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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vs 브로드컴. 저는 여기에 투자할 겁니다! (김진의 투자캠프 | 찐쌤)

김진의 투자캠프 · 2025-09-09 · 유튜브 시청 25,823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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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브로드컴#팔란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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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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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vs 브로드컴 비교. 브로드컴은 ASIC(주문형 반도체)과 인프라 소프트웨어(VMware) 사업으로 AI 인프라 성장, 추론 단계에서 ASIC 확대 기대. 신규 고객(추정 OpenAI, 2026년 5~10월 약 100억 달러 매출 예상)으로 AI 반도체 매출 전망이 상향 가능. 지난 8월 이후 브로드컴 +132% vs 엔비디아 +55%로 이미 주가 반영됐다는 입장. 엔비디아는 밸류에이션 하락 지속, 글로벌 소버린 AI 수요는 확대되나 GPU 공급 부족이 주가 상승 제한.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 브로드컴이 상대 우위라고 판단.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지난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 때 젠슨황이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에 대해 상당히 긴 시간을 들여 경계하며 설명했습니다. 브로드컴이 엔비디아의 대항마가 될 거라는 이슈는 이미 오랜 기간 주가에 반영된 이슈라고 봅니다. 지난해 8월 이후 브로드컴은 132% 올랐지만, 엔비디아의 상승률은 55%였습니다. 이미 수익률 차이가 벌어진 만큼, 에이직 반도체의 성장은 이번에 가시적으로 인식된 것일 뿐 주가에는 상당 기간 선반영되어 있었다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02. 찐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진입니다. 투자에 대해 여러분과 깊이 공유하는 '주식 필살기' 시간인데요. 제가 해외 주식 중 개별 종목으로 가장 많이 언급한 종목을 떠올려 보면 아마 팔란티어와 브로드컴일 겁니다. 지난주 브로드컴이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를 계기로 "이제는 엔비디아가 아니라 브로드컴 아니냐"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PD님도 같은 고민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엔비디아냐 브로드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03. 브로드컴은 일반적으로 에이직, 즉 주문형 반도체를 설계하는 대표적인 선도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GPU 하나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듯, 브로드컴도 에이직 반도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기업 가치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04. 2025년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AI 관련 반도체가 약 33%,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약 42%를 차지합니다. 브로드컴 하면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에이직 반도체인데, 이는 AI 가속기 반도체를 설계하는 사업입니다. 일종의 엔비디아 GPU의 대항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05. 엔비디아 GPU는 AI 모델 개발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며 이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전력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범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06. 반면 브로드컴 같은 에이직 설계 업체의 AI 가속기는 특정 AI 모델의 특정 용도에 맞춰 개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며, 작업 효율이 좋아 전력도 덜 씁니다.

07. AI 모델은 학습과 추론 과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학습에 투자가 집중되어 엔비디아 GPU 수요가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AI를 실제로 쓰는 추론 단계로 투자 규모가 조금씩 옮겨가고 있습니다. 추론 과정에서는 모델마다 요구하는 형식, 정답 수준, 처리 수준이 달라서 GPU보다 에이직 반도체를 적용하기가 더 수월합니다. 여기에 AI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에이직 반도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브로드컴은 현재 에이직 설계 기업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08. 브로드컴의 또 다른 축은 VM웨어입니다. VM웨어는 데이터센터 운영 체계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하나의 스택으로 관리하게 해 줍니다. AI 데이터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퍼블릭 클라우드 외에 기업이 직접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도 성장하면서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09. 정리하면, 브로드컴은 가장 앞선 에이직 반도체 기업이자,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투자의 수혜를 받는 네트워크·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10. 브로드컴은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실적도 좋았지만,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에서 이 정도 서프라이즈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는 부담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고객인 메타, 구글, 바이트댄스에 이어 제4의 에이직 설계 고객을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11. 이번에 확보한 네 번째 고객은 공식 발표는 없지만 오픈AI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픈AI로부터 2026년 5월부터 10월까지 약 10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픈AI가 자체 칩을 개발해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오픈AI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2. 오픈AI는 글로벌 AI 모델 개발의 선두 기업입니다. 이 뉴스가 의미하는 바는, 오픈AI 역시 엔비디아 하드웨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점입니다. 계약 규모도 100억 달러라 매우 크기 때문에 브로드컴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뉴스입니다.

13. 시장은 브로드컴의 2026년 AI 반도체 매출이 약 50~60% 성장할 것으로 봤는데, 이번 신규 고객 이슈로 잘하면 100%까지 상향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에이직이 GPU 시장을 조금씩 잠식하고 있다는 점이 오픈AI를 통해 재확인된 것이고, 규모도 작지 않으니 주가 상승은 당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 이번 실적 발표 후 브로드컴은 9%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약 2.7%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갈아타야 할지 고민이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15. 하지만 브로드컴이 엔비디아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이슈는 오랜 기간 주가에 반영돼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은 유사하지만, 수익률 차이는 큽니다. 브로드컴은 132% 상승, 엔비디아는 55% 상승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실적으로 에이직의 성장이 가시화되었다고 해서 특별히 흥분할 필요는 없고, 주가에 이미 기대되던 이슈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16.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브로드컴이 부각되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엔비디아보다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7. 그렇다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제 오르기 힘들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지난해 말부터 엔비디아 주가 상승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질 PE 밸류에이션이 계속 하락해 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미국 반도체 지수 평균에 아직 못 미칩니다. 글로벌하게 지배적인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계속 내려간다는 것은 주가 측면에서 좋은 징후는 아닙니다.

18. 다만 올해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른 주가 부진 위험을 상쇄할 새로운 모멘텀이 생겼습니다. 바로 '소버린 AI'입니다. 지난해까지는 없던 개념인데 올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AI 투자가 더 이상 미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로 확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영국은 'AI를 소비하는 나라가 아니라 AI를 만드는 나라'를 내세우며 GPU 2만 장 수요를 계획하고 있고, 프랑스와 독일도 대규모 GPU 수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동도 적극적인데, 사우디는 총 23만 장 규모의 GPU 수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17만 장 규모의 GPU 수요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19. AI 투자는 결국 엔비디아 GPU 확보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엔비디아는 현 시점에서 상당 기간 펀더멘털이 특별히 악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20. 그럼에도 글로벌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엔비디아 밸류에이션이 재확장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제약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2만 장, 한국 1만 7천 장 같은 발표가 있을 때마다 계획은 좋지만 실제로 구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번 엔비디아 실적에서도 간접적으로 확인됐듯, GPU는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이고 이것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21. 종합하면, 엔비디아의 펀더멘털이 크게 악화될 우려가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에이직 반도체의 성장과 GPU 시장 잠식이 점점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여전히 GPU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가 측면에서는 두 기업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브로드컴이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젠슨황이 긴 시간을 들여 반도체 경쟁 구도를 경계하며 설명했던 것도 이런 배경에서 나온 행동이었을 겁니다. 저는 이 정도로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2. 오늘은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조금 명확해지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제 이야기가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중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해 작년 12월부터 오랫동안 고민하며 말씀드려 온 만큼, 조금은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됐으리라 자신합니다. 늘 말씀드리듯 저는 여러분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찐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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