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BIGDATADOCTOR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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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매수 질문에 대해 발언자는 S&P500 ETF가 20년간 연 10%대 안정 수익을 냈다며 개별주 투자를 비판하고, 사업 vs 주식 중 부자 되는 확률은 사업이 더 높다는 설문 결과를 제시한다. 손실 회피 성향 때문에 사람들이 리스크를 피하면서 부자가 되려 한다고 주장한다. 구독자 친구가 팔란티어로 약 2,000% 수익을 냈으나 소액 투자로 부자가 되지 못했다는 사례를 든다. 실제 팔란티어 가격 방향에 대한 명시적 예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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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많은 분들이 "팔란티어를 지금 사도 되냐"고 물어보십니다. 그 전에 여러분께 먼저 질문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돈을 벌기 위해, 수익을 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셨다면 제 대답은 아주 명확합니다. 아니요, 사지 마세요.
단지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S&P 500을 추종하는 ETF를 사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선택입니다. 이미 데이터에 다 나와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꾸준히 10% 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 왔습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S&P 500 ETF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지만 큰돈을 벌기는 어렵다고요. 그래서 개별 주식에 투자하신다고요. 그렇다면 이에 대한 제 대답도 역시 명확합니다. 그럼 팔란티어에 전재산을 넣을 수 있나요? 대다수 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실 겁니다. 한 종목에 몰빵하면 너무도 위험하니까요.
여기에 바로 모순이 있습니다. 목적과 행동이 괴리되어 있는 것입니다.
금수저가 아닌 일반인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거나입니다. 직장 월급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직장을 다니는 여러분은 당장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하지 않으시나요? 사업에 성공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유는 너무도 당연합니다. 사업으로 크게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만 봐도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보다 사업 때문에 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고, 어떻게든 직장에 끝까지 남아 있으려 합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은 욕구는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서라도 부자가 되는 길을 찾게 되고, 결국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 투자로 이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사업으로 성공해서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을까요, 주식 투자로 성공해서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을까요? 얼마 전 구독자분들께 이 설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익명 설문이라 객관적인 데이터는 아니지만, 여러분이 주변에서 체감해 오신 데이터라고 보고 결과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주변에는 주식보다 사업으로 큰 부를 이루신 분들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보수적으로 해석해도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되는 것은 사업으로 부자가 되는 것만큼이나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제 주변 데이터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보기에 사업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 훨씬 많은데, 부자가 되고 싶은 여러분은 왜 사업이 아닌 주식에 먼저 접근할까요? 주식 투자가 사업보다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이미 주변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핵심은 인간의 손실 회피 편향에 있습니다. 손실 회피 편향이란 보통 사람들이 이익을 얻을 때 느끼는 기쁨보다, 손실을 볼 때 느끼는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 심리 현상입니다.
사업은 돈, 노력, 시간, 내 거의 모든 것이 올인되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 피해가 너무 큽니다. 고통이 너무 큰 것입니다. 반면 주식은 사업처럼 올인하지 않아도 되고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서 리스크를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고 믿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그런데 이런 손실 회피 성향이 투자 전반의 심리에 깔려 있다면, 여러분의 투자 초점은 부자가 되는 데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더 잃지 않는 데 맞춰져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야기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잃지 않는 것이 목표라면 팔란티어가 아니라 S&P 500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니까요. 그래서 이 상황이 모순입니다.
제가 팔란티어 콘텐츠를 2022년부터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제 친구는 제 영상을 보고 2023년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수익률은 아마 2,000%가 넘었을 것입니다. 정말 엄청난 수익입니다. 그 친구는 분명 투자에 성공했습니다. 수익을 제대로 냈으니까요.
그런데 그 친구는 부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팔란티어 주식을 단주만, 당시 돈으로 약 20만 원어치만 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동네에 오래 살다 보면 이 동네에서 어떤 사업은 망하고 어떤 사업은 돈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내가 그 동네 주민으로서 니즈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동네에는 그동안 맛있는 과일을 파는 가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과일 가게를 차리면 돈이 될 거라는 것을 느낌으로 알았습니다. 아마 동네 주민 모두가 똑같이 느꼈을 것입니다.
약 2년이 지나 과일 가게가 생겼고, 장사가 엄청 잘됐습니다. 과일 가게 사장님은 큰돈을 벌고 나서 다음 분에게 가게를 양도하고 떠나셨습니다.
사업이나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그 시장을 공부하고, 경쟁자를 조사하고, 거시경제도 공부하고, 전문가를 만나고, 강연과 유튜브를 보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인사이트가 생기고, 잠재력이 큰 종목을 초기에 찾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좋은 종목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왜 3년 전에 이미 팔란티어라는 좋은 종목을 알았으면서도 큰돈을 벌지 못했을까요? 우리 동네 주민들은 왜 과일 가게가 돈이 되는 사업이라는 것을 2년 동안 알았으면서도 큰돈을 벌지 못했을까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좋은 종목은 알았지만 위험에는 배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 대다수의 모습입니다.
- 부자가 되고 싶다. - 그런데 사업은 무섭다. 전재산을 올인했다가 망할까 봐. - 그래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주식을 시작한다. - 그런데 ETF는 성이 안 찬다. 그래서 개별 주식을 노린다. - 그런데 개별 주식에 올인하는 것도 무섭다. 그래서 소액만 투자한다. - 마음이 편하니 이 상황을 가볍게 여긴다. - 그래서 가볍게 질문한다. "팔란티어 살까요, 말까요?"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부자는 되고 싶지만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매 순간 모든 의사결정의 우선순위가 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리스크 부담 없이는 보상도 없다는 진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않으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나쁘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특정 주식에 몰빵하라는 말도 절대 아닙니다. 저는 부자의 속성에 대한 본질을 말씀드리고자 할 뿐입니다.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투명한 미래에 자신의 결정을 믿고 나아가는 사람들.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것보다 도전했다가 망하는 것이 낫다고 여기는 사람들. 나를 한계까지 밀어붙여 죽을 만큼 노력했는데도 사업이나 주식 투자에 실패한다면,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 이런 마음가짐은 공부로 얻을 수 있는 통찰력과는 전혀 다른 속성입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에 인생을 걸 수 있느냐고 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업으로든 주식으로든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손실 회피 본능에 역행할 수 있어야 하고, 내 의지로 벼랑 끝에 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인생의 진정한 통찰력은 벼랑 끝에 섰을 때 얻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걸어야 하는 순간, 그 고뇌와 고통 속에서 발휘되는 일종의 초인적인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아니면 나는 끝난다"는 마음가짐이면, 그 문제를 고민하고 배우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고의 집중력이 발휘될 수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벼랑 끝에서 통찰을 얻은 사람에게는 "팔란티어를 살까 말까?"라는 질문 자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의 모습은 어떤가요? 완전히 반대가 아닌가요? 부자는 되고 싶지만 두려우니까, 어떠한 리스크도 책임지지 않으면서 타인의 결정과 타인의 분석에 편승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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