처럼 폭증하는 구간에 들어섰고, 컴퓨팅 사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런 증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전망치가 아니라 업계와 현장 모두에서 그런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2. 엔비디아 CEO 젠슨 황도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엔트로픽이 흑자 전환하는 걸 보셨죠? AI가 돈이 되는 걸 이제 하나둘씩 보고 있다, 그러니 수요가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요가 파라볼릭, 즉 주가가 마지막에 급등할 때 폭등하는 포물선 그림처럼 폭증하고 있다는 겁니다.

13. 엔비디아도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첫 번째 CPU 얘기는 앞선 영상에서 다뤘으니 제외하고, 두 번째가 중요합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을 뭉뚱그려 발표했습니다. 빅테크가 거의 대부분의 주요 고객이었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없었죠. 빅테크가 많이 투자해 주면 좋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빅테크를 따로 빼고 나머지를 구분해서 별도로 공개했습니다. 크게 세 개로 분류했는데, 이제 빅테크보다도 앞으로는 나머지가 더 커질 것 같다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14. 빅테크가 엔비디아를 그동안 끌어 준 건 맞고, 앞으로도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빅테크 외에 국가, 기업, 각종 산업이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때문에 별도로 공개한다는 겁니다. 흔히 말하는 소버린 AI, 즉 국가들이 엔비디아 반도체를 달라고 하고 있죠. 여태까지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용만 필요했는데, 이제는 헬스케어든 바이오든 제조업이든 어떤 산업이든 AI를 본격 도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5. 그래서 AI 클라우드, 산업과 기업을 포함하는 인더스트리 엔터프라이즈 부문까지 따로 공개했습니다. 엣지 컴퓨팅도 있는데, 여기에는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가 포함되며 고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부문의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큰 변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빅테크가 꺾이면 엔비디아도 꺾인다고 하시는데, 젠슨 황은 이를 반박합니다. 빅테크가 잠시 쉬어 가더라도 다른 쪽 수요가 폭증하며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16. AI 에이전트 다음에는 사이클이 꺾일 줄 알았는데, 피지컬 AI도 올라오고 있어서 사이클 산업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가 컴퓨팅 재구축에 들어갔다고까지 얘기하니 시장이 또 들썩였습니다. 젠슨 황은 "컴퓨팅은 돈이 된다"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컴퓨터를 산다는 건 돈을 쓰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컴퓨터를 사는 것이 곧 돈을 버는 것이라는 걸 모두가 알아채기 시작하면 컴퓨팅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7. 처음엔 저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갔는데, 예를 들어 PC방을 차린다고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PC방을 차리는 순간 원가로 생각했던 설비가 바로 돈으로 돌아온다면, 개업하자마자 24시간 풀 예약이 들어오는 셈입니다. 그러면 PC방을 낼 때마다 돈이 되니 계속 무한히 확장하고 싶어질 겁니다.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8. 엔비디아는 신제품 베라 루빈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은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베라 루빈은 제품 수명이 다할 때까지 만드는 족족 팔려 나가서, 전 기간 내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GPU, CPU 등을 세트로 플랫폼으로 파는데 지금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19.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모건스탠리가 원가표 분석 보고서를 냈고, 이번 주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숫자가 많아 어려워 보이시겠지만 핵심만 보시면 됩니다. 전 제품 대비 신제품의 원가 구조를 비교했는데, 압도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이 메모리였습니다. 베라 루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 중 원가가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이 무려 다섯 배 늘어난 메모리입니다.

20. 베라 루빈 플랫폼은 한 대당 약 120억 원 정도 하는데, 그중 약 30억 원이 메모리 비용이라고 합니다. 전체의 4분의 1 정도입니다. 메모리 비중이 이렇게 높아지니 메모리 관련주들이 호재로 인식되어 뜨거워졌습니다. 앞서 보여 드린 숫자를 그래프로 바꿔 보면, 엔비디아 신제품에서 원가와 비용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1위가 메모리이고, 다른 항목과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21. 제가 계산해 보니, 전작에서는 메모리 비중이 9%였습니다. 엔비디아 제품이 100원어치 팔리면 메모리는 9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100원 중 25원이 메모리입니다. 그러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회사들이 엄청난 수혜를 보고 있고, 주가가 이렇게 난리가 난 것이죠. 다른 항목도 늘긴 했지만 다섯 배가 늘어난 건 메모리뿐입니다.

22. 엔비디아가 주력으로 삼는 GPU도 늘긴 했지만 메모리만큼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시장은 GPU도 좋고 엔비디아도 좋은 건 알지만, 메모리가 훨씬 많이 늘어나니 메모리 주식이 주도주가 된 것입니다. 이번 주에 엄청 주목받은 자료였습니다. 그래서 메모리 관련주뿐 아니라 스위치, 연결, 네트워크, 광통신 같은 세부 관련주들도 함께 올랐습니다. 정리하면, 엔비디아 신제품에서 지금 가장 돈이 되는 것,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것은 메모리입니다.

23. 젠슨 황도 인터뷰에서 현시점 최대 병목을 하나만 꼽아 달라는 질문에 메모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2, 3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CEO와 로드맵을 조율해 왔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그가 구하지 못해 난리인 것이 바로 메모리라는 것이죠. 사이클이 있을 것 같은데 괜찮냐고 묻자, 그는 "모르는 소리"라고 했습니다. 디지털 에이전트가 이제 시작됐고, AI 에이전트 다음에는 피지컬 AI 에이전트가 나오기 때문에 옛날처럼 사이클로 가지 않고 우상향할 것이며, 향후 10년 동안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물론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현시점 전망은 이렇습니다.

24. 미국의 대표 메모리 회사 마이크론도 인터뷰에서, 메모리 수요가 전방위로 커지면서 의미 있는 공급 증가는 2028년쯤이나 가능하니 적어도 올해 공급 부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잉 투자로 폭락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수요를 보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옛날과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장비 발주 등을 조절하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현재 고객 수요의 절반 정도밖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메모리 관련주들이 뜨거웠던 한 주였습니다.

25. 샌디스크, 마이크론 같은 미국의 메모리 대장주들도 CPU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모리 관련 개별주들이 좋다고 봅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워낙 대단한 회사인데, 하나를 고르기 어렵다면 글로벌 메모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투자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하이닉스, 마이크론, 일본의 키옥시아, 미국의 샌디스크,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등에 집중 투자하는 ETF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한국 시장에서 직접 투자하시면 되니 별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6. 일본의 메모리 대장 키옥시아는 시가총액이 계속 올라가면서 올해 일본 시총 1위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메모리 대란이 나면서 일본 시가총액 구조도 뒤집힐 거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만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뜨거운 게 아니라, 전 세계가 메모리로 난리입니다. 물론 변동성이 워낙 심하고, 올해 수익률 꼴찌도 100~140%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주도주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27. 반도체 회사들이 투자를 늘린다고 하니 수요가 폭증하고, 장비 회사들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회사이긴 하지만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장비 1위 ASML이 신고가를 뚫었습니다. ASML의 CEO는 아주 공격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AI 수요가 너무 강하게 밀려 들어와서, 반도체 장비의 생산 한계치를 넘어설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도 전망을 잘못했다고 인정하면서, AI뿐 아니라 로봇, 우주, 위성 쪽으로도 반도체 수요가 들어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원래 반도체 장비 시장은 연평균 9% 성장할 줄 알았는데, 15%로 전망치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려 잡은 것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28. 포인트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머스크가 테라 프로젝트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는데, 농담이 아니라 매우 진지한 프로젝트이고, 실현되면 반도체 장비 생산의 한계치에 도달할 수준의 수요가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수요가 등장하기 때문에 장비 쪽도 대호황이라는 겁니다. 머스크는 이 내용을 인용하며 "맞는 사실"이라고 재확인까지 해 줬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장비주들도 들썩였던 한 주였습니다.

29. 반도체, AI 인프라가 돌아가면서 오르는 게 느껴지시죠? 최근에는 AI 인프라만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AMD도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어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대만에 가서 역대급 투자 발표를 했는데, 대만 증시가 난리가 났고 대만 반도체 주식들도 폭증했습니다. 장비 관련주, 패키징 관련주 등이 다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대만 등 전 세계가 AI 인프라로 매우 뜨거운 한 주였습니다.

30. 또 하나의 빅뉴스가 있었는데, 저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가 AI 인프라주로 묶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희망 사항으로 들릴 수 있지만, AI 인프라로 묶기만 하면 다 오르는 장세이니까요. 이번에 테슬라가 처음으로 빅테크 중 하나인 메타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사용량과 수요가 폭증하는데 전력이 부족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고, 전력 관련주들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31. 테슬라의 메가팩은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로, 지금까지 빅테크에 배터리 팩을 공급하는 계약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곳에 판매해서 매출은 잘 나오고 있었죠. 이번에 메타와 계약했기 때문에 구글이나 아마존도 전력이 부족한 만큼 줄줄이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실제로 자동차 회사 포드도 ESS, 즉 전기차 배터리용 전력 공급원을 계약한다고 발표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포드도 AI 인프라주 아니냐는 보고서까지 나오고 있는데, 테슬라도 묶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전력 관련주로 스며들었던 것이 AI 인프라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2. 테슬라의 주가가 많이 오르지는 못했는데, 이런 호재도 있었습니다. 전력도 AI 인프라의 핵심 테마이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계속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룸에너지라는 회사를 많이 소개해 드렸는데, 지난번에는 오라클이라는 빅테크가 전력이 너무 급해서 블룸에너지에 연료전지로 전력을 빨리 공급해 달라고 계약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주요 데이터센터 회사인 네비우스도 블룸에너지와 계약했다고 발표했고, 주가가 또 올랐습니다.

33.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습니다. AI 인프라에는 반도체도 있고, 메모리도 있고, CPU도 있고 많지만, 결국 전기가 없으면 아무리 AI 기술이 좋아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력주들도 계속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같은 테마로 묶여 갈 것 같습니다. 기존 전력주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주까지 들썩이고, 태양광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 같은 종목들도 원래는 잘 안 오르던 주식이었는데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34. 개별주 투자가 복잡하시다면, 전력 관련주 ETF도 방법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ETF 중에 AIPO라는 것이 있는데, 블룸에너지도 들어 있고 앞서 소개한 데이터센터 냉각, 전력 관련 기업들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35. 참고로 이번에 구글 CEO가 연례 행사 후 인터뷰에서, 지금 가장 막혀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력"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기술력이 다 올라와서, 오픈AI냐 앤트로픽이냐 구글이냐를 가르는 건 최신 모델의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빨리 전기를 구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닥치는 대로 에너지원을 구하고 있다고까지 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36. 실제로 올해 주도 ETF의 수익률 상위권을 보면, 2위는 반도체 강국 한국의 메모리 대장주 ETF, 3위는 반도체 ETF SOXX입니다. 중소형 데이터센터 기업을 모은 ETF인 WGMI도 상위권에 있습니다. 그 뒤로 에너지 주식, 신재생 에너지 관련 주식도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전력주로 꼽히는 이런 종목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모두 AI 인프라 테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37. AI 인프라 테마가 꺾이면 다 같이 빠질 수 있으니, 상승장이 이어진다는 전제하에 이런 것들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소형 데이터센터 관련주 모음 ETF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 개별 이슈가 있을 때 다음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머리가 아프면, AI 인프라니 전력이니 잘 모르겠다고 하시면 반도체 ETF로 깔끔하게 투자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장주들이 다 모여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면 이것 하나만 가져가도 된다고 할 정도로 이번 장세의 주도주이자 대장주라고 생각합니다.

38. 정리하면, 엔트로픽이 흑자 전환을 했고, 젠슨 황이 어닝콜에서도 컴퓨팅 투자를 계속 강조하고 있으니 AI 인프라 주도의 장세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젠슨 황이 기조연설과 행사를 이어 가기 때문에 많은 발표가 나올 것 같으니, 잘 살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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