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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시장의 크기는 무한하다

빅데이터닥터 BIGDATA DOCTOR · 2024-03-17 · 유튜브 시청 60,352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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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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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BIGDATADOCTOR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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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를 DCF 등 전통적 밸류에이션이 아닌 '문제 해결 능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 실적 급등의 본질은 AI 수요가 아니라 고객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이며, 온톨로지·데이터 통합·AIP가 그 기반이다. AIP 부트캠프는 목표 500건을 3~4개월 만에 560건, 반년 만에 약 900건 달성(본인 인용).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복잡해지므로 시장 크기는 사실상 무한하다고 주장. 장기적 시장 확장 관점의 견해이며 구체적 가격 전망은 없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팔란티어를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 가치 평가 방법으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DCF 같은 방법으로 미래 가치를 산정해 놓은 콘텐츠도 인터넷에 많이 있지만, 오늘 이야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고 팔란티어에 대한 편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간 철학적인 내용이지만, 그동안 빅데이터 닥 채널에서 팔란티어를 바라봐 온 관점에 맞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02. 스타트업 대표들은 종종 모임을 갖습니다.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고, 원대한 꿈을 이야기하며 서로 힘을 얻는 자리입니다. 대표들은 세상의 틀을 깨겠다, 이상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 AI를 적용하겠다는 벅찬 이야기를 나눕니다.

03. 그런데 어느 날, 한 분이 말없이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자신은 지방에서 고구마를 떼어다 파는 일을 한다고, 대표님들처럼 혁신적인 일이 아니라 말하기 부끄럽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대표들은 흥미를 잃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고구마 유통업은 관심 밖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04. 그러다 대화가 매출로 흘러갔고, 그분이 "월 1억 정도 순수익으로 벌고 있다"고 말하자 모두가 할 말을 잃었습니다. 혁신과 신기술을 이야기했지만, 그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돈을 많이 버는 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 유통업자는 이미 그 목적을 달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05. 이 이야기는 창업가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보여줍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목적을 잊고, 어느새 솔루션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솔루션만 잘 되면 투자도 많이 받고 돈도 많이 벌 것이라는 생각에 갇히게 되는 것이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06.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I 치료법으로 유명해진 명의가 있다고 해봅시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그 명의를 찾아가 AI 치료를 받고 싶어 하고, 팬클럽까지 생깁니다. 어느 날 팬클럽 회장이 AI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명의는 "당신에게는 AI 치료가 필요 없다"며 그냥 돌려보냅니다. 실망한 회장은 다른 AI 치료 의사를 찾아갑니다.

07. 여기에는 잘못된 프레임이 있습니다. 명의란 무엇일까요? 검사와 진찰로도 못 찾던 병을 바로 찾아내는 의사, 어떤 치료를 해도 낫지 않던 병이 병원을 옮기자마자 낫는 경우, 즉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하는 의사**가 명의입니다.

08. 중요한 것은 이 명의가 AI 치료법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문제를 빠르게 찾아내고 해결하는 능력이 명의의 진짜 본질이고 가치이며, AI 치료법은 그저 부수적인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데 AI 치료가 유행하자 사람들은 AI 치료를 받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게 되었고, 정작 자신의 진짜 문제는 뒷전이 되었습니다. "AI가 만능이다"라는 프레임에 쉽게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09. 한 달 전 팔란티어의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크게 올랐고, 기사들은 "군사용 소프트웨어다", "방산주다", "AI 수요가 급증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역시 AI 치료법 명의 이야기와 같은 관점입니다.

10. 물론 주가가 오른 이유는 실적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적이 좋은 이유는 AI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 아니라, **팔란티어의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문제를 진단하고 제대로 해결하는 명의, 이것이 팔란티어의 진짜 본질이자 가치입니다.

11. 그 밑바탕에는 온톨로지가 있습니다. 온톨로지를 유기적으로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가 있고, 일관된 개념으로 데이터를 통합하는 능력이 있으며, 고객의 기존 시스템을 바꾸거나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지 않고도 데이터 연결을 통해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AIP가 시너지를 더하고 있는 것입니다.

12. AIP 부트캠프에 대한 수요가 넘쳐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들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AI 수요가 넘쳐서가 아닙니다. 경쟁사 홈페이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이미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가상의 예제로 광고합니다. 반면 팔란티어는 실제 고객의 문제를 하루 이틀 만에 해결해 버리는 진짜 명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AI는 거기에 시너지를 더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팔란티어는 경쟁사들에게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보여주라고 말하고, 고객에게는 AI 만능이라는 사이비 종교에서 빨리 빠져나오라고 이야기합니다.

13. 팔란티어 개발자는 엑스(X) 커뮤니티에서 "팔란티어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걸렸느냐"는 질문에 "여러분이 이해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답했습니다. 개발 속도가 상상을 초월해서, 이해한 순간 이미 과거의 팔란티어를 알고 있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알렉스 카프 역시 지금 제품이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14. 실적 근거도 있습니다. 작년 10월 AIP 부트캠프를 시작하며 1년 동안 500건 완료를 목표로 했는데, 3~4개월 만에 560건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실적 발표에서는 반년 정도가 지난 지금 900건 가까이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목표치의 두 배를 반년 만에 해결한 것입니다. 팔란티어 스스로도 이 능력에 놀라워하는 모습이 실적 콜에서 보입니다.

15. 이 대목이 중요합니다. 팔란티어의 문제 해결 능력을 우리가 예측할 수 없다면, 실적이 앞으로 얼마나 더 좋아질지도 가늠하기 어렵다는 뜻이 됩니다.

16. '면역력 주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가격이 1만 원이고 1만 명이 원한다면 시장 크기는 1억 원입니다. 하지만 효과가 확실치 않아 사람들이 다른 제품으로 갈아탄다면 시장은 1억 원 이상으로 커지기 어렵습니다. 기업 솔루션 시장 크기를 측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가격 × 수량'입니다.

17. 이제 명의 이야기로 돌아가 봅시다. 이 명의를 만나면 건강 문제가 확실히 해결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예를 들어 선천성 면역 결핍 질환을 진짜로 치료해 준다면, 환자가 명의에게 얼마를 지불하겠습니까? 그 가치는 10억 원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실제로 해결된다는 것은 가치 산정이 매우 어렵고, 상대적으로 희소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이 명의 한 명의 시장 크기는 면역력 주사 시장보다 클 수 있습니다.

18. 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명의가 하루에 한 명을 치료하다가 두 명, 세 명으로 늘고, 나중에는 얼마나 치료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면, 이 명의의 가치는 어떻게 산정될까요? 팔란티어의 실적 발표 IR 자료를 보면 최상위 20개 고객사에서 나오는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수록 고객이 더 많은 돈을 낸다는 의미입니다.

19. 왜일까요? 인간 세계에서 문제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전혀 없는 유토피아는 인류 역사상 구현된 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계속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갈수록 복잡해집니다. 따라서 문제 해결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그 해결의 가치도 함께 올라갑니다. 상위 20개 고객사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0. 팔란티어를 "AI 수요가 급증했다", "군사용 소프트웨어다", "빅데이터 기업이다", "증강현실 솔루션까지 나왔다"처럼 특정 솔루션 관점으로만 보면, 결국 '면역력 주사 시장 크기'로 보는 것과 같아집니다. 솔루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솔루션의 시장 크기로만 팔란티어를 보게 됩니다.

21. 테슬라의 FSD를 생각해 봅시다. FSD는 '이동'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고, 증권가에서는 우버와 비교하며 1마일당 절약되는 비용으로 가치를 계산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이동이라는 문제에만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만약 운전하느라 일을 못 했던 사람이 FSD 덕분에 이동 중에도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가 창출되고 FSD의 시장 크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22. 비행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행기를 대륙 간 장거리 이동의 솔루션으로만 본다면 교통 산업의 시장 크기만 보입니다. 하지만 "장거리 이동이 너무 불편해서 편하게 이동하고 싶다"는 문제 관점으로 바라보면 호텔 산업까지 시장이 확장됩니다. 솔루션이 아니라 문제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시장의 크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23. 팔란티어 X 계정에는 흥미로운 글이 공개되었습니다. 팔란티어 솔루션은 처음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쓰였지만, 이제는 국방부, 경제부 등 공공 기관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내용입니다. 단순한 분쟁형 솔루션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쟁으로 거의 무너질 뻔한 나라를 재건하는 수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객 문제 해결의 가치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24. 2년 전 알렉스 카프는 "팔란티어는 어느 누구에게도 가격 입찰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진짜로 해결된다면 그 가치는 산정하기 어렵고, 문제는 갈수록 복잡해지므로 해결의 가치는 계속 증가합니다. 절실한 사람들은 기꺼이 돈을 냅니다. 그래서 팔란티어의 시장은 기본적으로 크기가 무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5. 한 장의 사진도 인상적입니다. 팔란티어 파견 개발자가 군부대 현장에서 헬기를 함께 타고 유저와 인터뷰하는 모습입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스노우플레이크, 오픈AI에서 이런 개발자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팔란티어가 얼마나 문제에 집착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26. 커뮤니티에서는 팔란티어가 빨리 B2C 시장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글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B2B냐 B2C냐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팔란티어가 지향하는 시장의 타깃이 계속 존재하고 계속 커지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팔란티어의 타깃은 결국 '문제'이고, 문제는 인간 사회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커지고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27. 오늘 콘텐츠는 철학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시장의 가치를 평가해 본 이야기였습니다. 다양한 해석 중 하나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8. 원래는 이번 방송을 끝으로 당분간 팔란티어 콘텐츠를 쉬려고 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다음 콘텐츠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콘텐츠는 과장이 아니라 역대급으로 깊이 파고드는 팔란티어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기업 관계자분들이 꼭 보셨으면 하는 영상입니다. 과학적 근거도 있습니다. 소개할 책은 건강 의학 서적인데, 이를 팔란티어의 관점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해 가는 내용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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