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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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금리 우려 완화 이후 성장주 반등이 6월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으며, 경기민감주도 저가 분할매수 관점에서 함께 담을 시기로 봄. 성장주 전반: 미국 금리 급락과 연준 인플레이션 일시성 발언에 대한 신뢰로 시장 안정감이 회복됐다고 진단. 카카오·네이버 등 인터넷, 게임, 바이오, 삼성전자·2차전지 등 성장주 섹터 전반에 긍정적 흐름을 예상. 경기민감주: 포스코, 롯데케미칼 등 많이 빠진 경기민감주도 좋은 가격대에서 분할매수 고려 대상. 1일 2주 분할매수 방식을 제시하며 추격매수·손절 반복을 경계. 바이오: 셀트리온 임상 3상 긍정적 결과를 호재로 보고, FDA 승인 등 후속 관문을 남겼지만 바이오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신작(6월 말 출시) 기대감이 있으나 출시 후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시 전 최소 50% 비중 축소 준비를 권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트리거 등 신작 기대감으로 낙폭 부담이 낮다고 봄. 펄어비스·컴투스는 연말 신작 기대로 하반기 관심 종목으로 언급. 지주사: 성장형 지주사(SK, LG)와 경기민감형 지주사(현대중공업 등, 두산그룹)를 구분. 현재 낙폭이 커 하방이 단단하다며 성장 지주사 비중확대를 제안. 석유화학: 롯데케미칼 PER이 5배 수준으로 낮아 하반기 실적 우려가 과도하다는 입장. 실적이 반토막 나도 PER 10배 수준이라 공포보다 기회로 볼 시점이라고 주장. 공매도: 공매도 재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공매도 우려가 틀릴 경우 숏커버링 급등 가능성이 있다며 과도한 걱정 불필요로 봄. 거시/FOMC: 이번 FOMC는 이미 노출된 이벤트라 임팩트가 작을 것으로 보고, 테이퍼링 논의는 8월 잭슨홀 이후로 예상. 고용지표가 확인되기 전까지 긴축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 미국 금리는 상승해야 정상이나 하락 중인 점을 시장의 느린 회복 인식으로 해석하며 금리 안정 가능성을 높게 봄. 전략 정리: 성장주와 경기민감주 모두 분산 매수하고, 눌린 삼성전자·2차전지·게임주·철강·경기민감주를 나눠 포트폴리오에 분산하는 접근 제시. 6월 말~7월 좋은 결과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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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반등과 FOMC 이후 시장 전망
음, 성장주 얘기와 함께 FOMC 이후 시장 방향성을 진단해 보는 시간입니다. 지금부터 영업팀 염승환 부장과 나눠 보겠습니다. 부장님, 안녕하세요.
최근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여러 환경 속에서 성장주들이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부장님, 적극적으로 성장주를 담아야 할 타이밍이 온 걸까요?
지난주부터 봤어야 되는 것 같은데, 타이밍은 약간 늦은 감이 있습니다. 오늘도 인터넷 대표주들이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좋은데, 그동안 성장주들이 많이 밀렸잖아요. 갑자기 미국 금리가 예상과 다르게 급락하고 있고, 물가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도 시장은 하반기에는 물가가 안정될 거라고 보는 것 같아요.
연준에 대한 신뢰와 성장주 범위
그전에는 연준이 인플레가 일시적이라고 해도 시장이 잘 믿지 않았습니다. 양치기 소년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 말을 믿어 주고 있어요. 그래서 시장이 안정감을 찾았고, 한국에서도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성장주로 매수가 쏠리고 있습니다.
성장주의 범위가 굉장히 넓어요. 게임, 인터넷, 바이오 같은 업종이 대표적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2차전지 같은 섹터도 포함됩니다. 다만 이 쪽은 하반기에 실적이 꺾이는 거 아니냐는 우려 때문에 아직 시장에서 성장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삼성전자나 2차전지 기업들은 분명히 성장주 섹터에 속해 있고, 주가도 1월 초에 고점을 찍고 약 5개월 동안 충분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 네이버, 카카오를 쫓아가기보다는 이런 기업들을 눈여겨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금리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건 사실이라, 6월 이후 좋은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민감주와 분할매수 전략
그렇다고 경기민감주는 안 간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시장이 계속 돌고 도는 장이라, 포스코, 나우, 롯데케미칼 같은 경기민감주도 많이 빠졌어요. 이런 기업들도 쌀 때 조금씩 담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다 좋다고 쫓아가는 것보다는, 갑자기 주가가 밀리거나 안 좋은 시그널이 나와서 빠진 대표 기업들을 저가에 1~2주 분할매수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의외로 수익을 쉽게 낼 수 있어요. 반대로 올라가는 걸 쫓아가고 내려가면 손절하는 매매를 하시면 대부분 힘들어집니다.
성장주에 더 방점을 두되, 경기민감주도 좋은 가격에 함께 담아 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라가는 걸 보면 버티는 것보다 더 빨리 회복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전략을 짜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처럼 돌고 도는 장에서는 내 차례를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이오와 셀트리온
성장주 중에서 바이오도 지난주부터 움직이고 있죠. 오늘 좋은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셀트리온의 임상 3상 결과가 나왔는데,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발표됐습니다. 이제 미국 FDA 승인이라는 최종 관문이 남아 있지만, 데이터가 잘 나왔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이 점점 약화되고 있어서 파급력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셀트리온을 좋게 보는 이유는, 바이오시밀러로 복제약을 만들어 오던 회사가 치료제까지 만들어 냈다는 점입니다. 이 레퍼런스를 확립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른 신약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매출 기대감은 낮아질 수 있어도 좋은 뉴스인 건 분명하고, 바이오가 당분간 올라갈 것 같습니다.
게임주 전망
작년에 많이 오르지 못했던 성장주 중에서는 게임과 2차전지, 배터리 쪽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기업에 훈풍이 불 것 같고, 바이오까지 움직이고 있으니 당분간 성장주의 시장 주도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지난번 출연 때 6월 공략 업종으로 게임주를 꼽았는데, 최근 엔씨소프트의 신작 이슈도 있습니다. 개별 기업마다 상황이 달라서 출시 일정을 봐야 하는데, 가장 빨리 나오는 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입니다. 6월 말 출시로 알고 있어요. 신작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출시 전까지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출시 후에는 보통 더 빠지는 공식이 있어서, 보유하신 분들은 출시일이 다가오면 최소 50% 정도는 줄일 준비를 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이 흥행에 성공했고, 논란도 잠잠해졌으며 여전히 매출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 2 모바일도 6월 말이나 7월 초에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나오는 게임마다 히트를 많이 치니 기대를 가져볼 만하고, 주가도 충분히 낮아져 부담이 적습니다.
하반기까지 볼 만한 업종으로는 펄어비스와 컴투스를 들 수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연말에 신작이 나올 예정인데, 지금은 신작이 나오기 전이라 주가가 눌려 있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남들이 다 좋다고 할 때 투자하면 먹을 게 별로 없습니다. 지금 펄어비스와 컴투스가 좋다고 하면 관심이 안 가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수익은 바로 이런 때 사야 낼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 확실한 이벤트가 있는 기업은 남들이 관심 없을 때 사야 하고, 남들이 알아서 쫓아갈 때는 이미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게임주가 가장 적합한 섹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주사 투자
최근 SK처럼 투자지주사로 변모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데, 지주사도 성격을 나눠서 봐야 합니다. 지주사에는 성장형 지주사와 경기민감형 지주사가 있습니다.
성장형 지주사의 대표주자는 SK입니다. 올해 1월 SK가 36만 원까지 급등했는데, 수소와 바이오 모멘텀이 붙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 성장주가 부진해지면서 주가도 밀렸습니다. 경기민감형 지주사의 대표주자는 현대중공업을 들 수 있습니다. 건설, 기계, 조선, 로보틱스 등 산업재를 많이 갖고 있고, 인프라 투자가 늘면 수혜를 받는 구조입니다. 현대오일뱅크까지 있어서 정유 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LG도 예전에는 경기민감 성격이었지만, 최근에는 수소 사업과 태양광, 우주항공 사업까지 진출해서 성장 지주사로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두산그룹도 경기민감 쪽에 가까운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같은 자회사들이 산업재 섹터에 속합니다.
지주사는 우리나라에서 할인을 많이 받는 편이지만, 비상장 자회사가 많은 기업이라면 굳이 할인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지주사를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많이 빠져서 하방이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잃을 게 별로 없어요. 경기민감주는 최근 많이 올랐으니, 성장형 지주사인 SK, LG, 두산 등에 비중 확대를 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롯데케미칼과 공매도 이슈
최근 롯데케미칼이 많이 눌려 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이슈가 되었고, 국내 증권사는 반대로 하반기 피크아웃 논란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이렇게 의견이 갈릴 때 어떻게 봐야 할까요?
2016년 롯데케미칼이 거의 2배 올랐을 때도, 2018년 상반기에 피크아웃 논란이 있었습니다. 2017년 초부터 피크아웃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왔는데, 주가는 고점을 계속 찍고 빠지고 다시 오르는 흐름이었습니다. 결국 피크아웃 논리는 무색해졌고, 모두가 한 방향을 볼 때 오히려 위험하다는 걸 보여준 사례입니다. 반대로 의견이 대립될 때 기회가 생긴다고 보는 편입니다.
석유화학도 올해 상반기까지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하반기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저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봅니다. 롯데케미칼의 PER은 5배 수준입니다. 설사 피크아웃이 맞아서 실적이 반토막 나더라도 PER은 10배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평균 PER에 비해서도 높지 않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공포에 맞서야 할 때라고 봅니다. 주도주가 된다기보다는 이런 악재를 이용해서 싸게 담아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공매도 때문에 수급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걱정도 있는데요, 5월 3일 공매도 재개 전에 개인들이 공포심을 많이 가졌고, 일부는 손절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국내 증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건 공매도가 아니라 피크아웃 여부입니다. 공매도 때문에 더 빠질 수는 있지만, 악재를 먼저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잃을 게 없다고 봅니다. 반대로 악재로 보는 쪽이 틀리면 공매도 물량이 오히려 숏커버링으로 돌아와서 주가가 급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공매도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산뿐 아니라 5월에 공매도 물량이 많이 나왔던 테마도 지난주에 반등하는 걸 보면, 이 또한 지나간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FOMC 이후 시장 전망
이번 주에는 큰 이벤트가 있습니다.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많이 완화되었지만, 이번 FOMC는 이미 노출이 많이 되어서 큰 임팩트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 FOMC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그때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나 관련 자료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별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사 언급하더라도 당장 하는 건 아니에요. 연준은 계속 일시적 인플레를 얘기해 왔고, 가장 신경 쓰는 건 고용 지표입니다. 고용 지표가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에 오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8월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FOMC가 지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증시에는 더 좋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느끼셨겠지만 미국 금리는 올라야 정상인데, 지금 분위기에서 금리가 자꾸 꺾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말대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느린 회복을 전제로 보면, 금리가 당분간 안정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니 시장에 대해 너무 우울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 이런 이슈로 주가가 빠지더라도 기회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성장주와 경기민감주를 모두 사자는 관점입니다. 이미 오른 카카오, 네이버를 지금 쫓아가라는 게 아니라, 지금 눌려 있는 삼성전자, 2차전지, 게임주, 철강주, 그리고 롯데케미칼 같은 경기민감주 중에서 가격이 싸진 기업들을 나눠서 포트폴리오에 분산해 담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6월 말이나 7월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한 고용 보고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긴축에 대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다는 게 매크로 변수에 대한 핵심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국내 증시 전략을 정리해 주셨으니, 여러분들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염승환 영업팀 부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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