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요약 보기
2023년 3월 영상. 1월 반등은 금리인상 둔화·AI·중국 리오프닝 기대, 2월 물가 재상승과 연준 고금리 발언으로 하락, 3월 은행 이슈로 심리 악화. 반도체는 사이클 진입으로 보고, 바이오는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약계 TSMC로 평가. 네이버·카카오는 부침 시 분할 매수 권장. 라니냐·엘니뇨로 곡물·유가 하락을 물가 안정 근거로 제시.
다듬은 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는 지금 같은 시점에서 2027년까지 버틸 자신이 있다면 보유해도 된다고 봅니다. 반도체는 사이클이 돌아온 것 같고, 길게 보면 바이오는 좋을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하반기에 가장 많이 들린 키워드는 경기침체와 경제위기였습니다. 증시 바닥이 나올 것이라는 말도 많았죠. 그런데 1월에는 시장이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경기침체와 경제위기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인지, 아니면 말씀하신 대로 이제 시작이라 하락 국면으로 가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시점이었습니다. 1월 지표는 좋았습니다.
물가가 빠르게 잡히고 있었습니다. 11월, 12월, 1월의 특징이 바로 물가 하락이었습니다. 그러자 금리를 예상보다 더 올리겠구나 하는 판단이 나왔고, 시장은 금리 상단을 어디에 둘지를 보고 있었습니다. 기준금리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미국채 10년물 금리였고, 이것이 4%를 위로 뚫을지 아래로 내려갈지가 핵심이었습니다. 금리가 4%를 넘어가면 시장이 흔들렸고, 물가가 잡히는 것 같으면 금리는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왔다 갔다 했습니다.
거기에 챗GPT가 나오면서 상상력이 더해졌습니다. 인건비를 잡아줄 것이고, 웬만한 인턴은 필요 없어지며, 화이트칼라 업무의 많은 부분을 덜어낼 수 있다는 기대였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연봉 2억도 흔하니 인력을 줄일 수 있다면 기업들이 임금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논리였죠.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결합하면 제조업에서도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기술 혁신으로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리오프닝까지 겹쳤습니다.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던 상황에서 중국 경기가 살아나며 호재가 터졌고, 1월은 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월에 지표를 열어보니 물가가 생각보다 잡히지 않았습니다. 금리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다시 올리기 시작했고, 중국 리오프닝도 체감할 만한 지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임금이나 렌트비도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았고, 중고차 가격 지수는 다시 올라갔습니다.
연준 인사들도 금리 상단을 5.75~6%까지 높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실망감이 커졌고,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그러던 3월에 은행 하나가 무너진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사람들의 심리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분위기가 매우 나빴고, 이번 은행 사건은 시장 변동성을 크게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것이 "앞으로 금리를 못 올린다"는 쪽으로 이어진다면 시장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재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 침체를 짧게 막을 것이냐 길게 막을 것이냐, 그리고 얼마나 심각할 것이냐입니다. 연준이 경착륙은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같지만, 돈을 다시 풀면 또 물가 문제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유동성이 풀리면 시장은 오르지만, 고금리와 고인플레이션이 함께하는 상황이라 여러 시나리오를 열어둬야 합니다. 물가를 잘 봐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제가 보기에 다른 경제학자들이 잘 언급하지 않는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엘니뇨와 라니냐입니다. 태평양 수온이 평균보다 높으면 엘니뇨, 낮으면 라니냐입니다. 라니냐는 대략 11년 주기로 흑점 활동과 맞물려 찾아오는데, 2022년에 라니냐가 있었고 약 2년간 이어졌습니다. 라니냐 시기 한국은 여름 무더위가 덜해 에어컨이 덜 팔립니다.
이번에는 엘니뇨로 보입니다. 벚꽃이 벌써 피었고 여름도 빨리 올 것 같습니다. 열대야 수치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엘니뇨도 이상기후이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풍년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니냐 때는 흉년이 오면서 곡물 가격이 올랐는데, 이번에는 곡물 가격이 잡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니냐가 끝날 때 유가가 잡히는 특징이 있는데, 2023년 들어 유가와 곡물가가 실제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에도 이 정도로 떨어졌다는 것은 물가가 올해 어느 정도 해결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이후에는 금리 인하, 기술 혁신, 친환경 사업 전환 등으로 경기가 회복되며 다시 돈이 풀리는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화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출발해 학원 강사와 원장을 거쳐 사업과 투자를 해온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펀드매니저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고, 경영학과에 진학하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교대를 택해 과외와 학원 강사로 학비를 벌었습니다. 학원 경영을 하며 사업을 체험했고, 재건축과 주식 투자도 병행했습니다. 이후 경제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2018년 대한민국 경제교육상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교육계를 떠나 지금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학원 강사는 수입이 좋지만 은퇴가 빠르고, 원장으로 넘어가면 관리와 사업의 영역이 되는데 이를 제대로 배운 강사는 드물다고 합니다. 학원을 세 번 말아먹으면 파산이라는 말처럼, 사업의 위험을 몸으로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테크를 일찍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투자소득 세 가지입니다. 사업이 적은 자본으로 큰돈을 벌 확률이 가장 높지만, 그만큼 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근로소득으로 생활하면서 사업소득을 서서히 늘리고, 그 과정에서 생긴 현금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실물 경제의 체감과 금융 시장의 데이터가 어긋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영화 「빅쇼트」처럼 실물에서 이상 신호를 읽은 사람들이 금융시장의 붕괴를 예견했던 사례를 들며, 실물과 투자를 동시에 보는 시각이 균형을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처럼 국민주는 부침이 있을 때마다 나눠서 사 모으는 것이 좋다는 의견입니다. 악재가 나올 때 사고, 남들이 산다고 따라 사는 패션 투자는 피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오 섹터는 올해는 쉬어가는 구간일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좋을 수밖에 없는 사업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계의 TSMC로 비유되며, 반도체 업황을 따라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나쁠 때 사서 장기로 보유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한 종목에 몰빵하기보다는 미국의 우수한 바이오·제약 회사들에 나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국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 성공률이 높지만 주가는 이미 비싼 편이므로, 가격 부담을 고려해 기다리거나 소액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조언입니다. 국내에서도 가능성 있는 기업에 소액으로 투자하며 공부하는 재미를 가져가라고 권했습니다. 생산을 맡는 회사들처럼 업계 성장을 평균적으로 추종하는 기업을 담는 것도 방법입니다.
화자는 탈모 치료제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장 완벽한 탈모 해결책은 모발 이식이지만, 약으로 막는 치료제는 존재합니다. 화자 본인도 M자 탈모가 있어 약을 복용했는데, 효과를 체감했다고 합니다. 한 달 정도 복용을 쉬었더니 다시 숱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탈모 인구는 전 세계에 수억 명에 이르기 때문에,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나온다면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세포를 다시 살리는 일이라 어려운 과제지만,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입니다.
영상 말미에 화자는 제약사들이 왜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하는지 궁금하다며, 전문가를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했습니다. 시청자들이 댓글로 원하는 주제를 남겨주면 초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