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즈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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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계좌 결산에서 TQQQ 중심 포트폴리오가 한 달간 약 20% 하락해 총평가액이 약 4억 원 줄었다고 공개. 미국 증시는 아마존 호실적으로 일부 반등했으나 반도체 섹터는 부진, 10년물 국채금리 4.738% 고점, 9월 금리인상 가능성 72%를 언급. 공포지수는 42로 개선됐고 유가 배럴당 86.8달러, 원/달러 1442원으로 원화 강세.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 분위기라며 장기 꾸준히 담을 것을 권유. 후반부는 통화정책과 주식시장 관계를 다룬 해설로 투자 예측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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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주식으로 100억을 만들자, 미즈백입니다. 오늘은 2026년 8월 1일 토요일이고, 미즈백의 7월 결산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계좌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이번 달에 TQQQ 수량이 701주 늘어나서 총 15,797주가 되었고, 원금은 2,120만 원 늘어난 약 6억 5천만 원입니다. 그런데 총평가액은 역대급 하락을 보였습니다. 약 4억 원 하락해서 14억 8,500만 원입니다.
어젯밤 증시는 아마존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53% 상승, 나스닥은 약 1% 상승, S&P500은 0.7% 상승했습니다. 한 달간 주요 종목을 보면 구글은 약 11% 상승, 아마존은 17%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21% 상승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약 3% 하락, 애플은 7%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섹터의 흐름은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 발표된 지표를 보겠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이전에 0.5%대였는데, 이번에는 -0.1%가 나왔습니다. 수치상으로는 물가가 하락한다고 나오는데, 이걸 그대로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도 마찬가지로 하락 중입니다.
매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 20만 1천 건이었는데 실제로는 19만 7천 건으로, 이전보다는 높지만 예상보다는 낮게 나왔습니다.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계속 조금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의 핵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는 4.738%로,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현재 72%입니다. 9월에도 한 차례 증시에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달간 지수 변화를 보면 다우는 0.32% 상승, 나스닥은 약 3.2% 하락, S&P500은 0.13%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CNN이 발표한 공포지수는 현재 42로 '공포' 단계입니다. 한 달 전 29, 즉 '극심한 공포'였던 것에 비하면 공포의 정도는 낮아진 상황입니다.
여전히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슈로 유가가 최근 많이 올랐습니다. 현재 배럴당 86.8달러입니다. 환율은 급락 중인데, 하이닉스의 ADR 상장과 국내 금리 인상으로 원화 가치가 지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달러당 1,442원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TQQQ 수량은 701주 늘었고, 원금은 2,120만 원 증가했습니다. 총평가액은 3억 9,300만 원 하락해서 14억 8,500만 원이 되었습니다. 역대급 하락입니다. 1개월간 TQQQ는 무려 20%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바닥을 찍고 살짝 올라오는 분위기입니다.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이럴 때일수록 장기 계좌를 꾸준히 담아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즈백이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비행기 타 보셨죠? 비바람이 몰아치고 벼락이 떨어지는 폭풍우 속에서 거대한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켜야 하는 파일럿의 심정을 상상해 보실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 국가 경제가 딱 이렇습니다. 경제라는 거대한 비행기가 요동칠 때, 우리는 어떤 조종 장치에 목숨을 걸어야 할까요? 오늘 살펴볼 자료에서는 아주 흥미롭고 핵심적인 딜레마 하나를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바로 경제의 방향타와 주식시장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입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은 국가 경제를 움직이는 기본 레버, 경제학계의 유명한 테일러 준칙, 골치 아픈 주식시장의 딜레마, 학계의 거대한 논쟁,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30년간의 팩트를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국가 경제라는 배의 방향타는 누가 어떻게 쥐고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정부가 세금을 걷고 예산을 푸는 것은 재정정책입니다. 오늘 우리가 깊게 파고들 핵심은 통화정책입니다. 이는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기관, 즉 중앙은행이 금리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움직이는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중앙은행의 미션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통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실업률은 최대한 낮추고, 가장 무서운 적인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을 묶어 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들이 만지작거리는 가장 중요한 온도 조절기가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경제 전반을 뜨겁게 달구기도 하고 식히기도 하는 것입니다.
조종사들이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복잡한 온도 조절기를 매번 감으로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1993년 학계에 처음 소개된 테일러 준칙입니다. 이름은 딱딱해 보이지만 사실 아주 직관적입니다. 복잡한 예측 모델은 집어치우고, 지금 당장의 경제 상황 두 가지만 보고 금리를 이만큼 세팅하라고 알려주는 일종의 자동 항법 장치입니다.
복잡한 수학 공식은 잊으셔도 됩니다. 세 단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째, 지금 물가가 목표치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인플레이션 다이얼을 봅니다. 둘째, 실제 생산과 잠재 생산의 차이를 뜻하는 산출갭 다이얼을 확인합니다. 셋째, 이 두 다이얼의 숫자에 맞춰 지금의 금리를 기계적으로 세팅합니다. 아주 깔끔한 시스템입니다.
경제 비행이 매뉴얼대로만 흘러간다면 얼마나 속 편할까요? 그런데 갑자기 뱅글뱅글 돌아가는 세 번째 다이얼이 불쑥 튀어나옵니다.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눈에 잘 띄지만 변동성이 극도로 심합니다.
1996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도 이 골치 아픈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자산 가격이 미친 듯이 널뛰어 시장 전체의 자원 배분이 엉망이 된다면, 중앙은행이 본업을 제쳐두고 주식시장의 거품까지 잡으러 나서야 할까요? 엄청난 딜레마였습니다.
이 딜레마 때문에 경제학계에는 큰 논쟁이 붙었습니다. 널뛰는 주식시장을 길들이기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라는 칼을 빼들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첫 번째 진영은 개입하지 말고 철저히 중립을 지키라고 주장합니다. 뱅크와 거틀러 같은 학자들이 대표적입니다. 주가를 잡겠다고 금리를 건드리면 정작 중요한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망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금 주가가 오르는 게 경제가 튼튼해서인지, 터지기 직전의 거품인지 구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반대 진영도 만만치 않습니다. 체케 같은 학자들은 주식시장을 그저 구경만 하는 것은 폭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반박합니다. 주식시장이 붕괴하면 투자자들은 극도의 패닉에 빠지고, 겁먹은 기업들은 공장 건설과 채용을 즉시 멈춰 버립니다. 이것이 실물경제로 번지는 직격탄이므로,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개입해 불을 꺼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쪽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학자들의 말싸움은 잠시 접어 두고, 현실에서는 어떻게 흘러갔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미국 시장을 추적한 실제 데이터를 보면, 금리 그래프가 절벽에서 밀어 버린 것처럼 뚝 떨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1991년 불황,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 때입니다.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때마다 중앙은행은 결국 대규모로 개입해 금리를 바닥으로 내리꽂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위기가 아닌 평상시에 중앙은행은 어떤 룰을 따랐을까요? 과거 미국 데이터를 모아 회귀분석을 돌려 보니, 평소에는 경제 지표들이 앞서 말씀드린 테일러 준칙 아래에서 톱니바퀴처럼 촘촘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0.91이라는 숫자가 눈에 띕니다. 인플레이션이 1% 오를 때마다 미국은 금리를 약 0.91% 올렸다는 뜻입니다. 금리를 결정할 때 다른 무엇보다 물가 상승에 기계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오늘 살펴본 자료의 핵심을 정리하겠습니다. 평소 중앙은행은 0.91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듯 인플레이션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매뉴얼대로 정책을 운용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크게 무너지거나 경제 충격이 닥치면, 결국 그 원칙을 잠시 접어 두고라도 금리를 크게 내리는 대규모 개입을 강요받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팩트들은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중앙은행이 주식시장이 만든 널뛰기를 수습하려고 유일한 무기인 금리를 계속 써 버린다면, 정작 진짜 심각한 실물경제 위기가 터졌을 때 우리를 구해 줄 구원투수는 과연 누가 남게 될까요?
이 질문의 무게를 한번 곱씹어 보시길 바라며, 오늘 해설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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