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장 홈📈 Stock Masters주식 유튜브를 Articles로 읽고 Author의 예측을 실제 가격으로 확인합니다 people장 Board 홈요청하기

한국어 · English

노근창

Accuracy score+4.0
순 place19
Scored calls224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63.3% / 57.0% / 68.1%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6.1% / +3.3% / +1.2
Bullish / Bearish / Neutral69.5% / 6.1% / 24.4%
Best horizon2w
Performance badgePersistent bias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Flood badge,Consistent accuracy badge
Main channel한국경제TV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127)#SK하이닉스 (102)#미국반도체지수 (43)#마이크론 (36)#엔비디아 (32)

How scores are calculated

[삼전닉스 주가전망_노근창 센터장] "삼전 27층 · 하닉 210층에 있어요 구조대 오나요?" #노근창 _260909

경제통마늘 · 2026-09-09 · 유튜브 시청 35,101 · Board Views 5 · Korean

Korean

유튜브 썸네일

#금리#CXMT#마이크론#SK하이닉스#램리서치#엔비디아#삼성전자#AMD#현금

← 목록

저자: 노근창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이란 긴장과 유가 상승, 국채금리 상승 속에 Fed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 반도체 측면에서 인텔 하이NA 도입, 중국 반도체(창신·YMTC)의 장비 병목과 HBM 한계를 짚고, 삼성 HBM4 점유율 상승과 구글 TPU 수요 확대를 긍정적으로 봄. 삼성전자 구조대(주가 회복)는 내년 상반기 올 것이라 전망.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화이 라디오 생생 경제 2부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2부에서도 노근창 세미콘 리서치 랩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부에서는 거시 경제 환경을 보고, 그다음에는 중국 반도체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하다 보면 또 어떤 얘기가 나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거시 환경부터 보겠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마찰이 다시 거칠어지고 있는 것 같고, 예멘 후티반군도 제대로 참전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브렌트유가 다시 100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도 다시 오르고요.

02. 그렇죠. 좋은 소식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요. 악재죠. 지금 우리 주식시장의 중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게 결국 금리인데,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유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많이 올라가고 있지만, 유로존의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도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ECB는 이번 달에 금리 인상을 할 것이고, 일본은행도 이번 달에 금리를 올릴 겁니다. 다음 주 FOMC 회의가 중요한데, 지난주 고용 지표가 꽤 좋게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금리 인상의 명분이 생긴 겁니다.

03.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주장하지만, 고용 지표만 보면 인상의 명분이 생겼고, 데이터 의존적인 연준 입장에서는 좋은 구실이 된 거죠.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된 CPI 숫자는 시장 컨센서스가 전년 대비 3.4% 상승인데, 그보다 더 높게 나오면 다음 주에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는 거죠.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에는 안 좋고, 지금은 금리 수준도 워낙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시장 금리가 오르는 가장 큰 배경 중 하나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 그렇습니다. 특히 코어위브 같은 네오클라우드 회사들은 조달 자금을 많이 쓰는데, 하이퍼스케일러들도 계속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AI 투자 열풍이 크다 보니 시장 금리가 올라가고, 시장 금리가 올라가니 기준금리를 올릴 명분도 더 생기는 겁니다. 여러 상황이 얽혀 있는데, 어쨌든 패드워치는 금리 인상 확률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한 60%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지금은 시스템 오류가 났는지 이번 FOMC 인상 확률이 엉망진창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잘못된 것 같고, 25bp 인상 확률이 60%, 동결이 40% 정도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4. 그런데 CPI, PPI 얘기를 해주셨는데, 이번 주에 물가 지표가 나오는데 유가가 이렇게 치솟는 상황이면 이번 주 물가 지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 아닌가요? 그렇죠. 이번 지표는 8월 수치일 테니, 다음 달 영향을 주는 거니까요. 그래서 9월 말에 나올 PCE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연준에도 반트럼프 진영 인사들이 많지 않습니까? 데이터 의존은 핑계일 것 같고, 금리 인상에는 정치적인 논리도 같이 있을 것 같아요. 중간선거 전에 민주당의 깃발을 더 꽂고 싶고, 하원만이라도 최소한 장악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겁니다. 미국이 자유롭고 합리적일 것 같아도 요즘 보면 비합리적인 경우도 많아요. 트럼프 재선을 보고 미국은 교육이 불법인 줄 알았어요. 저는 요즘 미국 입국할 때 혹시나 잡힐까 봐 너무 두렵더라고요. 지난주 고용 지표도 자세히 뜯어 보면 불법 이민 단속의 영향일 수도 있어요.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기준이라, 경제활동을 원하는 사람이 줄면 실업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이민자 단속도 상당히 영향을 줬기 때문에, 고용 지표가 좋게 나온 것은 시장이 이미 알고 있었고, 그보다 조금 더 좋았다는 의미로 봐야 합니다. 물가는 좀 다르게 볼 필요가 있고요. 이번 주 CPI가 중요하고, 다음 주 FOMC가 9월 시장 분위기를 결정할 겁니다. 만약 금리를 올리면 선반영이 돼서 그때부터 주가가 안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매를 먼저 맞는 게 낫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이번에 안 올리면 다음에 또 올릴 수도 있으니, 계속 부담이 되면서 프랙 장세가 유지되는 거고요.

05. 다만 이란이 먼저 미국 쪽에 이번에 쏘았지 않습니까? 제가 3월에 유럽 출장을 갈 때 깜짝 놀랐어요. 아는 분들이 다 비행기를 캔슬하고 저희가 타는 비행기로 갈아타더라고요. 두바이로 가는 비행기가 그때 이란의 공격을 받는 걸 보고, 이란 애들 머리 참 좋구나 싶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 분위기로 바꾸는 거죠. 이번에 중간선거 전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것도 트럼프에게 영향을 주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고통스럽지만요.

06. 연준도, 이란도, 캐나다도, 중국도 어떻게든 중간선거 전에 트럼프에게 데미지를 주려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 걸 보면, 트럼프가 잘 버텨 올 것 같아요. 이번이 마지막 임기이기도 하니, 크게 눈치를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곧 임기가 끝나는데 굳이 눈치 볼 필요가 있냐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요. 어쨌든 다음 주 기준금리는 저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07. 일단 이번에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것으로 보십니까? 시장 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08. 솔직히 제가 그 부분의 전문가가 아니라서, 오늘 의미 있는 말씀을 드리기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상 확률이 높아도,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래도 동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틀리더라도 용서해 주십시오. 이 결정을 누가 알 수 있겠어요? 정치적인 판단도 들어가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09. 자, 이제 반도체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최근 미국장을 보니 간밤에 인텔이 한 9% 정도 올랐더라고요. 차세대 노광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제 ASML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겁니까? 이건 무엇인가요?

10. 이건 약간 표현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인텔이 하이 NA라는 장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보셔야 됩니다. EUV 장비는 ASML이 만드는 장비고, 인텔은 노광장비를 만든 회사가 아니죠. 인텔은 반도체 장비로 칩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 표현은 조금 잘못 뽑힌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장비를 사용해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11. 하이 NA 장비는 제가 직접 ASML에 가서 그 장비를 봤는데 규모가 엄청 큽니다. 우리가 보통 EUV라고 하는 것 외에 하이 NA라는 것이 있거든요. 하이 NA는 보통 1.4나노 이하 공정부터 적용하게 될 겁니다. 이 NA가 뭐냐면 뉴메리컬 어퍼처(개구수)라고 해서, 렌즈의 개구수가 커지면 더 선명하게 회로를 찍을 수 있고, 그만큼 선폭을 더 좁게 할 수 있습니다. 선폭이 좁아진다는 건 같은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 컴퓨팅 능력이 개선되는 거죠.

12. 노광이라는 건 빛을 비춰서 반도체 회로를 패터닝하는 것인데, 삼성도 준비를 하고 있고, 하이 NA 장비는 이미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파일럿으로 R&D용으로 쓰고 있는데, 인텔이 하이 NA를 적용한 건 좋은데 인텔의 공정 기술이 그 정도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인텔은 10나노 이하 공정에서 기술 진전이 잘 안 됐거든요. 그래서 지금 자체 CPU 일부를 3나노 제품으로 TSMC에 맡기고 있습니다. 인텔 자체 파운드리는 잘 안 되고 있죠.

13. 힘들죠. 적자가 많이 나고 있고요. 지금 인텔이 흑자를 내는 건 에이전틱 AI 때문에 x86 CPU가 좋아서 그런 거지, 파운드리 비즈니스 자체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고객도 없고, 정부가 도와줘도 잘 안 되는 상황이고요. 그 기술이 하루아침에 캐치업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TSMC도 아직 하이 NA를 어느 공정에 적용할지 고민 중입니다. 원래는 1.4나노에 적용하려다가 지금은 1.3나노나 1나노 이하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이 EUV나 하이 NA 장비를 너무 일찍 쓰면 원가 부담이 커지니까요. 장비는 마지막까지 우려먹는 게 좋습니다. TSMC는 6나노까지 EUV를 안 썼어요. 삼성은 7나노부터 EUV를 사용했고요. 그래서 TSMC와 삼성 모두 하이 NA 적용은 최대한 늦추면서 더 출력을 낼 것 같아요.

14. 그럼 하이 NA를 누가 먼저 도입했느냐는 주가의 큰 변수는 아니겠네요. 단기적인 주가 변화는 긴 펀더멘털로 측정해 보면 의미 있는 변화도 있고 의미 없는 변화도 있는데, 이 건은 제가 봤을 때 그렇게 의미 있는 변화는 아닙니다. 적용한다는 건 그만큼 비용이 증가한다는 뜻이고, 그걸로 양산을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10나노 이하에서 크게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거든요. 인텔이 이번에 하이 NA 장비를 네덜란드에서 수출할 때 그 과정을 유튜브에 생중계했습니다. 오리건 공장에 하이 NA 장비 두 대를 항공기로 날랐는데, 장비가 워낙 커서 배로 날라도 되는데 굳이 비행기로 날라서 중계를 했어요. 우리는 이렇게 노력한다는 쇼 차원이죠. 어제 상황도 그런 차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실제로 양산에 적용해서 미세공정 전환을 하고, 그게 안정적으로 수율 좋게 나오는 건 별개의 문제고 한참 걸립니다. 상당히 걸리죠.

15. 알겠습니다. 그럼 인텔 변수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 걸로 하고요. 그런데 우리에게 정말 위협이 되는 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중국을 다녀오셨다고 하던데요?

16. 제가 주말을 이용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상하이 쪽을 갔다 왔고요. 제가 알던 투자자들이 요즘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 갔다 왔습니다. 이번 달에도 요청이 왔는데 일정이 안 돼서 못 갔고, 10월에는 아마 선전 쪽에 가서 또 자문 미팅을 할 것 같아요. 중국 반도체라고 해도 기술 산업 쪽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대상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죠. 창신 메모리(CXMT)가 상장했고, YMTC도 상장 준비 중이니까 공부 차원에서 찾는 겁니다. 메모리 반도체 하면 대한민국 아닙니까? 제가 프레젠테이션도 몇 번 해줬는데, 업데이트를 계속 요구하네요. 그래서 한번 다녀올 것 같습니다.

17. 중국은 제가 마지막으로 간 게 거의 20년 전인 것 같아요. 그때 쑤저우에 있는 SK 하이닉스 공장을 다녀왔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 중국에 가면 완전히 미래 도시처럼 바뀌었다면서요?

18. 많이 좋아졌죠. 저는 중국에 많이 갔는데, 갈 때마다 훨씬 많이 개선됐고 오히려 더 좋은 것도 많아요. 다만 아쉬운 건 있죠. 페이스북이나 이런 SNS는 여전히 힘들어요. 자기 폰을 가지고 가면 와이파이 사용에 한계가 있고요. 그거 빼고는 다 좋은 것 같아요.

19. 그런데 그 중심에 역시 반도체 기업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창신 메모리나 양쯔 메모리 같은 쪽이 지금 공급 부족 상황에서 대안으로 계속 제시되고 있거든요. 대표님이 보시기에 정말 이 기업들이 대안이 됩니까?

20. 맞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이 대안이 누구를 위한 대안인지예요. 중국 완제품 회사에게는 당연히 대안이 되고요. 반면에 해외 기업들에게도 대안이 되냐고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플도 창신 메모리 칩을 쓰려고 했고, 과거에는 YMTC의 낸드를 쓰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상무부가 YMTC 낸드 사용을 막았고, 이번에 창신 메모리의 D램 사용도 금지 사항이 됐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론이 공장을 짓고 있는 각 지역의 주정부에서 반발이 큽니다. 마이크론의 미국 메모리 공장은 자동차용 D램 공장이 하나 있긴 한데, 메인 메모리 공장을 짓는 건 처음이거든요. 아이다호에 팹을 두 개 짓고, 뉴욕주에도 짓는데, 주지사들이 난리가 났어요. 애플이 미국 반도체 공장에서 만든 마이크론 칩을 쓰지 않고 중국 창신 메모리를 쓰면 어떡하냐고, 우리 공장에 소금을 뿌리냐는 식이에요. 그래서 이건 만만치 않을 겁니다.

21. 두 번째는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요. D램이 없어서 스마트폰을 못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창신 메모리가 이번에 상장하고, 그 자금으로 투자를 해서 중국 스마트폰 회사에 모바일 D램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은 있는 것 같아요. PC용 D램, 서버용 D램, 그리고 요즘은 HBM까지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HBM은 좀 다릅니다. 미국 상무부가 HBM의 중국 직수출을 금지시켰거든요. 그래서 삼성이나 SK하이닉스가 중국 고객이 HBM을 원해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창신 메모리가 만드는 HBM은 중국 로컬 가속기 기업들, 대표적으로 화웨이, 캠브리콘, 딥시크, 알리바바, 메타X 같은 기업들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겁니다. 창신 메모리가 야심 찬 계획은 있지만, 우리가 냉정하게 봐야 할 것은 계획의 장대함을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제약이 있다는 점입니다.

22. 그 대표적인 게 반도체 장비의 병목입니다. 장비가 없어요. ASML의 EUV 장비는 주지 않겠지만, 나머지 DUV 장비나 램리서치의 식각 장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증착·식각 장비 같은 제품들은 지금 창신 메모리 같은 곳에 물량이 부족해요. TSMC도 5년간 연간 700억 달러 이상을 계속 투자할 것 같고,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도 지금 그린필드라고 해서 새로운 D램 공장을 짓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중국에 줄 장비도 없어요. 지금 장비 자체가 허덕이는 상황이니까요.

23. ASML의 지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10% 초반이고, 대한민국이 1등입니다. 그다음이 대만이고요. 2년 전만 해도 ASML 매출의 41%가 중국이었어요. 지금 10%밖에 안 된다는 건 대만과 한국이 워낙 투자를 많이 해서 우선권을 주고 있기 때문이겠죠. ASML의 R&D센터나 교육센터는 대만, 한국에는 있지만 중국에는 아예 없습니다. 그러니까 장비 확보가 만만치 않아서, 중국의 계획은 언젠가 이룰 수도 있겠지만 향후 5년 내부 계획을 달성하기에는 반도체 장비 병목이 너무 심각합니다. 그 부분은 제가 조금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범용 메모리 말고 하이엔드급에서 중국이 우리에게 정말 위협이 되는 경쟁 상대가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있다고 봅니다.

24. 기본적으로 EUV가 없으면 단위 면적에 트랜지스터를 많이 탑재할 수 없고, 탑재가 적으면 컴퓨팅 능력이 떨어집니다. 컴퓨팅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면 결국 전력 소모가 많아지고, 무리하게 패키징하면 발열도 많아지죠. 요즘 반도체의 중요한 수요처는 데이터센터인데, 데이터센터에서는 발열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봤을 때 이 이슈는 장기적으로는 주시해야 되지만, 중국이 어떻게 생산 능력을 늘리는지는 지켜봐야 하고, 단기적인 이슈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25. 지금 중국도 AI 굴기를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속기도 과거에는 엔비디아 칩을 썼는데, 이제는 전부 통제 대상이 되다 보니 자체 가속기를 많이 확보하고 개발하고 있고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이잖아요. 거기에는 전부 모바일 D램이 들어갑니다. 모바일 D램도 지금 생산능력이 부족하니 결국 창신 메모리가 증설을 해야 하고, 그것만으로도 부족할 것 같으니 YMTC도 D램 시장에 들어오는 거고요. 그렇게 들어오는 가장 큰 배경은 중국 내수 수요를 공급해야 하는데, 대한민국이나 마이크론은 다른 나라 공급에 정신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국 내수는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도 중국을 경계하고 있어요. 중국 때문에 나빠진 산업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스플레이, 이미 LCD는 끝나 버렸고, 반도체도 그런 일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당연히 긴장하고 봐야 하지만, 최소한 몇 년간은 장비 병목 때문에 당장 산업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그 사이 우리가 열심히 격차를 벌려 놔야 되겠네요.

26. 그래야죠. 초격차를 벌려야죠. HBM 말씀을 해 주셨으니 HBM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저희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전해 드렸는데, 삼성전자가 한참 안 좋았을 때 5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시기가 있었잖아요. 그때는 SK하이닉스에 경쟁력에서 완전히 밀렸기 때문이었죠. 요즘 HBM 탑2의 경쟁력은 어떻게 보십니까?

27. 음, 일단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이라고 표현하고 싶고요. HBM 시장이 커지는 속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의 HBM 매출도 성장하겠지만, 확실한 건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삼성이 HBM을 선제적으로 먼저 양산했고요. HBM은 D램 다이를 쌓는 건데, 그 제어는 비메모리 반도체인 시스템 반도체, 즉 로직 다이로 합니다. 로직 다이의 성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삼성은 로직 다이를 4나노 핀펫으로 만들어요. 그런데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TSMC에 의존해야 하죠. TSMC는 워낙 바빠서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에는 12나노 등급을 주니까, 로직 다이만 보면 삼성이 훨씬 경쟁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28. 두 번째는 삼성이 1c D램을 먼저 개발했다는 점이에요. 1c D램을 가지고 하니까 전력 소모나 발열 같은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고, 누설 전류 이슈 같은 것도 과거보다 많이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삼성 HBM4를 많은 고객이 찾고 있어요. AMD는 이번에 MI450이라는 전략 제품에 삼성 HBM4를 많이 탑재할 것으로 저희는 추정하고 있고, 엔비디아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9. 그렇다면 두 회사가 서로 경쟁하면서 갉아먹는 게 아니라, 전체 시장이 커지면서 둘 다 가져가는 구조가 되는 거네요?

30. 그렇습니다. 지금은 엔비디아와 AMD가 있지만, 그들도 HBM4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큰 변화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커스텀 가속기, 구글로 치면 TPU, 아마존으로 치면 트레이니움 같은 제품에도 HBM이 많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들 제품은 HBM4를 많이 요구할 것 같아요. 구글은 내년에 TPU 라인에 세계 최초로 HBM4E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그들의 물량도 상당히 많아요. 구글이 올해 내부적으로 요구하는 TPU 물량이 외부 판매까지 포함해서 대략 430만 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올해 한 700만 개 정도를 파니까, 엔비디아 물량의 절반 이상이 구글인 셈이죠. 그래서 구글향 HBM 수요는 상당히 좋을 거고, 우리 기업들이 구글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을 것 같습니다.

31. 알겠습니다. 대표님께서 삼성전자 주가 5만 원을 맞추신 적이 있다고 하죠?

32. 예, 운이 좋았던 거죠. 그런데 삼성전자가 10만 원 간다는 건 못 맞췄어요. 그런 적이 있었는데, 애청자 한 분께서 문자를 주셨습니다. 삼성전자 26만 원에 물려 있대요. 지금 26만 원을 넘어서 27만 원대인데요. 7,000P를 못 넘는 이유 중 하나가 매물대라고 하는데, 평균 매수 단가를 보니 삼성전자는 27만 원, SK하이닉스는 210만 원대라고 합니다. 아직 본전까지는 갈 길이 멀거든요. 이런 투자자분들께 구조대가 올 수 있을까요?

33. 오죠. 내년 상반기 정도에 온다고 봅니다. 이유를 설명드리면, 제가 구글 TPU 얘기를 계속 했는데, 주가가 왜 하락했을까요? 레버리지 때문에 주가가 강하게 오른 측면이 있어서 수급적으로 약한 고리가 건드려진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급자가 미래를 나쁘게 얘기해서가 아닙니다. 수요처들의 불안 때문이에요. 대표적으로 아마존과 구글이 잉여현금흐름, 즉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투자활동 현금을 뺀 프리캐시플로가 마이너스로 전환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년에도 지금처럼 투자를 두 자리수로 늘릴 수 있을까, 그 때문에 메모리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긴 겁니다.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구글 TPU가 올해 외부 판매 포함 100만 개 정도 이뤄지고, 내년, 내후년부터는 클라우드 매출을 한두 배 이상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년에는 두 배까지는 아니더라도 40~50% 이상 성장할 것 같습니다.

34. 지금 구글의 프리캐시플로 마이너스가 100억 달러밖에 안 돼요. 규모가 크지 않죠. 그런데 구글이 TPU를 1,000억 달러어치 팔았다고 하면 영업이익률이 엔비디아 수준, 엔비디아 영업이익률이 66%니까 TPU도 60% 가까운 마진이 나오죠. 그러면 프리캐시플로 마이너스 100억 달러 정도는 TPU 몇 개월 치로 바로 메워질 수 있고, 영업이익으로 바로 들어옵니다. 그럼 프리캐시플로가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점에 우려가 사라지는 거죠. 구글이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구도지만, 저는 파이가 같이 커질 것으로 보고,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 반도체 입장에서도 좋아지는 배경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구조대는 내년 상반기에 온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35. 알겠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반도체 이야기 깊이 나눠 봤습니다. 노근창 세미콘 리서치 랩 대표와 함께했고요. 다음에도 한번 더 나오셔서 전망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보기 · 글 내려 주세요 신청

#금리#CXMT#마이크론#SK하이닉스#램리서치#엔비디아#삼성전자#AMD#현금

← List으로
공유페이스북밴드

이 Articles에 대해 요청(숨김) 수정 요청

Comments 0