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국 · 한국인
요약 보기
반도체 섹터가 구리와 디커플링된 상태이며, 최근 반도체 상승은 숏커버링·감마 스퀴즈 성격이 강해 지속성이 약하다고 봄. 구리(경기선행지표)와 반도체가 다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며, 1차 체크포인트는 2020년 3월 이후 장기 지지선 유지 여부. 엔비디아 세기형(상승 쐐기/삼각 수렴) 패턴의 상·하방 돌파 방향이 핵심이고, 어제 상방 돌파 실패로 신뢰도가 높다고 봄. 스토캐스틱 약세도 특이사항으로 언급.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미국입니다. 최근 가장 특징적인 섹터를 꼽으라면 반도체일 것 같습니다. 이번 주부터 지수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변동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보고 있는 반도체 뷰를 설명드리려 합니다. 부채 협상, 오늘 빅스 만기, 금요일 옵션 만기와 FOMC 의사록, 연설 같은 변수들은 이번 영상에서 따로 다루지 않으려고 합니다. 영상이 길어지기도 하고, 결국 시장 해석에 따라 기술적인 부분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반도체 중심으로 핵심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제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반도체를 말씀드릴 때 구리를 함께 언급하곤 했습니다.
구리는 경기와 주가에 선행해서 움직인다고 해서 경기선행지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구리로 경기를 짐작해 볼 수 있는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주택 경기도 살아나고 기업들은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원자재 수요 자체를 늘립니다. 그래서 구리의 가격 흐름은 관련 주가뿐 아니라 GDP, 금, 채권 등 여러 부분과 밀접하게 움직입니다. 구리는 산업 전반에 매우 광범위하게 쓰이고, 특히 반도체는 구리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의 구리 흐름을 월봉으로 보시면, 주황색 선이 SOXX입니다.
이 구간을 기점으로 그 전까지는 주가로 볼 때 큰 연관성이 없었다고 보입니다. 대략 2016년 정도인데, 이후부터는 커플링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2016년부터 지금까지 디커플링이 세 번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구리는 하락하는데 반도체는 오른 경우입니다. 결국 수렴이 나오면서 반도체도 하락했습니다. 두 번째는 2021년 말입니다. 구리는 큰 흐름이 나오지 않았지만 반도체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디커플링이 나왔습니다. 이후 구리는 하락하고 반도체도 수렴하면서 큰 폭의 하락이 나왔는데, 이게 작년 하락입니다.
마지막이 지금 포착되는 디커플링입니다. 구리는 급락하고 있는데 반도체는 오르고 있습니다. 침체 리스크로 인한 구리 하락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반도체도 함께 하락했어야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상승은 AI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 있고,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반도체가 큰 폭으로 오른 부분을 보면, 거의 숏커버링과 감마 스퀴즈의 형태를 많이 띠고 있습니다. 즉 반대 포지션을 정리하는 파생의 논리에 의한 상승이 많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큰 거래량을 동반하지도 않았고, 주요 라인을 돌파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조금 뒤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결국 구리와 반도체는 어느 한쪽으로 수렴해서 다시 커플링 관계로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제가 1차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장기 지지선을 지지해 주는지입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하락부터 이어진 장기 지지선인데, 여기서 지지받고 올라가면서 반도체도 V자 형태로 따라갈지, 아니면 이탈하면서 예상보다 더 큰 하락이 나올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당분간은 구리 흐름도 중요하게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SOXL이든 SOXS든 반도체 대응에서 엔비디아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힘을 받은 마이크론의 전고점이나 AMD의 전고점 돌파 여부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돌파하지 못했고, 지금은 엔비디아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엔비디아 추세가 꺾이면 반도체 섹터 모멘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최근 엔비디아 차트를 보면 상승 쐐기형 패턴을 만들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주가가 이쪽으로 수렴하고 있고, 고점에서 나올 경우 추세 전환의 신호로 보는 패턴입니다. 여기서 상방과 하방 중 어디를 돌파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어제는 윗꼬리를 달면서 돌파에 실패했고, 지금 이 패턴의 신뢰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상방으로 거의 다섯 번이나 시도했고, 하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어제 윗꼬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숏 물량을 마지막으로 털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하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이런 차트 패턴은 결국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로 형성됩니다. 쉽게 말해, 주식은 자금이 많은 집단이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고, 그 높은 가격에 개인들이 사게 되는 구조입니다. 개인은 정보력이나 자금이 부족하니까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손실을 볼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즉 개인의 손실과 세력의 이익이 결합되면서 시장에 통용되는 여러 패턴이 만들어집니다. 지금 설명드리는 쐐기형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디로 돌파하는지 확인하면서 대응하려고 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스토캐스틱이 최근 쐐기형에서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하고, 앞서 말씀드린 구리와 함께 체크하시면서 전략을 세우시면 됩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문의사항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