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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2.5조 매수…SK하이닉스 팔고 왜 삼성전자를 샀을까?

원팬경제 · 2026-09-29 · 유튜브 시청 1 · Board Views 4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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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코스피#SK하이닉스#마이크론#엔비디아#현금#나스닥#현대차#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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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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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연휴 직전 4거래일간 삼성전자를 약 2조5,698억원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는 1조원 넘게 순매도한 배경을 분석. 배경으로 범용 디램 가격 급등(PC용 8월 25달러, 1년 전 5.7달러), 삼성전자 HBM4 추격, 9월 30일 배당기준일 대규모 배당(약 30조원, 주당 4,500~4,600원 추정)과 매수 시점의 겹침을 제시. 하이닉스는 ADR 상장 후 미국 이동 가능성과 HBM 점유율 하락 우려(LS증권 목표가 하향) 언급. 실적은 하이닉스 증익률이 더 높다는 점과 미국 10년물 금리 5.13% 상승, 연준 추가 인상 가능성(71%) 등 하방 변수도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같은 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쓸어 담았고, 하이닉스는 1조 원 넘게 던졌습니다. 4일 동안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쏟아부은 돈만 무려 2조 5,698억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매수가 시작되기 바로 전 거래일까지만 해도 같은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1조 원 넘게 사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외국인이 불과 사흘 만에 방향을 완전히 틀어 버린 거죠. 하이닉스를 들고 있다면 불안해지고, 삼성전자를 놓쳤다면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체 외국인은 무엇을 본 걸까요? 더 이상한 건, 같은 하이닉스가 미국에서는 훨씬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쓸어 담은 바로 그 사흘, 삼성전자 주가 흐름은 한 구간과 정확히 겹칩니다. 이 구간을 보면 외국인이 왜 갑자기 방향을 틀었는지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02.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조 원 넘게 사들인 23일, 코스피 전체로는 오히려 5조 1,00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순매도는 판 돈이 산 돈보다 많았다는 뜻입니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에 한국 주식 전체에서는 돈을 빼고 있었던 거죠. 16일부터 23일까지 기간을 넓혀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는 3조 5,129억 원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은 4조 7,109억 원을 사들였고 코스피는 6.85% 올랐습니다. 이 숫자들은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다시 사러 온 게 아니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03. 23일 순매도 상위에는 하이닉스가, 순매수 상위에는 삼성전자가 올라 있었습니다. 장바구니 전체는 줄이면서 그 안에 남길 종목만 바꾼 셈입니다. 주가도 엇갈렸습니다. 같은 나흘 동안 삼성전자는 9.4% 올랐고, 하이닉스는 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 주식 비중을 줄이던 외국인이 왜 삼성전자만큼은 오히려 늘렸을까요?

04. 첫 실마리는 메모리 칩 가격에 있습니다. PC, 스마트폰, 서버에 두루 쓰이는 범용 D램 이야기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 D램 가격은 8월 평균 2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 같은 달엔 5.7달러에 불과했으니 1년 만에 네 배 넘게 뛴 것입니다. 메모리 회사들이 생산 라인을 AI용 고성능 메모리인 HBM과 서버용 제품에 먼저 돌리면서 PC용 범용 D램 공급이 줄어든 결과입니다.

05. 이 호황의 열매는 두 회사에 똑같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로 올해 2분기 D램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 39%, SK하이닉스 26%였습니다. 1년 전만 해도 1위는 하이닉스였죠. 삼성전자는 범용 D램 비중이 높았고, 하이닉스는 HBM 쪽 비중이 컸습니다. 차이를 키운 건 계약 방식이었습니다. 하이닉스는 주요 고객과 가격을 미리 정해 둔 장기 공급 계약을 맺어 두었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뛰어도 그만큼 바로 받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범용 D램은 분기마다 시세대로 가격이 매겨집니다. 삼성전자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범용 D램 수익성이 HBM보다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장바구니에 담은 첫 번째 배경으로 이 흐름이 꼽히는 이유입니다.

06. 다만 범용 D램 값은 지난해 봄부터 거의 쉬지 않고 올랐는데, 외국인은 9월 중순까지도 삼성전자를 대량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만으로는 설명이 절반에 그치는 셈입니다.

07. 외국인의 시선을 삼성전자로 끌어당긴 건 하이닉스의 안방에서 나온 또 다른 기대였습니다. 그 안방은 HBM 시장입니다. 올해 1분기 HBM 시장에서 하이닉스의 점유율은 58%,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각각 21%였습니다. 한 회사가 절반 넘게 쥔 사실상 독주 체제였죠. 그 독주에 틈이 벌어지기 시작한 곳이 6세대 제품인 HBM4입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에 들어갈 메모리라, 누가 얼마나 공급하느냐가 앞으로의 판도를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한때 기술력을 의심받던 삼성전자가 올해 초 HBM4 양산 체제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08. 주식 시장은 지금의 성적표보다 앞으로 얼마나 좋아질지에 먼저 값을 매기곤 합니다. 반에서 늘 1등하던 학생보다 성적이 가파르게 오르는 학생에게 더 큰 기대가 쏠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홍콩계 증권사 CLSA의 올해 전망이 바로 그런 그림을 그립니다. HBM 매출 규모는 여전히 하이닉스가 더 크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하이닉스는 약 1.6배, 삼성전자는 약 세 배로 불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1등 자리는 그대로여도, 따라오는 속도는 삼성전자가 훨씬 빠르다는 계산입니다.

09. 이 차이는 증권사 목표 주가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LS증권은 양품 비율, 즉 삼성전자의 HBM4 수율이 좋아졌다며 목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같은 보고서에서 하이닉스 목표 주가는 33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내려갔습니다. 주요 고객사가 HBM4 공급처를 여러 곳으로 나눌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이닉스가 거의 혼자 쓰던 자리를 나눠 가져야 할 수도 있다는 신호인 셈입니다. 다만 목표 주가를 낮춘 LS증권조차 하이닉스 HBM의 이익률은 높은 수준을 지킬 것으로 봤습니다.

10. 디램 가격도, HBM4 추격도 나흘 만에 생긴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왜 하필 연휴 직전에 나흘 동안 삼성전자를 몰아서 샀을까요?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한 분기 배당이 약 2조 4,500억 원이었으니 열 배를 훌쩍 넘는 규모입니다. 증권가는 한 주당 배당금을 4,500원에서 4,600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고, 정확한 금액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됩니다.

11. 여기서 날짜가 중요해집니다. 국내 주식은 매수 후 이틀 뒤에 결제되는 구조라, 28일까지 체결된 주식에만 이번 배당 권리가 붙습니다. 추석 연휴로 시장이 쉬는 날을 빼면, 배당을 겨냥해 살 수 있는 날은 21일부터 23일, 그리고 28일뿐입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인 시기가 바로 이 배당 막바지 구간과 정확히 겹칩니다.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배당을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고, 같은 기간 개인은 오히려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12. 외국인의 삼성전자 대량 매수라는 한 줄만 보면 외국인이 한국 반도체에 다시 확신을 가진 것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사흘 매수 가운데 일부가 배당 권리를 챙기려는 수요였을 가능성도 열어 둘 수밖에 없습니다.

13. 하이닉스 매도에는 앞선 장면도 있습니다. 8월 한 달 외국인이 하이닉스를 7조 원 넘게 팔아 치우는 동안, 개인은 반대로 2조 6천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의 방향 전환 한 번이 개인에게 유독 크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14. 그렇다면 같은 사흘 한국에서 팔린 하이닉스 2조 4,176억 원어치는 정말 하이닉스를 떠난 돈이었을까요? 실마리는 바다 건너 미국 시장에서 나옵니다. 7월 10일 미국 현지 시각으로 하이닉스의 미국 예탁증서, ADR이 나스닥에 상장됐습니다. ADR은 한국 주식을 미국 은행에 맡겨 두고, 그걸 바탕으로 미국에서 달러로 거래하는 증서입니다. 이름표만 다를 뿐 뿌리는 한국에서 거래되는 본주와 같은 주식입니다.

15. 그런데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9월 22일 기준 한국 본주는 184만 원이었는데, ADR 가격을 원화로 바꿔 보면 본주보다 약 39% 비쌌습니다. 같은 사과가 서울에서는 만 원인데 뉴욕에서는 1만 4천 원 가까이 팔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차이가 생긴 이유로는 미국 시장의 안정감, 한국 증시 변동성에 지친 투자 심리가 꼽힙니다. 달러로 편하게 살 수 있고, 주당 가격도 본주의 10분의 1 수준이라 문턱이 낮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16. 문제는 이 가격 차이가 한국 시장의 매매 숫자까지 흔들어 놓았다는 점입니다. ADR 상장 이후 9월 중순까지 외국인은 한국에서 하이닉스를 8조 6,822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하이닉스 ADR을 약 9,600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두 흐름을 겹쳐 놓으면, 한국 시장의 순매도 숫자가 다르게 읽힙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판 하이닉스 가운데 일부는 회사를 떠난 게 아니라 무대만 옮긴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사흘간의 하이닉스 순매도 가운데 얼마가 미국 쪽으로 옮겨 갔는지는 공개된 자료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17. 반면 삼성전자는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지 않습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본격적으로 담으려면 대부분 한국 시장을 거쳐야 하는 구조입니다. 하이닉스는 수요가 옮겨 갈 문이 생겼고, 삼성전자는 그런 문이 사실상 없는 셈입니다. 같은 외국인 자금이라도 한국 거래소 숫자에는 전혀 다르게 찍힐 수 있다는 뜻입니다.

18. 가격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지면 반대 방향의 힘도 생깁니다. 현대차증권은 대만 TSMC 사례를 들어, ADR이 본주보다 25~30% 비쌀 때 싼 본주를 사들이는 외국인이 늘었다고 봤습니다. 지금의 괴리를 부담으로 보는 쪽과 기회로 보는 쪽이 함께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19. 삼성전자를 고른 외국인의 판단은 실적 숫자로도 뒷받침될까요? 두 회사의 3분기 실적 전망을 나란히 놓으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신한투자증권이 정리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보면, 3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약 111조 원, 하이닉스 약 78조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익 규모만 보면 삼성전자가 한참 앞서 있는 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직전 분기보다 얼마나 느는지로 보면 순서가 뒤집힙니다. 삼성전자는 24.5%, 하이닉스는 29.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내년 전망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정보업체 FnGuide 집계로도 올해에서 내년으로 넘어가는 영업이익 증가율은 하이닉스가 더 높게 잡혀 있습니다. 외국인은 이익이 더 빠르게 느는 쪽을 팔고, 덜 빠르게 느는 쪽을 산 셈입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고른 이유를 실적 성적표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20. 증권가에서는 두 가지 가능성을 함께 봅니다. 하나는 가격에 담긴 기대의 차이입니다. 하이닉스의 HBM 기대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담겼지만, 삼성전자의 회복 가능성은 아직 덜 담겼다는 시각입니다. 다른 하나는 차익 실현과 종목 간 비중 조정입니다. 며칠 사이 크게 샀다가 곧바로 방향을 바꾼 단기 매매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어느 쪽이든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사흘간의 외국인 매매는 두 회사 실적에 대한 최종 판정이라기보다 가격과 비중을 다시 맞춘 결과로 읽힙니다. 이 전망치마저 고정된 숫자는 아닙니다. 원화 강세로 달러로 번 돈의 원화 가치가 줄면서 씨티는 하이닉스의 3분기 이익 추정치를 한 차례 낮춰 잡기도 했습니다.

21. 첫 번째 변수는 배당입니다. 사흘간 몰린 매수의 성격이 핵심입니다. 배당만 노린 매수라면 권리를 확보한 뒤 언제든 팔 수 있는 돈입니다. 배당 권리가 떨어져 나가는 29일 배당락일에는 이론적으로 배당금만큼 주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담 요인이 하나 더 있습니다. 회사가 직접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자사주 매입도 이르면 10월 초에 끝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던 손이 빠지면, 그만큼 사는 힘이 비는 구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흘간의 매수를 끌어냈을지 모를 재료가 연휴 뒤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22. 두 번째 변수는 미국 금리입니다. 연휴 직전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19년 만에 숫자가 찍혔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5.13%까지 치솟았습니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힙니다. 그런 자산이 5%가 넘는 이자를 준다면, 굳이 위험을 안고 주식을 살 이유는 줄어듭니다. 은행 예금 이자가 높을 때 주식 대신 예금으로 돈이 몰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금리를 끌어올린 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미국 경기 지표와 치솟은 국제 유가였습니다. 경기가 뜨겁고 물가 부담이 커지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집계로는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약 71%로 반영됐습니다.

23. 문제는 한국 증시가 이 장면을 아직 겪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금리가 치솟은 건 한국 증시가 문을 닫은 뒤,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였고, 연휴 전 마지막 장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런 금리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건 이달 중순에 이미 드러났습니다. 14일 24만 원대까지 밀렸던 하락의 배경에도 미국 금리 상승이 함께 꼽혔습니다.

24. 세 번째 변수는 무역과 반도체 규제입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은 24일 회담에서 무역 휴전을 내년 1월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관세 충돌 우려는 잠시 덮였지만, AI와 첨단 반도체 문제에서는 뚜렷한 돌파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도체를 둘러싼 규제의 불씨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25. 다만 연휴 동안 나온 숫자가 모두 나쁜 쪽만 가리킨 건 아닙니다. 금요일 뉴욕 증시는 금리 부담 속에서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올랐고, 나스닥은 한 주 전체로도 상승했습니다. 과거 추석 연휴 통계도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2번의 추석 가운데 15번은 연휴 뒤 며칠 동안 코스피가 올랐습니다. 다만 과거의 확률이 올해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금리, 배당, 무역, 과거 통계까지 신호가 제각기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26. 같은 뉴스도 지금 어떤 주식을 들고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숫자로 읽힙니다. 하이닉스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 건 외국인 순매도 숫자일 텐데, 한국 거래소의 숫자에는 미국 ADR로 옮겨 간 수요가 잡히지 않습니다. 증권가의 이익 증가율 전망도 하이닉스 쪽이 더 높게 잡혀 있습니다. 이 경우 흐름을 가를 변수는 HBM4 공급처가 얼마나 나뉘느냐에 가깝습니다.

27. 삼성전자를 보유한 투자자 앞에는 다른 질문이 놓여 있습니다. 나흘간의 외국인 매수가 배당 막바지와 겹친 만큼, 29일 배당락 이후에도 매수가 이어지는지가 첫 번째 확인 지점입니다. 업황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 매수라면 이어질 수 있지만, 배당만 겨냥한 돈이라면 방향이 바뀔 수 있습니다. 배당 자체가 목적이라면 계산은 또 달라집니다. 주당 4,600원 안팎을 23일 종가 28만 5,500원과 비교하면 한 분기에만 약 1.6%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세금을 떼기 전 기준이고, 배당락일의 주가 조정도 빠진 단순 계산입니다.

28. 투자 기간도 해석을 가르는 조건입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매매는 8월 이후에도 며칠 만에 방향을 바꾸곤 했습니다. 며칠 단위의 수급 숫자만으로 몇 년을 내다보는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긴 기간의 결과는 결국 D램 가격, HBM4 경쟁, 그리고 실제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9. 정리하면, 외국인이 삼성전자에서 본 것은 반도체 전체에 대한 새 확신이라기보다 아직 주가에 덜 담긴 기대였습니다. 범용 D램 값과 HBM4 추격이 기대를 키웠고, 매수는 배당 막바지와 정확히 겹쳤습니다. 한국에서 팔린 하이닉스도 모두 회사를 떠난 돈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 숫자는 판정표가 아니라, 가격과 비중, 일정이 겹쳐 만든 결과입니다. 29일 배당락과 자사주 매입 종료, 19년 만에 치솟은 미국 금리가 이 흐름의 다음 방향을 가를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30. ※ 이 내용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수급과 기업 구조를 설명한 것입니다. 개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목적에 따라 결과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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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코스피#SK하이닉스#마이크론#엔비디아#현금#나스닥#현대차#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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