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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장 10분만-3월8일] 제롬 파월 "서두를 필요 없다" | 브로드컴 실적 | 하루 만에 번복된 관세 | “미 경제, 정부 지출에 중독”..‘디톡스’ 예고

한경 Articles로벌마켓 · 2025-03-07 · 유튜브 시청 42,825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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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금리#러셀2000#비트코인#테슬라#엔비디아#브로드컴#마이크론#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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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종학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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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 반등 마감, 반도체 강세(엔비디아 +1.9%, 브로드컴 +8%대). 트럼프 관세 발언 오락가락에 시장 변동성 확대. 2월 고용은 헤드라인 양호했으나 광의 실업률 상승(8.8%, 2021년 10월 이후 최고)으로 경기 둔화 신호. 파월은 '서두를 필요 없다'며 완화적 톤으로 안도감 제공. 브로드컴은 AI 매출 전년비 77% 증가, 2분기 가이던스 상회. 코스트코는 EPS 컨센서스 미달로 6% 하락. 테슬라 연초 대비 약 30% 하락. 비트코인은 약 88,000달러로 조정 지속.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경제 글로벌마켓 김종학입니다. 오늘 장 10분만 시작하겠습니다. 주말입니다. 오늘 시장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흐름들을 그동안 보여줬었는데,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반등 폭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초록불이 들어온 게 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02. S&P500 지수가 0.55% 올라서 5,77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처음이고요. 나스닥은 0.7% 올라서 18,196을, 다우존스 지수도 0.52% 올라서 42,800을 기록했습니다. 월마트 같은 종목들이 좀 빠졌지만 대체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요. 오늘 반도체가 상당히 버텨줬습니다. 금은 0.27% 내려가면서 온스당 2,186.8달러로 내려와 있고요. 유가는 워낙 많이 하락해서 그런지 1% 정도 살짝 올라온 배럴당 67달러 선, WTI 원유가 현재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03.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1.9bp 오른 채로 오늘 장 마감 시간에 4.3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고용지표, 비농업 일자리 지표가 나온 뒤에 반짝 올랐다가 조금 내려갔었는데, 트럼프 발언의 영향으로 관세 압박이 다시 한번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28% 하락해서 103.77로 계속 내려가고 있는 양상이고, 변동성 지수 VIX는 조금 뛰었다가 5% 정도 내려간 23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04. 시장은 이렇게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엔 지표 때문에 실망해서 살짝 약하게 시작했고, 트럼프의 러시아 등 관세 관련 정책이 계속 오락가락하면서 시장이 내려갔었습니다. 그런데 제롬 파월 의장이 점심 때 나타나서, 사실 비둘기파적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는데 시장은 안도하고 살짝 올라온 모습으로 마감했습니다. 러셀2000도 0.33% 올랐습니다.

05. 비트코인은 조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트럼프가 오후 5시에 연설을 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는데도, 비트코인은 1.67% 내린 88,000달러 선, 이더리움은 1.3% 내린 27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켓 조정이 이어지고 있고, 이렇게 보면 오늘 시장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06. 실적이 약했던 코스트코가 크게 내렸고, 월마트도 조금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가 0.3% 정도, 메타도 0.3% 정도 내렸는데, 반도체 엔비디아가 1.9%, 브로드컴이 8% 넘게 올랐습니다. 퀄컴과 마이크론 같은 주요 종목들이 힘을 내주면서 시장을 조금은 올려줬습니다.

07. 오늘 아침부터 나온 뉴스를 간단히 보면,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발언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CNBC에서, 어제 뉴욕 경제클럽에서 얘기한 것과 거의 비슷한 톤으로 "미국 경제는 현재 정부 지출에 중독되어 있고, 이런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 디톡스를 해야 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과정에서 충격은 어쩔 수 없다고 했고요. 관세는 강행할 거고 "트럼프 풋은 없다, 시장이 기대를 너무 하지 말아라"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급격하게 거시 경제가 크게 변하는 뉴스들이 쏟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압도당한 것 같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08. 이런 상태에서 미국의 2월 비농업 일자리 데이터가 나왔는데, 썩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괜찮았는데, 잠재 실업률을 나타내는 지표에 주목하면서 시장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일자리 수만 보면 15만 1천 건의 일자리가 발생해서 예상보다 8천 건 정도 적습니다. 나쁘진 않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연방정부에서 만 명의 인력이 줄어드는 일자리 감소가 있었고, 레저와 임시 서비스, 소매업 등 미국의 소비나 경기와 관련된 민감한 업종의 일자리가 줄어든 게 두드러집니다.

09. 표면적인 실업률은 4.1%로 살짝 올라서 아쉬울 수 있는데, 광의의 실업률, 즉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비자발적으로 파트타임에 머무는 등 잠재적 유휴 상태까지 감안한 지표는 8.8%를 기록하면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최근 3년간 가장 낮았을 때부터 쭉 올라와서 경기 둔화 징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놀랐습니다.

10. 트럼프는 오늘 아침 9시쯤부터 여러 발언들을 내놨습니다. 관세에 대해서도, 어제만 해도 USMCA 적용 상품은 한 달 정도 유예하겠다고 했는데, 캐나다가 유제품에 대해 미국산에 250% 관세를 매겨 왔으니 우리를 속였다며 동일하게 관세를 매기겠다고 다시 말을 뒤집었습니다. 목재 쪽도 언급했는데, 이렇게 되면 유제품 쪽도 영향을 받을 것이고, 목재는 특히 건설사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관련해서도 아침에는 대규모 제재를 하겠다고 했다가, 푸틴이 조건부 휴전을 시사했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더 관대하게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11. 이런 상황을 잠재우려고 오늘 제롬 파월 의장이 발언했습니다. 딱히 변한 발언은 거의 없고, 오히려 안도감을 줄 정도였습니다. 핵심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 연준은 서두르지 않겠다,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말로 시장을 달랬다고 보면 됩니다. 중앙은행이 딱히 뭘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백악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역, 이민, 재정, 규제완화 정책의 순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켜보겠다,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겁니다.

12. 오늘 고용지표 때문에 시장이 실망했는데,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대체로 균형을 잘 잡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뉴욕 연준이나 미시간대에서 내놓은 지표들이 좋지 않은 때가 많았는데,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올랐지만 장기 기대치는 안정적이고, 인플레이션도 장기적으로 목표치 2%를 향해 가고 있다며 "울퉁불퉁하지만 신호와 잡음을 구분하며 가겠다"고 했습니다.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구나 하는 안도의 분위기입니다. 다만 트럼프가 계속 발언을 내놓고 있어서 잠재 리스크는 남아 있습니다.

13. 이제 중요한 종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종목들은 대부분 개별 종목의 힘으로 움직인 건 아니고, 브로드컴 정도가 의미 있게 움직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 마감 이후 말씀드린 대로 브로드컴은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1.60달러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고, 시장 예상치인 1.49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149억 2천만 달러였고, 이 가운데 AI 관련 매출이 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 늘었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매출액 149억 달러를 제시해 예상치를 2억 달러 상회했고, AI 매출 전망치도 30억 달러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14. 더 중요한 것은 맞춤형 칩을 개발하는 세 곳의 대형 고객, 빅테크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중에서도 두 개의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네 개의 잠재 고객과 협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스타트업은 절대 아니라고 했으니 당연히 빅테크인데, 키뱅크 추정으로는 애플과 오픈AI가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키뱅크는 목표가를 10달러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머지 업체들의 AI 테마가 살아 있다는 기대를 일으키면서, 엔비디아도 모처럼 살아나 오늘 시장 전체 흐름을 지켜줬습니다.

15. 빅테크 중 메타는 오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못한 것 같지만, 대화형 인공지능을 강화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게 하고, 프리미엄 AI 구독을 강화해 영상 제작이나 광고 쪽에 쓰겠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16. 유통 쪽에서는 코스트코가 그동안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여줬는데, 이제 990달러 선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오늘 6% 넘게 하락했습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4.02달러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는데, 시장 예상보다 7센트 부족했습니다. 코스트코가 컨센서스를 맞추지 못한 것은 몇 년 만에 처음이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고, 달러화 환율 때문에 13센트 정도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일매장 매출 등 나머지 부분은 양호해서, 번스타인, 윌리엄 블레어 등 대부분의 은행들은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7.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결국 상장 폐지 수준으로 갑니다. 정확히는 비상장사로 전환한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거의 100년 만에, 98년 만에 비상장사로 전환하고, 연내 500곳의 지점을 줄이고 약국 체인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구조를 완전히 바꾸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는 7.45% 올랐습니다.

18. 빅테크 중 테슬라는 이번 주까지 올해 들어 30% 하락했고, 시총은 8,400억 달러 정도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백악관에 들어간 이후 매주 하락하면서 한 번도 반등하지 못했다는 기록입니다. 여러 평가와 정치적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코인베이스는 트럼프의 발표 영향 등이 더해지면서 1.53% 올랐습니다. 로젠블라트는 암호화폐 업계 블루칩이라며 목표가를 305달러로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비안은 공매도 업체의 추가 보고서가 나왔는데도 4% 반등했습니다. 퍼지 펀더 리서치라는 곳이 메타 데이터를 도용했고, S&P 지수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는데, 월가는 이 공매도 업체가 신빙성 없는 자료를 내밀고 있다면서 오히려 주식을 사는 모습입니다.

19. 다음 주에 들어가면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3월 둘째 주가 됩니다. 벌써 3월도 빨리 지나가네요. 월요일에는 특별한 지표는 없고 실적이 중요합니다. 오라클이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고, 화요일에는 구인·이직 보고서와 3년물 국채 경매가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더 중요한 지표,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오고, 요즘 독일이 돈을 풀면서 주목받는 독일의 10년물 분트 경매도 있습니다. 어도비, 센티넬원 실적도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있고, 개장 전에는 달러 제너럴, 달러 트리, 디웨이브 퀀텀 등의 실적이 나옵니다. 금요일에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심리지수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20.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서머타임 때문에 시간이 조금 조정되어 30분 정도 앞당겨서 저희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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