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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간이 끝나간다, 美 중간선거가 미칠 한국 경제 충격! '이것' 꼭 명심하세요

딜사이트경제TV · 2026-10-29 · 유튜브 시청 324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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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금리#엔비디아#미국중간선거#트럼프#한국경제#증시전망#관세#미중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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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딜사이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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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2025년 11월 3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가 한국 경제와 증시에 미칠 영향을 연세대 국제대학원 봉영식 교수와 함께 분석한 대담이다.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2년 차에 치러지는 심판 성격의 선거로,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35석, 36개 주 주지사를 선출한다. 미국 정치사에서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의석을 늘리거나 현상을 유지한 사례는 네 차례뿐이라는 점이 언급되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이란 전쟁, 물가 상승, 트럼프 일가의 부패 혐의를 주요 쟁점으로 한 민심 이반에 직면해 있으며, 텍사스 등 전통적 텃밭에서도 열세가 보고되고 초경합주가 다섯 곳에서 일곱 곳으로 늘었다고 전해진다. 출연자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 안정이 여야 모두의 과제이며,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더라도 한국산 대미 투자와 관세 합의를 근본적으로 뒤집을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또한 관세 위협 발언인 50% 부과는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렵다고 보았다. 시장 측면에서는 불확실성 해소가 반등 요인이 될 수 있으며, 11월 중순 중국 선전 APEC 정상회담과 미중 반도체 협상, AI 규제 논의, 전력 인프라 투자, 알래스카 LNG 사업의 의회 승인 여부 등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방송 대담자의 견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미국중간선거 #트럼프 #한국경제 #증시전망 #관세 #미중갈등 #투자전략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10월 29일 애프터 마켓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주영입니다. 다음 주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이제 닷새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오늘은 미국 중간선거 전망과 함께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봉영식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중간선거부터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02. 글로벌적으로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는데, 도대체 미국 중간선거가 어떤 의미이기에 시장이 이렇게 주목하는지 궁금합니다. 네. 미국은 대통령 임기가 4년입니다. 중간선거는 말 그대로 대통령 임기 중간인 2년 차에 치르는 선거입니다. 하원의원 435석 전체를 뽑고, 상원은 6년제이기 때문에 그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5석을 새로 뽑습니다. 그리고 36개 주의 주지사도 새로 선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 정권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합니다. 미국 정치사에서 중간선거 때 집권당과 현직 대통령이 반타(의석을 크게 얻음)를 하거나, 현상 유지를 하거나, 의석을 더 얻은 경우는 딱 네 차례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는 것은 맞는데 얼마나 덜 지느냐가 집권 여당과 백악관의 전략이 됩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긴장하는 이유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크게 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텍사스조차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텍사스의 선거인단은 대통령 선거에서 40명인데, 이 표를 2028년 대통령 선거에서 장담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03. 민심 이반의 신호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제한적인 것이 문제입니다. 유권자들이 꼽는 핵심 이슈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이란 전쟁을 잘못했다는 것, 둘째는 물가가 너무 올랐다는 것, 셋째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들의 부패 혐의입니다. 세 가지 모두 단기간에 실적을 낼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공화당은 초조한 상황입니다. 오죽했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를 텍사스에서 열었겠습니까? 그 자리에서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미국인 한 명당 5천 달러씩 주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전당대회는 원래 4년에 한 번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를 뽑는 행사인데, 급한 나머지 흔들리는 텍사스에서 한 번 더 열고 돈을 주겠다는 말까지 한 것은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 다섯 개 주로 파악되던 초경합주는 지금 일곱 개로 늘었습니다. 상원은 현재 공화당이 53대 47로 다수당인데, 민주당이 의석을 얻어 다수당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이 크게 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04. 중간선거는 심판 성격이 강하고 공화당 지지층도 흔들리고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전·현직 대통령들도 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날 선 공방을 이어갔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집권하면 대공황이 올 것이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런 얘기를 하면서 유권자들이 불만이 많고 소비자 물가가 높아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 더 어려워진다는 메시지를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나오는 말이 중간선거 이후 전쟁이 곧 끝나고 국제 정세도 안정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오와, 캔자스 같은 농업 지역의 농민층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지지층인데, 이들은 경유를 씁니다. 이란 전쟁 때문에 디젤 가격이 폭등해서 아우성이 큽니다. 알래스카, 메인 같은 북부 주에서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름값을 잘 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는 다른 생필품은 마트에서 가격이 오른 것을 직접 체감하지만, 휘발유 가격은 도로 위 빌보드에 갤런당 얼마라고 직접 적혀 있어서 더 와닿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때 갤런당 4달러가 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했는데, 자신이 집권한 뒤에는 2달러 선으로 낮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6달러입니다. 할 말이 없는 상황이죠.

05. 투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이번 캠페인에서 두드러진 것은 중간선거 결과가 어떻든 미국 정부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잡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민주당만의 아젠다도 공화당만의 아젠다도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작전의 2차 단계를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결국 이란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해야 국제 유가가 잡힐 것입니다. 그래서 선거 이후 미국 정부가 이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06. 투자자들은 포인트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블루웨이브(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에 대한 이야기도 최근 많이 나옵니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레임덕이 일찍 오고, 다음 대선에서 판이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안 좋은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승리해 약진한다 하더라도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정치인이 굉장히 유별난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는 공화당 주류도 아니고, 텍사스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대통령을 배출한 부시 가문이 민주당 후보 talla(텔라)를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전통적 가치를 옹호하는 인물이 아니고, 두 번째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굉장히 독자적인 인물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잘하면 좋지만 못한다 해도 다음 대선을 위해 자신의 관세 정책이나 국경 정책을 쉽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라 미국 헌법상 다시 출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 경제나 정치가 어떻게 되든 본인이 다시 대통령이 되는 데는 상관이 없습니다. 공화당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수정할 동기가 강하지 않으니, 남은 2년 동안 관세 정책 등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에 50%를 부과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이지 않았습니까?

07. 마지막으로, 결국 민주당 정치인들도 미국 정치인입니다. 한국 정치인이 아닙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무역 정책이 서민과 기업을 고통스럽게 한다고 선거 때까지는 이야기하겠지만, 한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미국과 합의한 관세와 투자 계획에 반대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계는 매국노라는 딱지를 붙이게 되겠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판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외국의 대미 투자 계획이나 관세 합의를 철회하라고 강하게 말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민주당 정치인들도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비판하겠지만 한국이나 일본에 도움이 되는 미국 무역 정책을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08. 기업과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은 이전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를 꺾고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결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바이든이든 오바마든 트럼프든 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입니다. 방법은 달라도 미국의 중산층을 보호하고 국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며, 특히 제조업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자유무역주의를 거스르며 얻은 트럼프의 전리품을 그대로 두지 않겠다고 할지, 아니면 알래스카 LNG 사업에 한국 기업이 투자하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두고 지역구 이익을 위해 좋은 투자라고 말할지 지켜봐야 합니다. 시장에서는 민주당이 장악하면 대미 투자 조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조사는 진행되겠지만, 11월 3일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고 3~6개월 사이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무역 정책에서 대단한 변화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조사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한국 기업들은 기대가 컸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했으니 방위비 분담이나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조금 바꾸지 않을까 기대했죠. 라이몬도 상무장관도 서울에 왔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의 철강, 알루미늄 수출에 대해 그렇게까지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정치인들은 미국 정치인이고, 자기 지역구에 실익이 되는 투자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크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을 것입니다. 변화가 오더라도 굉장히 시간이 걸리고 미미할 것입니다. 미국에 유리한 부분은 그대로 끌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09. 이번 중간선거에서 가장 큰 쟁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 주셨는데,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저도 놀란 것은 없었습니다. 생활이 힘들다는 것, 즉 어빌리티(생활비 부담)가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라는 것은 놀랍지 않았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모든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이슈는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한편 이번에 파월 연준 의장이 10월 28일 금리 동결을 결정했는데, 두 명은 0.25%p 추가 인상을 주장했지만 결국 10대 2로 동결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파월 의장이 미국 GDP 성장률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GDP 성장률은 원래 1.8%로 추정했는데 2.4%, 4%였습니다. 3분기에도 미국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실업률도 계속 낮습니다. 이런 점은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다만 아직 소비자물가를 잡지 못했습니다. GDP 대비 2% 수준이 될 때까지는 연준이 계속 주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8월 3.4%에서 9월 3.7%로 악화됐습니다. 한국에서 투자하는 분들도 이것을 주목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파월 의장은 AI 인프라 투자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질문에, AI 인프라 투자와 금리 상승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언제 돈이 될지, 지나친 투자가 아닌지 많은 우려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100% 부정적인 전망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비 얘기에서 연료비 상승과 AI 기업의 데이터센터 확충에 엄청난 전기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나왔는데, 이것은 새로 출범하는 의회가 확실히 잡아야 할 문제입니다.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대형 배터리 설비 같은 미국의 전력 수급 문제에 대해 의회와 행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이것이 어떤 기업에 기회가 될지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10. 투자하시는 분들은 공화당에 표를 던져야 하는지, 민주당을 주시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상원은 박빙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미국 선거 시스템이 워낙 복잡해서 예측이 어렵습니다. 막판 변수로는 어떤 것을 짚을 수 있을까요? 이란 전쟁이 갑자기 악화되면 트럼프 행정부도 새로운 군사 정책을 발표해야 합니다. 현재 이란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교전은 고비를 넘기고 단기적으로 안정된 상태이고, 미군이 직접 개입하지 않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현상 유지가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삐끗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립해야 하므로 정치적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총선 결과가 중동 전쟁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해야 합니다. 과반 확보가 안 된 것 같은데, 출구조사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당이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위기가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 같고, 공식 결과가 발표된 뒤에 분석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 이란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막판까지 변수가 될 것입니다.

11.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백악관에서 모든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어떤 법안이 트럼프 대통령 책상에 올라오느냐에 달려 있겠죠. 모든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엄포는 판세가 워낙 불리해지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민주당이 약진하는 것을 가정하고, 민주당이 국익을 해치는 잘못된 법안을 가져온다면 자신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법안을 보지도 않고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법안도 있고 초당적으로 합의한 법안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정치적 선전형 레토릭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만의 말이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공감하는 문제입니다.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그린란드를 합병한다고 미국이 위대해지는 것은 아니고, 미국 경제와 제조업을 부활시키려면 관세를 때리기보다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바이든 민주당 정부와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런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익이 되는 무언가가 있다면 트럼프와 각을 세우는 정치인이라도 한국 같은 협력국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어느 정도 두둔할 것입니다. 그래서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금 공화당과 민주당이 공감하는 것은, 두 정상이 공동 팩트시트에서 밝혔듯이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할 때 차별받지 않는다고 약속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왜 쿠팡 문제가 나오고, 정보통신법이 구글 같은 회사에게 어려움을 주느냐는 문제가 제기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에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공화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매듭을 풀지 않으면 중간선거 결과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나오더라도 한미 간에 계속 껄끄러운 사안으로 남을 것이고,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데 계속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12. 관세 관련해서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같은 국가에 50% 관세를 올리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을 위협으로만 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50% 관세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는 최대 15%입니다. 무역법 301조도 공정무역을 방해했는지, 미국 기업을 차별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밝히는 조사 과정이 필요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진행됩니다. 한국의 모든 수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정치적 발언입니다. 그만큼 미국의 기업, 소비자,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틀에 얽매이지 않겠다, 이전 대통령과 달리 용기가 있고 행동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행동하는 대통령임을 어필하기 위한 위협적인 발언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13.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일 것입니다. 물가와 금리 같은 거시 변수에 증시가 많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통상 미국 중간선거가 있던 해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전망도 있었고 실제 사례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보실까요? 선거 결과가 나오면 트럼프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질지, 아니면 뜻밖에 국민적 지지를 계속 받을지 결과가 보입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인데, 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시장이 적극적인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투자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중간선거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무엇이 있는지 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2주 뒤 중국 선전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해 자신감을 얻고 중국으로 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될지, 아니면 백악관, 상원, 하원 다수당이었던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의 지위를 민주당에 빼앗긴 상태에서 시진핑과 만나러 가는 대통령이 될지를 보셔야 합니다. 반도체와 AI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빅딜을 하지 못하고 계속 협상만 하고 있는데, 관세 문제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과 국민적 지지가 확실해진 뒤에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무엇을 요구할지,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어떤 딜을 할지, 아니면 계속 협상만 할 정치적 여력이 남아 있는지 봐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문제는 서로 모종의 마무리, 근본적인 합의가 나올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협상만 했는데, 엔비디아 반도체를 중국 기업이 수입할 수 있느냐는 문제도 있고, 미국과 중국이 큰 타협을 한다면 우리 반도체 산업이 지금 누리는 호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 때문에 우리가 받는 혜택이 있는데, 그 혜택이 없어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도 중요하지만 11월 중순 APEC까지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권이 강해질지 약해질지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4. AI에 대해서도 여쭤보겠습니다. 이전 정권은 AI를 많이 규제해 왔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AI 패권 경쟁에서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의회에서 더 강한 발언권을 갖게 되면 AI 규제 논의가 더 구체화되고 빨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상하원에서 안전한 AI 산업을 위해 어떤 법안이 나올지, 그것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앞서 파월 의장의 발언을 인용했는데, 적어도 AI 인프라 투자가 미국 경제를 해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 연준의 중립적인 입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데이터센터가 전기를 잡아먹는 하마이고, 연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으며, AI가 미칠 피해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우려를 제기합니다. 이것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미국 내 국내 문제만은 아닙니다. 미국이 스스로 AI 산업을 규제하면 미중 패권 경쟁에서 중국에 유리한 것만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미중 간 AI에 대한 빅딜과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미국 내 AI 산업 규제가 논의될 것이고, 연말까지는 여러 검증과 토론이 계속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돌리든, 힘든 미국 소비자의 삶을 살리든, 결국 전기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지, 전통적 발전으로 만들지 모르지만 수요는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이 전기 생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민주당이 환경 문제를 더 강조하든, 공화당이 AI를 계속 지지하든 공통 분모이고 공통 변수입니다. 투자 입장에서 고려해 볼 만한 요소입니다.

15. 앞서 초당적으로 투자 포인트를 보면 에너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민주당과 공화당 시나리오에 따라 어떤 산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지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알래스카 LNG 산업에 한국이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점입니다. 굉장히 정치적인 제스처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알래스카는 공화당 주지사, 상원, 하원이 모두 걸려 있어서 큰 선물을 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발언 이후 알래스카 유권자들의 공화당 후보 지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이후에도 한국에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투자를 확실히 하라고 더 압박할까요? 그렇게 하더라도 대통령이 그냥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알래스카에서 천연자원을 개발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고, 환경법도 있어서 환경을 해치지 않는 조건에서 개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할 때 이 점을 꼭 변수로 고려해야 하고, 행정부만 볼 것이 아니라 미국 의회가 알래스카 LNG 산업에 대해 환경 보호 차원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봐야 이 사업의 실현 전망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알래스카 LNG와 관련해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면 더 끌고 나갈 수 있지만,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의회가 스스로 정한 환경 보호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진행할 수는 트럼프 행정부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16. 미국 기업도, 음, 그러니까 이것이 꼭 트럼프 정부가 이런 얘기를 하니까 우리 정부가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 내 환경법이 여기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하는 점이 한국 측에는 굉장히 유리합니다.

17. 이 점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봐야 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8. 오늘 국세대학교 국제대학원 봉영식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9. 더 깊이 있는 시장 분석과 투자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화면 오른쪽 추천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딜사이트 경제TV가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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